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일본 총리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한미동맹에도 경고성 발언
"핵추진잠수함은 한반도 안전 직결…우려 고려해야"
"미국과의 관세전쟁은 끝까지 싸울 것"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한미동맹에도 경고성 발언
"핵추진잠수함은 한반도 안전 직결…우려 고려해야"
"미국과의 관세전쟁은 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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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일본에 이어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타이완 문제 개입할 생각을 말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가 한미동맹 현대화에 관련 움직임이 포함되는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전하고,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서도 한반도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 외교부는 일본을 향해 타이완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며,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하고 나선 겁니다.
이와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가 한미동맹을 향해서도 경고성 발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총리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한미동맹도 타이완 문제에 불을 지르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한미동맹 현대화의 하나로 주한미군의 역할을 타이완 유사 시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변경하려는 것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다이 대사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서는 핵 비확산과 한반도 안전에 직결되는 것이라며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절대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다이 빙 / 주한중국대사 :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합니다. 싸우면 끝까지 싸우고 대화하면 문을 열어 두겠다는 것입니다.]
한국 내 반중시위는 일부 정치 세력의 선동으로 본다면서도 중국뿐 아니라 한국도 손해를 볼 것이라며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다이 빙 / 주한중국대사 : 일부 세력이 혐중 시위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것은 결국 한국이고, 한국 이미지에 손해를 끼칠 것입니다.]
다이 대사는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북미 양측의 의지에 달린 일이라며 중국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윤다솔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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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에 이어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타이완 문제 개입할 생각을 말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가 한미동맹 현대화에 관련 움직임이 포함되는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전하고,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서도 한반도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 외교부는 일본을 향해 타이완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며,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하고 나선 겁니다.
이와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가 한미동맹을 향해서도 경고성 발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총리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한미동맹도 타이완 문제에 불을 지르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한미동맹 현대화의 하나로 주한미군의 역할을 타이완 유사 시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변경하려는 것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다이 대사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서는 핵 비확산과 한반도 안전에 직결되는 것이라며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절대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다이 빙 / 주한중국대사 :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합니다. 싸우면 끝까지 싸우고 대화하면 문을 열어 두겠다는 것입니다.]
한국 내 반중시위는 일부 정치 세력의 선동으로 본다면서도 중국뿐 아니라 한국도 손해를 볼 것이라며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다이 빙 / 주한중국대사 : 일부 세력이 혐중 시위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것은 결국 한국이고, 한국 이미지에 손해를 끼칠 것입니다.]
다이 대사는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북미 양측의 의지에 달린 일이라며 중국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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