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여야 대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

이 대통령-여야 대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

2025.09.08.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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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 당시 공통으로 제시한 공약을 논의할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8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오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모두 뜻을 모았다며, 자세한 구성에 대해선 각 당이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루게 될 의제에 대해선 청년실업이 가장 중요하고 '장바구니 물가'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회동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며, 야당 대표가 요청할 때 적극적으로 검토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장 대표와 이 대통령 사이 비공개 단독 회동에서는 '정치 복원'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청년고용대책이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등 구체적 민생 정책 제안도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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