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장동혁 "김현지, 즉각 국회로 나와서 의혹에 답해야"

[현장영상+] 장동혁 "김현지, 즉각 국회로 나와서 의혹에 답해야"

2025.10.25.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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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엽니다.

3대 특검과 어제(24일) 법사위에 출석했던 조원철 법제처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거로 보이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재판의 정의를 뒤집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등 국정의 핵심 요직 곳곳에 자신의 변호사 출신 인사 14명이나 심어놓았습니다.

대통령실 이태형 민정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이장형 법무비서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원철 법제처장, 김희수 국정원 기조실장, 조상호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차지훈 주 유엔대사, 국정기획위원회 위대훈 정치행정분과위원, 그리고 박균택, 이건태, 김기표, 김동아, 양부남 국회의원 등입니다.

특히 조원철 법제처장은 대한민국 법제처장이 아니라 여전히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입법활동을 총괄하는 국가기관의 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과 12개의 혐의는 모두 무죄라며 전부 검찰과 대법원 탓으로 책임을 돌렸습니다.

국회 법사위 국감장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정을 방불케 했습니다.

대통령 재판은 중지되어 있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대통령 편을 드는 법제처장의 모습은 이해충돌의 전형입니다.

법 적용의 원칙과 기준도 사라졌습니다.

4년 연임제 개헌 시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법제처장이 실로 기가 막힌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헌법에 의하면 연임할 수 없지만 결국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결국 개딸이 정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선출 권력의 우위를 운운하는 그 대통령에 그 법제처장입니다.

이러니 코드인사, 보은인사, 방탄인사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인사가 대한민국의 모든 법 질서를 흐트리고 있습니다.

법제처를 정권 변론처, 법 왜곡처로 전락시킨 이재명 무죄처장 조원철은 즉시 사퇴하십시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정의, 역사의 정의, 국민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이재명 정권의 모든 불의에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김현지 부속실장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다음 주면 마무리됩니다.

이번 국정감사를 지켜보면서 국민께 남은 것은 하나입니다.

이재명 정권의 비공식 최고 권력, 존엄현지 김현지 부속실장의 대단한 위세입니다.

얼마나 대단한지 김현지 방탄의 벽은 정말 높고 두꺼웠습니다.

김현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모든 의혹의 핵심입니다.

20년 전 성남시의회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영상에서 보듯이 김현지 실장은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전의부대였습니다.

최근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의 증언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김현지 실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단을 사실상 지휘하며 이 대통령 관련 진술을 보고받고 심지어 변호인을 사임시키는 데까지 관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공무원 신분으로 대선자금을 관리한 녹취록까지 공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는 김현지 실장을 국정감사 증언대에 세우지 않으려고 쏟아지는 의혹과 국민적 해명 요구에도 불구하고 귀를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모든 국감장을 막말과 저급한 희화화로 얼룩지게 하면서 존엄현지 방탄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과 이념을 불문하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김현지 실장의 국감 출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민심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그토록 입에 달고 살았던 국민의 명령입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닳고 닳도록 써먹던 그 말의 무게를 이제는 온전히 감당할 때가 되었습니다.

법이 끝나는 곳에 폭정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법의 통제를 벗어난 비밀의 숲에 숨은 김현지 실장의 존재 자체가 이재명 정권의 법치주의 파괴와 폭정의 상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 이름으로 준엄히 요구합니다.

김현지 부속실장은 즉각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나와 모든 의혹에 답하십시오.

3대 특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특검 몰이가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수사 외압이라는 실체 없는 허상을 쫓던 이명현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을 비롯한 핵심 인물 5명의 구속영장이 모조리 기각되면서 그 칼날이 부러졌습니다.

민주당이 그토록 주장해온 수사외압이 허상이었다는 것이 사법부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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