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김병민 "민주당, 명태균 내세워 '오세훈 죽이기'... 이준석과는 자주 소통중"

오세훈 측 김병민 "민주당, 명태균 내세워 '오세훈 죽이기'... 이준석과는 자주 소통중"

2025.11.10.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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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1월 10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 대장동 항소 포기, 법무부 개입 여부가 핵심 쟁점
- 명태균, 국감 끝나고 남은 건 '연애편지' 한 장 뿐
- 명태균,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딱 맞아
- '황금폰' 속에 명태균 주장 입증하는 자료 없어
- 강혜경, 김한정에 돈 빌린다는 것을 오세훈에 프레임 씌워
- 민주당, 명태균 증인 신청으로 '오세훈 죽이기' 나서
- 이준석과 자주 소통 중, 앞으로 협력해 나갈 부분 많을 것
- 10.15 부동산 대책, 국토부 서울시와 협의한 적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 오늘 아침 주요 뉴스 이슈의 핵심은 인터뷰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이슈 더 인터뷰 1부를 열어주실 분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하 김병민)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영수 : 김병민 정무부시장님 오랜만입니다. 먼저 오늘 관련 이슈부터 바로 물어볼게요. 검찰이 왜 대장동 항소를 포기했을까요?

◇ 김병민 : 제가 서울시를 대표해서 나와서 정치적인 뉴스를 언급하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마는 국민들이 보시기에 쉽게 납득가지 않는 일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장동 이슈라는 건 현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청 시장 일부터 쭉 연관돼 있다는 건 많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일 텐데 여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이득을 얻게 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현재 법무부에서 과연 이런 일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개입 여부가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을 텐데요. 지난 1년의 사건들을 보면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하는 격언들을 반드시 현 정부도 명심하면서 이 사건을 접근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권력에 면죄부를 주는 듯이 만약 검찰권을 항소를 포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권력이 개입했다면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아마 이번 주 내내 이 이슈가 굉장히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지난주 토요일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가 특검에 동시에 출석해서 대질 조사받았죠? 명태균 씨가 처음에 대질 안 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고 나왔는데,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 김병민 : 명태균 씨는 굉장히 말을 자주 바꾸는 사람입니다. 지난 국정감사 자리에 나와서도 굉장히 많은 것들을 본인이 세상에 알릴 것처럼 얘기했지만 국정감사가 끝나고 나서 남는 건 연애 편지 하나가 남았거든요. 그런데 그조차도 시간이 흐르고 문자 메시지 내용들이 정리되면서 연애 편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러니까 명태균 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굳이 신경을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대질 조사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드렸던 겁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아마 명태균 씨에게 딱 맞는 얘기가 아닌가 싶고, 결국은 조사라는 건 명백한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물증들이 필요할 텐데, 그동안 명태균 씨 말에 의존해 왔던 많은 부분들이 이번 특검 조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일단은 대질 조사가 이어졌고요. 저녁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잖아요. 오세훈 시장은 양쪽 주장이 좁혀진 것 없이 평행선을 그렸다. 그러면 이번 대질 조사를 통해서 오세훈 시장은 무엇을 얻었다고 보세요?

◇ 김병민 : 명태균 씨가 본인의 말에 대해서 평행선을 그린 거지 않습니까? 계속 했던 말들을 똑같이 반복하고 그렇다면 그 내용들을 입증할 만한 내용들이 추가적으로 정리가 돼서 나와야 되거든요. 가장 대표적인 건 결국 이 사건은 2021년 4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불법으로 만들어내고 여기에 대한 돈을 대납했다. 3천만 원이 넘는 이걸 정치자금법으로 보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 과정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이 돈을 대납하는 과정에 오세훈 시장이 어떤 방식의 연결이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되는데 1년 전부터 시작됐던 수사였고,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식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휴대전화 8개를 다 가져갔습니다. 포렌식까지 진행이 됐습니다만 명태균 씨와 오세훈 시장 간의 연결고리를 찾은 바가 없는 거죠. 이런 부분들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되는 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어떻게 정리가 됐어요? 일단 오세훈 시장의 주장은 당시에 본인이 유리한 여론 조사를 요청한 적이 없다는 거죠. 그런데 명태균 씨는 요청했다는 주장 아닙니까?

◇ 김병민 : 시작은 김영선 의원을 통해서 명태균이 찾아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고요. 결국 그 과정을 통해서 초창기에 만난 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명태균 씨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더 이상 신뢰하지 않았고, 그 초기에 한두 번의 만남들을 인정을 했습니다만 그다음 명태균과의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다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태균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울면서 찾아왔다, 본인을 위해서 아파트를 사준다고 약속했다 이런 얘기들을 입증하기 위한 추가적인 내용들이 정리가 돼서 나와야 되거든요. 특히 명태균 씨는 본인이 황금폰이라고 주장하는 그 핸드폰 안에 모든 게 다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럼 최소한 그동안 방송에서 그렇게 많이 얘기했던 울었다는 얘기나 아파트 등에 대한 무언가 하나에 대한 녹취라든가 통화 내역들이 나와야 되는데, 그런 것들을 하나도 입증하지 못한 것이죠.

◆ 김영수 : 일단 만남의 횟수도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거잖아요. 오 시장은 두 번 만났다고 한 것이고 명씨는 7번 만났다고 해요.

◇ 김병민 : 진짜 의미가 없는 내용인데요. 초창기에 김영선 의원의 소개로 만난 부분들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그 내용을 처음부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선거 과정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여러 관계들을 맺게 되는데, 명태균 씨가 이른바 스토킹 하듯이 찾아와서 있었던 주변 언저리에 있었던 내용들을 오세훈 시장이 기억하지 못할 수 있겠어 그런 부분들까지 다 만남으로 헤아려서 얘기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게 7번이든 8번이든 이 횟수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명태균 씨 주장은 오세훈 시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론조사를 분명히 요청을 했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여론조사를 실제로 했고 갖다 줬다는 주장 아니에요? 오세훈 시장은 본 적이 없다는 거예요?

◇ 김병민 : 처음 시작되는 과정에서는 아마 명태균 씨가 자기가 이런 전문가고 이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얘기를 했겠죠. 그런데 그 내용을 받아보고 나니까 이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그다음 명태균 씨를 만나지 않았고, 그러니 김영선 의원이 보냈다는 연애 편지의 주장 그 내용들을 보면 명태균을 꼭 만나야 된다. 이 사람 중요한 사람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만나달라고 읍소를 하게 되는데, 이미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씨를 만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뒤의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던 겁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명태균 씨에게 3300만 원을 준 것은 일단 사실로 밝혀진 거죠?

◇ 김병민 : 이게 명태균 씨는 그 사실을 부인해요. 처음에는 그 내용을 얘기하고 있다가 그 여론조사 회사는 저랑 아무 관계가 없어요, 그거 다 강혜경 씨가 받은 거예요. 이런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영수 : 그렇군요.

◇ 김병민 : 그러면 강혜경 씨한테 돈이 들어간 게 3300만 원이라는 이상한 프레임이 잡혀져 있는데 그 4.7 보궐 선거를 전후하는 시점부터 명태균 씨와 김한정 씨가 서로 관계를 맺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해에 굉장히 많은 선거들이 있게 되는데 이준석 대표를 탄생시켰던 전당대회도 있고,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과정 이 일련의 상황에서 계속 인연을 맺어가게 되는 거죠. 그리고 강혜경 씨 계좌에 현재 알려진 것만 어김없는 돈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의 돈이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김한정 씨는 그 많은 돈들을 강혜경에게 돈을 보냈을까? 나중에는 강혜경 씨가 김한정 씨에게 이건 작년도의 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문자를 보내서 돈 빌려달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그러니까 그들 간의 관계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규명해야 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오세훈 서울시장을 위한 여론조사 대납이라고 정리해서 프레임을 엮어 들어간 것이 아닌가. 그리고 명태균 씨가 작년에 한번 보십시오. 내가 어떻게 엮는지 한번 보라고 주장한 뒤에 나왔던 내용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얘기 드립니다.

◆ 김영수 : 오세훈 시장이 일단 후원자인 김한정 씨를 잘 알고 있는 거죠?

◇ 김병민 : 네 김한정 씨는 꽤 오래된 정치권에 연결돼 있는 사람이고요.

◆ 김영수 : 그럼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한테 3300만 원 준 사실을 몰랐나요?

◇ 김병민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말이지 몰랐습니다. 3300만 원을 한 번에 준 것도 아니고 몇백만 원씩 돈을 계속해서 입금하게 되는데, 나중에 김한정 씨는 명태균이 내 아는 동생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 명태균을 연결해서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게 되는데, 그 뒤로는 학원비가 필요해서 달라고 했다 이런 주장들을 얘기를 하거든요.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따져 묻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명태균 씨는 명확하게 답을 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어떤 식으로 요청했는지

◆ 김영수 : 그런데 김한정 씨가 오 시장 자택 근처 음식점에서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거 어떤 내용이에요?

◇ 김병민 : 정말 황당한 내용들인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진구 자양동에 살았다는 거는 알려진 내용인데, 거기에 건국대학교 근처에 가보면 경복궁이라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이 있습니다. 자택 인근이 아니라 건국대학교 번화가에 있는 누구나 가는 식당이고요. 거기에서 김한정 씨가 결제한 내용이 나온 게 오세훈 시장 자택 인근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거기에 간 적이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 김영수 : 그 날이 오세훈 시장이 김한정 씨에게 2천만 원 빌리러 간다고 했던 날인가요?

◇ 김병민 : 그거는 제가 정확한 날인지 모르겠는데 그 주장 또한 명태균 씨가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 오세훈 시장은 그렇게 얘기한 바가 아예 없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 김영수 : 부시장께서는 민주당이 특검을 지방선거용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계신 거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 김병민 : 이번 특검을 관장하고 있는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이 사실상 오세훈 시장에 대한 수사는 특검이 출범하고 나서도 진척된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 특위를 맡고 있으면서 왜 오세훈 시장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느냐고 특검에 하명 수사를 지시하듯이 당의 정치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게 되죠. 그리고 난 다음 국정감사장 자리를 명태균 씨를 증인 채택하면서 이른바 오세훈 시장 죽이기 오세훈 시장에 대한 정치적 공세의 장으로 활용했고, 국정감사장에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나오게 되니까 그제서 특검이 연락이 오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이 사건이 벌써 작년도 이맘때부터 시작돼서 1년 넘는 기간 동안 압수수색 그리고 여기에 대한 모든 일들이 진행됐는데, 특별하게 그 뒤로 진전된 바가 없습니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 사건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 명태균 씨가 쏟아낸 이 얘기들의 등장 인물들이 얼마나 화려하게 많은지를 아마 알게 될 거예요.

◇ 김병민 : 그러면 명태균 씨와 여론조사 등을 통대로 받아봤다는 사람 정치인들, 누군가를 통해서 돈이 오갔다는 얘기들 이런 이야기들이 숱하게 많은데, 그 여러 과정 중에 오세훈 서울시장만 찍어서 이 내용을 갖고 국정감사 그리고 특검에 이르기까지 내용들을 가져가고 있으니, 내년도 지방선거 한 7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시기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뭔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히려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 의심의 눈초리들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얘기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이번 대질신문 마치고 특검이 추가 조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 김병민 : 그런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는 한 번 그 이상 가는 경우들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 김영수 : 오세훈 시장은 야당의 국민의힘에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가 되지 않겠습니까? 아직 경쟁자가 여당에서는 많지만 야당에서는 아직 출사표 던진 분이 있던가요?

◇ 김병민 : 공개적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 이런 얘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공식적으로 확정되기 전에 여러 가지 의혹들이 다 소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 김병민 : 국민들 앞에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다 이야기를 드리고 있고요. 아마도 시점에서는 명태균 이슈가 나오더라도 이제는 지겹다, 대체 하는 거냐, 그리고 아마 뉴스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폭넓게 접하시는 분들은 이 뉴스에 대한 가치 중요도들에 대한 인식들을 하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드는 뉴스가 시작부터 말씀 주셨던 검찰의 항소 포기인데, 그러면 권력을 대상으로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누군가에 대한 봐주기 수사가 봐주기 재판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누군가의 정치인을 대상으로는 특검을 최대한 활용해서 그 정치에 타격 주는 상황들이 선거 전에 진행된다면 시간이 다 지나고 나서 나중에 재판 결과 무죄, 아니면 나중에 끝나고 나서 아무것도 아닌 일로 밝혀지게 됐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가는 것 아닙니까? 이제는 그런 일들에 대한 진실들을 충분하게 규명하기 위한 노력들을 저희는 진행해 왔고, 아마 시민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판단들을 내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이 된다면 상대 후보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위협이 되는 후보는 누가 될 것으로 보세요?

◇ 김병민 : 참고로 아직 오세훈 서울시장도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은 상태여서 많이 겹쳐 있습니다마는 워낙 선거의 분위기가 조금 조기에 후끈 달아오는 내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서울 지역 같은 경우는 민심을 얻는 일이 제일 중요할 텐데, 그 민심의 바로미터 중에 가장 큰 민심은 부동산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0.15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 있는 시민들의 격앙된 분위기들이 굉장히 크게 이어지고 있고요. 여기에 대한 부작용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 잘못된 정책이라고 강하게 지적 비판하고 여기에 나오는 부작용을 이렇게 해소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여당의 정치인들의 모습을 적어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 김영수 : 민주당에서는 박주민, 서영교, 전현희, 김영배 의원 등이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김민석 총리는 일단 출마를 선을 그었지만요. 여러 후보들이 있는데 누가 나와도 오세훈 시장은 해볼 만하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김병민 : 그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이유가 적어도 서울시장 선거 정도가 되면, 특정 정치 권력에 기대서 내가 이 사람과 가깝다고 하는 경쟁력을 피력하기보다는 시민들과 국민들을 위해서 강하게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자기 비전을 얘기해 주는 정치, 그런 행정 지도자를 국민들은 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0.15부동산 대책을 언급을 드렸던 건데 안타깝게도 정부가 잘못된 정책들을 낸 이후에도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아직 없는 상태라 건강하고 건전하게 서울의 미래 비전을 두고 그런 담론이 형성되는 장이 형성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김영수 : 얼마 전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연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오세훈 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이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관계는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오세훈 시장하고 이준석 대표가 친분 관계가 깊지 않나요?

◇ 김병민 : 지금의 10년 야인 생활을 마치고 4.7 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자리 있게 만들어준 핵심적인 인물 중의 하나가 이준석 대표죠.

◆ 김영수 : 연대 가능성을 어떻게 보세요?

◇ 김병민 : 지금도 같이 자주 소통하고 있고, 다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이든 개혁신당이든 군소 정당들이 헤쳐 나가야 될 굉장히 큰 고비들이 있을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가타부타 특정 정치인 간의 연대나 하나의 선거 구도를 놓고 말하기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있을 텐데요. 다만 한 가지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추구하고 있는 합리적인 정치에 많은 부분들을 오세훈 서울시장과 깊이 소통하면서 같이 고민하는 지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부분들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때 서울시를 비롯해 지자체와 협의했다라고 했는데 협의한 게 맞아요? 아니면 협의를 하지 않은 거예요?

◇ 김병민 : 협의를 한 적 없다는 얘기를 아마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드렸고요. 토허제 같은 경우는 일방 통보를 했죠. 그리고 투기과열지구 등에 대한 문제도 공문을 보내서 서울시가 다시 한 번 공문을 보낸 뒤에 여기에 대해서 이걸 급격하게 시행했을 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 처리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 김영수 :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이 집값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마련하고 있잖아요. 신속 통합 계획도 있고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거예요?

◇ 김병민 : 신속 통합 계획은 공급 대책인데요. 서울시가 지난 오랜 기간 동안 전임 시장 시점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는데요. 그러니까 재개발 재건축을 굉장히 도외시했던 시기가 있었다는 건 다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주택이라는 게 어느 날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시작부터 최종 공급에 이르기까지 한 18년 가까운 세월이 걸리거든요. 이 시기를 12년 가까운 시기로 단축시키고 더 많은 구역들이 재건축 재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줘서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을 목표로 달려가겠다. 이렇게 해서 서울 전역이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가격이라는 것은 공급 하나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금리, 시중에 있는 통화량, 이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하는 시민들의 심리 이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현재 정부 출범 이후에 민간 중심의 공급은 축소하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결국은 향후 부동산 값이 더 우상향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한 심리가 가속되고 있어서, 이러한 일들을 시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줄여내기 위한 공급 중심으로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정부의 이런 메시지가 꽤 중요할 때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서울시 한가운데 이 한강 버스요. 운행 중단됐다가 이번 달에 재개가 됐죠. 지금은 잘 운행되고 있는 거예요?

◇ 김병민 : 11월 1일 운항 개시하고 한 열흘 가까운 시간들이 지났는데, 한 2만 명넘게 탑승하셔서 안정적으로 운항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목표를 세운 건 딱 일단은 두 가지입니다. 사소한 결함 없이 무결함으로 운행을 하자. 그리고 정치성을 강조해서 그때그때 맞춰서 정확한 시간에 맞춘 한강버스 운행을 약속드리고 있는데, 한 열흘 정도 되는 기간 동안에 한강 버스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들 못 들어보셨을 겁니다. 초기 단계니까 잘 안착하고 있고 이 부분 한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희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김영수 : 서울시 세운 4구역 재개발 사업 잡음이 있던데 어떻게 진행되는 거예요?

◇ 김병민 : 이게 종묘라고 하는 문화유산이 있기 때문에, 문화유산 인근에 이른바 고층 빌딩이 개발되면 문화유산 보존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주장, 이게 유산청과 문광부의 주장이고요. 이 보존 지역이라고 하는 100m 지역이 떨어져 있는 게 세운지구입니다. 세운 지역을 가보면 60년대 개발 이후로 정말 아무것도 정비되지 않는 여기에 대한 복합적인 개발이 필요한데, 단순히 고층 건물을 올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복합 개발을 통해서 여기에 광화문 광장의 몇 배에 달하는 녹지 면적을 확보하는 겁니다. 그러면 종묘에서부터 남산을 이어주는 녹지 축이 형성되면서 오히려 보전과 지역 개발 자연이 함께 공존될 수 있게 만들어 가겠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고요.

◆ 김영수 :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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