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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9월 24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강명구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 李 유엔 연설, 선언적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공허해
- 관세협상, 처음부터 실패했는데 자화자찬..대국민 사기
- 조희대 청문회, 나라망신..조희대 탄핵 위한 민주당 빌드업 시작
- 조희대 직무정지 후 이홍구 대법관 옹립해 사법부 장악 시도
- 법사위 조희대 청문회, 민주당 지도부 알고 있었지만 부담스러웠을 것
- 28일, 서울시청 앞 장외 집회 예정..민주당 폭주 막기 위해 모든 것 해야
- 필리버스터 취지, 전략적 지연 전술..민주당, 野와 대화해야
- 통일교 관련 당원 가입 ‘슬쩍‘ 저열하게 언론에 흘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9월 24일 수요일 아침 8시 지나고 있습니다.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3부 이슈 더 인터뷰로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맡고 계신 강명구 의원이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강명구 : 반갑습니다. 강명구입니다.
● 김영수 : 강명구 의원님 이재명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부터 잠깐 물어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강명구 : 새벽 연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 END예요. 이게 교류 관계 정상 비핵화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겠다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조금 공허하게 들렸어요. 역대 모든 우리 정부들이 선언적 의미의 어떤 발표를 다 하셨거든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동결 축소 폐기 이렇게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입장도 다시 한 번 내놨고요.
□ 강명구 : 이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말뿐이라는 게 이런 거거든요. 힘이 힘을 갖춰줘야만 상대를 압박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던 여러 대북 레버리지라고 그럴까요? 대북 확성기다 라디오 방송이다 이거 전단지다 이런 것들을 이재명 정부 들어서자마자 다 갖다 버렸어요. 그래서 우리가 대화로 북한을 유인해야 되는데 유인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 다 갖다 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무엇을 가지고 대화로 북한을 끌어들일지 답답하다. 그리고 북한은 지금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우리나라 대통령을 향해서 허망한 개꿈 꾸지 마라 조롱하잖아요. 우린 니들하고 상대 안 한다. 1 대 1로 미국을 상대하겠다라고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했거든요. 이런 걸 보면 지금 어제 말씀하신 좋은 말씀이시죠 여러 단계별로 얘기하겠다 END 너무 좋은 말씀이지만 공허한 선언적 의미의 말씀뿐이었다. 안타깝다.
● 김영수 :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우리 강명구 의원께서는?
□ 강명구 : 아까 말씀드린 여러 레버리지를 왜 다 버렸어요? 그런 것들을 가지고 우리 협상을 해야 되죠. 힘을 가져야지 힘을 가지고 상대를 압박해서 협상을 해야 되죠. 왜 먼저 우리가 만세를 다 부르는지 저는 그런 것들이 안타깝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 김영수 : 한미 관세 협상은 지금 일단 타결은 봤는데 구체적인 협상에서 난항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이번 대미 관세 협상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강명구 : 미국의 요구는 3500억 달러 현금으로 대미 투자하라 아니면 자동차 관세 25% 감수해라 완전히 양자 택일의 외통수에 걸린 것 같아요. 3500억 달러라는 게 400조입니다. 이게 외환 보유고의 80%를 차지하는 거예요. 이거 다 찾아가지고 대미 투자하면은요. 우리는 금융위기.
● 김영수 : 그런데 트럼프 정부가 3500억 달러를 투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 강명구 : 그러니까 그거를 요구할 때에 이미 알았잖아요. 그러면 그거를 구두로 합의할 게 아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이거는 차근차근 따져 물어가면서 협상을 했었어야 되는데 먼저 구두로 이걸 합의를 했다는 거예요. 지금 자동차 관세가 25% 매기고 있는 것이 지금 벌써 175일 6개월 이상 가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빨리 타결 안 보잖아요. 자동차 부품 중소업체 그 밑에 하청업체들 완전히 그냥 목말라 죽습니다. 지금 저희가 엊그저께도 경산에도 갔었고 우리 구미도 마찬가지인데 수출 업체들은 지금 비상이에요. 그런데 지금 완전히 외통수에 걸려가지고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이런 상황에 지금 정부가 빠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협상을 처음부터 실패했는데 한미 정상회담 하고 오셔가지고 자화자차했어요. 우리가 협상문을 만들 필요도 없을 조차도 대성공했다고 그러셨는데 이게 협상 실패 거짓말하는 거예요. 대국민 상대로 이런 부분들을 질책 안 할 수 없고 이제부터라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 나가야 되지 않겠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계속해서 정치권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이야기부터 바로 해볼게요. 다음 주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 야당에서는 왜 여당이 청문회를 열고 있다라고 보세요?
□ 강명구 :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려고 하는 빌드업이 시작됐다. 저는 이렇게 지금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 말하자면 유죄 판결을 내린 거거든요. 그거에 대한 사적 보복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지금 의혹을 제기한 게 이거잖아요. 한덕수 전 총리와 조희대 대법원장 4자 회동을 했다.거기 의혹부터 시작되는 거잖아요. 그게 가짜 뉴스라는 게 지금 만천하에 다 드러났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밀어붙여서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여서 청문회를 통과시켜서 일국의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앉히겠다는 거예요. 저는 나라 망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이게 바로 일종의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고 대법원장 사퇴시키면 탄핵시키면 바로 직무가 정지됩니다. 직무가 정지되면 그다음 차순위 대법관이거든요. 이홍구 대법관이 누구냐 우리법연구회 출신이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새로운 친정권 성향의 대법관을 옹립해서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하는 민주당의 삼권 분립을 완전히 뒤흔드는 다수당 독재 정치가 시작됐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 김영수 : 청문회 증인과 참고인 명단 19명이던데요. 4인 회동설 최초 제보자나 유튜버 이름은 빠져 있다는 거예요.
□ 강명구 : 그러니까 이게 그 실제적으로는 가짜 뉴스를 만든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을 조사해야 되는 게 맞는데 거꾸로 그런 사람들은 부르지 않고 저는 그 명단도 제대로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이런 의혹들만 가지고 어떻게 일국의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앉힐 수 있는지 그 시작이 의심스럽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법부 장악으로 가는 일종의 수순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이번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는 이재명 대통령 유죄 파기 환송 결정과 관련해서 이 결정이 정치 개입이다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명구 : 정치 개입은요. 2심 판결을 내린 재판부가 정치 개입이죠. 어떻게 이게 합법적으로 내린 결정이 어떻게 정치 개입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 김영수 :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위반 2심 재판부는 무죄였거든요. 그런데 그게 정치 개입이다 이렇게 주장하시는거예요?
□ 강명구 :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대법원장 흔들기 시작할 거예요. 망신주기 할 거예요. 그래서 반드시 사퇴시켜서 어떻게든 사퇴시킬 겁니다.
● 김영수 :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강명구 : 일국의 대법원장을 출석시켜서 망신 주는 게 과연 대한민국 이 나라에 맞는 얘기인 건지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안 나오실 것 같은데요.
● 김영수 : 안 나올 것 같다.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안 나와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 강명구 : 저는 이건 말이 안 되는 지금 일들을 꾸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회 차원에서 요청을 했는데도 나오지 않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강명구 : 그게 법적인 주석의 근거가 어떻게 되는지는 제가 잘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근거도 확실치 않고 말하자면 팩트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지금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해서 청문회장으로 끌어들여 망신주기로 하려고 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맞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번 청문회 건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도 지금 미리 알지 못했다. 미리 알지 못했던 사안이다. 법사위에서 결정한 사안이고 추후에 통보받았다는 게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이에요.
□ 강명구 : 이게 지도부 본인들도 부담스러운 거예요. 제가 봤을 때 그래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앞세워서 여론의 간을 먼저 보고 그리고 난 다음에 군부를 때우고 난 다음에 아마 못 이기는 척 참전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원내 지도부도 그럼 알고 있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강명구 : 왜 모르겠어요? 말이 안 되는 얘기죠.
● 김영수 : 국민의힘이 지금 원내 투쟁 장외 투쟁 이 투트랙 대여 투쟁 나서는 거죠? 일단 민주당은 내일 법안도 상정하고 처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거거든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 거예요?
□ 강명구 : 그래서 지금 필리버스터를 어떻게 할 거냐 필리버스터를 계속 비쟁점 법안까지 다 같이 하면 69일 정도 걸린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보통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라는 거는 비쟁점 법안까지도 우리가 하겠다라는 거는 지금 어쨌든 민주당에서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법안들이 문제가 많다. 야당하고 대화해라 그리고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하고 대화해라. 그래서 그 속에서 비판과 지적들은 수용해서 더 좋은 정부 조직 법안을 마련해서 국민들에게 내놔야 되는 거 아니냐 이게 필리버스터를 하자라는 의미거든요. 사람들은 필리버스터를 왜 하려고 그래라고 얘기하는데 그 취지 자체는요. 그 목적은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그 법안들을 지연시켜서 전략적 지연 전술이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그 법안을 늦춰서 그 법안의 문제점들을 어떻게든 국민들에게 더 알리려고 하는 목적이거든요.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하자는 거예요. 그 트랙과 함께 원내 투쟁은 원내 투쟁대로 가고 장외투쟁은요. 지금은 장외 투쟁 할 때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계세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평론가적인 얘기다. 지금 우리는 이 위기를 이 문제점 이 지적 야당이 하는 이 입법 폭주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건 그게 장외 투쟁도 될 수가 있고요. 우리 여러 의원님들께서 지적하신 현장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지금 지도부는 현장의 민생 행보도 지금 곁들여서 하고 있거든요. 지난번에 대구에 우리 방문했을 때도 장동혁 대표께서 경산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체를 방문해서 간담회도 가졌거든요. 오늘도 우리 대전에 나노 반도체에 가서 간담회도 열고요. R&D 간담회도 지금 하거든요. 현장 행보는 현장 행보대로 가고 우리 아까 말씀드린 원내 투쟁은 원내 투쟁대로 지금 해야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원내 투쟁을 하신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하더라도 민주당이 추진하겠다라고 마음먹으면 바로 통과시킬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뭔가 협상력이 필요한 대목 아닐까요?
□ 강명구 : 필리버스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그 무용론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필리버스터라는 거 아까 취지를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거 법안 지원시키는 거 그리고 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거 이것만으로도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우리가 뭐를 할 수 있겠습니까? 다수당의 횡포로 방망이 두드리면 다 통과되는데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자 그게 장의 집회든 필리버스터든.
● 김영수 : 장외 집회 이야기 그러면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지난 주말 동대구 옆에서 장외 집회가 있었는데 의원님께서도 참석하셨나요?
□ 강명구 : 우리 구미,
● 김영수 : 지역구가 구미에 있으니까
□ 강명구 : 당협에서 한 500명 이상 참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대구 집회 보니까 격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 등등의 표현이 등장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명구 : 우리가 이재명 정권이 100일이 남짓 지났어요. 그런데 민주주의 퇴행과 사법부 장악 시도하는 것 같고 그다음에 기업들의 목을 재는 악법들을 지금 통과시키고 있고요. 야당 말살 특검을 동원해서 야당 말살을 하고 있어요. 좋은 말이 나오겠습니까? 이게 민주주의 퇴행이 이게 앞뒤 가리지 않고 이렇게 가고 있는데 이거 우리가 좌시할 수가 없는 일들이고 행태들이에요.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어요. 이거를 위해서 어떤 말이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국민들에게 알아듣게 만들기 위해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과격한 단어는 자제하면서도 표현할 수 있는 건 표현할 수 있잖아요.
□ 강명구 : 과격한 단어가 어떤 것들이었죠?
● 김영수 : 예를 들어서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 끝내야 한다 당선 무효 민주당 놈들 이런 발언들도 있었잖아요.
□ 강명구 : 그렇습니까? 우리 지금 야당의 행태들을 보면은요. 실질적으로 국민들은요. 그보다 더 한 얘기도 합니다. 우리들에게 지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얘기하는 우리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많다는 것 거꾸로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우리가 정치의 품격을 논의할 때는 가는 말이 고와야지 오는 말이 곱잖아요. 그래서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치가 더 품격 있는 단어를 사용하고 표현하고 토론하면 더 좋겠거든요.
□ 강명구 : 강명구는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서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면서요. 결정된 겁니까?
□ 강명구 : 예 제가 알기로는 28일 서울시청 앞에서 하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여기서도 혹시 흔히 말하는 윤 어게인 같은 극우 표현을 쓰는 그 세력들도 같이 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강명구 : 질문이 잘못됐습니다. 우리 앵커님 같이 하느냐 마느냐를 우리가 결정하지도 않았고요. 요청하지도 않았고요. 이거 지금 누구는 이렇기 때문에 빼고 누구는 이렇게 했기 때문에 참전시키고 이거는 말이 안 되고요. 아까 말씀드린 이 100일 남짓 지난 이재명 정권이 하고 있는 이 행태들 민주주의 퇴행 야당 말살 그리고 사법부 장악 시도 이런 것들을 지금 너나 할 게 어디 있습니까?
● 김영수 : 자발적 참여라는 말씀하시는거죠?
□ 강명구 : 국민들 모두가 나서서 얘기해야 되죠. 옛날 민주당은요 옛 통진당 내란 선동 세력과도 장외집회 함께 했어요. 지금 마이너스 정치, 뺄셈 정치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 김영수 : 지난번 첫 집회 때는 그런 관련 깃발 자제했으면 좋겠다라고 요청을 했었잖아요.
□ 강명구 : 그게 이런 프레임에 씌워질까 봐 그런 말씀을 드려 정당 정치라 하면은요. 제가 생각하는 정당 정치는 1부터 100까지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0개 중에 9가지는 다르더라도 한 가지 생각이 같으면 함께 할 수 있다. 그걸 가지고 너는 이렇기 때문에 빠져야 된다. 너는 이렇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해야 된다라는 정당 정치 공식은 맞지 않다.
● 김영수 : 당내에서는 장외 투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거죠.
□ 강명구 :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 평론가적인 얘기들이거든요. 그거는 우리 흔히 말하는 정치인의 의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여러 정치인들 중에 현장 아까도 말씀드렸던 현장 정치해야지 지금 장외투쟁이 말이 되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현장 정치라는 것은요. 현장에 어렵습니다. 현장에 민생이 어렵고 서민들의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하고 보다듬는 현장 정치를 해야 된다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저는 그건 당연한 겁니다. 반드시 그거를 그것만 하라가 아니고요. 양자택일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거는 반드시 해야 되는 거고요. 장외 투쟁도 지금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해야 된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앞에 놓인 다른 숙제라고 한다면 통일교와 정교 유착 의혹입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수사 속도를 내고 있고요. 권성동 의원에 이어서 지금 통일교 한학자 총재까지 구속이 됐습니다. 당은 여전히 야당 탄압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 강명구 : 예 야당 탄압이죠. 정확하게 얘기하면 처음에 특검에서 갖고 왔던 통일교 교인 명단이라고 하면 120만 명을 갖고 왔어요. 그중에 11만 명이 우리 당원이다라고 언론에 슬쩍 흘립니다. 되게 저열한 언론 플레이죠. 11만 명 중에 실질적으로 그 흔히 말해서 11만 명의 어떤 자극적인 수치가 아마 전대 우리 전당대회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앵커님 보통 우리가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 할 때에 우리 특검에서 문제 제기하고 있는 그 기간 있잖아요. 흔히 말해 전당대회 투표권을 가지는 사람들은 당비를 계속 내는 그 기간이 있어요. 일정 부분 기간이 지나야 그 권한을 부여합니다.
● 김영수 : 3개월인가요?
□ 강명구 : 3개월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특검에서 얘기하는 그 숫자는 3천 명이 채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 보통 국회의원 선거 할 때요. 우리 후보들이 1인당 몇천 명씩 등록시킵니다. 시 도의원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그거를 전체 전당대회에 3천 명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 전당대회를 좌지우지했다. 이거는 어부성설 말이 되지 않고요. 침소봉대도 이런 침소봉대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일부 보도를 보니까 당원은 3개월 당비를 내야지만 당원이 될 수 있는데 1개월로 줄였다는 거예요.
□ 강명구 : 제가 알기로는 아니에요. 석 달로 알고 있는데 그건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내란 특검 수사로 바로 넘어가 볼게요. 내란 특검팀에서는 지금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도 수사하고 있잖아요.
□ 강명구 : 지금 특검 내란 특검이든 김건희 특검이든 이분들이 수사하는 게 맞나요? 저는 이분들이 정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전 원내대표들을 고리로 삼아서 우리 당의 나쁜 이미지를 덧씌워서 일종의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저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망신주기죠. 전부 다 특검을 통해 가지고 압수수색하고 우리 관계없는 국회의원들조차도 지금 망신주고 압박하고 이게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 집단인가요? 저는 이 특검 폐지론자인데요. 지금 이 특검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더 센 특검법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된 거잖아요.
□ 강명구 : 그렇죠 더 센 특검 한번 생각해 보세요. 특검이라는 건 중대 사안의 사건 이 권력형 비리를 가졌을 때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사건이 특검이 되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이번에 다시 특검 개정함으로써 정권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써서 일을 시킬 수 있고 국민들에게 아니면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특검을 바로 부릴 수 있다라는 명분을 만들어 줘 버렸어요.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이거 써먹을 겁니다. 이거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정치를 하는 집단이 돼버렸기 때문에 이 특검은 앞으로 폐지되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 인터뷰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강명구 :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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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강명구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 李 유엔 연설, 선언적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공허해
- 관세협상, 처음부터 실패했는데 자화자찬..대국민 사기
- 조희대 청문회, 나라망신..조희대 탄핵 위한 민주당 빌드업 시작
- 조희대 직무정지 후 이홍구 대법관 옹립해 사법부 장악 시도
- 법사위 조희대 청문회, 민주당 지도부 알고 있었지만 부담스러웠을 것
- 28일, 서울시청 앞 장외 집회 예정..민주당 폭주 막기 위해 모든 것 해야
- 필리버스터 취지, 전략적 지연 전술..민주당, 野와 대화해야
- 통일교 관련 당원 가입 ‘슬쩍‘ 저열하게 언론에 흘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9월 24일 수요일 아침 8시 지나고 있습니다.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3부 이슈 더 인터뷰로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맡고 계신 강명구 의원이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강명구 : 반갑습니다. 강명구입니다.
● 김영수 : 강명구 의원님 이재명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부터 잠깐 물어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강명구 : 새벽 연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 END예요. 이게 교류 관계 정상 비핵화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겠다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조금 공허하게 들렸어요. 역대 모든 우리 정부들이 선언적 의미의 어떤 발표를 다 하셨거든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동결 축소 폐기 이렇게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입장도 다시 한 번 내놨고요.
□ 강명구 : 이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말뿐이라는 게 이런 거거든요. 힘이 힘을 갖춰줘야만 상대를 압박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던 여러 대북 레버리지라고 그럴까요? 대북 확성기다 라디오 방송이다 이거 전단지다 이런 것들을 이재명 정부 들어서자마자 다 갖다 버렸어요. 그래서 우리가 대화로 북한을 유인해야 되는데 유인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 다 갖다 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무엇을 가지고 대화로 북한을 끌어들일지 답답하다. 그리고 북한은 지금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우리나라 대통령을 향해서 허망한 개꿈 꾸지 마라 조롱하잖아요. 우린 니들하고 상대 안 한다. 1 대 1로 미국을 상대하겠다라고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했거든요. 이런 걸 보면 지금 어제 말씀하신 좋은 말씀이시죠 여러 단계별로 얘기하겠다 END 너무 좋은 말씀이지만 공허한 선언적 의미의 말씀뿐이었다. 안타깝다.
● 김영수 :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우리 강명구 의원께서는?
□ 강명구 : 아까 말씀드린 여러 레버리지를 왜 다 버렸어요? 그런 것들을 가지고 우리 협상을 해야 되죠. 힘을 가져야지 힘을 가지고 상대를 압박해서 협상을 해야 되죠. 왜 먼저 우리가 만세를 다 부르는지 저는 그런 것들이 안타깝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 김영수 : 한미 관세 협상은 지금 일단 타결은 봤는데 구체적인 협상에서 난항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이번 대미 관세 협상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강명구 : 미국의 요구는 3500억 달러 현금으로 대미 투자하라 아니면 자동차 관세 25% 감수해라 완전히 양자 택일의 외통수에 걸린 것 같아요. 3500억 달러라는 게 400조입니다. 이게 외환 보유고의 80%를 차지하는 거예요. 이거 다 찾아가지고 대미 투자하면은요. 우리는 금융위기.
● 김영수 : 그런데 트럼프 정부가 3500억 달러를 투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 강명구 : 그러니까 그거를 요구할 때에 이미 알았잖아요. 그러면 그거를 구두로 합의할 게 아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이거는 차근차근 따져 물어가면서 협상을 했었어야 되는데 먼저 구두로 이걸 합의를 했다는 거예요. 지금 자동차 관세가 25% 매기고 있는 것이 지금 벌써 175일 6개월 이상 가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빨리 타결 안 보잖아요. 자동차 부품 중소업체 그 밑에 하청업체들 완전히 그냥 목말라 죽습니다. 지금 저희가 엊그저께도 경산에도 갔었고 우리 구미도 마찬가지인데 수출 업체들은 지금 비상이에요. 그런데 지금 완전히 외통수에 걸려가지고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이런 상황에 지금 정부가 빠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협상을 처음부터 실패했는데 한미 정상회담 하고 오셔가지고 자화자차했어요. 우리가 협상문을 만들 필요도 없을 조차도 대성공했다고 그러셨는데 이게 협상 실패 거짓말하는 거예요. 대국민 상대로 이런 부분들을 질책 안 할 수 없고 이제부터라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 나가야 되지 않겠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계속해서 정치권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이야기부터 바로 해볼게요. 다음 주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 야당에서는 왜 여당이 청문회를 열고 있다라고 보세요?
□ 강명구 :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려고 하는 빌드업이 시작됐다. 저는 이렇게 지금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 말하자면 유죄 판결을 내린 거거든요. 그거에 대한 사적 보복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지금 의혹을 제기한 게 이거잖아요. 한덕수 전 총리와 조희대 대법원장 4자 회동을 했다.거기 의혹부터 시작되는 거잖아요. 그게 가짜 뉴스라는 게 지금 만천하에 다 드러났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밀어붙여서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여서 청문회를 통과시켜서 일국의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앉히겠다는 거예요. 저는 나라 망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이게 바로 일종의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고 대법원장 사퇴시키면 탄핵시키면 바로 직무가 정지됩니다. 직무가 정지되면 그다음 차순위 대법관이거든요. 이홍구 대법관이 누구냐 우리법연구회 출신이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새로운 친정권 성향의 대법관을 옹립해서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하는 민주당의 삼권 분립을 완전히 뒤흔드는 다수당 독재 정치가 시작됐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 김영수 : 청문회 증인과 참고인 명단 19명이던데요. 4인 회동설 최초 제보자나 유튜버 이름은 빠져 있다는 거예요.
□ 강명구 : 그러니까 이게 그 실제적으로는 가짜 뉴스를 만든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을 조사해야 되는 게 맞는데 거꾸로 그런 사람들은 부르지 않고 저는 그 명단도 제대로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이런 의혹들만 가지고 어떻게 일국의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앉힐 수 있는지 그 시작이 의심스럽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법부 장악으로 가는 일종의 수순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이번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는 이재명 대통령 유죄 파기 환송 결정과 관련해서 이 결정이 정치 개입이다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명구 : 정치 개입은요. 2심 판결을 내린 재판부가 정치 개입이죠. 어떻게 이게 합법적으로 내린 결정이 어떻게 정치 개입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 김영수 :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위반 2심 재판부는 무죄였거든요. 그런데 그게 정치 개입이다 이렇게 주장하시는거예요?
□ 강명구 :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대법원장 흔들기 시작할 거예요. 망신주기 할 거예요. 그래서 반드시 사퇴시켜서 어떻게든 사퇴시킬 겁니다.
● 김영수 :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강명구 : 일국의 대법원장을 출석시켜서 망신 주는 게 과연 대한민국 이 나라에 맞는 얘기인 건지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안 나오실 것 같은데요.
● 김영수 : 안 나올 것 같다.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안 나와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 강명구 : 저는 이건 말이 안 되는 지금 일들을 꾸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회 차원에서 요청을 했는데도 나오지 않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강명구 : 그게 법적인 주석의 근거가 어떻게 되는지는 제가 잘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근거도 확실치 않고 말하자면 팩트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지금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해서 청문회장으로 끌어들여 망신주기로 하려고 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맞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번 청문회 건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도 지금 미리 알지 못했다. 미리 알지 못했던 사안이다. 법사위에서 결정한 사안이고 추후에 통보받았다는 게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이에요.
□ 강명구 : 이게 지도부 본인들도 부담스러운 거예요. 제가 봤을 때 그래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앞세워서 여론의 간을 먼저 보고 그리고 난 다음에 군부를 때우고 난 다음에 아마 못 이기는 척 참전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원내 지도부도 그럼 알고 있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강명구 : 왜 모르겠어요? 말이 안 되는 얘기죠.
● 김영수 : 국민의힘이 지금 원내 투쟁 장외 투쟁 이 투트랙 대여 투쟁 나서는 거죠? 일단 민주당은 내일 법안도 상정하고 처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거거든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 거예요?
□ 강명구 : 그래서 지금 필리버스터를 어떻게 할 거냐 필리버스터를 계속 비쟁점 법안까지 다 같이 하면 69일 정도 걸린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보통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라는 거는 비쟁점 법안까지도 우리가 하겠다라는 거는 지금 어쨌든 민주당에서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법안들이 문제가 많다. 야당하고 대화해라 그리고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하고 대화해라. 그래서 그 속에서 비판과 지적들은 수용해서 더 좋은 정부 조직 법안을 마련해서 국민들에게 내놔야 되는 거 아니냐 이게 필리버스터를 하자라는 의미거든요. 사람들은 필리버스터를 왜 하려고 그래라고 얘기하는데 그 취지 자체는요. 그 목적은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그 법안들을 지연시켜서 전략적 지연 전술이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그 법안을 늦춰서 그 법안의 문제점들을 어떻게든 국민들에게 더 알리려고 하는 목적이거든요. 그래서 필리버스터를 하자는 거예요. 그 트랙과 함께 원내 투쟁은 원내 투쟁대로 가고 장외투쟁은요. 지금은 장외 투쟁 할 때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계세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평론가적인 얘기다. 지금 우리는 이 위기를 이 문제점 이 지적 야당이 하는 이 입법 폭주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건 그게 장외 투쟁도 될 수가 있고요. 우리 여러 의원님들께서 지적하신 현장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지금 지도부는 현장의 민생 행보도 지금 곁들여서 하고 있거든요. 지난번에 대구에 우리 방문했을 때도 장동혁 대표께서 경산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체를 방문해서 간담회도 가졌거든요. 오늘도 우리 대전에 나노 반도체에 가서 간담회도 열고요. R&D 간담회도 지금 하거든요. 현장 행보는 현장 행보대로 가고 우리 아까 말씀드린 원내 투쟁은 원내 투쟁대로 지금 해야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원내 투쟁을 하신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하더라도 민주당이 추진하겠다라고 마음먹으면 바로 통과시킬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뭔가 협상력이 필요한 대목 아닐까요?
□ 강명구 : 필리버스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그 무용론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필리버스터라는 거 아까 취지를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거 법안 지원시키는 거 그리고 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거 이것만으로도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우리가 뭐를 할 수 있겠습니까? 다수당의 횡포로 방망이 두드리면 다 통과되는데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자 그게 장의 집회든 필리버스터든.
● 김영수 : 장외 집회 이야기 그러면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지난 주말 동대구 옆에서 장외 집회가 있었는데 의원님께서도 참석하셨나요?
□ 강명구 : 우리 구미,
● 김영수 : 지역구가 구미에 있으니까
□ 강명구 : 당협에서 한 500명 이상 참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대구 집회 보니까 격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 등등의 표현이 등장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명구 : 우리가 이재명 정권이 100일이 남짓 지났어요. 그런데 민주주의 퇴행과 사법부 장악 시도하는 것 같고 그다음에 기업들의 목을 재는 악법들을 지금 통과시키고 있고요. 야당 말살 특검을 동원해서 야당 말살을 하고 있어요. 좋은 말이 나오겠습니까? 이게 민주주의 퇴행이 이게 앞뒤 가리지 않고 이렇게 가고 있는데 이거 우리가 좌시할 수가 없는 일들이고 행태들이에요.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어요. 이거를 위해서 어떤 말이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국민들에게 알아듣게 만들기 위해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과격한 단어는 자제하면서도 표현할 수 있는 건 표현할 수 있잖아요.
□ 강명구 : 과격한 단어가 어떤 것들이었죠?
● 김영수 : 예를 들어서 반헌법적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 끝내야 한다 당선 무효 민주당 놈들 이런 발언들도 있었잖아요.
□ 강명구 : 그렇습니까? 우리 지금 야당의 행태들을 보면은요. 실질적으로 국민들은요. 그보다 더 한 얘기도 합니다. 우리들에게 지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얘기하는 우리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많다는 것 거꾸로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우리가 정치의 품격을 논의할 때는 가는 말이 고와야지 오는 말이 곱잖아요. 그래서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치가 더 품격 있는 단어를 사용하고 표현하고 토론하면 더 좋겠거든요.
□ 강명구 : 강명구는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서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면서요. 결정된 겁니까?
□ 강명구 : 예 제가 알기로는 28일 서울시청 앞에서 하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여기서도 혹시 흔히 말하는 윤 어게인 같은 극우 표현을 쓰는 그 세력들도 같이 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강명구 : 질문이 잘못됐습니다. 우리 앵커님 같이 하느냐 마느냐를 우리가 결정하지도 않았고요. 요청하지도 않았고요. 이거 지금 누구는 이렇기 때문에 빼고 누구는 이렇게 했기 때문에 참전시키고 이거는 말이 안 되고요. 아까 말씀드린 이 100일 남짓 지난 이재명 정권이 하고 있는 이 행태들 민주주의 퇴행 야당 말살 그리고 사법부 장악 시도 이런 것들을 지금 너나 할 게 어디 있습니까?
● 김영수 : 자발적 참여라는 말씀하시는거죠?
□ 강명구 : 국민들 모두가 나서서 얘기해야 되죠. 옛날 민주당은요 옛 통진당 내란 선동 세력과도 장외집회 함께 했어요. 지금 마이너스 정치, 뺄셈 정치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 김영수 : 지난번 첫 집회 때는 그런 관련 깃발 자제했으면 좋겠다라고 요청을 했었잖아요.
□ 강명구 : 그게 이런 프레임에 씌워질까 봐 그런 말씀을 드려 정당 정치라 하면은요. 제가 생각하는 정당 정치는 1부터 100까지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0개 중에 9가지는 다르더라도 한 가지 생각이 같으면 함께 할 수 있다. 그걸 가지고 너는 이렇기 때문에 빠져야 된다. 너는 이렇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해야 된다라는 정당 정치 공식은 맞지 않다.
● 김영수 : 당내에서는 장외 투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거죠.
□ 강명구 :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 평론가적인 얘기들이거든요. 그거는 우리 흔히 말하는 정치인의 의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여러 정치인들 중에 현장 아까도 말씀드렸던 현장 정치해야지 지금 장외투쟁이 말이 되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현장 정치라는 것은요. 현장에 어렵습니다. 현장에 민생이 어렵고 서민들의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하고 보다듬는 현장 정치를 해야 된다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저는 그건 당연한 겁니다. 반드시 그거를 그것만 하라가 아니고요. 양자택일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거는 반드시 해야 되는 거고요. 장외 투쟁도 지금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해야 된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앞에 놓인 다른 숙제라고 한다면 통일교와 정교 유착 의혹입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수사 속도를 내고 있고요. 권성동 의원에 이어서 지금 통일교 한학자 총재까지 구속이 됐습니다. 당은 여전히 야당 탄압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 강명구 : 예 야당 탄압이죠. 정확하게 얘기하면 처음에 특검에서 갖고 왔던 통일교 교인 명단이라고 하면 120만 명을 갖고 왔어요. 그중에 11만 명이 우리 당원이다라고 언론에 슬쩍 흘립니다. 되게 저열한 언론 플레이죠. 11만 명 중에 실질적으로 그 흔히 말해서 11만 명의 어떤 자극적인 수치가 아마 전대 우리 전당대회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앵커님 보통 우리가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 할 때에 우리 특검에서 문제 제기하고 있는 그 기간 있잖아요. 흔히 말해 전당대회 투표권을 가지는 사람들은 당비를 계속 내는 그 기간이 있어요. 일정 부분 기간이 지나야 그 권한을 부여합니다.
● 김영수 : 3개월인가요?
□ 강명구 : 3개월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특검에서 얘기하는 그 숫자는 3천 명이 채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 보통 국회의원 선거 할 때요. 우리 후보들이 1인당 몇천 명씩 등록시킵니다. 시 도의원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그거를 전체 전당대회에 3천 명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 전당대회를 좌지우지했다. 이거는 어부성설 말이 되지 않고요. 침소봉대도 이런 침소봉대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일부 보도를 보니까 당원은 3개월 당비를 내야지만 당원이 될 수 있는데 1개월로 줄였다는 거예요.
□ 강명구 : 제가 알기로는 아니에요. 석 달로 알고 있는데 그건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내란 특검 수사로 바로 넘어가 볼게요. 내란 특검팀에서는 지금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도 수사하고 있잖아요.
□ 강명구 : 지금 특검 내란 특검이든 김건희 특검이든 이분들이 수사하는 게 맞나요? 저는 이분들이 정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전 원내대표들을 고리로 삼아서 우리 당의 나쁜 이미지를 덧씌워서 일종의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저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망신주기죠. 전부 다 특검을 통해 가지고 압수수색하고 우리 관계없는 국회의원들조차도 지금 망신주고 압박하고 이게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 집단인가요? 저는 이 특검 폐지론자인데요. 지금 이 특검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더 센 특검법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된 거잖아요.
□ 강명구 : 그렇죠 더 센 특검 한번 생각해 보세요. 특검이라는 건 중대 사안의 사건 이 권력형 비리를 가졌을 때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사건이 특검이 되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이번에 다시 특검 개정함으로써 정권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써서 일을 시킬 수 있고 국민들에게 아니면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특검을 바로 부릴 수 있다라는 명분을 만들어 줘 버렸어요.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이거 써먹을 겁니다. 이거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정치를 하는 집단이 돼버렸기 때문에 이 특검은 앞으로 폐지되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 인터뷰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강명구 :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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