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실장 한미정상회담 후일담..."기절초풍" "마지막 순간 서로 배려"

대통령실 3실장 한미정상회담 후일담..."기절초풍" "마지막 순간 서로 배려"

2025.11.15.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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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주 APEC 당시 열린 2차 한미 정상회담에서 큰 틀에서 관세·안보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대통령실 '3실장'이 전하는 한미정상회담 뒷이야기가 유튜브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한미 정상회담 전후 협상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김용범 실장은 지난 8월 1차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 측이 보내온 관세 협상안은 기절초풍, 말도 안 되는 안이었다며 감내 가능한 안을 위해 사투했고 마지막까지 대치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우리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공감 등을 이끌어 냈던 위성락 실장은 주요 플레이어들이 마지막 순간에 상대를 배려해 서로가 물러섰다며 결과적으론 협상이 잘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정책·안보실장이 주로 진척이 있는 것에 대해 내부 설득을 하는 편이었고, 자신은 제일 완강한 입장이었다며 더 완강한 건 대통령이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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