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하며 살겠다" 강선우 사퇴...현역 첫 낙마

'갑질 의혹' 등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한 달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이어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 말씀을 올린다면서,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적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낙마한 첫 현역 의원이 됐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