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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개 파열음이 불거졌던 민주당 투톱은 고위 당정대 만찬에서 '부부싸움 안 하느냐며'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윤 어게인 집회'를 주도했던 부산 손현보 목사가 소속된 교회를 찾았습니다.
여야의 휴일 모습, 윤웅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일요일 저녁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민주당과 정부·대통령실 핵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검법 여야 합의와 파기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얼굴을 붉힌 여당 '투톱'도,
검찰개혁 주도권을 놓고 충돌했다는 우상호 정무수석도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하게 웃고 악수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 악수 한 번 더 하고.]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부나 형제가 다 싸우는 거지. 그러면서 친해지는 거지. 티격태격하는 거지 뭐.]
애초 비공개 행사였지만, 당정대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과시하면서 최근 불거진 여러 갈등 상황을 동시에 매듭지었습니다.
만찬에 앞서 정청래 대표는 '모든 책임은 대표에 있다'고 거듭 에둘러 사과하면서, 개혁 입법 고삐를 죄기 위한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을 찾아, 세계로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곳 담임목사인 손현보 목사는 이른바 '윤 어게인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유명한데,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최근 구속됐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종교 탄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인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문명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고려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팔트 우파'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장동혁 대표는 초반 통합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장외 투쟁을 앞두고 '우클릭 행보'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또,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도 찾아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전통적 강세 지역인 'PK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주혜민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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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파열음이 불거졌던 민주당 투톱은 고위 당정대 만찬에서 '부부싸움 안 하느냐며'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윤 어게인 집회'를 주도했던 부산 손현보 목사가 소속된 교회를 찾았습니다.
여야의 휴일 모습, 윤웅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일요일 저녁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민주당과 정부·대통령실 핵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검법 여야 합의와 파기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얼굴을 붉힌 여당 '투톱'도,
검찰개혁 주도권을 놓고 충돌했다는 우상호 정무수석도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하게 웃고 악수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 악수 한 번 더 하고.]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부나 형제가 다 싸우는 거지. 그러면서 친해지는 거지. 티격태격하는 거지 뭐.]
애초 비공개 행사였지만, 당정대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과시하면서 최근 불거진 여러 갈등 상황을 동시에 매듭지었습니다.
만찬에 앞서 정청래 대표는 '모든 책임은 대표에 있다'고 거듭 에둘러 사과하면서, 개혁 입법 고삐를 죄기 위한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을 찾아, 세계로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곳 담임목사인 손현보 목사는 이른바 '윤 어게인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유명한데,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최근 구속됐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종교 탄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인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문명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고려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팔트 우파'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장동혁 대표는 초반 통합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장외 투쟁을 앞두고 '우클릭 행보'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또,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도 찾아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전통적 강세 지역인 'PK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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