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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연속 대남, 대미 담화를 내놓은 배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29일) YTN과 통화에서 어제 남한에 이어 오늘 미국을 향해 북한이 잇따라 메시지를 내놓은 건 '나쁜 신호'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정치적 수사가 강한 북한 담화의 특징을 고려할 때 표현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핵심 관계자는 당장 급물살을 탈 가능성은 없지만, 북한이 대화에 나오기 시작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자 김여정 부부장이 남한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어제 북한이 한미동맹을 비난한 것 역시 대화의 조건을 내건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군사 훈련 대신 한미 양국 군 지휘부가 모여서 이른바 '워게임'을 하는 정도로 한미 군사 훈련의 형태가 조정되면, 북한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어제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책을 평가절하하며 대화에 나설 뜻이 없다고 밝힌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은 북미 정상의 개인적 관계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비핵화 협상 가능성은 일축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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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정치적 수사가 강한 북한 담화의 특징을 고려할 때 표현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핵심 관계자는 당장 급물살을 탈 가능성은 없지만, 북한이 대화에 나오기 시작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자 김여정 부부장이 남한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어제 북한이 한미동맹을 비난한 것 역시 대화의 조건을 내건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군사 훈련 대신 한미 양국 군 지휘부가 모여서 이른바 '워게임'을 하는 정도로 한미 군사 훈련의 형태가 조정되면, 북한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어제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책을 평가절하하며 대화에 나설 뜻이 없다고 밝힌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은 북미 정상의 개인적 관계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비핵화 협상 가능성은 일축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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