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원외지역위원장들과 만찬..."인기보다 퇴임 날 실적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원외 당협 위원장들과 만나, 지금 인기를 누리는 것보다 퇴임하는 날 실적과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여당 원외 당협 위원장 90여 명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자리에서 정말 할 일이 많은데, 임기는 4년 9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막중한 책임감이 몰려온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구성원 가운데서는 뿌리 역할, 줄기나 가지, 잎의 역할, 화려한 꽃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뿌리나 줄기의 어려운 역할을 맡아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정치이고, 농사를 잘 지으면 수확이 달라진다면서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맡은 어려운 지역구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영희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한 역군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