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최민희, 축의금 대장 제출해야...장동혁? 지역구에서 전세면 도망자 취급"

김재원 "최민희, 축의금 대장 제출해야...장동혁? 지역구에서 전세면 도망자 취급"

2025.10.27. 오후 8: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0월 27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최민희 딸 결혼, 국감 기간중 국회에서 진행...일탈 행위라 생각
- 청첩장에 포인트 결제까지...비트코인 결제까지 하지 그러셨나
- 축의금 논란 우려했던 일 벌어진 것...형사처벌 대상
- 축의금 930만원 출처 밝혀야...축의금 대장 전체 제출해야, 수사 대상
- 최민희, 불특정 다수에 축의금 받을 수 있게 열렬히 광고해
- 수많은 화환 진열해놓고 권력 과시...축의금 내도록한 건 공갈이자 갈취
- 최대 100만원 축의금, 최민희와 무슨 피를 나눈 형제 사이길래...
- 우상호 아들 결혼? 최민희와 비교하면 훨씬 나은 분, 말썽부리지 않아
- 장동혁 집 6채? 서울에 하나밖에 없어...보령 서천쯤 되면 집 부족하지 않아
- 지역구에서 전세 살면 '도망갈 사람'으로 봐...주택 소유해야 애정 있다고 봐
- 장동혁처럼 큰 정치하는 분들은 국회 근처에 별도 사무실 운영해야
- 제2의건국전쟁? 경쟁력 높은 후보 여부부터 확인해야
- 경기도지사에 유승민? 민주당분들 지지 많이 받는 것
- 당내 경쟁력이 곧 본선경쟁력...한동훈? 지방선거 안나오니 경선도 없어
- 경북도지사? 경북은 정치활동 시작이자 내 고향...지역 의견 경청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여당 대표가 무정쟁을 제안하고 있지만 좀처럼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 축의금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6주택 보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입장, 어떤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김준우: 국감이 뜨거운데 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보기에는 뭐 예상치 못한 이슈들로 계속 이렇게 팡팡팡 터지고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만, 일단 현안부터 좀 얘기 드려보면. 오늘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정감사 MVP는 추미애 의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민희 위원장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최민희 위원장 관련해 가지고 뭐가 가장 집중적으로 문제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김재원: 원래 최민희 위원장이 아주 이상 행동을 많이 했거든요. 과학 방송통신위원회 이쪽에서. 그렇게 해서 사실 굉장히 뉴스의 중심이 되기는 했죠. 굉장히 안 좋은 쪽으로. 그런데 최근에는 따님의 결혼식을 알리는 단계부터, 국정감사 기간 중에 국회 경내에서 그것도 결혼식을 하는 것도 사실 굉장히 좀 그 일탈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다가 청첩장에 그냥 뭐 요즘에는 계좌번호까지 적는 것은 보통의 관례라고 볼 수는 있지만 거기에 카드로.

☆김준우: 카드 결제까지 나온 거, 나중에 논란이 돼서 없애긴 했습니다.

●김재원: 그런데 거기에 포인트까지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고.

☆김준우: 아 그렇습니까?

●김재원: 네. 아마 그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고 올렸으면 더 나았을 텐데. 하여튼 이 돈을 받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한 분이에요. 그런데 그 점에 대해서 논란이 되니까 또 양자 역학을 공부하느라고 나는 몰랐다고 했잖아요? 뭐 그것도 아닌 게 또 뭐 여러 증빙이 나온 게, 예를 들어 국회 내에서 특히 사랑재 앞의 야외 결혼식장은 그렇게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거든요. 기후나 이런 거 때문에. 그래서 아주 경쟁이 치열한데, 그 신청할 때 최민희 의원의 아이디를 동원해서 신청을 했다는 것도 밝혀지고, 뭐 이래서 여러 가지 논란이 되었는데. 뭐 그 정도는 또 약간 잡음일 수가 있는데, 결국에는 축의금을 받은 것이 또 자신의 스마트폰에 적혀 있고, 그것을 돌려주네, 뭐 입금을 했네. 이런 내용까지 나오면서 그 상대방 명의까지 나오니까, 이것이 국회 상임위원장이 소관 관련되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것이고. 이것이 당초에 논란이 시작될 때부터 우려되었던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고, 이것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다 보니까 계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거죠.

☆김준우: 네. 근데 어쨌든 지금 사진이 찍혔는데, 그 사진 찍힌 게 입금 내역이 막 나왔잖아요? 근데 이게 돌려주려고 해서 입금 내역이 어떤지 보고받은 거고, 그래서 보니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돌려주고, 실제로 오늘 뭐 이준석 의원실 같은 경우도 돌려받았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 같고요. 근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거를 왜 또 그러면 돌려주고 하는 과정에서 입금 내역이나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보좌진에게 시켰느냐. 이렇게 해서 논란이 약간 좀 달라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돈을 막 챙기기 위한 목적은 아니지 않았냐 라는. 그래서 해명이 되는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보좌진의 사유와 이렇게 해서 해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해명 부분은 그래도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하다고 보이십니까?

●김재원: 아니 그게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 그러려면 누구에게 얼마씩 받았는지를 전부 공개를 하면, 또 그렇게 해서 실제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축의금은 이것밖에 없었다라고 입증을 한다면 가능하겠죠. 그런데 자신이 얼마를 받았는지, 과연 카드 결제로는 얼마를 받았는지, 포인트 결제로는 얼마를 받았는지, 현금 봉투로는 얼마를 받았는지. 그리고 누구누구에게 받았는지. 그거 전혀 드러나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냥 이게 아마 그 보좌진이 확인한 축의금이 아니고, 의원 사무실로 갖다 준 축의금 중에서 이거는 좀 논란이 될 수 있다, 또는 최민희 의원에게 보내야 될 축의금을 보좌진에게 보낸 그 경로를 통해서 보낸 축의금 중에서 일부를 돌려준 것 아닌가? 이런 것은 경위를 확인해야 되거든요. 도대체 이 930만 원은 어떤 돈이냐. 이 부분이 전체는 얼마이고, 이 중에서 930만 원이 왜 돌려주려고 뽑았는지. 그것을 다 확인을 해야 되지, 그냥 아 뭐 이 정도 돌려주는 거 보니까 나머지는 문제없고, 이것만 문제 있다고 하려면 최민희 의원께서 처음에 국회 경내에서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과정을 거쳐서 국회 경내에서 그것도 국정감사 기간 중에 결혼식을 하고, 그리고 축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 편리하게 받기 위해서 포인트 결제까지 계정을 개설해서 돈을 받았고, 그렇게 해서 지금 나온 상황인데 이걸 930만 원을 돌려줬으니 제대로 처리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걸 만약에 본인이 그런 주장을 하려면 아예 그 축의금 받은 대장을 전체 제출을 해야 돼요. 그리고 이게 또 하나는 결국은 수사의 대상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수사를 해서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준우: 네. 근데 혹시 그 카드 결제까지는 저도 기사에서 봤는데 카드 포인트까지 되는 거는 혹시 어디서 확인 하셨나요?

●김재원: 그 포인트라고 돼 있어요.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라고. 그때 당시에 카드에다가 포인트까지 나와 있었어요.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최민희 의원 입장은 본인이나 본인 배우자의 계좌는 하지 않았고, 딸도 성인이어서 계좌를 좀 공유해야 되고 해서 그런 부분을 넣은 거다, 라고 하는 해명이 한편으로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은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만, 바로 거의 돌려주게 되면 사실 뭐 기소유예랄까 이런 식으로 처리되지 않습니까? 우리 의원님은 검사 생활도 하셨으니까, 이 부분 관련해서 전부 다 이렇게 기소하게 되면 그것도 또 재판에서 사실 크게 벌금 나오기도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보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당연히 이게 더군다나 정말로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입금을 받았다가 또는 수리를 했다가 보니까 이거 문제가 있다, 나는 처음부터 받을 의사가 없었다 해서 돌려준다면 고의가 없는 범죄가 되어서 범죄가 안 될 수도 있겠죠. 당연히. 그런데 문제는 초기부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돈을 많이 받고, 돈을 아주 불특정 다수 누구든지 낼 수 있도록 그렇게 열렬히 광고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 상황이라면 예를 들어 이분이 내가 문제 있는 축의금을 받지 않겠다고 했으면, 하다못해 사전에 보도 자료라도 배포해서 유관 기관에서 괜히 축의금 내지 마라든가, 아예 아니면 상당히 많은 정치인들은 축의금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준우: 그렇죠. 네.

●김재원: 그럼 그렇게 했어야죠. 그런데 이분은요? 그 국회 내에 수많은 화환을 진열을 해놓고 그 위세를 과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이런 방식으로 축의금을 사실상 아주 내도록 했어요. 저는 이게 공갈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우월적인 권력을 이용해서 축의금을 내라고 강요를 한 것 아닌가. 그래서 이것은 갈취 수준이다 라고 본 거죠. 이것이 첫 단계는 뇌물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즉 국회 과방위원장의 직권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돈을 내면서 사실상 직무에 암묵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그런 전달 의사의 합치가 묵시적으로 있다면 묵시적 청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거에 나온 묵시적 청탁과 묵시적 수락이 있어요. 그러니까 명백히 포괄적 뇌물죄에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다만 그것이 사회적으로 우리 뭐 축의금 내면 한 10만 원 정도 내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금 아는 사이면 10만 원 정도 축의금을 냈다 하면 뭐 청탁과 관련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100만 원 수준 축의금이 지금 많이 보이잖아요?

☆김준우: 30만 원도 있고, 50만 원도 있고, 100만 원도 있습니다.

●김재원: 저는 사실 우리 형제 간에 뭐 조카들이 결혼한다든지, 또는 저하고 같이 근무한 직원이 결혼한다든지, 이런 경우 외에 축의금을 100만 원 내 본 기억이 잘 없어요. 우리 앵커님께서도 없으시죠?

☆김준우: 저는 5촌 이내면 낸 적은 있을 수 있습니다.

●김재원: 그런데 지금 최민희 의원하고 무슨 피를 나눈 형제 간이기에, 이렇게 많은 축의금을 막 주냔 말이에요.

☆김준우: 이거는 여야 상관없이 30만 원 정도 낸 국회의원들도 다 기소됩니다.

●김재원: 아니 그러니까 제 이야기는 그 정도는 뭐 같은 사이에 거래될 수 있는데, 100만 원쯤 되는 거는 제가 봐서 이것은 정상적인 축의금이라고 보기가 어려워요. 이 정도는 뇌물죄가 성립된다고 보는 거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묵시적 청탁 그리고 포괄적 뇌물죄. 그런데 만약에 그것이 해당이 안 된다고 하면, 그 정도까지 해당이 안 된다고 하면 명백히 김영란법 위반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김준우: 어쨌든 5만 원 이상이니까 그거는 문제가 좀 될 수 있어요.

●김재원: 예 그렇죠. 그래서 이게 5만 원 이상이 되는 거는 전부 다 제출을 해야 되는데.

☆김준우: 이런 김재원 의원의 얘기를 잘 새겨들어서, 우상호 정무수석 자제분 결혼식이 또 있다고 해요. 조만간 그래서 그 문제도..

●김재원: 우상호 수석은 최민희 의원과 비교하면

☆김준우: 아 했다는 거군요? 주말에. 했다는 겁니다.

●김재원: 네. 감사의 인사가 왔던데요. 우상호 수석은 최민희 의원과 비교하면 훨씬 좀 나은 분이죠. 인품이 훌륭해요.

☆김준우: 같이 정무수석 선후배라고 지금 이렇게 편들어 주시는 건 아닙니까?

●김재원: 그보다, 진짜 훨씬 좀 말썽을 안 부리잖아요. 그런데 이 정권이 이렇게 된 거는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잖아요. 이재명 대통령부터 시작을 했잖아요. 이재명 대통령부터 축의금을 거둔다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계좌번호가 나오고 이랬잖아요. 그분이 대선 때 말썽 난 그 아드님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아드님 결혼하는데 대통령이 결혼식을 시키면서 사전에 축의금 계좌번호가 보이게 하고, 이게 되겠습니까?

☆김준우: 근데 아들 입장에서는 본인이 뿌린 돈을 좀 거둬야 되는 것도 있고, 또 사돈 입장에서도 여기랑 결혼하는 게 죄도 아니고, 그런 건 어떡하죠? 그냥 다 정치인은 참고 공개하지 않아야 된다?

●김재원: 대통령인데, 더군다나 돈 문제로 얼마나 말썽 많은 분입니까? 좀 참아야죠.

☆김준우: 알겠습니다. 이것까지만 여쭤볼게요. 그래서 우상호 정무수석 자제분 결혼식에 축의금 하신 거예요? 김채원 의원님?

●김재원: 아니요.

☆김준우: 안 하셨다고요? 감사 인사 왔다면서요.

●김재원: 아무 데나 막 보냈죠. 뭐.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김재원: 저는 결혼하는지 몰랐어요.

☆김준우: 네. 다음 장동혁 대표요. 지금 부동산 6채 지금 갖고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뭐 지분으로 갖고 있는 것도 있고, 모친이 살고 있는 것도 있고, 장모님이 살고 있는 것도 있고, 본인 거주용이 구로에 하나, 그다음에 지역구에 하나, 그다음에 여의도에 오피스텔 하나, 이래서 가격으로는 어쨌든 10억은 안 된다. 가격 가지고 논란이 있으니까 제가 좀 더 높게 얘기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굳이 다 소유를 했어야 되냐? 예를 들면 일부는 전세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는 반론도 가능한 것 같은데, 이 장동혁 대표 부동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아니 서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 집이 한 채 있는 걸 나무랄 일은 아니죠. 당연히. 그리고 지역구에 집을 소유한다고 하는 거는요. 이 지역구가 보령 서천쯤 되면 집이 부족하지 않아요. 남아요 대체로. 그래서 이런 경우에 또 하나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가서 전세를 살면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이 사람 임기만 끝나면 전세금 빼서 도망갈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지역구에 주택을 소유해야만이 우리를 위해서 좀 더 애정을 갖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언론인이 지금 우리 김준우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왜 거기에 또 집을 따로 사서 마치 주택 투기하는 듯이 보이나? 이렇게 말씀하는 뉘앙스지만, 언론인들은 보도를 하면 어떻게 되나 하면요. 지역구에 집도 없이 전세로 사는 국회의원들 리스트를 쫙 뽑아서 이 사람들은 아주 그 지역구에 애정이 없는 사람으로 보도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지역구에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훨씬 더 합당한거죠.

☆김준우: 그러니까 지금 김병기 의원도 그래서 왜 동작에 전세 살고 송파에 갖고 있냐는 거잖아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도 보령에 갖고 있고, 구로는 전세 살면 되는 거 아니냐 라는 반론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 차원에서 여쭤보는 거죠.

●김재원: 그런 분은 생활의 근거지에 집 하나 갖고 있는 걸 가지고 시비 거는 것이 잘못이라고 보죠. 그리고 수많은 국회의원들은 거의 동일한 운명에 있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문제 삼는 것 자체가, 그러면 국회의원들 전부 다 서울에서는 전세 살으라고 법을 하나 만들든지 해야 되겠죠. 또 하나는 여의도에 오피스텔 소유하고 있는 것은 의정 활동에 필요한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장동혁 대표님 정도의 큰 정치를 하는 분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처리하는 사무 외의 일을 국회 근처에서 해야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적이 없지만 국회의원 중에는 국회 근처에 별도 사무실을 운영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김준우: 네 그렇긴 하죠. 알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완전히 제대로 한번 그러면 전수조사하자는 제안을 민주당이 하기도 하는데, 사실 재산 공개는 계속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의원님이 생각하기에는 국민의힘 기준과 민주당의 기준이 다른 거잖아요. 어쨌든 국민의힘은 왜 민주당은 다주주택자를 경원시하느냐, 이런 입장이니까. 다주택자가 뭐가 문제냐 라고 하는 입장인 건가요?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라면 자기 지역구에 하나 정도 소유하고 서울에 하나 있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다 팔아라. 예를 들면 주택으로 따지면 그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김재원: 아니 그게 지금 문재인 정권 때도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문재인 정권 때도 자신들이 똑같은 다주택자를 중과세하겠다고 하고 대출을 조이고 하면서 문제가 되니까, 공직자들 다주택자들 집 다 팔으라고 요구를 했잖아요. 그래서 문제가 된 게 민주당 의원들 여러 명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물귀신 작전으로 국회의원 전수조사하자 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그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를 했어요. 그래 가지고 민주당이 많이 들통이 났는데, 국민의힘도 끼워 넣기로 또 5명인지 한 몇 명을 또 명단을 공개했어요.

☆김준우: 아무래도 부자가 더 많으시니까.

●김재원: 근데 부자가 많은지 적은지는 몰라도. 그때 당시에 다주택자로 특히 투기가 문제된 사람들은 거의 전원 민주당이었고, 국민의힘에 문제가 되어서 실질적으로 농지법 위반 농지 투기로 문제가 된 분은 윤희숙 전 의원 한 분이었어요. 윤희숙 전 의원님은 부친께서 충청도에 농지를 구입해서 문제가 돼서 본인이 사퇴했는데, 그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억지로 뭐 문제를 삼다가 결국은 흐지부지되고 말았죠. 그래서 기왕 하는 거 이번에 또 한번 해보시죠.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이게 부동산 관련해 가지고 지방선거에서 굉장히 많이 이슈가 될 것 같아요. 지금 오히려 사법개혁 이런 것보다는 더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최근에 지금 장동혁 대표는 지금은 제2 건국 전쟁이고, 지방선거에서 꼭 이길 전사를 내보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언론의 인천일보인가 여론조사를 보면, 후보 적합도에서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1등, 2등이 유승민, 한동훈 대표가 나왔는데. 이분들 같은 경우 지금 장동혁 체제에서 과연 그러면 경기도에 공천을 주겠냐? 이런 물음표가 있거든요. 그러면 바로 꼭 이길 전사라고 하면, 그 중도를 합쳐서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를 낙점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그래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후보인지 여부를 앞으로 판단을 해야 되겠죠. 지금 그냥 여론조사를 하고, 그것도 여론조사가 예를 들어 그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분들을 모두 올려놓고 여론 조사를 한다면. 예를 들어 민주당 지지자는 내가 본선에 민주당 후보를 찍을 테니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국민의힘 후보자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니 국민의힘 후보를 찍는다고 할 것이고, 중도층에 있는 분은 어느 쪽을 찍을지 결정을 할 거 아닙니까? 그럼 비교적 그 논란이 적은 여론조사가 되는데. 그냥 국민의힘 후보 또는 보수 진영의 후보 중에서 누가 경기도지사 후보가 되는 것이 좋습니까? 이렇게 물으면요. 우리 당을 찍지 않은 분들이 선택을 해야 되면 주로 유승민 의원을 선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율을 그대로..

☆김준우: 보면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데.

●김재원: 원 데이터를 들어가 보면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유승민 의원을 지지한 분이 정당 지지자는 한 90% 정도가 민주당 80% 정도 민주당, 뭐 이런 분들이 많아요.

☆김준우: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 정도는 아닌데.

●김재원: 과거에 보면 그런 경우가 많았어요. 제가 그래서 이거는 여론조사가 왜곡되어 있다 뭐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조사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것이 아니고 정상적인 경쟁력을 분석해서 공천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준우: 네. 그래서 만약에 그렇게 했을 때 말씀하신 그 기준으로도 한동훈 대표가 예를 들면 1등으로 나왔다. 지지층과 중도층에만 한정해서. 그렇게 될 경우 지선 승리를 위해..

●김재원: 지지층 중도층 이런 것이 아니고, 우리 당은 그게 아니고 경선 룰이 있어요. 그 경선 룰에 따라 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해서 경선을 해서 뽑히면 되겠죠.

☆김준우: 그러면 그 경선룰의 존중이 우선이고, 본선 경쟁력보다 결과가 다를 때가 있지 않습니까? 본선 경쟁력과 당내 경쟁력이 다를 때가 있는데.

●김재원: 그게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게 본선 경쟁력이죠.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냥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누가 좋으냐? 하면 반은 우리 당 지지자가 아닌데, 그분들이 좋아하는 분은 지정이 돼 있어요. 과거에 또 우리 전당대회 때 보면, 조경태 후보를 예를 들어. 그러면 이게 막상 경선에 들어가면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 당헌 단계에 따라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요? 아까 한동훈 후보 자꾸 말씀하셨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지방선거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 말이 그대로 관철이 된다면 아예 경선에 나오지 않아요.

☆김준우: 나올 필요도 없다. 지난번에 오셨을 때 우리 김재원 최고께서 나도 지방선거에 현 시점에서 특별히 언급하는 것은 뭐 딱히 계획이 없다 라는 논조로 얘기하신 것 같은데, 최근에 영남일보에서 창간 8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가 있는데.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경북 도민 8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거든요? 늘 그렇듯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이게 ARS 조사인데요. 무선 가상번호 100%라고 하고. 1위는 이철우 현 지사가 19.8%인가 나오고, 2위에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10.5%로 나와 있습니다. 민심이 이렇게 향하고 있는데, 지금 경북도지사와 관련돼서 행보를 좀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이 있으신가요?

●김재원: 어쨌든 뭐 제가 경북에서 정치 활동을..

☆김준우: 3선을 하셨죠.

●김재원: 그리고 20년 넘게 정치 활동을 했고. 제 고향이고. 제가 앞으로도 경북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깊이 경청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말씀은요, 대구시장 나가냐고 질문을 하셨길래 아직까지 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고.

☆김준우: 경북지사가 떠오르군요. 알겠습니다. 앞으로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김준우: 지금까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