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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구치소를 거듭 항의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때 수갑과 포승줄을 왜 안 썼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나라를 거덜 낸 역사의 죄인이라면서, 영장 실질 심사를 하루 앞두고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별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11일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특검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면서 불거진 이른바 속옷 난동, 의자 저항을 CCTV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속옷 바람으로 (체포) 방해를 했고 응하지도 않았고 나중에는 의자 난동으로 방해했습니다. CCTV와 캠코더 확인을 해서 국민께 밝히려고 합니다.]
민주당은 구치소 측과 3시간 입씨름을 벌였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끝내 CCTV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체포 때, 수갑이나 포승줄 같은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끌어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갑이라든지 포승줄을 사용해서 조력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게 아닌가….]
[서울구치소장 : 형집행법에 따라서 보호장비 사용 규정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농단 수사팀장 윤석열'은 최순실 씨 체포를 집행했다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는 윤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체포 장면을 꼭 확인하겠다고 으름장도 곁들였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향후 법사위를 통해 윤석열 체포 당시 상황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약속 말씀드립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향한 독설이 쏟아졌습니다.
희대의 국정 농단범이자 나라를 거덜 낸 역사의 죄인은 구속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압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의자들과의 말 맞추기, 증거 인멸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된 만큼 구속수사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까지 구속 갈림길에 서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동반 수감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다현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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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서울구치소를 거듭 항의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때 수갑과 포승줄을 왜 안 썼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나라를 거덜 낸 역사의 죄인이라면서, 영장 실질 심사를 하루 앞두고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별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11일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특검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면서 불거진 이른바 속옷 난동, 의자 저항을 CCTV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속옷 바람으로 (체포) 방해를 했고 응하지도 않았고 나중에는 의자 난동으로 방해했습니다. CCTV와 캠코더 확인을 해서 국민께 밝히려고 합니다.]
민주당은 구치소 측과 3시간 입씨름을 벌였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끝내 CCTV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체포 때, 수갑이나 포승줄 같은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끌어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갑이라든지 포승줄을 사용해서 조력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게 아닌가….]
[서울구치소장 : 형집행법에 따라서 보호장비 사용 규정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농단 수사팀장 윤석열'은 최순실 씨 체포를 집행했다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는 윤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체포 장면을 꼭 확인하겠다고 으름장도 곁들였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향후 법사위를 통해 윤석열 체포 당시 상황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약속 말씀드립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향한 독설이 쏟아졌습니다.
희대의 국정 농단범이자 나라를 거덜 낸 역사의 죄인은 구속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압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의자들과의 말 맞추기, 증거 인멸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된 만큼 구속수사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까지 구속 갈림길에 서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동반 수감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다현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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