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온도의 차이"...정청래 "개혁은 빨리" [앵커리포트]

우상호 "온도의 차이"...정청래 "개혁은 빨리" [앵커리포트]

2025.10.10. 오후 2: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추석 연휴, 당정 간 미묘한 엇박자도 드러났는데요.

우상호 정무수석의 '온도 차' 발언 이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추석 민심이라며 '빠른 개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먼저, 우상호 수석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지난 6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 가끔 속도라든가 온도의 차이가 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일단 저는 대통령님의 생각을 전달하는 사람이지, 제 개인 생각을 전달하면 안 되기 때문에 대통령님의 생각을 잘 전달합니다. 그런데 그럴 때 당이 곤혹스러워할 때가 있어요. '우리는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대통령 생각과 조금 차이가 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할 때 제일 난감하죠.]

사흘 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SNS에 올린 게시물은 결이 좀 달랐는데요.

직접 청취한 추석 민심이라며, '이러다가 윤석열 풀려나게 생겼다', '검찰 개혁 흐지부지 되는 것 아니냐', '개혁은 확실하게 빠르게 해치워라'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개혁의 고삐를 늦출 마음이 없다는 걸 확실히 못 박았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민주당 측은 정 대표가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소통하고 있다며 강조했습니다.



YTN 이세나 (ceprix@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