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선우, 비서실장에 사퇴 전해...국민눈높이 맞는 후보자 찾을 것"

대통령실 "강선우, 비서실장에 사퇴 전해...국민눈높이 맞는 후보자 찾을 것"

2025.07.23.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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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에, 대통령실도 곧바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기 1시간 전에 대통령실에 먼저 사의를 표했다며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임자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를 발표하고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대통령실이 입장을 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선우 후보자가 오늘 오후 2시 반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고 강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한 지 1시간여 뒤에 본인의 SNS에도 물러나겠단 메시지를 냈다는 겁니다.

당장 어제만 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던 만큼,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당황한 기색도 역력해 보입니다.

특히 재송부 기한을 최장 10일까지 설정이 가능한데 바로 이틀 뒤인 내일로 잡았고, 이후부턴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장관직에 앉힐 수 있었던 만큼 임명 의지가 강하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강 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사퇴와 관련해 우상호 정무수석 등 다른 대통령실 참모와도 사전에 교감하지 않았던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임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조속히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숙 전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2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냔 비판도 커지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 절차의 조속함과 함께 엄정함을 좀 더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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