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 "제대로 된 합의가 중요...시간에 쫓기진 않을 것"

대통령실 관계자 "제대로 된 합의가 중요...시간에 쫓기진 않을 것"

2025.09.14.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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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진통을 거듭하는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제대로 된 합의가 중요한 만큼 시간에 쫓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14일) YTN에, 미국 측의 요구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교섭 장기화'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최종 합의 내용이 제일 중요한 것이지, 당장의 협상 시한이 절대적인 건 아니란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펀드의 운용 방식과 수익 배분 등을 놓고 미국 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국익에 반하는 결정을 하지는 않겠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익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하느냐고 반문하며, 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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