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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법 개정안 합의 파기 등으로 여야 협치 모드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국회는 내일(15일)부터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내란 청산을 외치는 민주당과 정치 탄압이라고 맞서는 국민의힘의 격돌이 예상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대정부질문 일정과 관전 포인트 짚어주시죠.
[기자]
국회는 내일부터 나흘 동안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을 두고 지도부 간에 불협화음이 났던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내란 청산을 내세우며 단일대오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 외교·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군이나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비상계엄 정국에서 활약한 김병주·부승찬·박선원 의원 등을 배치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특검법 처리는 물론,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시도와 대법관 증원 등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독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를 두고도 여당은 조속한 출국을 정부 성과로 보고 있지만, 야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까지 엮어서 '외교 참사'로 비판하며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치열한 원내 상황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방으로 갔지요?
[기자]
네,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합니다.
잠시 뒤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 참석을 시작으로 가덕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고 UN기념공원 참배, 부산 청년과의 간담회 순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 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인데요,
이번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은 부산에서 장동혁 대표 체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열고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합니다.
내년 지방선거 대비 지역 민심 청취하고, 여론전도 강화하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11시부터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기 국회 여당의 입법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오후 1시 조국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할 8인의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발표합니다.
혁신당은 성비위 사건 등으로 실추한 신뢰 회복과 당 혁신을 위한 인선을 고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조국 비대위원장은 내일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인선 취지와 함께 앞으로 계획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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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개정안 합의 파기 등으로 여야 협치 모드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국회는 내일(15일)부터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내란 청산을 외치는 민주당과 정치 탄압이라고 맞서는 국민의힘의 격돌이 예상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대정부질문 일정과 관전 포인트 짚어주시죠.
[기자]
국회는 내일부터 나흘 동안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을 두고 지도부 간에 불협화음이 났던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내란 청산을 내세우며 단일대오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 외교·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군이나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비상계엄 정국에서 활약한 김병주·부승찬·박선원 의원 등을 배치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특검법 처리는 물론,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시도와 대법관 증원 등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독주를 부각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를 두고도 여당은 조속한 출국을 정부 성과로 보고 있지만, 야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까지 엮어서 '외교 참사'로 비판하며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치열한 원내 상황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방으로 갔지요?
[기자]
네,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합니다.
잠시 뒤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 참석을 시작으로 가덕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고 UN기념공원 참배, 부산 청년과의 간담회 순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 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인데요,
이번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은 부산에서 장동혁 대표 체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열고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합니다.
내년 지방선거 대비 지역 민심 청취하고, 여론전도 강화하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11시부터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기 국회 여당의 입법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오후 1시 조국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할 8인의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발표합니다.
혁신당은 성비위 사건 등으로 실추한 신뢰 회복과 당 혁신을 위한 인선을 고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조국 비대위원장은 내일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인선 취지와 함께 앞으로 계획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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