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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국의 주요 이슈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나오는 목소리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자진사퇴로 정리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지명철회가 된 것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설명을 해 주실까요?
[박상혁]
이른바 낙마의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분이 객관적으로 의혹이 해소가 되었느냐, 또 한편 거기에 더불어서 국민적인 여론은 어떤 것이냐, 이런 부분 관련되어서 방법이 나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보자로서는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가 돼 왔던 논문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은 충분히 해명이 되었다고 본인은 판단하고 자기가 스스로 이런 것을 자리를 내려놓기까지는 그런 정도의 결격사유는 없다, 본인은 판단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다른 국민적인 여론 문제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자녀 조기유학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그런 부분 관련되어서 후보자와 많은 대화 속에서 지명철회를 통해서 한편으로 이분에 대한 예우도 갖춰드린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을 해 봅니다.
[앵커]
후보자는 계속 갈 생각이었다,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일단.
[박상혁]
갈 생각이었는지 여부를 떠나서 본인이 갖고 있는 평생을 살아온 교육자이자 여성으로서 국립대 총장까지, 그리고 총장협의회 회장까지 맡으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본인 나름의 자부심과 이런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예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아부 불패다, 측근 불패다, 이렇게 주장을 하더라고요.
[강승규]
이번 인사에 대해서 지명철회가 있기 전에 지난 토요일날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이 만났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모임에서 야당에서 요구한 것이 두 명의 장관 후보는 낙마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를 했을 것이고. 그중의 한 분 이진숙 장관을 지명철회 방식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명철회가 자진사퇴도 있지만 본인의 거부도 있을 수 있지만 교육부 장관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 논문 표절이라든지 논문 가로채기 이런 부분들이 본질적으로 인사의 적격성 중에서 중요한 게 없겠습니다마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적격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라고 보고 지명철회를 택하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다음에 강선우 장관 후보자의 경우는 일부에서 나오는 것은 국회의원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예우를 하는 것이 아니냐. 또 강선우 후보자가 국회의원인데 보좌관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이 낙마의 주원인이 되어서 이렇게 될 경우 본인의 정치생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퇴하거나 아니면 장관 임명한 후에 어느 정도 있다가 사퇴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이런 해석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 지명철회 등을 하지 않고 또 후보 사퇴를 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이것은 야당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이재명 정부의 첫 인사가 어떻게 평가되느냐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만큼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 측도, 대통령실도 국민 여론을 보지 않겠나 이렇게 느껴집니다.
[박상혁]
여기서 한 가지 말씀을 주셨으니까 말씀드리는데, 지난 토요일에 대통령과 양당 원내 지도부하고 회동이 있었습니다. 비공개 회동이 있었는데. 물론 비공개 회동이 알려져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이견이 있습니다마는 기왕 언론에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데 과거와 비교했을 때 첫 조각을 하는데 야당 대표의 의견을 들어본 적이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습니까? 조금 전에 철회의 의미도 여기에 분명히 하나의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송언석 대표 같은 경우는 충분히 얘기를 하셨을 거고, 그 안에서 조금 전에 자막에도 나온 것처럼 야당의 의견을 100% 다 수렴하지 못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의견도 수렴해서 결국 그런 부분을 철회의 형식으로 담아서 이번에 이진숙 후보자는 철회를 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앞으로도 야당과 함께 이런 부분을 존중하고 대화를 하겠다는 그런 대통령님의 자세와 태도도 이번에도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야당도 이제는 더 이상 발목잡기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2. 2%를 기록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번에 강선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데 있어서 이런 지지율이 어느 정도 받쳐줬기 때문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강승규]
그렇게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저는 그렇게 했을 때 부메랑은 역시 현 정부로 돌아온다고 봅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등이 정권 초기도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여러 가지 정책이 모두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기보다는 저희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서 적절히 야당으로서의 본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봐야 되고요. 인사 부분에 있어서 갑질 의혹이나 본질적인 문제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후보들을 강행했을 때 그것은 결국은 지지율은 하나의 점에서의 현상이지, 그것이 선으로 이어졌을 때 그것이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지금 지지율이 그래도 괜찮다 해서 무리한 인사를 강행했을 때는 반드시 역풍으로 돌아온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앵커]
지금 지지율 추이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박상혁]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2% 정도 하락을 했는데, 전체적인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봐서 횡보 현상이라고 보여져요. 저는 강승규 의원님 말씀처럼 그걸 가지고 판단을 해서 인사를 계속한다거나 여기에 모든 것의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바람직스럽지 않고요. 오히려 그럴수록 조금 더 겸손한 자세,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금 평가하고 있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거는 이재명 정부가 통합적인 사람들로 인사를 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머리를 조아리는 그런 모습들 때문에 . 여러 가지 실용적인 정책, 그리고 능력 있는 분들을 찾으려고 하는 그런 태도에서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그런 태도는 지향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앵커]
이어서 각 당 분위기를 보겠습니다. 본격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레이스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그제 19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어제 영남권에서도 62퍼센트 넘는 득표율로 초반 승기를 잡은 정청래 후보. 이를 두고 정청래 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한 '선명성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구독자 220만 명의 팬덤을 갖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김어준 토크 콘서트에 정 후보는 문 전 대통령 등과 참석했는데, 박 후보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죠.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어디에 실려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누구도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앞서 국회 시정 연설이 끝난 뒤 두 후보의 손을 똑같이 맞잡는 모습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등과의 오찬에서는 "이기는 편이 내 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죠. 들어보시죠. 앞으로 이 대통령이 간접적으로나마 의중을 드러낼 경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해 보입니다. 바뀐 전당대회 일정도 하나의 변수인데요. 다가오는 주말이죠, 오는 26일과 27일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을 비롯해, 경기 인천권 현장 투표가 예정돼 있었는데 오늘 당 지도부가 수해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주말은 건너뛰고, 8월 2일 원샷으로 한 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반면 박 후보 측은 시간을 번 셈이라며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바뀐 전대 일정 또한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충청권에 이어서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압승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크게 승리를 했는데.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 주시죠.
[박상혁]
워낙 두 분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어서요. 그런데 다소 예상보다는 격차가 있는 걸 보고 놀라는 분위기인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먼저 정청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또 정치생활을 더 오래 하셨습니다. 2004년부터 열린우리당으로 출발을 해서 그렇게 시간과 그리고 이미 여러 차례 전국선거를 했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도 나오고. 그런 여러 가지 자신만의 고유한 지지층도 가지고 있고 시간으로 축적된 힘도 다지고 있고. 그리고 워낙 강한 메시지 전파력이라고 할까요. 개혁의 아이콘으로 본인을 말씀하시는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당원들한테, 이번에 권리당원 투표였거든요. 그런 부분에 와닿아 있는 것 같고. 또 한편으로 박찬대 후보도 출발이 늦었긴 하지만 최근 다른 여론조사 같은 것을 보면 전반적인 상승세에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8월 2일까지 수해 때문에 통합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연기를 해서. 한번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강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는 이번 정청래 의원의 이런 득표율, 예상을 하셨습니까?
[강승규]
저희 당에서도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가지 계파 간의 갈등, 경쟁이 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큰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지난 수석급 인사라든지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민주당의 실용주의파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측면이 있었어요. 여기에 386 운동권 세력들이 비방용 저기도 했었는데. 이런 걸 보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어쨌든 두 세력을 잘 견제하면서 이끌어가야 되는데 고민이 클 것으로 봅니다. 이번 정청래 후보의 부상은 원내대표 선출이나 또는 수석인사 등에서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좌파 또는 386 운동권 세력들이 김어준의 지령에 의해서 움직이듯이 뭉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요. 그러고 보면 실용주의파, 또는 민주당의 기득권 세력인 운동권 세력과 어떻게 잘 조합해나가냐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고민일 텐데. 원래 정부가 소위 진보정권, 좌파정권일 경우는 우파 쪽의 인사를 등용을 해서 균형을 맞추려는 그런 부분이 성공 가능성이 높고 또 우파에서는 그 반대일 텐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고민이 크고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의 여러 가지 정체성에 변화가 있을지, 어떤 부분에 움직임이 있을지 보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질문 하나만 드리면 이번 경선 일정과 관련해서 정 후보 측에서는 당겨서 원샷 경선으로 하자, 그리고 박 후보 측에서는 경선 일정을 폭우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미루자, 이렇게 주장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8월 2일 원샷 경선은 누구에게 조금 더 유리할 거라고 보세요?
[박상혁]
유불리를 말씀드릴 건 아니고요. 상황적으로 8월 2일을 넘어서 전국당원대회를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전국적 수해상황이 심각한 것도 사실이고요. 다가오는 주말은 원래 호남권이었는데 이번에도 자시는 것처럼 호남권에 굉장한 수해가 심했습니다. 물론 비가 그쳤지만 그런 상황에 가서 선거운동을 한다라는 것도 당원이나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었고. 그런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했을 때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권고하기로 했고 오늘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그리고 최고위원회 당무회의를 거쳐서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8월 2일에 누가 당대표가 될지 함께 지켜봐야겠고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이 어제(20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출마를 겨냥해 '친 전한길' 당 대표를 막아야 한다며 호소했습니다. 차례로 들어보시죠. 6선 조경태 의원은 오늘(21일)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인적 청산을 숫자로까지 명시했습니다. 누가 혁신의 대상인지 들어보죠. 이에 장동혁 의원은 이런 당내 움직임을 겨냥한 듯 당이 극우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고 밝히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내부 총질 세력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이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장관, 당대표에 안 나설 것 같았는데 결국 나섰어요. 그 배경을 어떻게 보세요?
[강승규]
저는 지금 국민의힘이 두 가지 기준에서 서로 혼란 또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나는 투쟁인데요. 야당으로 변한 만큼 야당이 투쟁을 누구하고 해야 될 거냐에 대해서 대여투쟁을 해야 되는 문제와 내부에서 무슨 세력을 제거해야 된다는 내부투쟁의 움직임, 이런 부분에서 지금 김문수 지사나 아니면 조경태 의원 등 후보들이 내세우는 지향점이 다릅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여투쟁력을 키워야 된다는 쪽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고요. 두 번째, 혁신의 문제인데 당을 어떻게 해서든지 봐꿔야 되는데 조경태 의원 등 일부에서 45플러스알파니 이런 부분을 제시하는 측의 얘기는 내부의 세력을 제거해서 뭔가 혁신을 해야 된다는 게 인적 청산의 목표이고.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 등, 장동혁 의원이나 투쟁의 대상을 대여로 방향을 돌리고 우리 내부에서는 시스템이라든지 당의 여러 가지 제도를 혁신해서 통합을 이뤄내야 투쟁을 할 수 있는 통합 세력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보는 시각의 차이고 이것이 출사표에 담겨 있는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대여투쟁을 주장하는 그룹, 내부투쟁을 주장하는 그룹, 이렇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이 바라보는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어떻습니까?
[박상혁]
결국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3일의 내란, 그리고 지난번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있었던 후보 교체. 저는 이 두 가지 사건을 기점으로 해서 국민의힘이 큰 수렁이 아니라 아예 깊은 계곡 속으로 침몰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이 사건을 통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이 문제가 지금의 상황을 모든 것을 요약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조경태 의원은 45 플러스 알파 얘기를 하지만, 그리고 장동혁 의원도 원래는 친한계에서 돌아간 사람이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당사자였습니다. 결국 이 두 사건에서 어떤 입장과 태도를 취했느냐.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어떤 관계였나를 가지고 지금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고. 거기에 더해서 아스팔트 극우세력이 국민의힘을 아예 기초에서 장악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당은 다르지만 전광훈 목사, 전한길 씨 이런 사람들이 아예 당원들을 10만 명 이상 넣겠다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 상황이 이번 전당대회가 끝이 아니라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시작이 될 거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나경원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를 할지 말지 이 부분도 관심이 쏠리는데. 한 전 대표가 최근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을 잇따라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만남의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강승규]
굉장히 저울질을 하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소위 말하는 주류층의 후보들이 일단 장동혁 의원하고 김문수 후보하고 패가 갈려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조경태 의원이 친한계에서 출마를 했지만 이 부분은 후보로서 아직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는 당권에 굉장히 많은 욕심을 내온 것이 그동안 행보에서 보여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이런 구도에서 출마를 해서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할 때는 언제든지 나올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본인이 나설 때가 아니라는 그런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나 의원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미국의 순방단에 가면서 SNS에 글을 올렸지 않습니까? 현재의 구도에 있어서 나 의원이 본인이 문제 해결을 하는 것보다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더 낫겠다는 그런 판단을 한 것 같고요. 그렇다고 보면 지금의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대표 구도에 있어서 지금 나온 후보에 한동훈 후보가 나오느냐. 조경태 후보와 교체가 되느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방금 들어온 속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게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는 속보가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에 대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출석도 요청했다는 소식인데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청했다는 속보입니다. 이 내용 김건희 특검팀의 브리핑 내용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문홍주]
공보를 담당하고 있는 문홍주 특검보입니다. 2025년 7월 21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하여 7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하였습니다. 또한 오늘 김건희 씨에 대하여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송부하였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조사 중 인지된 변호사법 위반 사건과 관련하여 오늘 10시부터 피의자 이종호에 대하여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조사 이후에도 이번 주 중 2차 소환조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하여 카카오모빌리티 유금선 대표에 대하여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하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무실 등 7곳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무실은 지난 금요일에 진행한 영장 집행과 관련하여 용량이 많은 디지털 자료에 대한 압수를 이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 기재부 등 일부 정부 부처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 협조 차원의 영장 집행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의 브리핑 내용 들어봤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라는 내용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특검에 출석해서 조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주 중에 2차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서 통일교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내용도 밝혔습니다. 지금 김건희 특검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은데 드디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네요.
[박상혁]
지금까지는 내란 특검이 굉장히 속도를 많이 냈고 얼마 전에 기소까지 했습니다마는. 궁금하실 거예요. 저게 내란 특검인지, 김건희 특검인지. 김건희 특검이었고요. 먼저 윤석열 씨와 김건희 씨 관련해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우선적으로 수사 대상이 될 것 같고. 그다음이 명태균 게이트 문제와 관련해서 이번에 소환되면 수사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을 봤을 때는 윤석열 씨는 또 출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저쪽에서도 안 나왔는데 이쪽은 나온다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문제는 8월 6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시간을 잡아놓은 건 그 안에 여러 가지 수사를 해야 될 것들이 많습니다. 도이치모터스도 있고 명태균도 있고 양평고속도로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수사들을 종합해서 그때 소환조사를 해서 물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는 소환에 응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강승규]
저는 지금 특검이 이렇게 정치특검으로 계속 진행될 경우 국민들로부터 어떤 비판을 받게 될지 정말 고민해 봐야 된다고 보는데. 지난 해병대 특검 등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이라든지 또 목사 등에 대해서 종교시설까지 대규모 압수수색을 하고 전화 한 통화 한 것으로 압수수색을 한다는 특검의 수사가 과연 그것이 전직 대통령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여사든 이런 부분을 이렇게 마구잡이로 하는 것이 과연 앞으로 검찰이라든지 특검의 여러 가지 방향성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비판할지 지켜봐야 될 것이고요. 대통령 수사라든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지금까지 해 온 많은 검찰 수사도 있었고요. 다양한 기관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 헌재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대통령께서 해야 될 얘기, 또 수사당국에서 바라본 것들이 다 드러나 있었고요. 이런 부분에서 하나도 변치 않은데 지금도 구속영장, 압수수색이 이런 것들이 계속된다는 것은 압박하고 보여주고 그래서 뭔가 죄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정치특검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 의원님께서는 과하다, 정치특검 수사다라고 비판을 하셨는데. 김건희 여사가 병원에 입원해서 한동안 치료를 받기도 했었잖아요. 이번 특검의 소환에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면서 거부할 가능성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박상혁]
그때도 병명을 얘기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울증 얘기를 하면서 입원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보여집니다. 병 때문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결국 국민들에 대한 태도가 아닌 것 같아요. 이 어려운 나라 상황을 만든 두 장본인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은 반드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혹과 국민들로부터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특검 앞에 나와서 본인들이 얘기했던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 말처럼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나와서 국민들께 제대로 수사받고 국민들 앞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답하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을 위기로 몰아넣은 본인들의 책임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 앞에 나와서 소상히 밝히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김건희 여사가 이번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면서 소환조사에 불응한다면 그다음에는 어떤 절차가 이어질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강승규]
실제 김건희 여사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라든가 여러 가지 혐의가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김건희 여사가 어떤 혐의가 있는지 등에 많은 부분에서 의아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동안 검찰수사 등에 대해서 혐의 없음으로 판단되었는데 왜 지금 특검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계속 압수수색과 주변 인물에 대한 압박 수사를 통해서 여사에 대한 수사를 조여가는지, 이런 부분들이 만약에 그런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재판이라든지 법원 판단 과정에서 드러날 텐데 계속 압수수색과 영장, 소환 이런 것들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결국 특검이 보여주기 수사를 통해서 피의자들, 대통령과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압박 수사를 하는 것이다. 그런 만큼 이런 부분의 피의자의 인권을 보장하면서 특검 수사도 이뤄져야 된다,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는 속보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고요. 앞으로 결과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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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국의 주요 이슈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나오는 목소리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자진사퇴로 정리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지명철회가 된 것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설명을 해 주실까요?
[박상혁]
이른바 낙마의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분이 객관적으로 의혹이 해소가 되었느냐, 또 한편 거기에 더불어서 국민적인 여론은 어떤 것이냐, 이런 부분 관련되어서 방법이 나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보자로서는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가 돼 왔던 논문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은 충분히 해명이 되었다고 본인은 판단하고 자기가 스스로 이런 것을 자리를 내려놓기까지는 그런 정도의 결격사유는 없다, 본인은 판단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다른 국민적인 여론 문제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자녀 조기유학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그런 부분 관련되어서 후보자와 많은 대화 속에서 지명철회를 통해서 한편으로 이분에 대한 예우도 갖춰드린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을 해 봅니다.
[앵커]
후보자는 계속 갈 생각이었다,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일단.
[박상혁]
갈 생각이었는지 여부를 떠나서 본인이 갖고 있는 평생을 살아온 교육자이자 여성으로서 국립대 총장까지, 그리고 총장협의회 회장까지 맡으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본인 나름의 자부심과 이런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예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아부 불패다, 측근 불패다, 이렇게 주장을 하더라고요.
[강승규]
이번 인사에 대해서 지명철회가 있기 전에 지난 토요일날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이 만났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모임에서 야당에서 요구한 것이 두 명의 장관 후보는 낙마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를 했을 것이고. 그중의 한 분 이진숙 장관을 지명철회 방식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명철회가 자진사퇴도 있지만 본인의 거부도 있을 수 있지만 교육부 장관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 논문 표절이라든지 논문 가로채기 이런 부분들이 본질적으로 인사의 적격성 중에서 중요한 게 없겠습니다마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적격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라고 보고 지명철회를 택하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다음에 강선우 장관 후보자의 경우는 일부에서 나오는 것은 국회의원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예우를 하는 것이 아니냐. 또 강선우 후보자가 국회의원인데 보좌관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이 낙마의 주원인이 되어서 이렇게 될 경우 본인의 정치생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퇴하거나 아니면 장관 임명한 후에 어느 정도 있다가 사퇴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이런 해석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 지명철회 등을 하지 않고 또 후보 사퇴를 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이것은 야당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이재명 정부의 첫 인사가 어떻게 평가되느냐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만큼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 측도, 대통령실도 국민 여론을 보지 않겠나 이렇게 느껴집니다.
[박상혁]
여기서 한 가지 말씀을 주셨으니까 말씀드리는데, 지난 토요일에 대통령과 양당 원내 지도부하고 회동이 있었습니다. 비공개 회동이 있었는데. 물론 비공개 회동이 알려져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이견이 있습니다마는 기왕 언론에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데 과거와 비교했을 때 첫 조각을 하는데 야당 대표의 의견을 들어본 적이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습니까? 조금 전에 철회의 의미도 여기에 분명히 하나의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송언석 대표 같은 경우는 충분히 얘기를 하셨을 거고, 그 안에서 조금 전에 자막에도 나온 것처럼 야당의 의견을 100% 다 수렴하지 못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의견도 수렴해서 결국 그런 부분을 철회의 형식으로 담아서 이번에 이진숙 후보자는 철회를 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앞으로도 야당과 함께 이런 부분을 존중하고 대화를 하겠다는 그런 대통령님의 자세와 태도도 이번에도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야당도 이제는 더 이상 발목잡기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2. 2%를 기록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번에 강선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데 있어서 이런 지지율이 어느 정도 받쳐줬기 때문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강승규]
그렇게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저는 그렇게 했을 때 부메랑은 역시 현 정부로 돌아온다고 봅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등이 정권 초기도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여러 가지 정책이 모두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기보다는 저희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서 적절히 야당으로서의 본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봐야 되고요. 인사 부분에 있어서 갑질 의혹이나 본질적인 문제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후보들을 강행했을 때 그것은 결국은 지지율은 하나의 점에서의 현상이지, 그것이 선으로 이어졌을 때 그것이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지금 지지율이 그래도 괜찮다 해서 무리한 인사를 강행했을 때는 반드시 역풍으로 돌아온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앵커]
지금 지지율 추이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박상혁]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2% 정도 하락을 했는데, 전체적인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봐서 횡보 현상이라고 보여져요. 저는 강승규 의원님 말씀처럼 그걸 가지고 판단을 해서 인사를 계속한다거나 여기에 모든 것의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바람직스럽지 않고요. 오히려 그럴수록 조금 더 겸손한 자세,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금 평가하고 있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거는 이재명 정부가 통합적인 사람들로 인사를 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머리를 조아리는 그런 모습들 때문에 . 여러 가지 실용적인 정책, 그리고 능력 있는 분들을 찾으려고 하는 그런 태도에서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그런 태도는 지향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앵커]
이어서 각 당 분위기를 보겠습니다. 본격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레이스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그제 19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어제 영남권에서도 62퍼센트 넘는 득표율로 초반 승기를 잡은 정청래 후보. 이를 두고 정청래 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한 '선명성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구독자 220만 명의 팬덤을 갖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김어준 토크 콘서트에 정 후보는 문 전 대통령 등과 참석했는데, 박 후보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죠.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어디에 실려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누구도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앞서 국회 시정 연설이 끝난 뒤 두 후보의 손을 똑같이 맞잡는 모습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등과의 오찬에서는 "이기는 편이 내 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죠. 들어보시죠. 앞으로 이 대통령이 간접적으로나마 의중을 드러낼 경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해 보입니다. 바뀐 전당대회 일정도 하나의 변수인데요. 다가오는 주말이죠, 오는 26일과 27일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을 비롯해, 경기 인천권 현장 투표가 예정돼 있었는데 오늘 당 지도부가 수해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주말은 건너뛰고, 8월 2일 원샷으로 한 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반면 박 후보 측은 시간을 번 셈이라며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바뀐 전대 일정 또한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충청권에 이어서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압승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크게 승리를 했는데.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 주시죠.
[박상혁]
워낙 두 분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어서요. 그런데 다소 예상보다는 격차가 있는 걸 보고 놀라는 분위기인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먼저 정청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또 정치생활을 더 오래 하셨습니다. 2004년부터 열린우리당으로 출발을 해서 그렇게 시간과 그리고 이미 여러 차례 전국선거를 했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도 나오고. 그런 여러 가지 자신만의 고유한 지지층도 가지고 있고 시간으로 축적된 힘도 다지고 있고. 그리고 워낙 강한 메시지 전파력이라고 할까요. 개혁의 아이콘으로 본인을 말씀하시는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당원들한테, 이번에 권리당원 투표였거든요. 그런 부분에 와닿아 있는 것 같고. 또 한편으로 박찬대 후보도 출발이 늦었긴 하지만 최근 다른 여론조사 같은 것을 보면 전반적인 상승세에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8월 2일까지 수해 때문에 통합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연기를 해서. 한번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강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는 이번 정청래 의원의 이런 득표율, 예상을 하셨습니까?
[강승규]
저희 당에서도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가지 계파 간의 갈등, 경쟁이 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큰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지난 수석급 인사라든지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민주당의 실용주의파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측면이 있었어요. 여기에 386 운동권 세력들이 비방용 저기도 했었는데. 이런 걸 보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어쨌든 두 세력을 잘 견제하면서 이끌어가야 되는데 고민이 클 것으로 봅니다. 이번 정청래 후보의 부상은 원내대표 선출이나 또는 수석인사 등에서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좌파 또는 386 운동권 세력들이 김어준의 지령에 의해서 움직이듯이 뭉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요. 그러고 보면 실용주의파, 또는 민주당의 기득권 세력인 운동권 세력과 어떻게 잘 조합해나가냐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고민일 텐데. 원래 정부가 소위 진보정권, 좌파정권일 경우는 우파 쪽의 인사를 등용을 해서 균형을 맞추려는 그런 부분이 성공 가능성이 높고 또 우파에서는 그 반대일 텐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고민이 크고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의 여러 가지 정체성에 변화가 있을지, 어떤 부분에 움직임이 있을지 보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질문 하나만 드리면 이번 경선 일정과 관련해서 정 후보 측에서는 당겨서 원샷 경선으로 하자, 그리고 박 후보 측에서는 경선 일정을 폭우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미루자, 이렇게 주장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8월 2일 원샷 경선은 누구에게 조금 더 유리할 거라고 보세요?
[박상혁]
유불리를 말씀드릴 건 아니고요. 상황적으로 8월 2일을 넘어서 전국당원대회를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전국적 수해상황이 심각한 것도 사실이고요. 다가오는 주말은 원래 호남권이었는데 이번에도 자시는 것처럼 호남권에 굉장한 수해가 심했습니다. 물론 비가 그쳤지만 그런 상황에 가서 선거운동을 한다라는 것도 당원이나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었고. 그런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했을 때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권고하기로 했고 오늘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그리고 최고위원회 당무회의를 거쳐서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8월 2일에 누가 당대표가 될지 함께 지켜봐야겠고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이 어제(20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출마를 겨냥해 '친 전한길' 당 대표를 막아야 한다며 호소했습니다. 차례로 들어보시죠. 6선 조경태 의원은 오늘(21일)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인적 청산을 숫자로까지 명시했습니다. 누가 혁신의 대상인지 들어보죠. 이에 장동혁 의원은 이런 당내 움직임을 겨냥한 듯 당이 극우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고 밝히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내부 총질 세력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이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장관, 당대표에 안 나설 것 같았는데 결국 나섰어요. 그 배경을 어떻게 보세요?
[강승규]
저는 지금 국민의힘이 두 가지 기준에서 서로 혼란 또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나는 투쟁인데요. 야당으로 변한 만큼 야당이 투쟁을 누구하고 해야 될 거냐에 대해서 대여투쟁을 해야 되는 문제와 내부에서 무슨 세력을 제거해야 된다는 내부투쟁의 움직임, 이런 부분에서 지금 김문수 지사나 아니면 조경태 의원 등 후보들이 내세우는 지향점이 다릅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여투쟁력을 키워야 된다는 쪽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고요. 두 번째, 혁신의 문제인데 당을 어떻게 해서든지 봐꿔야 되는데 조경태 의원 등 일부에서 45플러스알파니 이런 부분을 제시하는 측의 얘기는 내부의 세력을 제거해서 뭔가 혁신을 해야 된다는 게 인적 청산의 목표이고.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 등, 장동혁 의원이나 투쟁의 대상을 대여로 방향을 돌리고 우리 내부에서는 시스템이라든지 당의 여러 가지 제도를 혁신해서 통합을 이뤄내야 투쟁을 할 수 있는 통합 세력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보는 시각의 차이고 이것이 출사표에 담겨 있는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대여투쟁을 주장하는 그룹, 내부투쟁을 주장하는 그룹, 이렇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이 바라보는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어떻습니까?
[박상혁]
결국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3일의 내란, 그리고 지난번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있었던 후보 교체. 저는 이 두 가지 사건을 기점으로 해서 국민의힘이 큰 수렁이 아니라 아예 깊은 계곡 속으로 침몰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이 사건을 통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이 문제가 지금의 상황을 모든 것을 요약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조경태 의원은 45 플러스 알파 얘기를 하지만, 그리고 장동혁 의원도 원래는 친한계에서 돌아간 사람이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당사자였습니다. 결국 이 두 사건에서 어떤 입장과 태도를 취했느냐.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어떤 관계였나를 가지고 지금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고. 거기에 더해서 아스팔트 극우세력이 국민의힘을 아예 기초에서 장악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당은 다르지만 전광훈 목사, 전한길 씨 이런 사람들이 아예 당원들을 10만 명 이상 넣겠다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 상황이 이번 전당대회가 끝이 아니라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시작이 될 거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나경원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를 할지 말지 이 부분도 관심이 쏠리는데. 한 전 대표가 최근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을 잇따라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만남의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강승규]
굉장히 저울질을 하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소위 말하는 주류층의 후보들이 일단 장동혁 의원하고 김문수 후보하고 패가 갈려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조경태 의원이 친한계에서 출마를 했지만 이 부분은 후보로서 아직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는 당권에 굉장히 많은 욕심을 내온 것이 그동안 행보에서 보여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이런 구도에서 출마를 해서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할 때는 언제든지 나올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본인이 나설 때가 아니라는 그런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나 의원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미국의 순방단에 가면서 SNS에 글을 올렸지 않습니까? 현재의 구도에 있어서 나 의원이 본인이 문제 해결을 하는 것보다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더 낫겠다는 그런 판단을 한 것 같고요. 그렇다고 보면 지금의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대표 구도에 있어서 지금 나온 후보에 한동훈 후보가 나오느냐. 조경태 후보와 교체가 되느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방금 들어온 속보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게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는 속보가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에 대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출석도 요청했다는 소식인데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청했다는 속보입니다. 이 내용 김건희 특검팀의 브리핑 내용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문홍주]
공보를 담당하고 있는 문홍주 특검보입니다. 2025년 7월 21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하여 7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하였습니다. 또한 오늘 김건희 씨에 대하여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송부하였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조사 중 인지된 변호사법 위반 사건과 관련하여 오늘 10시부터 피의자 이종호에 대하여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조사 이후에도 이번 주 중 2차 소환조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하여 카카오모빌리티 유금선 대표에 대하여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하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무실 등 7곳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무실은 지난 금요일에 진행한 영장 집행과 관련하여 용량이 많은 디지털 자료에 대한 압수를 이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 기재부 등 일부 정부 부처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 협조 차원의 영장 집행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의 브리핑 내용 들어봤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라는 내용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특검에 출석해서 조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주 중에 2차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서 통일교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내용도 밝혔습니다. 지금 김건희 특검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은데 드디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네요.
[박상혁]
지금까지는 내란 특검이 굉장히 속도를 많이 냈고 얼마 전에 기소까지 했습니다마는. 궁금하실 거예요. 저게 내란 특검인지, 김건희 특검인지. 김건희 특검이었고요. 먼저 윤석열 씨와 김건희 씨 관련해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우선적으로 수사 대상이 될 것 같고. 그다음이 명태균 게이트 문제와 관련해서 이번에 소환되면 수사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을 봤을 때는 윤석열 씨는 또 출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저쪽에서도 안 나왔는데 이쪽은 나온다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문제는 8월 6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시간을 잡아놓은 건 그 안에 여러 가지 수사를 해야 될 것들이 많습니다. 도이치모터스도 있고 명태균도 있고 양평고속도로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수사들을 종합해서 그때 소환조사를 해서 물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는 소환에 응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강승규]
저는 지금 특검이 이렇게 정치특검으로 계속 진행될 경우 국민들로부터 어떤 비판을 받게 될지 정말 고민해 봐야 된다고 보는데. 지난 해병대 특검 등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이라든지 또 목사 등에 대해서 종교시설까지 대규모 압수수색을 하고 전화 한 통화 한 것으로 압수수색을 한다는 특검의 수사가 과연 그것이 전직 대통령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여사든 이런 부분을 이렇게 마구잡이로 하는 것이 과연 앞으로 검찰이라든지 특검의 여러 가지 방향성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비판할지 지켜봐야 될 것이고요. 대통령 수사라든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지금까지 해 온 많은 검찰 수사도 있었고요. 다양한 기관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 헌재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대통령께서 해야 될 얘기, 또 수사당국에서 바라본 것들이 다 드러나 있었고요. 이런 부분에서 하나도 변치 않은데 지금도 구속영장, 압수수색이 이런 것들이 계속된다는 것은 압박하고 보여주고 그래서 뭔가 죄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정치특검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 의원님께서는 과하다, 정치특검 수사다라고 비판을 하셨는데. 김건희 여사가 병원에 입원해서 한동안 치료를 받기도 했었잖아요. 이번 특검의 소환에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면서 거부할 가능성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박상혁]
그때도 병명을 얘기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울증 얘기를 하면서 입원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보여집니다. 병 때문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결국 국민들에 대한 태도가 아닌 것 같아요. 이 어려운 나라 상황을 만든 두 장본인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은 반드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혹과 국민들로부터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특검 앞에 나와서 본인들이 얘기했던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 말처럼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나와서 국민들께 제대로 수사받고 국민들 앞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답하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을 위기로 몰아넣은 본인들의 책임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 앞에 나와서 소상히 밝히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김건희 여사가 이번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면서 소환조사에 불응한다면 그다음에는 어떤 절차가 이어질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강승규]
실제 김건희 여사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라든가 여러 가지 혐의가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김건희 여사가 어떤 혐의가 있는지 등에 많은 부분에서 의아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동안 검찰수사 등에 대해서 혐의 없음으로 판단되었는데 왜 지금 특검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계속 압수수색과 주변 인물에 대한 압박 수사를 통해서 여사에 대한 수사를 조여가는지, 이런 부분들이 만약에 그런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재판이라든지 법원 판단 과정에서 드러날 텐데 계속 압수수색과 영장, 소환 이런 것들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결국 특검이 보여주기 수사를 통해서 피의자들, 대통령과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압박 수사를 하는 것이다. 그런 만큼 이런 부분의 피의자의 인권을 보장하면서 특검 수사도 이뤄져야 된다,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는 속보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고요. 앞으로 결과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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