이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모레 출국...4개국 순방

이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모레 출국...4개국 순방

2025.11.15.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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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7박 10일간 해외 순방…첫 방문지 UAE
20일 이집트 정상회담…카이로 대학 중동정책 연설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아프리카 개최 처음
24일 튀르키예 정상회담…G20 올해 다자외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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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안보 협상을 매듭지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모레(17일) 해외 순방길에 오릅니다.

아랍에미리트 UAE를 시작으로, 이집트와 G20이 열리는 남아공, 그리고 튀르키예까지 4개국을 방문하는 숨 가쁜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합니다.

주요 일정을, 정인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 대통령의 7박 10일간 해외 순방 첫 번째 방문국은 아랍에미리트, UAE입니다.

첫날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에 이어, 이튿날부터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까지 본격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다음날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14일) :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도 한-UAE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는 20일 이집트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하고, 카이로 대학교에서 우리 정부의 중동 정책 구상을 피력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방문국이자, 핵심 일정은 바로 다음 순서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첫 G20 무대에서, 3차례 세션에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경주 APEC에서 합의를 주도한 글로벌 인공지능 기본사회 실현 논의를 이어가고, 새 정부의 재정정책과 기후변화 정책도 소개해 국제사회에서 협의를 선도하겠단 구상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14일) : 전 세계에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면서 다자주의 회복과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G20 일정을 마친 이후 오는 24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지고, 이튿날 귀국길에 오릅니다.

취임 이후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뉴욕 유엔 총회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치러낸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올해 다자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최광현
영상편집:마영후
디자인: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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