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 집단 반발에..."쿠데타적 항명" vs "파란 윤석열" [앵커리포트]

전국 일선 검사장들이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거취 표명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했습니다.

박재억 수원지검장 등 검사장 18명은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항소 포기에 이른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대형 지청장들도 성명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검사들의 항명이다, 정치권 반응 들어보시죠.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친윤검치검사들의 쿠데타적 항명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조작에 가까운 정치기소를 해놓고…. 한 줌도 안 되는 정치검사들의…. 공무원의 정치중립 위반 행태라는 것, 알고는 계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 단군 이래 최악의 수사 외압이자 탄핵 사유입니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뜬금없이 검찰의 항소를 강하게 비판한 것은 이번 항소 포기를 미리 지시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재명의 아바타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번 항소포기 외압 작전을….]

[이재명 대통령 : 검사들이 되지도 않는 것을 기소하고, 무죄 판결이 나면 면책하려고 항소하고 상고하면서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것 아니에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을 핍박했던 것처럼, 일선 검사들이 항소하려는 것까지 막아 세우면서 본인의 재판 리스크를 희석 시키려고 한다면 똑같은 말로를 겪을 수밖에 없다…. 결국 파란 윤석열이 되려는 것이 아닌가….]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