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추다르크' 윤 CCTV 열람 의결...야 "추 위원장, 폭력적·민주주의 테러" [앵커리포트]

돌아온 '추다르크' 윤 CCTV 열람 의결...야 "추 위원장, 폭력적·민주주의 테러" [앵커리포트]

2025.08.27.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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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 구치소 내 CCTV를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열람하기로 의결했는데요,

추미애 신임 법사위원장이 처음으로 진행한 회의였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돌아온 추다르크가 진행하는 첫 법사위 회의.

추미애 위원장은 의자를 끌어당겨 앉아 00:23- 전의를 불태우는 눈빛인데요, 그래도 시작은 부드러운 듯했습니다.

송석준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웃으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죠.

그런데! 그것도 잠시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어떻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하십니까?]

[추미애 / 국회 법사위원장, 어제 : 아직 회의 진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위원장이 무슨 상전입니까?]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아니, 위원장이 의사 진행 못 하게 지금 작정하고 들어온 거예요? 첫 진행부터 막는 이유가 뭐예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 위원장의 일방적 진행에 단체로 항의하고 나서면서 여당 의원들과 언쟁이 벌어진 겁니다.

[추미애 / 국회 법사위원장 : 토론 종결 동의가 가결되었으므로 토론 종결을 선포합니다!]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 CCTV 열람 계획안과 박성재 전 법무장관 등을 위증혐의로 고발하는 안건 등이 법사위를 통과했고, 여당 법사위원들은 다음 달 1일 윤 전 대통령 CCTV 열람을 시도할 방침인데요,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이 야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 의사진행으로 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국회 윤리특위 제소를 예고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추미애 위원장이 취임 이후에 처음 여는 법사위에 참석하면서 깊은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2시간 반 동안 법사위 회의가 진행됐는데 단 한 번도 발언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의 의사 진행은 폭력적이었고,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였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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