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유동철' 컷오프 후폭풍..."정청래 책임져야" VS "절차상 문제 없어" [앵커리포트]

친명 '유동철' 컷오프 후폭풍..."정청래 책임져야" VS "절차상 문제 없어" [앵커리포트]

2025.11.06.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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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명청' 갈등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직접 영입한 인사가 최근 민주당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걸 두고 당내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유동철 /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어제 : 이번 컷오프는 정청래 대표의 컷오프 없는 100% 완전 경선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 부산에 연고를 둔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특정 기관이 유동철 밀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 부산 사람들은 다 아는데, 왜 본인만 모르냐는 식의 추궁식 질문을 계속 이어갔고… 친이재명계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다는 말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컷오프된 유동철 지역위원장.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면접 과정에서 편파 질문이 이어진 뒤 컷오프 됐다며 정청래 대표가 불공정 경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결자해지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동규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대표가 직접 영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총선 기간 부산을 찾아 유 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돕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 당시 민주당 대표, 지난해 4월 4일 : 이길 자신 있지요? 유동철에게도 기회를 한 번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유 위원장은 친명계 원외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도 맡고 있는데요,

유 위원장이 컷오프된 후 김병기 원내대표와 황명선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경선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며 재심대상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 민주당 수석대변인,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정확하게 그 원칙과 룰에 의해서 조강특위가 이루어진 것이고 그 결과 선거가 치러진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재심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 당직 선거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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