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현지, 국정감사 회피 말고 진실 밝혀야"

국민의힘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겨냥해 '국정감사 출석을 회피하지 말고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피하면 피할수록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이재명 정권에 큰 부담만 주게 된다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사법부는 대놓고 겁박하면서도 김 실장에 대해서만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모습에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그림자 측근'이자 '만사현통' 김현지가 도대체 누구이며, 의전 서열 3위인 대법원장보다 막강한 존재인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더는 '문고리 권력'이나 '비선 실세'가 불러온 역사적 비극이 되풀이되는 걸 원치 않으니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당당하게 나오라며 국정감사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