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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이끌고 캄보디아로 급파된 김병주 최고위원이 감금돼 있던 한국인 청년 3명을 구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김 최고위원이 취재진에게 직접 구출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면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프놈펜 현장 연결합니다.
[김병주 / 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장 ]
기자 여러분들 고생이 많습니다.
먼저 면담 결과를 말씀드리고 질의응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한국 청년들 3명 구출한 인원에 대해서 오늘 2시에 면담을 했습니다.
면담은 저와 대사관에 있는 경찰영사님, 경찰공무원과 같이 갔고 대사관 직원도 같이 가서 면담을 했습니다. 면담을 했는데 일단 3명의 신원부터 확인을 했습니다.
3명 다 한국인이 맞습니다.
1명은 나이 20살, 23살, 26살. 다 20대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고향이나 인적 사항도 다 확인을 했고요.
제일 먼저 확인했던 사항은 건강 상태였습니다.
혹시 당장 약이라든가 이런 게 필요하면 조치를 해 주기 위해서 건강을 확인했는데 당장 약이 필요할 정도로 그런 건 없었습니다.
다 건강한 상태였고요.
단지 1명은 다리가 좀 아프다고 하는데 외상의 흔적은 안 보였는데 맞아서 다리가 아파서 걷는 건 문제가 없는데 뛰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는 했는데 외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건강상태를 확인한 이유는 당장 아프면 약이라도 조치를 해 주려고 그렇게 했었고요.
그런 상태였고. 그다음 본인들이 실질적으로 부모님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제가 그쪽 경찰관에게 협조를 구해서 본인이 통과하고 싶은 분에게 통화 제 전화로 시켰습니다.
두 사람은 어머니와 직접 통화를 했고요.
제가 또 중간에 어머니하고 통화하면서 연결을 해 줬고 그래서 저희 남양주 지역에 있는 어머니는 많이 고마워하면서도 많이 흐느껴 우셨습니다. 그리고 한 젊은이는 어머니하고 통화를 했고 안심시켜드렸고 또 친구하고 통화하고 싶다 해서 친구까지 통화를 시켜드렸고요.
한 젊은이는 연락처를 아는 데가 없다고 해서 핸드폰 안에 인스타로 주로 하는데 핸드폰이 없는 상태기 때문에 연락은 한국 가서 하겠다고 해서 연락은 취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하고 이렇게 해서 부모님들 일단은 두 분은 안심을 시켜드린 상태고요.
본인들은 빨리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에 복귀를 하고 싶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한국 젊은이들이 다시는 이런 피해가 없게 하기 위해서 한국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라고 했을 때 부당하게 많은 돈을 받고 이렇게 하는 건 사기니까 그런 데 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남아 지역이나 이런 데서는 이런 사기 행각들이 많으니까 자기들처럼 속아서 오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에 온 경우는 한 두 달 정도 세 명 다 거기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남양주에서 온 인원은 실제 8월 15일날 어머니로부터 저희들이 제보 받을 때도 8월 15일날 캄보디아로 갔다고 했고 본인도 그렇게 증언을 했고 나머지 2명도 거기에서 일한 지는 한 두 달 정도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것을 물어봤는데 실질적으로 로맨스 스캠 일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잡힌 지역은 그 건물 13층 숙소였고 본인들이 일을 하는 것은 그 위층, 14층에서 일을 했고 사무실은 상당히 큰 규모였고 한 20명 정도가 그 사무실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일은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숙소에 와서 쉬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은 그러면 로맨스 스캠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일을 하느냐니까 아주 조가 편성돼서 본인들은 초기 단계를 했고, 그러니까 접촉하는 단계를 하고 거기 접촉이 진화된 다른 조가 또 관계를 강화하는 그런 활동을 하고 또 다른 조가 돈을 요구하는 걸 하는데. 그러면 여러 사람이 이렇게 하게 되면 상대가 속기 어렵지 않냐라고 질의했을 때 아예 컴퓨터 화면 옆에 매뉴얼이 붙어 있다고 그래요.
이렇게 하면 이렇게 반응하고. 그다음 조는 이걸 다 알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없이 속아넘어가기가 쉽다고 증언을 실질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할 때는 옆 사람들하고 일체 얘기를 못 하게 했고 일직선으로 4명씩 이렇게 앉아서 하고 서로 상호 간에 얘기를 하면 많이 혼을 내고 그래서 실제 어떤 사람이 있는지는 잘 몰랐다고 하고 조선족이 조금 많았던 것 같고. 여성이 있었냐고 했을 때 한 인원은 그 사무실 말고 오가는 여성들 중에 두세 명 봤다고 하고 한 인원은 여성을 본 적이 없다고 하는 증언으로 봐서는 대다수 남성들이 거기에서 일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어제 경찰이 갔을 때는 자기 위에 있는 감독이나 또는 감시조들은 이미 도망을 간 상태였고 본인들도 도망을 가기 위해서 짐을 꾸리다가 경찰에게 체포가 되었다고 그렇게 증언을 실질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은 이렇게 한국 국회의원과 대사관에서 와서 자기들을 구출해 주고 이렇게 돼서 대단히 고맙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본인들 증언에는 본인들 스스로 도망가려고도 계획을 했는데 감시가 심해서 가지 못했다고 그렇게 증언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끝나고 나서 고위급 경찰을 다시 만나서 빨리 조속히 수사를 하고 빨리 한국으로 송환이 될 수 있게 협조를 당부를 드렸습니다.
통상 이런 경우는 보니까 한 3개월에서 4개월 걸린다고 해요.
그런데 그런 정상적인 절차보다도 빨리 그런 것들을 수사를 하고 하도록 그렇게 요구를 한 상태고요.
또 제가 면담이 끝나고 나면 캄보디아 고위급하고 소통을 해서 조속히 한국에 소환되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사항이고요.
혹시 질문 있으면 질문 받고 어제 체포 과정을 얘기드리겠습니다.
[기자]
YTN 김다현 기자입니다.
지금 청년 3명이 어디에서 뭐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고 앞으로 한국에 돌아가실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병주]
지금은 경찰서가 운용하는 구치소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하고 경찰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시작도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조사가 먼저 이루어지고 거기에 따라서 만약 한국으로 추방할 것 같으면 이민청이라고 보낸다고 해요.
이민청은 추방 대기장소라고 합니다.
거기는 가면 한 달 정도 소요가 된다고 그래요.
그리고 나서 추방을 하게 되면 본인이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는 거고. 3명 중에 2명은 여권을 찾았고, 본인들이. 1명은 못 찾았더라고요.
그러면 대사관에서 여권을 발급하도록 대사관 경찰영사한테도 요청한 상태고 본인 핸드폰들은 사람들이 도망을 가서 위층 사무실에 가니까 여러 개 핸드폰이 있어서 다 갖고 와서 보니까 자기들 핸드폰은 있었다고 해서 핸드폰을 갖고는 왔는데 경찰이 압수를 해서 본인들 현재는 안 갖고 있다고 했고 경찰들은 그런 핸드폰을 조사해 봐야 범죄 사실이나 그런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거기 숙소에는 범죄를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위층에 있기 때문에 그 위층은 어제 경찰이 잘 모르고 압수수색을 못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도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해 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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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이끌고 캄보디아로 급파된 김병주 최고위원이 감금돼 있던 한국인 청년 3명을 구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김 최고위원이 취재진에게 직접 구출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면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프놈펜 현장 연결합니다.
[김병주 / 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장 ]
기자 여러분들 고생이 많습니다.
먼저 면담 결과를 말씀드리고 질의응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한국 청년들 3명 구출한 인원에 대해서 오늘 2시에 면담을 했습니다.
면담은 저와 대사관에 있는 경찰영사님, 경찰공무원과 같이 갔고 대사관 직원도 같이 가서 면담을 했습니다. 면담을 했는데 일단 3명의 신원부터 확인을 했습니다.
3명 다 한국인이 맞습니다.
1명은 나이 20살, 23살, 26살. 다 20대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고향이나 인적 사항도 다 확인을 했고요.
제일 먼저 확인했던 사항은 건강 상태였습니다.
혹시 당장 약이라든가 이런 게 필요하면 조치를 해 주기 위해서 건강을 확인했는데 당장 약이 필요할 정도로 그런 건 없었습니다.
다 건강한 상태였고요.
단지 1명은 다리가 좀 아프다고 하는데 외상의 흔적은 안 보였는데 맞아서 다리가 아파서 걷는 건 문제가 없는데 뛰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는 했는데 외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건강상태를 확인한 이유는 당장 아프면 약이라도 조치를 해 주려고 그렇게 했었고요.
그런 상태였고. 그다음 본인들이 실질적으로 부모님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제가 그쪽 경찰관에게 협조를 구해서 본인이 통과하고 싶은 분에게 통화 제 전화로 시켰습니다.
두 사람은 어머니와 직접 통화를 했고요.
제가 또 중간에 어머니하고 통화하면서 연결을 해 줬고 그래서 저희 남양주 지역에 있는 어머니는 많이 고마워하면서도 많이 흐느껴 우셨습니다. 그리고 한 젊은이는 어머니하고 통화를 했고 안심시켜드렸고 또 친구하고 통화하고 싶다 해서 친구까지 통화를 시켜드렸고요.
한 젊은이는 연락처를 아는 데가 없다고 해서 핸드폰 안에 인스타로 주로 하는데 핸드폰이 없는 상태기 때문에 연락은 한국 가서 하겠다고 해서 연락은 취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하고 이렇게 해서 부모님들 일단은 두 분은 안심을 시켜드린 상태고요.
본인들은 빨리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에 복귀를 하고 싶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한국 젊은이들이 다시는 이런 피해가 없게 하기 위해서 한국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라고 했을 때 부당하게 많은 돈을 받고 이렇게 하는 건 사기니까 그런 데 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남아 지역이나 이런 데서는 이런 사기 행각들이 많으니까 자기들처럼 속아서 오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에 온 경우는 한 두 달 정도 세 명 다 거기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남양주에서 온 인원은 실제 8월 15일날 어머니로부터 저희들이 제보 받을 때도 8월 15일날 캄보디아로 갔다고 했고 본인도 그렇게 증언을 했고 나머지 2명도 거기에서 일한 지는 한 두 달 정도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것을 물어봤는데 실질적으로 로맨스 스캠 일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잡힌 지역은 그 건물 13층 숙소였고 본인들이 일을 하는 것은 그 위층, 14층에서 일을 했고 사무실은 상당히 큰 규모였고 한 20명 정도가 그 사무실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일은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숙소에 와서 쉬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은 그러면 로맨스 스캠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일을 하느냐니까 아주 조가 편성돼서 본인들은 초기 단계를 했고, 그러니까 접촉하는 단계를 하고 거기 접촉이 진화된 다른 조가 또 관계를 강화하는 그런 활동을 하고 또 다른 조가 돈을 요구하는 걸 하는데. 그러면 여러 사람이 이렇게 하게 되면 상대가 속기 어렵지 않냐라고 질의했을 때 아예 컴퓨터 화면 옆에 매뉴얼이 붙어 있다고 그래요.
이렇게 하면 이렇게 반응하고. 그다음 조는 이걸 다 알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없이 속아넘어가기가 쉽다고 증언을 실질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할 때는 옆 사람들하고 일체 얘기를 못 하게 했고 일직선으로 4명씩 이렇게 앉아서 하고 서로 상호 간에 얘기를 하면 많이 혼을 내고 그래서 실제 어떤 사람이 있는지는 잘 몰랐다고 하고 조선족이 조금 많았던 것 같고. 여성이 있었냐고 했을 때 한 인원은 그 사무실 말고 오가는 여성들 중에 두세 명 봤다고 하고 한 인원은 여성을 본 적이 없다고 하는 증언으로 봐서는 대다수 남성들이 거기에서 일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어제 경찰이 갔을 때는 자기 위에 있는 감독이나 또는 감시조들은 이미 도망을 간 상태였고 본인들도 도망을 가기 위해서 짐을 꾸리다가 경찰에게 체포가 되었다고 그렇게 증언을 실질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은 이렇게 한국 국회의원과 대사관에서 와서 자기들을 구출해 주고 이렇게 돼서 대단히 고맙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본인들 증언에는 본인들 스스로 도망가려고도 계획을 했는데 감시가 심해서 가지 못했다고 그렇게 증언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끝나고 나서 고위급 경찰을 다시 만나서 빨리 조속히 수사를 하고 빨리 한국으로 송환이 될 수 있게 협조를 당부를 드렸습니다.
통상 이런 경우는 보니까 한 3개월에서 4개월 걸린다고 해요.
그런데 그런 정상적인 절차보다도 빨리 그런 것들을 수사를 하고 하도록 그렇게 요구를 한 상태고요.
또 제가 면담이 끝나고 나면 캄보디아 고위급하고 소통을 해서 조속히 한국에 소환되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사항이고요.
혹시 질문 있으면 질문 받고 어제 체포 과정을 얘기드리겠습니다.
[기자]
YTN 김다현 기자입니다.
지금 청년 3명이 어디에서 뭐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고 앞으로 한국에 돌아가실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병주]
지금은 경찰서가 운용하는 구치소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하고 경찰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시작도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조사가 먼저 이루어지고 거기에 따라서 만약 한국으로 추방할 것 같으면 이민청이라고 보낸다고 해요.
이민청은 추방 대기장소라고 합니다.
거기는 가면 한 달 정도 소요가 된다고 그래요.
그리고 나서 추방을 하게 되면 본인이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는 거고. 3명 중에 2명은 여권을 찾았고, 본인들이. 1명은 못 찾았더라고요.
그러면 대사관에서 여권을 발급하도록 대사관 경찰영사한테도 요청한 상태고 본인 핸드폰들은 사람들이 도망을 가서 위층 사무실에 가니까 여러 개 핸드폰이 있어서 다 갖고 와서 보니까 자기들 핸드폰은 있었다고 해서 핸드폰을 갖고는 왔는데 경찰이 압수를 해서 본인들 현재는 안 갖고 있다고 했고 경찰들은 그런 핸드폰을 조사해 봐야 범죄 사실이나 그런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거기 숙소에는 범죄를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위층에 있기 때문에 그 위층은 어제 경찰이 잘 모르고 압수수색을 못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도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해 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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