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무현 죽음 몬 정권의 칼 사라져...국민·대통령께 감사"

민주 "노무현 죽음 몬 정권의 칼 사라져...국민·대통령께 감사"

2025.09.26.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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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아냈던 정권의 칼이 사라졌다며 환영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26일)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청이 드디어 폐지돼 78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수사와 기소가 불가역적으로 분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12·3 불법 계엄을 극복하는 데 보여준 국민의 저력이 검찰 개혁으로 이어졌다면서,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는 과거 검찰청에 익숙한 국민들이 혼선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SNS에 감히 국민 위에 군림하던 검찰 권력을 무너뜨렸다며, 야만의 시대는 끝났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정치 검찰이 쌓아온 특권과 반칙, 정치 개입의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며, 법 왜곡과 국민 억압, 정의와 민주주의 파괴의 죗값을 묻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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