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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약 6시간 뒤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유의 몸이 됩니다.
교도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파렴치범 사면이자, 사법 쿠데타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자정이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될 예정인데요, 정치권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조국 전 대표는 오늘 자정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합니다.
혁신당 지도부와 지지자들도 사면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을 예정인데, 조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국민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시간이 늦어 별도 질의 응답 시간은 없지만, 조만간 기자들과의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두 달 만에 조국과 윤미향 등 파렴치범을 사면하며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광복절인 내일 열리는 이 대통령 취임식 성격의 '국민임명식'은 셀프 대관식이라고 깎아내리며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다음 사면 대상은 이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실장일 거라며, 사면을 빙자한 '사법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번 사면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 특별사면 제도가 보은 사면이자 정치권 이해관계 사면이 돼 버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오늘 SNS에 '보은 사면'이란 프레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번 결정은 대통령이 시대 상황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 거라고 두둔했습니다.
[앵커]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내부 상황이 복잡한데, 전한길 씨 징계 논의 결과도 나왔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전한길 씨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습니다.
최대 제명에 이를 수 있단 전망이 나왔지만, 솜방망이 처분에 그친 겁니다.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책임당원이 아닌 전 씨가 당원 좌석으로 간 건 잘못이지만, 물리적 폭력은 없었고 전 씨도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수결로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면서, 재발 시에는 누구든 중징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원회에 소명하러 나온 전한길 씨는 출석 전에 기자들과 만나,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자신을 공격한 게 먼저였다면서, 자신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호소했습니다.
경고 징계가 나오자, 안철수 당 대표 후보는 SNS에, 극단적인 유튜버와 절연도 못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단 거냐며, '치욕의 날'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솜방망이 경고 처분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을 앞세운 내란 세력과의 단절을 명시적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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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 6시간 뒤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유의 몸이 됩니다.
교도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파렴치범 사면이자, 사법 쿠데타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자정이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될 예정인데요, 정치권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조국 전 대표는 오늘 자정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합니다.
혁신당 지도부와 지지자들도 사면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을 예정인데, 조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국민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시간이 늦어 별도 질의 응답 시간은 없지만, 조만간 기자들과의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두 달 만에 조국과 윤미향 등 파렴치범을 사면하며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광복절인 내일 열리는 이 대통령 취임식 성격의 '국민임명식'은 셀프 대관식이라고 깎아내리며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다음 사면 대상은 이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실장일 거라며, 사면을 빙자한 '사법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번 사면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 특별사면 제도가 보은 사면이자 정치권 이해관계 사면이 돼 버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오늘 SNS에 '보은 사면'이란 프레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번 결정은 대통령이 시대 상황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 거라고 두둔했습니다.
[앵커]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내부 상황이 복잡한데, 전한길 씨 징계 논의 결과도 나왔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전한길 씨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습니다.
최대 제명에 이를 수 있단 전망이 나왔지만, 솜방망이 처분에 그친 겁니다.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책임당원이 아닌 전 씨가 당원 좌석으로 간 건 잘못이지만, 물리적 폭력은 없었고 전 씨도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수결로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면서, 재발 시에는 누구든 중징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원회에 소명하러 나온 전한길 씨는 출석 전에 기자들과 만나,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자신을 공격한 게 먼저였다면서, 자신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호소했습니다.
경고 징계가 나오자, 안철수 당 대표 후보는 SNS에, 극단적인 유튜버와 절연도 못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단 거냐며, '치욕의 날'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솜방망이 경고 처분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을 앞세운 내란 세력과의 단절을 명시적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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