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방미 마지막 날...'마스가' 필리 조선소 찾아

이 대통령, 방미 마지막 날...'마스가' 필리 조선소 찾아

2025.08.26.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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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해 굵직한 외교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26일 마지막 방미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 핵심 거점인 필리 조선소 방문하며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워싱턴 프레스센터 인근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CSIS 정책연설까지 방미 이틀 차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는데, 일정이 하루 더 남았죠?

[기자]
네, 현재 이곳 현지 시각은 26일 아침 7시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오늘이 이 대통령 방미 마지막 날입니다.

오전부터 오후 출국 전까지 일정이 빼곡하게 차 있는데요.

우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우리의 국립현충원 격인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합니다.

워싱턴DC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이어 필라델피아로 이동하게 됩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자주독립 사상을 널리 알린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을 방문합니다.

이후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조선협력의 상징 '필리 조선소'를 찾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관세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천5백억 달러, 200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미국 조선업에 우리 조선 기술을 전수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안했는데요.

한화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필리 조선소는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로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의 기반이 될 장소입니다.

JD 밴스 부통령이 함께해 두 나라 협력의 의미를 더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아직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조선소 시찰 일정을 끝으로 이 대통령의 3박 6일간의 방일·방미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고,

이후 필라델피아를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모레 새벽 귀국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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