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응 잘못해 인명피해 발생...다신 그런 일 없도록"

이 대통령 "대응 잘못해 인명피해 발생...다신 그런 일 없도록"

2025.07.18. 오후 3: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8일)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기상청·소방청·산림청 등 정부 기관과 충북지사·충남지사·서산시장 등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못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인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피해와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배치하겠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 명이 숨진 경기도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오산시장에게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 등을 세세히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질책이라기보다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려는 의도였다며, 추후 누군가의 잘못으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진다면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힌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