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 대통령 "한국과 일본만 할 수 있는 셔틀 외교의 진수"

[현장영상+] 이 대통령 "한국과 일본만 할 수 있는 셔틀 외교의 진수"

2025.09.30.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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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3차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일본에서 만난 지 한 달여 만에 두 정상이 마주 앉은 건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 이시바 총리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우리 총리님과 함께 방문하신 일본의 각료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우리 총리님부터 정말로 많은 분들이 많은 준비를 통해서 크게 환영해 준 점에 대해서 지금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말 음식을 잘 준비해 주셨는데 그중에 이시바카레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이 정상회담은 한국과 일본만 서로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셔틀외교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한국과 일본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지만 제가 취임 100일 만에 무려 우리 총리님을 세 번씩이나 뵀습니다.

제가 지금 서울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아마도 총리님께서 일본에서 부산으로 날아온 것과 거의 시간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시간이 짧았을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만큼 정서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또 사회문화적으로도 안보상으로나 정말로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제가 처음 뵀을 때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라고 말씀드렸는데 세상이 점점 어려워질수록 이 가까운 이웃들 간의 정리와 교류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총리님께 다음 셔틀외교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시면 가급적이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뵙자고 말씀드렸는데 역시 총리님께서 지방 상생에 특별히, 지역 발전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이셔서 그랬겠지만 흔쾌히 이 부산에서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도록 동의해 주신 데 대해서 각별히 의미를 부여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아마도 수도권 집중 문제이고 총리께서 각별히 지역균형발전, 지방발전에 관심이 높으신데 그 점은 저와도 너무나 똑닮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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