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최교진 등 청문보고서 송부 국회에 재요청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0일) 국회에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여야 합의를 통한 보고서 채택을 기다렸지만, 국정 공백을 둘 수 없어서 수요일인 오늘과 목요일인 내일 이틀간의 기간을 두고 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재송부' 요청 기간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은 이들 세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적격성을 놓고 여야 간 견해 차이가 큰 만큼, 이 대통령의 오늘 재송부 요청은 오는 12일 금요일 이후 임명 수순을 밟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