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에 '노덕경'까지...지방선거 출마 질문도 [앵커리포트]

어제 대정부질문에서는 '내란 좀비', '이재명 대통령 탄핵' 등 여야 간 날 선 발언들이 오갔는데요.

영화의 한 장면과 노자의 도덕경까지 화면으로 나왔는데, 직접 보겠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대정부질문) : 영화는 제가 달콤한 인생을 좋아하는데요. 혹시 그 화면 있으면 하나 띄워주십시오. 이 전체주의 세력들은 사람 목숨을 갖고 장난칩니다.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마십시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대정부질문) : 내란 좀비들이 극우적 망동과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저는 송언석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맹자가 말한 내란의 잔적입니다. 그리고 한나 아렌트가 얘기하는 살아있는 시체로서 내란 좀비들입니다.]

국민의힘도 가만있지 않았죠.

불리한 재판했다고 대법원장 물러나라는 정권은 처음 본다며, 민주당에 이재명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대정부질문) : 조희대 대법원장의 죄가 무엇이기 때문에 물러나야 됩니까? 자기에게 불리한 재판을 했다고 대법원장을 물러나라 하는 정권은 저는 보다보다 처음 봅니다. 지족불욕이면 지지불태라고 했습니다. 존재감, 양심 그리고 진심이 없는 이재명 정권. 지금 민주당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재명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탄핵소추안 발의하십시오. 이상입니다.]

이런 와중에 임 의원은 김민석 총리에게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느냐고 물어봤는데요.

출마할지, 안 할지,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대정부질문) :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십니까?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냐고 물었습니다.]

[김민석 / 총리 (어제 대정부질문) : 생각 없습니다. 그건 왜 물어보십니까?]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대정부질문) : 아니, 총리니까 제가 물어보는 겁니다.]

[김민석 / 총리 (어제 대정부질문) : 네, 생각 없습니다. 생각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YTN 이세나 (hdo8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