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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0월 23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설주완 변호사
설주완
- 이화영 변호인단 교체, 정치적 판단 아닌 개인적 결정
- 김현지와 통화한 건 사실..사임 권유성 대화 오간 건 맞아
- 검찰 입회 요청 전화 두 차례 받아..직접 수사 연루 의혹은 전혀 없어
- 이화영 재판, 이제 진술보다 증거로 판단해야 할 때
김준일
- 태도 변한 건 이화영 측 먼저..누가 책임질지 따져야 할 문제
- 회유·연루 여부는 수사로 밝혀야..지금은 ‘불안감’이 크게 작동한 상황
- 측근·실세 문제 자체가 핵심은 아냐..불법·책임 여부가 쟁점
- 국민 관심사는 여전히 부동산·경제·캄보디아 사건..김현지로 지지율 하락? 글쎄
강찬호
- 성남시 때부터 김현지 ‘실세 방’ 운영 정황..공무원들이 결재 전 반드시 거쳤다
- 권한 주면 책임도 져야..‘비선 권력’은 견제·감시 대상
- 국민·언론의 추가 공개·취재가 이어지자 야당 공세는 더욱 거세져
- 이슈는 관심층에선 크지만, 일반 민심은 여전히 민생 이슈에 더 집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목요일에 만나는 본격 정치토크, 국회썰차 용일호인데요, 오늘 특별 열차로 편성을 했습니다. 이름도 ‘주일호’로 바꿨습니다. ‘주’가 설주완 변호사고요. ‘일’은 김준일 평론가, ‘호’는 강찬호 논설위원입니다. 설주완 변호사는 최근에 뉴스에 많이 나오시잖아요?
□설주완: 그러니까요. 제가 지난주에 해외에서 휴가 중이었는데 휴가 도착하자마자 일이 터져서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김영수: 첫 번째 이슈가 김현지 부속실장 이야기인데요, 설주완 변호사가 김현지 부속실장과 나눈 통화 내용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김현지 부속실장 이슈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법률 문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라고 설 변호사가 말씀하신 거 아니에요?
□설주완: 네, 그러니까 당시에 저도 당시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이었었고 거기 계셨던 분들 뿐만 아니라 또 그 이재명 당시 대표의 우리가 소위 말하는 여러 사법 리스크 이재명 대표 측근들을 비롯한 변호인들하고도 이렇게 가끔 소통하는 때가 있었었는데 그때도 보면 다 이렇게 당의 그런 것들을 어떤 상황 공유를 했다라고 저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짐작이었었고 저도 그런 차원에서 김현지 당시 보좌관과 통화를 하고 했죠.
◆김영수: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사였다가 사임을 하신 거잖아요. 사임은 본인이 직접 스스로 물러나신 거죠?
◇설주완: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고 그다음에 김현지 보좌관과의 마지막 통화였죠. 마지막 통화에서 ‘사임하는 게 맞지 않겠냐’라고 얘기를 하셨었고 저도 뭐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저도 안 하겠다 얘기를 했던 건 사실입니다.
◆김영수: 김현지 부속실장이 당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때 보좌관이었으니까 사퇴하라고 한 것은 아니었잖아요. 근데 압박으로 들린 거예요?
◇설주완: 아니요. 압박이라고 저는 얘기 드린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러이러한 이화영 씨가 뭐 제가 검찰의 방향으로 얘기를 하라고 한다더라 그런 얘기를 자기들이 들었다는 거예요 .어디서 어디 다른 통로를 통해서. 그래서 이걸 사실 확인차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뭐 그런 이런 상황에서는 안 하시는 게 맞지 않겠냐라고 얘기를 하셨던 것이고 저도 이런 상황에서 저도 화가 나죠. 당연히 저는 그러한 사실 자체가 없는데 엉뚱한 얘기를 하시니까 그래서 저도 그러면 사임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던 거죠.
◆김영수: 김현지 당시 보좌관 입장에서는 의원을 모시는 일이니까 의원의 법률적인 문제는 물어볼 수도 있다라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설주완: 그때만 해도 당시 이재명 대표와 어떤 관련한 진술이라는 것들이 이화영 씨가 당시 부지사로서 대부 송금과 관련해 가지고 도지사에게 보고를 했다 안 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내용들을 여쭤봤었었죠. 상황 공유가 됐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수: 세 분이 어떻게 아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준일 평론가님이나 강찬호 논설위원 두 분께 혹시 공개적으로 물어볼 일 있으면 바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강찬호: 사실 다른 데서도 같이 이제 얘기도 했었고 다른 방송에서도 함께 그 나와서 좀 전에 이제 한 내용들은 다 그때 우리 설 변호사께서 자세히 설명하신 거고 한번 이렇게 비유를 해보고 싶은데 예를 들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밑에 핵심 보좌진이 예를 들어 한덕수나 박성재 장관 한덕수 총리 박성재 장관의 변호인한테 매일 상황을 공유하고 그러다가 아니 한덕수 변호인인 변호사한테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보좌진이 전화해서 핵심 보좌진이 전화해서 아니 지금 보니까는 한덕수 총리 변호하시면서 지금 이렇게 이렇게 하는데 지금 보니까 이게 윤 대통령한테 불리할 수 있는 이런 것들로 지금 검찰이 가는데 그 회유하는데 우리 변호사님도 그쪽 편 들어갖고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에요? 그래서 우선 그리고 변호사 입장에서 ‘전혀 그런 사실이 아닌데 물어보니까 기분 나빠서 그만둬야 되겠네’, 정말 그러니까 또 그만두시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이렇게 얘기를 한다 이거하고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나요?
◇설주완: 그렇게도 볼 수도 있죠. 김현지 보좌관이 당시에 저에게 이렇게 질책이라는 표현 그러니까 박상용 검사가 얘기했듯이 질책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저는 질책이라는 단어를 쓴 적은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마지막에 사임을 할 때도 검찰로부터 두 번의 전화를 받았어요. 두 번의 전화는 뭐였냐 하면 그러니까 2023년도 6월 13일과 6월 14일 날 양일에 걸쳐서 한 번씩 전화가 왔었는데 한 번은 6월 13일 전화는 수사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이제 왜 입회를 안 오시냐 입회 요청이 있는데 입회를 와달라라고 얘기를 하신 거였고 그때도 제가 어떤 상황 설명을 하면서 ‘이화영 씨가 이러이러한 얘기를 해서 당에서 뭐라 한다’ ‘나에게 그러니까 뭐라 뭐라 한다’라는 부분을 아마 본인들끼리는 설 변호사가 당에서 질책을 받았다라고 아마 얘기를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박상용 검사는 질책이라는 단어를 썼던 것 같고 마지막으로 6월 14일 날, 그때 보니까 오후에 전화 통화를 했더라고요. 그때는 박상용 검사가 직접 전화가 왔었어요. 그래서 왜 입회 안 오냐 이화영 씨가 입회 요청을 하고 있다. 그래서 본인이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당에다 이런 얘기하셔도 제가 당에 그때 제가 보니까 김현지라는 이름을 그때 쓰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제가 박상용 검사한테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김현지 보좌관한테 이렇게 전화가 와가지고 이런 전화가 왔는데 내가 어떻게 더 들어가겠냐 당연히 나는 못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강찬호: 여기서 하나만 질문 더 하겠습니다. 바로 그 시점에 바로 옆에 이화영 피고인이 앉아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럴 때 들리는 전화로 들리는 얘기가 아니 나는 계속 이화영 서류 지원 쓰려고 한다라든가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이화영 본인은 설 변호사 선생님을 계속 쓰는 그런 상황 아니었나요?
◇설주완: 본인은 그런 말 한 적 없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강찬호: 설주완이 나 말고 검찰 편 든다 이런 말 한 적이 없다는 거라고 한거예요?
◇설주완: 그런 얘기하신 적 없대요. 그래서 제가 그때도 조금 굉장히 화를 냈어요. 제가 그래서 그때 제가 굉장히 좀 한마디로 소위 말하면 정말 열이 받아가지고 그러면 김현지 보좌관이 누구한테 이 말을 듣고 저 듣고 이야기한 거야 말도 안 되는 얘기 본인 아니면 누가 얘기를 하시냐 그래서 그냥 알아서 잘 대처하시기 바란다라고 얘기했죠.
■김준일: 그러니까 질문을 드리기보다는 그 당시의 상황과 이런 것들이 그때마다 나온 언론 보도 그리고 취재된 내용들을 하면은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굉장히 흔들리고 이러니까 불안했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은 이러다가는 중형을 받겠는데 라는 이런 생각들 그래서 본인이 이제 형량을 줄여야 되는 뭐 이런 상황들 거기에 본인 얘기로는 검찰의 회유가 있었다, 이재명과의 연관성을 보면 뭔가 좀 더 깎아주겠다 뭐 이런 게 있으니까 그리고 당시에 보면 어쨌든 민주당 쪽에서 그렇게 이화영의 태도가 변하기 전까지는 민주당 쪽에서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냥 개인의 재판이지 이렇게 흘러가고 있으니 본인이 사실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태도로 변한 거 아니냐 바뀐 거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이미 그때 당시에 언론 보도에 나왔고 그러니까 배우자가 와 가지고 정신 차려라 이렇게 얘기하고 막 난리가 났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뭐 어디까지 회유가 있었는지는 제가 모르겠고 그거는 이제 수사로 밝혀져야 될 일이지만 사실은 태도 변화는 이화영이 먼저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누구 탓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온 거죠. 그러니까 그거를 하나는 자신의 변호인이었던 설주완을 탓한다든지 검찰의 회유가 있었다라는 거를 더 적극적으로 제 주장을 한다든지 뭐 이렇게 된 거고 이화영의 그 불안감은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많이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영수: 그런데요 김현지 부속실장을 야당에서는 실세라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보이세요?
◇설주완: 실세다 뭔가 어떤 실세의 규정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건 맞죠. 오래 같이 일하셨고 어떻게 보면 일거수일투족을 항상 같이 했던 분이고 오래전부터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성남 라인 그중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제가 그냥 짐작입니다. 이건 제 추측인데 제가 2022년 대선에 제가 2021년도 7월달에 이재명 대표 당시 경선 후보 일정 팀에 있었어요. 일정 팀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일정과 이런 부분 등을 논의를 할 때 저도 김현지 보좌관으로 당시 이제 경기도청에서 근무를 하고 계셨었죠.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에 경기도지사였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에 관련해 가지고 저도 일정 짜면서 일정 관련해 가지고 부분적으로는 일정과 관련해서 통화를 한 적도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당시 후보 그러니까 이재명 도지사의 어떤 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체크해 주는 어떤 관리를 하시는 어떤 측근이시구나. 저는 그때는 만나 뵌 적이 없었고 그냥 통화만 몇 번 했었을 뿐인데 아마 그렇게 다들 알고 있었었죠.
◆김영수: 어느 정도 위치라고 보세요? 김현지 실장의 위치.
●강찬호: 성남시청 시절에 김현지 씨의 위상이 어떤지를 취재를 했습니다. 당시 성남시청에 어디서 이제 이재명 시장이 근무를 하다가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기 위해서 2018년 초에 시장은 관둡니다. 6개월 전에 관둬야 돼요. 그러면 부시장이 대행을 합니다. 그러면 그 부시장이 그때 대행을 하면서 처음에 굉장히 놀란 게 그 부시장은 이제 공무원 출신이기 때문에 다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분이죠. 그런데 이분이 우선 가보니까 너무 놀란 게 소위 2층 성남시는 이제 2층이 이제 시장실이 있는 곳인데 딱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왼쪽이 시장실인데 오른쪽에 시장실하고 똑같은 규모의 큰 방이 있어요. 성남시에 시민단체가 들어와 가지고 시장실하고 거의 똑같은 규모의 그 방에 김현지 씨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방 규모만 큰 게 아니고 너무나 놀라운 것은 거기에 그 시청 공무원들이 현안들 결재 받을 때 어딜 먼저 가느냐, 그 김현지 씨가 있는 방 가지고 김현지 씨를 거쳐야 됩니다. 그 정도였어요. 다음에 둘째, 공무원들이 마지막으로 이제 김현지 정진상 관문 거쳐서 지방 시장한테 가서 결재를 받을 때 이재명 시장이 ‘이거 김현지, 정진상한테 확인 받았냐’ 이렇게 물어본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김현지 씨가 OK를 안 하면 시장이 사인 안 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그 시장 대행한 분이 물어봐요. 그래서 김현지가 어떤 사람이냐 그랬더니 굉장히 시시콜콜하게 여러 가지를 다 보고 굉장히 이것저것 수정도 많이 하고 박구도 많이 넣고 굉장히 힘듭니다. 너무너무 어렵고 무섭습니다. 한마디로 이분을 거치지 않으면 그 일이 안 돼요.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시민단체로 들어온 것도 이상하고 그리고 시장실하고 똑같은 규모로 그렇게 큰 방에서 좌우지간 하면서 이렇게 해 가지고 너무 놀라서 그때 어떤 얘기가 있었냐면은 성남시는 2층의 뜻이 아니면 안 돌아간다 그렇게 얘기를 한다는 겁니다.
◆김영수: 강찬호 위원님, 취재 정말 세게 하셨네요.
●강찬호: 그래서 그 시장 대행이 이분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해갖고 그 방에 들어가 봤대요. 그 방에 들어가니까는 그 이제 김현지 씨 말고는 두 명 정도 직원이 더 있었는데 그분들은 그때 시장 대행 들어오니까 새로 왔잖아요. 시장 대행이 일어나서 당연히 인사하죠. 그런데 김현지 씨는 앉아 있었답니다. 앉아 있으면서 어떻게 오셨어요? 수준의 목례를 했다고 합니다.
◆김영수: 물론 취재를 하셨겠습니다만 사실확인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강찬호: 아니 부시장까지 다 거친 분이고 지금도 어떤 유력한 지위에 있는 분입니다. 그 정도 되는 분이 직접 얘기하신 것이기 때문에 전달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것 중에 산림청장 인사 개입 의혹도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산림청장이 본인이 스스로 셀프 추천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인사 개입 의혹이 있다고 보세요?
■김준일: 취지에 맞지 않죠. 국민 추천제인가? 그거 한다고 했을 때 저한테도 엄청 연락 왔어요. 여러 분들이 자기 좀 추천해 달라고.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그러니까 저도 많이 받았는데 제가 해 주지 않았어요. 당연히 그런 거까지 하기는 그랬는데 양심적인 언론인 아닙니까? 이게 일종의 요식 행위로 봤을 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여러 저는 강찬호 위원님의 지난주에도 한 번 얘기했는데 시선은 존중하는데 원래 어느 정권이나 측근도 있고 실세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측근이나 실세가 문제냐 이제 불법이냐 그게 이제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산림청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김현지와 이재명 두 사람의 관계는 거의 30년간의 정치적 동지잖아요. 그러니까 인력 자체가 다 겹치는 경우가 많아요.그 러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그러면 성남시장이나 변호사 할 때 김인호 청장을 몰랐느냐 알았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거를 김현지가 추천했다라고 볼 필요가 있냐라는 거예요. 어차피 알 만한 사람이고 못된 완전히 전공하고 상관없는 거를 지금 한 것도 아니고 사실은 지금 저는 이 정부의 가장 더 큰 문제는 연수원 18기가 너무 많이 지금 들어와 가지고 다 해먹고 있다. 대통령 동기인데 저는 그분들이 훌륭한 분들인데 자기의 그거랑 안 맞는 유엔 대사가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유엔 대사가 간다든지 금감원장도 금융과 관련이 없는 분이 훌륭한 분이기는 한데 금융이 아니라 차라리 복지 쪽으로 갔으면 맞는 분인데 금감원장이 온다든지 이런 게 더 문제지, 사실은 이게 산림청장 가지고 말하는 게 이상하다.
●강찬호: 김준일 평론가의 시선을 굉장히 존중합니다만 조금 전에 어느 정권이나 측근이 있죠. 그런데 뭐가 문제냐면 그러면 그 측근한테 그 상응하는 권한과 권한을 주면서 책임도 져야 돼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김현지 같으면 그래 권한 주는데 그러면 그 국감에 나오고 견제 받을 수 있는 것도 당연히 줘야 돼요. 그러니까 왜 측근 비선이 뭐가 문제가 되냐면 권력만 부리고 어떤 감시나 견제는 안 받고 책임은 안 지고 그래서 늘 보면 최종 책임 결제 라인에는 그냥 일선 공무원들이 있는데 알고 보니까 실제 결정은 측근이 다 했더라 항상 그래서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권한을 주면서 그럼 책임도 져야 되는데 과거에 김현지나 정진상 이렇게 이력을 보면 성남시에서 그러더라고요. 꼭 보면 그 시의회에서 부를 수 있는 것보다 낮은 일부 직급을 가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5급까지 간다고 치면 6급을 받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6급 정도밖에 일 처리를 못 해야 되는데 문제는 다 성남시의 모든 공무원들이 찾아가서 사실상 결제를 받아야 되는 그렇군요. 이렇게 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남시에서 한 번도 시의회에서 여러 번 불렀지만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는 게 그래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김영수: 지금 김현지 부속실장이 그래서 그래서 이번 국감에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가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우상호 수석은 100% 본인이 나온다고 했는데 지금 흘러가는 걸 보면 안 나올 가능성이 거의 100%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설주완: 그러니까요. 우리 김준일 평론가께서 이렇게 되면 우상호 정무수석 바보 된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는데
◆김영수: 우 수석이 그 말을 했다는 것은 본인도 여러 차례 이야기한 것 같거든요.
◇설주완: 최초 지면 인터뷰에서는 안 나간다라고 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다시 전화로 수정을 요청을 해 가지고 100% 나간다.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렇게 밝히셨는데 글쎄요.지금 상황 보니까 전체적인 분위기는 박지원 의원마저도 이제는 안 나가는 게 맞다라고 하고 김병기 원내대표도 지금 안 나가는 걸로 지금 거의 정리를 해 가는 수준이라서 청와대 분위기 그러니까 대통령실의 분위기가 김현지 부속실장의 뜻대로 가는 거 아닌가.
●강찬호: 오늘의 서열을 말씀드릴게요.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석에서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상호 수석이 나이도 많고 운동권 경력도 당연히 이제 선배고 정치 경력도 당연히 선배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우상호 수석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 선거라든가 도움 많이 줬어요. 그래서 형님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우선 우상호 수석은 형님이죠. 그다음에 박지원 의원은 국회 최고령이기 때문에 얼마 전에 누구냐 신동욱 의원하고 뭐 거의 야 말 내려 올려 막 그랬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이분 다 말 내리고요. 그다음에 기본적으로 우상호 이제 의원 같으면 같은 민주당 옛날에 선후배니까 뭐라고 그러냐면 야 이 XX야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되냐면 옛날에는 박지원 의원이 잠시 민주당을 떠나고 국민의당 안철수 당 갔잖아요. 그러니까 안철수 당에서 이제 박지원 의원이 사령탑이고 이쪽은 우상호 의원이 당시 민주당 사령탑이에요. 그러니까 둘이 협의를 해야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그냥 박지원 의원이 무조건 야이 XX야예요. 그러니까 그러면 이제 물론 이제 워낙 친하다, 옛날 그 민주당 선후배니까 형님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다른 당 됐는데 야 인마 내가 인마 뭐 이런 이런 분이 그렇다면 무슨 얘기냐 하면 이 정도로 이 정도로 다 거침없이 대통령이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한테 XX 할 수 있는 사람까지도 지금 이제는 안 될 것 같다라고 한다면 정리 끝난 거예요.
◆김영수: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공세를 더 강화하고 있는 거잖아요. 보면 경기동부연합과 김현지 부속실장이 지금 관계가 있다는 색깔론까지 지금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설주완: 이게 안 나오시니까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언론이고 야당이고 지금 계속 김현지 씨의 그러니까 김현지 지금 부속실장에 대한 어떤 그러니까 과거에 그냥 의혹 그게 또 불법적인 것도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지금은 불법적인 게 드러난 것도 없지만은 그냥 단순히 다들 그 측근이고 실세다라는 것은 다들 인정하고 하는데 너무 안 나오다 보니까 이제는 이걸 그냥 파묘를 몇십 년 전 것까지도 지금 파멸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며칠 전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과거에 성남시 의회 진입하는 영상 공개한 것도 아니 그게 김현지 실장이 만약에 총무비서관 시절에 국회 나오겠다라고 했었으면 그걸 공개했을까요?
●강찬호: 이준석 대표가 지금 방송에서 그 얘기를 지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 여러 가지로 그러니까 사무총장이 그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히잖아요. 그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렇게 아주 강하게 얽혀 있다 뭐 이런 둘이 정말 행동을 같이하는 굉장한 공동체적인 그런 것이다. 이걸 강조하기 위해서 지금 냈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지금 준비하고 있는 영상도 그러한 것들을 시사하는 영상을 지금 준비 중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김준일: 그러니까 계속 저번에도 얘기를 했는데 이게 정말로 어마어마한 타격감이 있느냐 그러니까 그러면 최근에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좀 하락세잖아요. 떨어진 것과 당 지지율이 떨어진 게 김현지 논란 때문에 떨어진 거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그러니까 뭐 관심들이 없지는 않아요. 그런데 정치 고관여층에 굉장히 많은 이런 분들만 이 얘기를 하고 있고 사람들은 다 부동산 얘기하고 있고 캄보디아 얘기하고 있고 주식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이거는 일종의 떡밥을 던진 거라 저는 그런 느낌도 있어요.
●강찬호: 근데 저는 이것과 똑같은 얘기가 윤석열 정부 초중반 때 나왔어요. 맨날 저 저 민주당에서는 뭐 김건희 줄리 김건희가 뭐 이상한 짓 하고 뭐 돌아다니고 이런 거 한다 했지만 그때도 저 여권 인사들 당시 국민의힘 쪽에서는 지금 김준일 평론가 비슷한 얘기했어요. 사람들은 먹고 사는 거 관심 있고 지금 뭐 부동산 물가 이런 거 얘기하지 김 여사 잊지도 않은 스토킹 스토킹 하고 있다.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그때도 똑같았습니다.
◆김영수: 네, 3부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4부에서는 경회루 간 김건희 씨, 근정전 용상에도 앉았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 4부에서 뵙겠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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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주완
- 이화영 변호인단 교체, 정치적 판단 아닌 개인적 결정
- 김현지와 통화한 건 사실..사임 권유성 대화 오간 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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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도 변한 건 이화영 측 먼저..누가 책임질지 따져야 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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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근·실세 문제 자체가 핵심은 아냐..불법·책임 여부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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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 성남시 때부터 김현지 ‘실세 방’ 운영 정황..공무원들이 결재 전 반드시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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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는 관심층에선 크지만, 일반 민심은 여전히 민생 이슈에 더 집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목요일에 만나는 본격 정치토크, 국회썰차 용일호인데요, 오늘 특별 열차로 편성을 했습니다. 이름도 ‘주일호’로 바꿨습니다. ‘주’가 설주완 변호사고요. ‘일’은 김준일 평론가, ‘호’는 강찬호 논설위원입니다. 설주완 변호사는 최근에 뉴스에 많이 나오시잖아요?
□설주완: 그러니까요. 제가 지난주에 해외에서 휴가 중이었는데 휴가 도착하자마자 일이 터져서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김영수: 첫 번째 이슈가 김현지 부속실장 이야기인데요, 설주완 변호사가 김현지 부속실장과 나눈 통화 내용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김현지 부속실장 이슈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법률 문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라고 설 변호사가 말씀하신 거 아니에요?
□설주완: 네, 그러니까 당시에 저도 당시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이었었고 거기 계셨던 분들 뿐만 아니라 또 그 이재명 당시 대표의 우리가 소위 말하는 여러 사법 리스크 이재명 대표 측근들을 비롯한 변호인들하고도 이렇게 가끔 소통하는 때가 있었었는데 그때도 보면 다 이렇게 당의 그런 것들을 어떤 상황 공유를 했다라고 저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짐작이었었고 저도 그런 차원에서 김현지 당시 보좌관과 통화를 하고 했죠.
◆김영수: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사였다가 사임을 하신 거잖아요. 사임은 본인이 직접 스스로 물러나신 거죠?
◇설주완: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고 그다음에 김현지 보좌관과의 마지막 통화였죠. 마지막 통화에서 ‘사임하는 게 맞지 않겠냐’라고 얘기를 하셨었고 저도 뭐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저도 안 하겠다 얘기를 했던 건 사실입니다.
◆김영수: 김현지 부속실장이 당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때 보좌관이었으니까 사퇴하라고 한 것은 아니었잖아요. 근데 압박으로 들린 거예요?
◇설주완: 아니요. 압박이라고 저는 얘기 드린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러이러한 이화영 씨가 뭐 제가 검찰의 방향으로 얘기를 하라고 한다더라 그런 얘기를 자기들이 들었다는 거예요 .어디서 어디 다른 통로를 통해서. 그래서 이걸 사실 확인차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뭐 그런 이런 상황에서는 안 하시는 게 맞지 않겠냐라고 얘기를 하셨던 것이고 저도 이런 상황에서 저도 화가 나죠. 당연히 저는 그러한 사실 자체가 없는데 엉뚱한 얘기를 하시니까 그래서 저도 그러면 사임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던 거죠.
◆김영수: 김현지 당시 보좌관 입장에서는 의원을 모시는 일이니까 의원의 법률적인 문제는 물어볼 수도 있다라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설주완: 그때만 해도 당시 이재명 대표와 어떤 관련한 진술이라는 것들이 이화영 씨가 당시 부지사로서 대부 송금과 관련해 가지고 도지사에게 보고를 했다 안 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내용들을 여쭤봤었었죠. 상황 공유가 됐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수: 세 분이 어떻게 아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준일 평론가님이나 강찬호 논설위원 두 분께 혹시 공개적으로 물어볼 일 있으면 바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강찬호: 사실 다른 데서도 같이 이제 얘기도 했었고 다른 방송에서도 함께 그 나와서 좀 전에 이제 한 내용들은 다 그때 우리 설 변호사께서 자세히 설명하신 거고 한번 이렇게 비유를 해보고 싶은데 예를 들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밑에 핵심 보좌진이 예를 들어 한덕수나 박성재 장관 한덕수 총리 박성재 장관의 변호인한테 매일 상황을 공유하고 그러다가 아니 한덕수 변호인인 변호사한테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보좌진이 전화해서 핵심 보좌진이 전화해서 아니 지금 보니까는 한덕수 총리 변호하시면서 지금 이렇게 이렇게 하는데 지금 보니까 이게 윤 대통령한테 불리할 수 있는 이런 것들로 지금 검찰이 가는데 그 회유하는데 우리 변호사님도 그쪽 편 들어갖고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에요? 그래서 우선 그리고 변호사 입장에서 ‘전혀 그런 사실이 아닌데 물어보니까 기분 나빠서 그만둬야 되겠네’, 정말 그러니까 또 그만두시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이렇게 얘기를 한다 이거하고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나요?
◇설주완: 그렇게도 볼 수도 있죠. 김현지 보좌관이 당시에 저에게 이렇게 질책이라는 표현 그러니까 박상용 검사가 얘기했듯이 질책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저는 질책이라는 단어를 쓴 적은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마지막에 사임을 할 때도 검찰로부터 두 번의 전화를 받았어요. 두 번의 전화는 뭐였냐 하면 그러니까 2023년도 6월 13일과 6월 14일 날 양일에 걸쳐서 한 번씩 전화가 왔었는데 한 번은 6월 13일 전화는 수사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이제 왜 입회를 안 오시냐 입회 요청이 있는데 입회를 와달라라고 얘기를 하신 거였고 그때도 제가 어떤 상황 설명을 하면서 ‘이화영 씨가 이러이러한 얘기를 해서 당에서 뭐라 한다’ ‘나에게 그러니까 뭐라 뭐라 한다’라는 부분을 아마 본인들끼리는 설 변호사가 당에서 질책을 받았다라고 아마 얘기를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박상용 검사는 질책이라는 단어를 썼던 것 같고 마지막으로 6월 14일 날, 그때 보니까 오후에 전화 통화를 했더라고요. 그때는 박상용 검사가 직접 전화가 왔었어요. 그래서 왜 입회 안 오냐 이화영 씨가 입회 요청을 하고 있다. 그래서 본인이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당에다 이런 얘기하셔도 제가 당에 그때 제가 보니까 김현지라는 이름을 그때 쓰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제가 박상용 검사한테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김현지 보좌관한테 이렇게 전화가 와가지고 이런 전화가 왔는데 내가 어떻게 더 들어가겠냐 당연히 나는 못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강찬호: 여기서 하나만 질문 더 하겠습니다. 바로 그 시점에 바로 옆에 이화영 피고인이 앉아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럴 때 들리는 전화로 들리는 얘기가 아니 나는 계속 이화영 서류 지원 쓰려고 한다라든가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이화영 본인은 설 변호사 선생님을 계속 쓰는 그런 상황 아니었나요?
◇설주완: 본인은 그런 말 한 적 없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강찬호: 설주완이 나 말고 검찰 편 든다 이런 말 한 적이 없다는 거라고 한거예요?
◇설주완: 그런 얘기하신 적 없대요. 그래서 제가 그때도 조금 굉장히 화를 냈어요. 제가 그래서 그때 제가 굉장히 좀 한마디로 소위 말하면 정말 열이 받아가지고 그러면 김현지 보좌관이 누구한테 이 말을 듣고 저 듣고 이야기한 거야 말도 안 되는 얘기 본인 아니면 누가 얘기를 하시냐 그래서 그냥 알아서 잘 대처하시기 바란다라고 얘기했죠.
■김준일: 그러니까 질문을 드리기보다는 그 당시의 상황과 이런 것들이 그때마다 나온 언론 보도 그리고 취재된 내용들을 하면은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굉장히 흔들리고 이러니까 불안했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은 이러다가는 중형을 받겠는데 라는 이런 생각들 그래서 본인이 이제 형량을 줄여야 되는 뭐 이런 상황들 거기에 본인 얘기로는 검찰의 회유가 있었다, 이재명과의 연관성을 보면 뭔가 좀 더 깎아주겠다 뭐 이런 게 있으니까 그리고 당시에 보면 어쨌든 민주당 쪽에서 그렇게 이화영의 태도가 변하기 전까지는 민주당 쪽에서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냥 개인의 재판이지 이렇게 흘러가고 있으니 본인이 사실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태도로 변한 거 아니냐 바뀐 거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이미 그때 당시에 언론 보도에 나왔고 그러니까 배우자가 와 가지고 정신 차려라 이렇게 얘기하고 막 난리가 났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뭐 어디까지 회유가 있었는지는 제가 모르겠고 그거는 이제 수사로 밝혀져야 될 일이지만 사실은 태도 변화는 이화영이 먼저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누구 탓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온 거죠. 그러니까 그거를 하나는 자신의 변호인이었던 설주완을 탓한다든지 검찰의 회유가 있었다라는 거를 더 적극적으로 제 주장을 한다든지 뭐 이렇게 된 거고 이화영의 그 불안감은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많이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영수: 그런데요 김현지 부속실장을 야당에서는 실세라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보이세요?
◇설주완: 실세다 뭔가 어떤 실세의 규정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건 맞죠. 오래 같이 일하셨고 어떻게 보면 일거수일투족을 항상 같이 했던 분이고 오래전부터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성남 라인 그중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제가 그냥 짐작입니다. 이건 제 추측인데 제가 2022년 대선에 제가 2021년도 7월달에 이재명 대표 당시 경선 후보 일정 팀에 있었어요. 일정 팀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일정과 이런 부분 등을 논의를 할 때 저도 김현지 보좌관으로 당시 이제 경기도청에서 근무를 하고 계셨었죠.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에 경기도지사였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에 관련해 가지고 저도 일정 짜면서 일정 관련해 가지고 부분적으로는 일정과 관련해서 통화를 한 적도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당시 후보 그러니까 이재명 도지사의 어떤 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체크해 주는 어떤 관리를 하시는 어떤 측근이시구나. 저는 그때는 만나 뵌 적이 없었고 그냥 통화만 몇 번 했었을 뿐인데 아마 그렇게 다들 알고 있었었죠.
◆김영수: 어느 정도 위치라고 보세요? 김현지 실장의 위치.
●강찬호: 성남시청 시절에 김현지 씨의 위상이 어떤지를 취재를 했습니다. 당시 성남시청에 어디서 이제 이재명 시장이 근무를 하다가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기 위해서 2018년 초에 시장은 관둡니다. 6개월 전에 관둬야 돼요. 그러면 부시장이 대행을 합니다. 그러면 그 부시장이 그때 대행을 하면서 처음에 굉장히 놀란 게 그 부시장은 이제 공무원 출신이기 때문에 다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분이죠. 그런데 이분이 우선 가보니까 너무 놀란 게 소위 2층 성남시는 이제 2층이 이제 시장실이 있는 곳인데 딱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왼쪽이 시장실인데 오른쪽에 시장실하고 똑같은 규모의 큰 방이 있어요. 성남시에 시민단체가 들어와 가지고 시장실하고 거의 똑같은 규모의 그 방에 김현지 씨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방 규모만 큰 게 아니고 너무나 놀라운 것은 거기에 그 시청 공무원들이 현안들 결재 받을 때 어딜 먼저 가느냐, 그 김현지 씨가 있는 방 가지고 김현지 씨를 거쳐야 됩니다. 그 정도였어요. 다음에 둘째, 공무원들이 마지막으로 이제 김현지 정진상 관문 거쳐서 지방 시장한테 가서 결재를 받을 때 이재명 시장이 ‘이거 김현지, 정진상한테 확인 받았냐’ 이렇게 물어본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김현지 씨가 OK를 안 하면 시장이 사인 안 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그 시장 대행한 분이 물어봐요. 그래서 김현지가 어떤 사람이냐 그랬더니 굉장히 시시콜콜하게 여러 가지를 다 보고 굉장히 이것저것 수정도 많이 하고 박구도 많이 넣고 굉장히 힘듭니다. 너무너무 어렵고 무섭습니다. 한마디로 이분을 거치지 않으면 그 일이 안 돼요.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시민단체로 들어온 것도 이상하고 그리고 시장실하고 똑같은 규모로 그렇게 큰 방에서 좌우지간 하면서 이렇게 해 가지고 너무 놀라서 그때 어떤 얘기가 있었냐면은 성남시는 2층의 뜻이 아니면 안 돌아간다 그렇게 얘기를 한다는 겁니다.
◆김영수: 강찬호 위원님, 취재 정말 세게 하셨네요.
●강찬호: 그래서 그 시장 대행이 이분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해갖고 그 방에 들어가 봤대요. 그 방에 들어가니까는 그 이제 김현지 씨 말고는 두 명 정도 직원이 더 있었는데 그분들은 그때 시장 대행 들어오니까 새로 왔잖아요. 시장 대행이 일어나서 당연히 인사하죠. 그런데 김현지 씨는 앉아 있었답니다. 앉아 있으면서 어떻게 오셨어요? 수준의 목례를 했다고 합니다.
◆김영수: 물론 취재를 하셨겠습니다만 사실확인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강찬호: 아니 부시장까지 다 거친 분이고 지금도 어떤 유력한 지위에 있는 분입니다. 그 정도 되는 분이 직접 얘기하신 것이기 때문에 전달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것 중에 산림청장 인사 개입 의혹도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산림청장이 본인이 스스로 셀프 추천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인사 개입 의혹이 있다고 보세요?
■김준일: 취지에 맞지 않죠. 국민 추천제인가? 그거 한다고 했을 때 저한테도 엄청 연락 왔어요. 여러 분들이 자기 좀 추천해 달라고.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그러니까 저도 많이 받았는데 제가 해 주지 않았어요. 당연히 그런 거까지 하기는 그랬는데 양심적인 언론인 아닙니까? 이게 일종의 요식 행위로 봤을 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여러 저는 강찬호 위원님의 지난주에도 한 번 얘기했는데 시선은 존중하는데 원래 어느 정권이나 측근도 있고 실세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측근이나 실세가 문제냐 이제 불법이냐 그게 이제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산림청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김현지와 이재명 두 사람의 관계는 거의 30년간의 정치적 동지잖아요. 그러니까 인력 자체가 다 겹치는 경우가 많아요.그 러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그러면 성남시장이나 변호사 할 때 김인호 청장을 몰랐느냐 알았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거를 김현지가 추천했다라고 볼 필요가 있냐라는 거예요. 어차피 알 만한 사람이고 못된 완전히 전공하고 상관없는 거를 지금 한 것도 아니고 사실은 지금 저는 이 정부의 가장 더 큰 문제는 연수원 18기가 너무 많이 지금 들어와 가지고 다 해먹고 있다. 대통령 동기인데 저는 그분들이 훌륭한 분들인데 자기의 그거랑 안 맞는 유엔 대사가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유엔 대사가 간다든지 금감원장도 금융과 관련이 없는 분이 훌륭한 분이기는 한데 금융이 아니라 차라리 복지 쪽으로 갔으면 맞는 분인데 금감원장이 온다든지 이런 게 더 문제지, 사실은 이게 산림청장 가지고 말하는 게 이상하다.
●강찬호: 김준일 평론가의 시선을 굉장히 존중합니다만 조금 전에 어느 정권이나 측근이 있죠. 그런데 뭐가 문제냐면 그러면 그 측근한테 그 상응하는 권한과 권한을 주면서 책임도 져야 돼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김현지 같으면 그래 권한 주는데 그러면 그 국감에 나오고 견제 받을 수 있는 것도 당연히 줘야 돼요. 그러니까 왜 측근 비선이 뭐가 문제가 되냐면 권력만 부리고 어떤 감시나 견제는 안 받고 책임은 안 지고 그래서 늘 보면 최종 책임 결제 라인에는 그냥 일선 공무원들이 있는데 알고 보니까 실제 결정은 측근이 다 했더라 항상 그래서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권한을 주면서 그럼 책임도 져야 되는데 과거에 김현지나 정진상 이렇게 이력을 보면 성남시에서 그러더라고요. 꼭 보면 그 시의회에서 부를 수 있는 것보다 낮은 일부 직급을 가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5급까지 간다고 치면 6급을 받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6급 정도밖에 일 처리를 못 해야 되는데 문제는 다 성남시의 모든 공무원들이 찾아가서 사실상 결제를 받아야 되는 그렇군요. 이렇게 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남시에서 한 번도 시의회에서 여러 번 불렀지만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는 게 그래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김영수: 지금 김현지 부속실장이 그래서 그래서 이번 국감에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가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우상호 수석은 100% 본인이 나온다고 했는데 지금 흘러가는 걸 보면 안 나올 가능성이 거의 100%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설주완: 그러니까요. 우리 김준일 평론가께서 이렇게 되면 우상호 정무수석 바보 된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는데
◆김영수: 우 수석이 그 말을 했다는 것은 본인도 여러 차례 이야기한 것 같거든요.
◇설주완: 최초 지면 인터뷰에서는 안 나간다라고 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다시 전화로 수정을 요청을 해 가지고 100% 나간다.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렇게 밝히셨는데 글쎄요.지금 상황 보니까 전체적인 분위기는 박지원 의원마저도 이제는 안 나가는 게 맞다라고 하고 김병기 원내대표도 지금 안 나가는 걸로 지금 거의 정리를 해 가는 수준이라서 청와대 분위기 그러니까 대통령실의 분위기가 김현지 부속실장의 뜻대로 가는 거 아닌가.
●강찬호: 오늘의 서열을 말씀드릴게요.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석에서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상호 수석이 나이도 많고 운동권 경력도 당연히 이제 선배고 정치 경력도 당연히 선배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우상호 수석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 선거라든가 도움 많이 줬어요. 그래서 형님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우선 우상호 수석은 형님이죠. 그다음에 박지원 의원은 국회 최고령이기 때문에 얼마 전에 누구냐 신동욱 의원하고 뭐 거의 야 말 내려 올려 막 그랬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이분 다 말 내리고요. 그다음에 기본적으로 우상호 이제 의원 같으면 같은 민주당 옛날에 선후배니까 뭐라고 그러냐면 야 이 XX야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되냐면 옛날에는 박지원 의원이 잠시 민주당을 떠나고 국민의당 안철수 당 갔잖아요. 그러니까 안철수 당에서 이제 박지원 의원이 사령탑이고 이쪽은 우상호 의원이 당시 민주당 사령탑이에요. 그러니까 둘이 협의를 해야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그냥 박지원 의원이 무조건 야이 XX야예요. 그러니까 그러면 이제 물론 이제 워낙 친하다, 옛날 그 민주당 선후배니까 형님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다른 당 됐는데 야 인마 내가 인마 뭐 이런 이런 분이 그렇다면 무슨 얘기냐 하면 이 정도로 이 정도로 다 거침없이 대통령이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한테 XX 할 수 있는 사람까지도 지금 이제는 안 될 것 같다라고 한다면 정리 끝난 거예요.
◆김영수: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공세를 더 강화하고 있는 거잖아요. 보면 경기동부연합과 김현지 부속실장이 지금 관계가 있다는 색깔론까지 지금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설주완: 이게 안 나오시니까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언론이고 야당이고 지금 계속 김현지 씨의 그러니까 김현지 지금 부속실장에 대한 어떤 그러니까 과거에 그냥 의혹 그게 또 불법적인 것도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지금은 불법적인 게 드러난 것도 없지만은 그냥 단순히 다들 그 측근이고 실세다라는 것은 다들 인정하고 하는데 너무 안 나오다 보니까 이제는 이걸 그냥 파묘를 몇십 년 전 것까지도 지금 파멸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며칠 전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과거에 성남시 의회 진입하는 영상 공개한 것도 아니 그게 김현지 실장이 만약에 총무비서관 시절에 국회 나오겠다라고 했었으면 그걸 공개했을까요?
●강찬호: 이준석 대표가 지금 방송에서 그 얘기를 지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 여러 가지로 그러니까 사무총장이 그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히잖아요. 그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렇게 아주 강하게 얽혀 있다 뭐 이런 둘이 정말 행동을 같이하는 굉장한 공동체적인 그런 것이다. 이걸 강조하기 위해서 지금 냈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지금 준비하고 있는 영상도 그러한 것들을 시사하는 영상을 지금 준비 중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김준일: 그러니까 계속 저번에도 얘기를 했는데 이게 정말로 어마어마한 타격감이 있느냐 그러니까 그러면 최근에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좀 하락세잖아요. 떨어진 것과 당 지지율이 떨어진 게 김현지 논란 때문에 떨어진 거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그러니까 뭐 관심들이 없지는 않아요. 그런데 정치 고관여층에 굉장히 많은 이런 분들만 이 얘기를 하고 있고 사람들은 다 부동산 얘기하고 있고 캄보디아 얘기하고 있고 주식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이거는 일종의 떡밥을 던진 거라 저는 그런 느낌도 있어요.
●강찬호: 근데 저는 이것과 똑같은 얘기가 윤석열 정부 초중반 때 나왔어요. 맨날 저 저 민주당에서는 뭐 김건희 줄리 김건희가 뭐 이상한 짓 하고 뭐 돌아다니고 이런 거 한다 했지만 그때도 저 여권 인사들 당시 국민의힘 쪽에서는 지금 김준일 평론가 비슷한 얘기했어요. 사람들은 먹고 사는 거 관심 있고 지금 뭐 부동산 물가 이런 거 얘기하지 김 여사 잊지도 않은 스토킹 스토킹 하고 있다.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그때도 똑같았습니다.
◆김영수: 네, 3부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4부에서는 경회루 간 김건희 씨, 근정전 용상에도 앉았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 4부에서 뵙겠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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