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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에 우리 시각으로 오늘(26일) 오후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시할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현지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 해외 방문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1호기를 타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이곳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날은 동포 만찬 간담회를 하고 내일부터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하는데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내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표할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기여와 성장, 평화를 뜻하는 영문 첫 글자를 각각 딴 'CSP' 구상을 직접 밝힌다는 건데요.
이는 한국과 아세안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영문 표현을 (Comprehensive Strategy Partnership) 염두에 둔 겁니다.
우선 기여자로서 아세안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3천억 달러 교역 시대를 열기 위한 성장 비전을 제시할 거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P, 즉 평화와 안정은 최근 문제가 되는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해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제안하겠다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내일 캄보디아 정상과도 회담을 여는 만큼 온라인 신용 사기 이른바 '스캠 범죄' 등 국제 범죄 대응에 공을 들이겠단 거로 풀이됩니다.
[앵커]
대통령실이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북미 정상 간 회동 전망에 대해서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위성락 실장은 APEC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낮게 봤습니다.
위 실장은 그리 긍정적이진 않다면서 북미 회담 관련 특별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대비는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실장은 또, 이 대통령이 아세안과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고 호응을 유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역시 말레이시아 현지에 와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위성락 실장은 이에 대해 일정이 겹칠진 모르겠다면서도 만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중일이 함께 하는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에선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첫 만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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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에 우리 시각으로 오늘(26일) 오후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시할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현지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 해외 방문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1호기를 타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이곳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날은 동포 만찬 간담회를 하고 내일부터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하는데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내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표할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기여와 성장, 평화를 뜻하는 영문 첫 글자를 각각 딴 'CSP' 구상을 직접 밝힌다는 건데요.
이는 한국과 아세안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영문 표현을 (Comprehensive Strategy Partnership) 염두에 둔 겁니다.
우선 기여자로서 아세안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3천억 달러 교역 시대를 열기 위한 성장 비전을 제시할 거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P, 즉 평화와 안정은 최근 문제가 되는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해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제안하겠다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내일 캄보디아 정상과도 회담을 여는 만큼 온라인 신용 사기 이른바 '스캠 범죄' 등 국제 범죄 대응에 공을 들이겠단 거로 풀이됩니다.
[앵커]
대통령실이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북미 정상 간 회동 전망에 대해서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위성락 실장은 APEC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낮게 봤습니다.
위 실장은 그리 긍정적이진 않다면서 북미 회담 관련 특별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대비는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실장은 또, 이 대통령이 아세안과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고 호응을 유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역시 말레이시아 현지에 와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위성락 실장은 이에 대해 일정이 겹칠진 모르겠다면서도 만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중일이 함께 하는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에선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첫 만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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