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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이 잠시 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청년 영화감독과 다섯 쌍둥이의 부모 등 국민대표 80명이 이 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인데요.
다만, 국민의힘 등 보수 야당과 전직 보수 대통령들은 오늘 행사엔 불참합니다.
임명식이 열릴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이제 곧 임명식이 시작되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 임명식은 이제 30분 뒤인 저녁 8시에 시작됩니다.
지금은 행사 식순 등 막판 점검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광화문 광장엔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전광판으로 행사를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명식의 공식명칭은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로, 행사 1부는 광복 후 80년을 돌아보는 영상과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이어 2부에선 국민대표 80인이 각자 이 대통령에게 수여할 임명장을 들고 무대 위에 오르는데요.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했던 바둑 기사 이세돌 씨, 다섯 쌍둥이를 자연 출산한 김준영 씨 부부 등 각계 각층에서 선정된 국민이 포함됐는데요.
이들은 각자 염원을 적은 임명장을 무대 위 설치된 '큐브'에 직접 걸게 됩니다.
광복군 독립운동가의 자손 목장균 씨와 지난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 등 마지막 국민대표 4명이 이 대통령과 함께 임명장을 걸면, '빛의 임명장'이 완성되는데요.
이어 이 대통령은 감사 인사와 함께 국정 운영에 대한 다짐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엔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합창과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오늘 행사에는 일반 국민을 포함해 만 명 정도가 참석할 전망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오늘 행사에는 국민의힘과 전직 보수 대통령은 불참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직 대통령 내외와 여야 정치인들에게 임명식 초청장을 보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건강상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두환 씨 배우자 이순자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엔 참석했지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의 특별사면에 항의하는 뜻으로 국민임명식에는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수 인사들의 불참에 대해, 건강상 이유 등으로 참석하지 못할 순 있지만, 국민이 대통령을 스스로 임명하는 자리에 함께하는 것이 더 의의가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명식 행사에 앞서 한국에 상주하는 외교 사절과 국제기구 대표, 국내 6대 경제단체장 등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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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이 잠시 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청년 영화감독과 다섯 쌍둥이의 부모 등 국민대표 80명이 이 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인데요.
다만, 국민의힘 등 보수 야당과 전직 보수 대통령들은 오늘 행사엔 불참합니다.
임명식이 열릴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이제 곧 임명식이 시작되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 임명식은 이제 30분 뒤인 저녁 8시에 시작됩니다.
지금은 행사 식순 등 막판 점검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광화문 광장엔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전광판으로 행사를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명식의 공식명칭은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로, 행사 1부는 광복 후 80년을 돌아보는 영상과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이어 2부에선 국민대표 80인이 각자 이 대통령에게 수여할 임명장을 들고 무대 위에 오르는데요.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했던 바둑 기사 이세돌 씨, 다섯 쌍둥이를 자연 출산한 김준영 씨 부부 등 각계 각층에서 선정된 국민이 포함됐는데요.
이들은 각자 염원을 적은 임명장을 무대 위 설치된 '큐브'에 직접 걸게 됩니다.
광복군 독립운동가의 자손 목장균 씨와 지난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 등 마지막 국민대표 4명이 이 대통령과 함께 임명장을 걸면, '빛의 임명장'이 완성되는데요.
이어 이 대통령은 감사 인사와 함께 국정 운영에 대한 다짐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엔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합창과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오늘 행사에는 일반 국민을 포함해 만 명 정도가 참석할 전망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오늘 행사에는 국민의힘과 전직 보수 대통령은 불참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직 대통령 내외와 여야 정치인들에게 임명식 초청장을 보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건강상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두환 씨 배우자 이순자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엔 참석했지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의 특별사면에 항의하는 뜻으로 국민임명식에는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수 인사들의 불참에 대해, 건강상 이유 등으로 참석하지 못할 순 있지만, 국민이 대통령을 스스로 임명하는 자리에 함께하는 것이 더 의의가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명식 행사에 앞서 한국에 상주하는 외교 사절과 국제기구 대표, 국내 6대 경제단체장 등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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