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통령실 "캄보디아 총리 등 고위급 면담 및 현장 확인"

[현장영상+] 대통령실 "캄보디아 총리 등 고위급 면담 및 현장 확인"

2025.10.20. 오후 6: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대통령실이 오늘(20일), 이른바 '캄보디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꾸린 전담팀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이 두 번째인데, 강유정 대변인이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우리 국민 대상 취업 사기 강금 등 범죄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제2차 관계부처 TF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0월 13일, 월요일 처음 개최된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개최된 TF 회의에는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정원 등 관계부처 고위 간부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선 지난주 캄보디아에 파견된 정부합동대응팀의 활동 결과 및 외교부와 경찰청 차원의 추가 조치 등 지난 월요일 1차 TF 회의 후 진전사항을 보고받았습니다.

외교부는 정부합동대응팀이 지난주 캄보디아 방문 시 총리 등 고위급 면담, 스캠 범죄단지 현장 점검 등을 실시했고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주말 범죄 혐의자 64명 송환, 한-캄보디아 간 경찰 협력을 위한 합동 TF 설치 합의 등 주요 성과가 있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외교부는 전 재외공관을 통한 위험요인 전수조사 및 각국과의 공조체제 구축, 여행금지구역 교민 피해 최소화 방안, 대사관의 24시간 대응체제 구축, 감금 피해자를 위한 임시숙소 마련 등 추가조치 사항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주말 송환된 범죄 혐의자 64명 대부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마약 검사, 피살 대학생에 대한 부검, 해외취업 알선 사이트 단속 등에 대한 진전 사항을 공유하고, 금일 한-캄보디아 경찰당국 지휘부 간 양자 회담을 갖고 향후 양국 합동TF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음을 보고했습니다.

향후 조치 사항으로는 무엇보다 캄보디아 당국의 강화된 대응 노력에 따라 기존의 스캠 범죄 단지 활동이 동남아의 여타 국가로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경찰 및 정보 당국과 공조를 강화하면서 우리 외교 및 경찰 당국의 현지 파견 영사 등 관련 인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출입국 감사 강화, 핫라인 구축 등 해당 국들의 실질적인 협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고위급 대표단의 현지 파견 등 교류 강화, ODA 및 한-아세안 협력기금 등을 활용한 역내 치안 역량 강화 등 해당 국가의 치안 협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 여러 양 다자 외교 일정을 활용해 관련 국들의 톱다운식 협조를 견인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국제경찰청회의 계기에 해당국 경찰국 지휘부와의 공조 노력 강화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실시한 여행경보 상향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범죄 지속 상황 및 현지 정부의 치안 노력 등을 봐가며 이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2차 TF회의 결과 이행 및 관련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상황 점검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