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王의 완성판’ 왕좌 욕망 드러낸 김건희, 그날 경복궁에는 무슨 일이?

‘손바닥 王의 완성판’ 왕좌 욕망 드러낸 김건희, 그날 경복궁에는 무슨 일이?

2025.10.23.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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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0월 23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설주완 변호사
설주완
- 용상에 앉은 김건희, 태양 향해 날아오른 이카로스 같았다
- 역대 영부인 누구도 안 한 일…의전 절차 깬 건 결국 본인 책임
- 김건희 특검, 정치 아닌 법으로 증명할 ‘결정적 한 방’ 아직 없다
- 최민희 딸 결혼, 국감 시점·신청자 아이디 모두 ‘부적절’

김준일
- 김건희, 왕의 자리 욕망 드러냈다…‘손바닥 王’의 완성판
- 경호 명분은 핑계..결국 ‘보고 싶어서 간’ 경희루 방문
-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돈보다 권력의 거래였다
- ‘검찰이 내 인생 도륙냈다’는 명태균, 기세등등해진 뻔뻔함

강찬호
- 용상 논란의 본질은 문화재 아닌 ‘실제 권력의 자리’
- 김건희는 대통령 자리에 앉았고, 윤은 옆에 섰다…그게 문제
- 김건희 특검, ‘별건희 특검’으로 전락했다
- 최민희 딸, 국감 중 사랑재 결혼이라니…피감기관이 어찌 외면하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정치 이슈 두 번째는, 경희루에 간 김건희입니다. 근정전 용상에도 앉았다 어제 국감에서 사진이 공개가 됐어요. 김 여사가 비공개 방문했을 때 사진인데 근정전을 이렇게 둘러보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내부에 임금이 앉는 의자에 앉았다 당시에 앉았다라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나왔고 실제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 보니까 금거북인가요? 매관매직 의혹이 있었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도 있고 하던데 자 김 여사 어제 국감장에 다시 등장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세 분께 물어보겠습니다.

◇설주완: 이카루스의 날개인 것 같아요. 정말 하늘에 태양에 닿기 위해서 그렇게 높이 높이 올라가다가 결국에 떨어져버린 지금 그 모습이 아닌가 김건희 씨가. 저는 그런 모습 그게 바로 떠오르더라고요. 그리고 본인 딴에는 정말 용상에 정말 앉았다라고 생각을 했을 텐데 좀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김영수: 주변에서 앉으라고 해서 앉았다고 주장하는데.

◇설주완: 근데 글쎄요. 그러니까 저는 왜 거기를 그냥 갔는지도 좀 의문이긴 해요. 그러니까 뭐 답사라고는 하지만 굳이 영부인께서 직접 그렇게 꼭 답사를 했어야 됐을까 그리고 보통 우리가 의전이라는 것들도 다 절차나 형식에 의해서 다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이제까지 역대 대통령 영부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는 다 하지 않은 이유가 있거든요. 그런데 왜 그걸 본인은 그걸 다 깨고서 본인만 이렇게 안 해본 걸 하려고 했었던지 좀 그런 것들이 참 지금의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준일: 저는 놀랍지 않았어요. 김건희 씨가 그동안 한 일을 봤을 때 사실 뭐 종로에 가서 차 마시고 뭐 이런 거 했잖아요. 그건 여기는 그나마 명분이라도 있지 무슨 경호하는 데 이제 완성해 가지고 대통령이 방문할 거에 사실 그렇다고 배우자가 왜 가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사실 그거는 경호처가 가야 되는 거잖아요. 근데 한번 보고 싶었던 거지 그러니까 그걸 명분으로 해서 쓱 가가지고 간 건데 그러니까 계속 이 키워드는 왕이라는 키워드는 여기를 관통한다. 이 윤석열 김건희 손바닥에 ‘왕’자도 있고 그렇지 그리고 통일교가 그 저기 권성동 의원한테 줬을 때 절반은 ‘왕’자라고 표시해 가지고 줬다라는 거 아니에요? 왕좌에 앉고 뭐 이 얘기 이 권력욕이 정말로 대단한 것 같고 그래서 아까 전에 이제 뭐 저기 강찬호 위원께서 정권 초기에 김건희도 계속 했는데 별거 없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저는 그러니까 뭐 제가 김현지 얘기로 다시 돌아가려는 건 아니고 차원이 다른 문제라서 김건희하고 김현지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강찬호: 별거 없었다는 얘기라는 것이 오히려 전혀 지금 다르게 지금 맥락에서 얘기가 되고 있는데 무슨 얘기냐 하면 그러니까 그때도 김건희 갖고 야당이 스토킹 하듯 했는데 결과적으로 여러 개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김현지도 별거 없지 않느냐라고 하는데 지금 드러난 것만 해도 의혹이 상당히 있고 그다음에 당연히 그러니까 야당 입장에서는 뭐 그걸 스토킹이라고 하면 안 되는 거죠. 마치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도 그때 야당은 솔직히 말해서 뭘 어느 정도 알았나요? 이런 거 알았나요? 주로 줄리 갖고 많이 했지 줄리라는 말을 많이 썼고 그러니까 이제 한두 개만 갖고도 문제를 삼고 막 들어갔던 건데 결국은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다 야당이라는 건 원래 그런 것이고 그런데 그걸 가지고서는 그때와 지금의 이중 잣대를 적용하면 안 된다는 얘기고요. 그다음에 저는 이제 이렇게 보는데 용상에 앉은 거는 부적절했습니다. 특히 이제 문화재니까 그런데 첫째 우선 영부인이 그런데 고공 특히 경외로나 이런 데 가는 거는 과거 김정숙 여사도 갔어요. 거기 가서 그 모델들이 나오는 그 재활용 한복 무슨 런웨이에 본인도 한복 재활용 한복 입고 이렇게 거닐었습니다. 그리고 또 뭐냐 그 문재인 대통령은 창덕궁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이렇게 접견하는 행사도 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고궁 박물관을 본인의 집무실로 쓸까 하는 계획도 갖고 있었던 게 보도가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고궁을 문화 행사 문화 외교 이런 걸로 활용하고 그런 과정에서 영부인이나 대통령이 고공을 그렇게 가서 하는 시설들에 접근이 되는 거는 그런 건 있는 일이고 그러나 용상에 앉은 건 부적절했다고 보는데 저는 진짜 김건희 여사가 용상에 앉았다는 거의 이제 문제점은 그런 이미 돌아가 이미 사라져버린 조선 왕이 옛날에 앉았던 용상에 앉은 게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지금 현재 국사를 책임지는 대통령의 자리에 앉았다 무슨 얘기냐 그 대통령의 핵심 수석들하고 이 실장들하고 현안을 국사 현안 논의하는 그런 회의가 있잖아요. 그럼 대통령 자리가 있습니다. 의자가 있어요. 그런데 실장들은 당연히 먼저 와서 앉아 있습니다.그럼 대통령 자리가 비어 있겠죠. 대통령은 좀 늦게 들어오니까 그런데 여사가 들어오더니 그 자리에 앉았다는 거예요. 이건 직접 제가 그 실장급 당시 고위 관계자 들었습니다. 이거야말로 제일 문제죠. 이거는 문화재 용상에 앉은 게 아니라 지금 실제로 국무를 관장하고 책임지는 용상에 앉은 겁니다. 용상에 앉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러고 그 회의에 그 의자에 앉았다는 얘기는 그러고서 그 회의 다 같이 옆에서 듣고 그랬다는 거예요. 이거는 국정 개입이에요. 그런데 그걸 대통령이 그다음에 들어와서 바로 그 여자가 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데 그걸 제지하지 않고 다른 자리에 앉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게 문제가 되는 거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게 그리고 아까도 얘기했지만 김현지 씨도 지금 우리가 문제가 되는 이유가 뭡니까? 뭐냐 시장에 개입하고 결제해야 될 걸 왜 시민단체 사람이 먼저 다 보고 공무원들이 그분 두려워 가지고 공포에 떨어야 되나요? 다 그러니까 그런 맥락에서 아까 뭐 다르다고 그러는데 지금 김현진 씨가 그동안 오래전부터 쭉 시정 도정에 지금 관여해 온 여러 가지 의혹들 그리고 지금 현재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 그런 모습들 저는 그런 부분에서 당연히 뭐냐 다 이런 부분들은 김건희 여사 문제 삼았을 때처럼 문제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수: 대통령이 이동을 하면 VIP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그런데 이 김건희 씨가 당시에 경유를 방문할 때도 그 일정표 이런 데 보면 VIP라고 이렇게 적혀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그래서 V0라는 명칭으로 통하기도 했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의원 얘기 들어보신 적이 있어요?

★김준일: 그러니까 V0는 사실은 나중에 나온 거고 그때는 VIP가 더 일반적이었어요. V1, V2라고 하다가 이제 언론에서 V1보다 위에 있다라고 하면서 V0라는 표현들을 쓰기 시작했어요.

●강찬호: 여사한테는 VIP였고 대통령은 VVIP 처음에는 그랬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설주완: 그쪽 그러니까 그 경선 당시 경호를 맡았던 업체가 있어요. 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어떤 경선 당시에 그 경호를 맡았던 업체 대표를 제가 어떻게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뭐 우리가 제가 막 이렇게 V0라고 하면 아니 V0까지는 아니다 V2다 그건 정권 초기였거든요. 그래서 V2가 맞다라고 하고 그렇게까지 막 넘어 선을 넘지는 않는다라고 극구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강찬호: 저도 놀란 게 대통령실 관계자들하고 윤 정권 중반 때 얘기를 나누면서부터 그분들이 먼저 저한테 그래요 V0죠 뭐 그런 얘기를 하다 그러니까 정말 정권 초반에 V2에서 제로로 업그레이드되는 과정 이 과정이 과연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그런 과정 중에 아마 대통령 자리에 앉아도 대통령이 제지를 하지 않고 또 수석이나 실장들이 영부인께서는 잠시 좀 자리 비켜주셔야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못하고 이런 것들이 일어났던 거죠.

◆김영수: 그렇군요. 그 사진을 통해서 그 당시의 위치가 어떠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지금 특검 관련해서는 여러 수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 김건희 특검 관련해서는요. 최근에 이제 3차 공판에서 명태균 씨와 조우를 했나 봐요. 이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직접 해서 실제로 줬다는 거 아니에요? 그걸 들여다봤고, 변호사 입장에서 한번 말씀 좀 해 주세요.

◇설주완: 그 자체가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라는 것이잖아요. 혐의 자체가 지금 그런데 지금 어저께 그 명태균 씨 증언에 의하면 기존의 공소사실보다는 굉장히 축소된 금액이 나와버리거든요. 공소된 금액 자체는 3억 원이 넘더라고요. 보니까 제가 정확한 액수까지는 모르는데 어제 명태균 씨가 진술한 바에 의하면 총 공표 조사 그러니까 비공표 조사 4회 공표 조사 10회인가 아마 그래서 총 하면 2천만 원대 2600만 원인가 700만 원대의 어떤 비용 정도가 들어가는 어 정치자 그 여론 조사였다라고 제공한 것들이 그렇게 본인이 김 여사에게 제공한 게 그렇다라고 얘기를 해서 지금 그 공소 사실보다는 굉장히 좀 적게 지금 어저께 증언이 돼서 조금...

◆김영수: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설주완: 아니 본인은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어저께 저도 보도된 자료에 의하면 아니 이거 그냥 공표 조사가 보통 한 1회에 200만 원 그다음 비공표 조사가 1회에 100만 원 정도 이렇게 소비가 된다.그래서 이거 이거 해가지고 회수하니까 내가 이 정도 하는데 이거 지금 검찰에서 공소장에 적시한 금액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이거든요. 그래서 이 정치자금법 위반이 그렇게 중대한 원래도 정치자금법 위반이 그렇게 중하게 처벌은 잘 안 돼요. 보통은 뭐 집행유예가 보통 대부분 많이 나오고 벌금형도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김영수: 핵심은 이제 명태균 씨가 그런 여론조사를 주고 공천에 개입했다는 거 아니에요. 공천 관련해서 본인이 원하는 사람 추천해 달라고 하고 공천해 달라고 하고

◇설주완: 이 인과관계가 굉장히 좀 애매한 게 뭐냐 하면 그러면 지금 명태균 씨가 어저께 밝힌 바에 의하면 3천만 원이 채 되지 않은 금액이에요. 여론조사 비용 자체만으로는 그런데 이제 그걸 대신해서 김영선 당시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 대가성이 있다, 이걸 조금 인과관계를 어떻게 입증하느냐의 문제거든요.

◆김영수: 그렇게도 또 연결이 될 수 있겠군요.

●강찬호: 공천이라는 게 아시다시피 여러 가지 관점에서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언론사 기자들한테도 예를 들어 어떤 정치 지망생이 막 여론조사 들이대면서 이거 내가 여론조사 해 온 건데 내가 정말 1위로 나온다 그래서 이거 내가 유력 주자로 한번 써 달라 뭐 이런 경우들도 있어요. 그럼 그 예를 들어 이것도 그러면 이제 어떻게 보면 언론사 기자한테 어떻게 저 뭐냐 그 자기 돈 들여가지고 그 자료를 제공하고 기사를 써달라고 했느냐 물론 이제 그 당연히 공천 결정권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미칠 수 있는 대통령 그런 내외나 이런 거하고는 차원이 다른 얘기지만 지금 얘기는 그런 거예요. 과연 그 정도의 자료를 제공했다는 것으로 그거에 넘어가서 공천을 확실히 했느냐 뭐 이런 거 아닌가요? 대가성에 대한 인과관계가 객관성과 인과관계를 그것만 갖고 딱 따질 수 있느냐 정말 돈 그것 때문에 했느냐.

◇설주완: 이제 특검에서 입증을 하면 돼요.

●강찬호: 그게 이제 좀 형사적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김준일: 그러니까 짧게 얘기하면은 명태균 씨가 어제 법정에서도 그렇고 그 앞에 이제 가면서 기자들하고 얘기한 거 보면 기세등등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내가 이거 나 내가 조사한 거 아니야 미래한국연구소가 한 거고 나는 미래한국연구소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어 이런 주장을 해요. 그런데 실소유주가 그거를 다 좌지우지하고 업무 지시한 게 명태균씨라는 거는 이미 많이 밝혀졌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얘기를 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보면 어쨌든 검찰이 내 인생을 도륙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누가 많이 쓰던 표현이죠. 그래서 참 재밌다 굉장히 뻔뻔해지고 기세등등해졌다라는 얘기가 있고 이게 공천은 일종의 사후 사례 같은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공천을 먼저 대가로 해가지고 여론조사를 해 준 게 아니라 여론조사를 했는데 돈을 받으러 갔는데 김건희 쪽에서 안 주고 돈을 그냥 용돈 주고 그 봉투에다가 용돈 주고 나중에 이제 한 거잖아요.

★김준일: 그럼 이 대가성을 어떻게 입증하느냐가 좀 복잡해졌죠.

◇설주완: 법적으로는 쉽지가 않고 그러니까 저는 최근에 김건희 특검에서 수사가 되고 있는 내용들 그다음에 기소된 내용들이 과연 정말 우리가 소위 말하는 이제까지 김건희 여사가 국정농단에 개입을 했다라고 볼 만한 특히나 양평 고속도로 변경과 관련한 사건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지금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지도 않아요.

●강찬호: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뿐이 아니라 오히려 거기서 지금 저 우리 면장께서 아주 안타까운 그런 비극을 맞이하는 일까지 생기고 저는 그래서 이거는 굉장히 김건희 특검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설주완: 법적으로 그냥 제가 변호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김건희 씨에 대한 대부분의 어떤 지금 논란들이 대부분 지연 발전적인 게 너무 많아요. 금거북이, 금두꺼비 보니까 5돈짜리예요. 5돈짜리 이 정도예요. 한 검지 손가락 정도 되는 그러니까 우리가 소위 말하는 금두꺼비 하면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오는 그 은혜를 잘 갚는 금두꺼비를 생각하잖아요.

●강찬호: 주먹 정도는 되어야 되는데 진짜 지금 보니까 이게 보니까 어떻게 보면 금 여치라든가 약간 금 메뚜기 정도 뭐 이거잖아요.

◇설주완: 그래서 조금 특검에서도 조금 이제는 지금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만 조금 더 정말 법률적으로 이걸 정치학에 딱 옭아맬 수 있는 좀 중대한 사건을 이제 좀 결과로서 낼 필요가 있다.

●강찬호: 지금 한마디로 그냥 우스갯소리로 정리하면요. ‘별건희 특검’ 같아요. 별건만 지금 계속 나오잖아요.

◆김영수: 세 번째 이슈로 바로 넘어가 볼게요. 최민희 과방위원장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국회 사랑재에서 딸이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도 있다고 해서 또 논란이 됐기도 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 국회 사랑재 결혼 어떻게 예약했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라면서 의혹도 제기하고 있고요. 이 문제를 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 국회 사랑재 결혼, 국민의힘에서는 이거 피감기관이 갈 수밖에 없게 국회에서 결혼한 것부터 모든 게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설주완: 일단 그 시기가 너무 부적절했다. 그러니까 다른 걸 다 떠나서 본인이 관여를 했든 안 했든 간에 근데 뭐 관여를 안 했다고 보기에는 조금 사랑재에서 결혼한 그 식장 잡은 것도 최민희 아이디로 어머니 아이디잖아요. 그걸 신청을 했더라고요. 내부 시스템에 의해서만 그게 신청을 가능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최민희 위원장 아이디로 지금 신청이 돼 있다라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고 일단 시기가 국정감사 중이잖아요. 솔직히 1년 중에서 국회의원 그것도 위원장 상임위원장이 가장 큰 힘이 셀 때가 국감 기관인데 그때 이제 피감 기관들이 글쎄요 이걸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까요? 제가 저도 예전 아주 오래전에 제가 2006년도에 국회에서 인턴을 했었어요. 의 원실에서 그때도 보면 국정감사 기간 동안에 그렇게 피감 기관에 와서 밥을 많이 사주세요. 직원들 의원실 직원들을 다 그냥 단체로 가서 그때는 지금은 없어졌는데 국회 앞에 있느 소고기 집에서 많이 먹었거든요. 그러함에도 불구, 직원들한테도 그렇게 하는데 아니 그 상임위원장에 자녀분이 결혼을 하시는데 거기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있겠냐는거죠.

●강찬호: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당연히 신경 써서 축의금을 드려야 되는데 피감기관 때 눈치 왜냐하면 비교가 되잖아요. 그러면 지금 피감기관들은 피가 마르거든요. 한마디로 우리 피감 기관장 안 나갔으면 좋겠다든지 어떻게 나가서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오시게끔 해야 되겠다 이런 거 머릿속에 그 생각밖에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저기서 얼마 얼마 냈다고 소문났어 우리는 그럼 거기 그거 받고 얼마 더 이렇게 지금 경쟁이 붙을 수도 있다 잘못하면은 이러니까 이게 정말 심각한거죠.

◇설주완: 그러니까 저게 지금 APEC 때문에 최근에 이번 국정감사에서 기업들 최대한 최소한으로 부르자 총수들을 지금 이렇게 방침을 정했잖아요. 원래 만약에 APEC 이나 예를 들어서 정권 이런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면 엄청 기업 총수들을 많이 부르거든요. 그런데 그 기업에 보통 이제 우리가 대관 업무를 하러 가시는 하시는 분들의 제1 목표 1년 중에 가장 큰 사업이 뭐냐 하면 우리 총수가 국정 국회에 안 나가게끔 하는 게 가장 큰 사업이거든요. 근데 그런 거에 참 그 가장 큰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해당 상임위의 상임위원장의 어떤 자녀의 혼사다 쉽게 넘어갈 수는 없죠.

◆김영수: 그렇군요. 이 최민희 위원장은 일단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본인이 이제 청첩장을 직접 전달한 적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국회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이제 모든 기업들은 대관 업무라고 해서 국회 활동을 하고요. 특히 국감 기간에는 자주 드나들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거든요.

●강찬호: 그리고 특히 과방위 아닙니까? 제가 알기로는 아마 YTN 간부들도 다 전에 듣고 아마 가셨을 걸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특히 언론계가 이제 연관된 상임위기 때문에 이 대관하는 기업들이나 기관들은 더더욱 잘 알죠. 언론이라는 게 당연히 그쪽하고도 얘기하고 그런 집단인데 안 그러겠어요?

◆김영수: 김준일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준일: 부적절하죠. 그냥 이거를 뭐 다른 사람을 대입해 놓고 하면은 이게 문제가 없는 정파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누가 됐든 이렇게 하는 거는 그리고 전달 안 하더라도 알음알음온라인 청첩장에는 카드 결제 방식까지 다 해가지고 다 돈 그냥 다 전달이 돼 그게 쉬워요. 단톡방에 한 번 공유되면은 그냥 쫙 퍼집니다. 그게 누가 직접 하지 않더라도 야 이거 있대 ‘최민희 의원 딸 결혼한대‘라고 하면 그걸 몰랐을까. 저는 솔직히 그거보다도 그 문제도 안 좋지만은 해명이 너무 황당했어요. 그러니까 첫 번째 이런 얘기 최민희 의원 페이스북에 보좌관이 쓴 건데 딸이 20세 때부터 10년 가까이 홀로 해서 이거를 혼자 결정했다라고 하는데 사랑재를 예약한 거는 최민희 의원 아이디로 한 거 말씀하셨고 뭐라고 했냐면 조만간 결혼한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있었을 뿐 정확한 날짜는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알게 됐다. 이게 말이 되나요? 이게 자기 딸이 아무리 자기가 바빠도 자기 딸의 결혼을 유튜버 이게 믿음이 안 가잖아요, 솔직히. 양자 역학 공부 이게 그러니까 조롱거리가 돼 버렸어요. 솔직히 양자 역학을 공부하고 있어서 딸 결혼식을 몰랐다라고 하는 게 말이 그렇게 매정한 어머니인가요? 그러니까 솔직 담백하게 돌파할 문제를 좀 논란이 있어도 송구하다라고 사과하고 이런 문제를 그모두가 다 알게 되고 이거를 계속 씹히게 만드는 아주 잘못된 정무적 판단이.

●강찬호: 요즘 갑자기 슈뢰딩거의 고양이 얘기가 나오잖아요. 지금 지하에 있는 양자역학 박사가 아마 땅을 치고 탄식할 것 같아요.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변명의 쉴드가 되라고 지금 이제 양자역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얘기를 했나 아마 이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이런 말이 유행을 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공직사회 ’청첩벽력‘ 국감 기간에 갑자기 청첩장이 도니까 이게 청첩벽력이 아니고 뭡니까? 그때부터 치열한 수싸움과 얼마를 드려야 될 것인가 하는 이런 고민들이 화환을 어떻게 보내야 될 것인가 이런 고민들이 안 들어갈 수가 있습니까?

◇설주완: 이번 주말인가 정확하게 날짜가 기억이 안 나는데 대통령실에 모 수석께서 자녀 또 혼사를 치 주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저도 그래서 다시 한 번 봤어요. 청첩장을 봤더니 계좌나 이런 내용은 전혀 없더라고요.

●강찬호: 제가 그게 그분이 지금 당연히 민주당 정부 사람인데 지금 국민의힘 분들한테도 보냈더라고요. 그래 갖고 국민의힘 분들하고 제가 얘기 나누다가 그걸 듣고 제가 그걸 봤어요. 봤는데 제가 받은 거에는 거기 마음 전하실 곳이 있었는데? 어쨌든 그 시점이나 아마 국회 소통관으로 이렇게 알고 있는데 참고로 이걸 하나 말씀을 드리자면 박정훈 의원 보좌관도 국감 전날 했다 이건데 이 선임 비서관이에요. 그런데 이제 이분이 오래전부터 이제 이게 알다시피 거기가 무지무지 좋은 곳입니다. 정말 사랑재 정말 뭐 아시잖아요. 아마 기억하신 거 아시는데 특히 10월에 사랑재는 끝내줍니다. 우선 국회 아름다운 단풍 들고요. 그다음에 보통 주말에 하는데 국회 전체가 주최장이 됩니다. 이거 완전 주차장 문제 100% 해결이죠. 그다음에 일단 예약에 성공하면은 아마 그냥 실비 받습니다. 한 몇십만 원 받나요? 그 사용료 그냥 거의 공짜예요. 거기다가 그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기가 막히게 또 국회라는 멋진 또 배경 포토샵 되지 않습니까? 정말 로망입니다. 우리 젊은이들 로망인데 여기에 이제 그렇게 된 건데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되느냐 지금 할 수 있는 권한이 누구누구 있느냐 현직 국회의원 또는 전직 국회의원 그다음에 이제 현직 또는 전직 국회 직원인데 전직 국회 직원은 1년 이상 근무한 사람 뭐 이렇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느냐 특히 보좌관들 이런 분들 젊은 분들이 결혼하고 싶잖아요. 그야말로 이거 딱 추첨 들어갈 때 빛의 속도로 눌러야 됩니다. 인터넷 들어가서 그래서 이분도 그렇게 예약을 하다 보니까 이제 8개월 전에 됐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이제 하게 된 거라고 하죠. 그래서 이 바로 이 논란이 될까 봐 절대 피감 기관한테 알리지 않고 또 보좌관 선임 비서관이니까 이게 그렇게 저 네임밸류가 높아서 막 퍼지지는 않잖아요. 그랬는데도 왔대요. 알고 와가지고 지금 그 사람들한테 그 사람들이 총 35만 원, 5군데에서 와서 총 35만 원을 줬는데 이거를 다 그 사람들 그 업체까지 밝히고 다 돌려줬답니다. 저는 만약 최민희 의원도 지금 만약 반성하고 사과하신다면 아마 그 받은 거 돌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설주완: 따님과 그렇게 원만한 관계가 아니라고 하시던데 그 돈 문제인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근데 앞으로도 이게 사실은 지금 이번에 이게 이슈화 됐기 때문이지 그동안 의원들의 자녀들이 많이 거기서 결혼했을 거 아니에요? 그때는 이게 이슈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고 넘어갔겠지만... 정말 이 피감기관이라든지 또 어떤 감독 기관에 있는 분들이 자녀를 결혼할 때 자녀와 결혼시킬 때 제발 좀 누가 봐도 아 저거는 어 추임금을 받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왔으면 좋겠어요.

●강찬호: 그런 문화가 있었어요. 작은 결혼식이라고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김무성 대표 같은 사람 그때는 새누리당이었죠. 그런 분 그리고 다음에 민주당에도 그런 분들이 있어요. 그 작은 결혼식이라고 언론에서 캠페인도 했고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일수록 알리지 말고 친지하고 정말 친구들하고만 하자 그리고 언론에서도 캠페인을 했고 그래서 호응해서 많은 분들이 했습니다. 좀 그때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설주완: 예전에 제 경험에 의하면 제가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아마 경제부총리였던 것 같아요. 제가 성함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분 자녀분 결혼식인 것 같은데 진짜 옆에 저는 그 옆에 결혼식장을 갔거든요. 근데 그 옆에서 누가 결혼하는지도 몰랐어요. 너무 조용했어요. 진짜 사람 거의 없었어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오늘 다양한 이슈를 좀 오랜 시간 짚어봤는데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국회썰차 주일호였습니다. 설주완 변호사, 김준일 평론가, 강찬호 논설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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