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 조사 일정 요구? 전두환도 그렇게는 안 했어..긴급 구속해야”

정청래 “윤석열 조사 일정 요구? 전두환도 그렇게는 안 했어..긴급 구속해야”

2025.06.30.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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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30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통령 인사, 실사구시·전문성 살린 잘한 인사
- 검찰 수사·기소 분리, 민주주의 원리에 맞는 개혁
- 검찰개혁, 늦어도 추석 전 마무리 목표
- 총리 후보 김민석, 본회의 통과 확신…결정적 한방 없었다
- 내란 주범 윤석열, 긴급 구속해야…불안과 공포 조성
-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정파 아닌 범죄자 단죄 문제
- 전당대회 경쟁자 박찬대와는 베스트 프렌드
- 내란과의 전쟁 중…폭풍처럼 개혁 밀어붙여야
- 삼복더위 전당대회, 당원들께 미안…그래도 즐겁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인데요, 오늘은 정말 여러분 간만에 모시는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정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하 정청래) : 네,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개혁 당대표 후보 정청래입니다.

◇ 신율 : 명언이 있으시잖아요. 평소에 ‘당대포였었는데 점 하나만 찍으면 된다’

◆ 정청래 : 네, 당대포에서 당대표로 점 하나만 찍어주십시오.

◇ 신율 : 요새 굉장히 바쁘시죠, 청주도 내려가시고. 기사에서 봤는데.

◆ 정청래 : 재밌습니다. 사람들 많이 만나니까.

◇ 신율 : 정 의원님이야 워낙 지역구 관리 잘하시고 선거 잘하시는 걸로 정평이 나 계신 분인데요.

◆ 정청래 : 아이고 고맙습니다.

◇ 신율 : 이재명 대통령이 인선하지 않았습니까?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청래 : 특징이 실사구시형 인선이다 그리고 필요하면 전 정부 인사도 유임시켜서 쓴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국회의원들을 중용하고 있다 이런 평가도 있는 것 같은데요. 둘 다 생각해 보면 일 잘하면 되지 이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는 또 그 분야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전문성을 익혔고 장관이라는 자리는 행정가이면서 정치적 판단을 해야 되는 또 정치인이 해야 되는 몫도 있기 때문에 저는 매우 잘한 인사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송미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그리고 오유경 씨가 식약청장 유임이 됐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정청래 : 저는 대통령께서 어련히 잘 알아서 하시겠나 이런 생각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법사위를 하면 타 상위입법안 통과시킬 때 그분들이 모든 장관들이 다 나오거든요. 그때 송미령 장관 같은 경우는 또 여러 가지 양곡관리법에 관한 논란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대정부 질문을 할 때 내란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오유경 차장 같은 경우는 법사위 할 때 좋은 인상을 제가 받았었거든요.

◇ 신율 : 왜 좋은 인상 받으셨어요?

◆ 정청래 : 굉장히 젠틀하다 내지는 일을 잘한다 이런 느낌입니다. 구체적인 것보다는 그런 인상을 받았다는 거고요. 그래서 그분이 일을 잘했나 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 됐는데, 역도부 부장 출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 정청래 : 역도가 근육만 생각하시는데, 가장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입니다. 검찰 개혁하는 데 한 번에 힘을 써 가지고 확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들어올리는 것처럼 한 번 더 확 힘을 써가지고. 그 한 번에 확 힘을 언제까지 쓸까요?

◆ 정청래 : 늦어도 3개월 안에, 그리고 추석 전에는 마무리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정청래 : 검찰 개혁이나 사법개혁이나 언론 개혁 이미 안은 다 나와 있고요. 특히 언론 개혁 같은 경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 당론은 다 정해졌다고 보시면 되고요. 검찰 개혁 같은 경우도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안들이 워낙 그동안 많이 토론됐고 또 법안으로 송환이 많이 됐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사법 개혁은 여러 가지 분야가 있겠습니다만 우선 가장 급한 예를 들면 대법관 증언 같은 경우 그것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당정대가 잘 소통하면서 원활하게 해야 되는데 맨 앞에 서서 끌어가는 역할은 역시 당이 하는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렇군요. 검찰 개혁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할 때 사실상 검찰이라는 이름을 계속 유지 시키지 않겠다는 것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이거를 사실상 검찰 해체라고 봐도 되는지, 그런 것들이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 정청래 : 헌법에 보면 검사의 청구에 의해서 영장을 발부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헌법에 나와 있는 검사라는 말은 바꿀 수가 없죠. 개헌하기 전에는. 그래서 검사라는 직책은 유지가 될 텐데 그런데 역할이 다른 거죠. 지금까지는 수사와 기소를 검사가 독점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하고 절대 망하게 돼 있어요. 민주주의 원리에도 맞지 않고요. 외국 선진국 같은 경우도 실제로 수사는 경찰이 하고 기소는 검사가 하지 않습니까? 검사도 준 법률가라고 볼 수가 있는데 기소 역할을 충분히 잘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렇죠. 기소 역할을 하는 거, 그 기소가 또 다른 권력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 정청래 : 수사와 기소를 동시에 하는 것보다는 훨씬 권력이 분산되는 것 본인이 수사를 하면 기소를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또 기소를 하면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사심이 들어갈 리가 있겠죠. 사람이다 보니까. 그런데 경찰이 수사를 해 온 걸 가지고 정확하게 분석 평가 종합적인 판단을 했을 때 이것은 기소를 해야 되겠다, 기소를 하지 않아도 않아야 되겠다 하는 판단을 객관적으로 할 수가 있겠죠. 그렇다면 기소한 검사는 법원 판결을 할 때 본인이 수사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 이입이 안 돼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보다 수사와 기소 그리고 법원의 판결까지 억울한 피의자를 만들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전당대회 나가셨으니까 이것도 당연히 여쭤 한번 봐야 되는데,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 토마토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당대표 적합도 조사 역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정청래 의원은 52.7%, 박찬대 의원은 37.8% 이렇게 나왔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 정청래 : 그 수치보다도 실질적으로 우리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하지 않습니까? 그럼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실제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여론조사가 유의미한 정보 값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성향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물에 보면 실제로 격차는 더 벌어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신율 : 52.7%대 37.8%보다 더 벌어져 있다.

◆ 정청래 : 유튜브 게시글에 보면요.

◇ 신율 : 게시글이 그렇다 이런 말씀이시죠? 명심은 어디 있다고 보세요?

◆ 정청래 : 중립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이론적으로는 중립이어야 하죠.

◆ 정청래 : 그리고 실제로 대통령이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둘이 같은 손가락인데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그렇죠. 그리고 윤석열 정권 때 하도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았잖아요. 정청래 의원께서 본인이 생각하실 때 본인이 이게 강점이다, 뭐라고 보세요?

◆ 정청래 : 아무래도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제가 표방하고 있듯이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아직까지 내란 세력이 척결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은 평시 태평성대가 아니다. 그렇다면 속전속결 몽골 기병의 정신으로 시간과 공간을 내주지 않고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는 기동성, 판단력, 추진력, 돌파력 이런 것은 정청래의 트레이드 마크이지 않겠는가. 그리고 법사위원장 할 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의 탄핵 소추위원처럼 진중하게 두루두루 살피면서 실수하지 않고 하는 강한 인상을 국민들께서 가지고 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 우리 당의 주인들께서는 더더욱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그런 감격적인 장면이 TV에서 나올 때마다 정청래가 생각난다고 그러더라고요. 12월 3일 내란의 밤 이후 헌법재판소 윤석열 파면 선고 그리고 대선까지 과정 속에서 제가 제일 전면에 최선봉에 서서 나름대로 실수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선 때 제가 광주, 전남 골목골목 공동선대위원장이었는데 저도 깜짝 놀랐던 것은 거기 계신 분들이 저 보면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손 잡고 우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았어요. 제가 왜 그러시냐고 여쭤보면 그냥 간단하게 너무 애썼다고 그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의 머릿속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할 때의 통쾌함, 효능감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위원으로서의 진중함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평가를 잘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 신율 : 법사위원장 말씀하셨는데요, 법사위원장 반환하고 김민석 총리 지명 철회 이거 촉구하면서 사흘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청래 : 국민의힘이 해야 될 것은 비상계엄, 내란 그리고 대선 패배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석고대죄를 할 시간이고 자기반성과 성찰, 수행과 고행을 할 때이지 농성을 할 때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국민들에게 저 당은 대선을 패배했는데도 아직도 왜 반성이 없지 아니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이 한때 국민의힘의 당원이지 않았습니까? 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가 없지 이런 거에 대해서 답해야 될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대선 패배한 지가 얼마나 지났습니까? 겸손하게 국민들에게 사과와 반성을 하는 모습이 오히려 국민의 힘에게 이로울 텐데 저런 농성을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 힘에 저는 해롭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명이 된다고 보시죠?

◆ 정청래 : 본회의 의결 사안이거든요. 당연히 본회의 의결 통과가 될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 당연히 생각하시는 이유는 뭐예요?

◆ 정청래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틀간 청문회를 통해서 보면 국민의힘은 결정적인 한방도 없었고 국민의힘이 캐내려고 했는데 나온 것도 없고 실제로 김민석 후보자가 잘 설명을 했고 그래서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전에 제가 속보도 말씀을 드렸는데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이 출석 요구하는데 이게 또 날짜를 바꿔달라 이런 거 가지고 또 왔다 갔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출석을 해서 조사를 하다가 점심 먹고 들어와가지고 경찰이 참여하는 조사는 인정할 수 없다, 박 모 총경이 참여하는 조사는 받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하고 이랬던 모양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청래 : 예를 들면 시험 보는 학생이 시험 날짜 바꿔달라 이것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 아니겠습니까? 조사받는 사람이 조사 날짜, 시간, 장소 이런 걸 본인이 정합니까? 그러면 무법천지죠. 그러니까 계엄을 일으켰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피의자가 나는 이때 나가겠다, 나는 어디로 나가겠다, 나는 비공개로 해달라 검사가 그걸 허락하지 않으면 그대로 하는 거잖아요.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고요. 아직도 천지분간 못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이 검사할 때 피의자가 검사 피의자를 불렀을 때 안 나오면 그렇게 하세요라고 본인이 했는지 한번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신율 : 그런 얘기는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법 앞에서의 평등이라는 게 있잖아요. 일반 국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법이라는 이름하에 이렇게 요구하고 이런 거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시는 분도 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 정청래 : 헌법 11조에 보면은 1항 모든 국민은 불평등하다 이거는 많이 알고 계실 텐데 2항이 뭐냐 하면 사회적 특수계급은 인정되지 아니한다 이 조항까지 있습니다. 본인이 특수 계급입니까? 본인은 선민입니까? 본인은 법 위에 있습니까? 모든 걸 떠나서 사람으로서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요.

◇ 신율 : 구속의 필요성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정청래 : 내란 우두머리 피해자는 사형 아니면 무기잖아요. 그런데 그런 피의자가 구속이 안 돼서 이렇게 대로를 활보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까? 없지 않습니까? 당연히 지귀연 부장판사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재판도 빨리빨리 했어야죠. 그런데 그걸 하지 않고 그리고 국민들은 불안하잖아요. 예를 들면 우리가 보면 성범죄자가 출소했다 그래도 다시 넣어야 되는 거 아니냐 온 동네가 불안에 떨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윤석열은 군인들에게 총을 들려서 국회로 쳐들어가서 국회의원들 다 잡아가려고 했던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노상원 수첩에 보면 수거 대상이라고 사람이 무슨 물건이고 쓰레기도 아닐 텐데 뭘 수거한단 말입니까? 그거 다 죽이겠다고 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 가장 중범죄인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긴급 체포되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이렇게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 정신 건강을 위해서 긴급 체포해서 빨리 구속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내란 특검 그리고 김건희 특검 이런 특검들이 정치권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다고 보십니까? 줄 것이라고 보십니까?

◆ 정청래 : 저는 내란 특검은 내란 특검대로 그 범죄자들을 다 잡아들여야 되고 김건희 특검도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범죄 혐의자들을 빨리 잡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채해병 순직 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범죄자 절도범, 강도범 이런 사람들을 경찰이 잡아가는 것이 민주당에 유리하다 국민의힘에게 유리하다 이런 해석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불성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관계없이 그건 빨리 법적 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앞으로 8월 초가 전당대회인가요?

◆ 정청래 : 8월 2일입니다.

◇ 신율 : 그러면 한 달이나 남았는데, 아주 지난한 과정이 되시겠습니다.

◆ 정청래 : 오늘 제가 어느 당원이 얘기할 때 삼복더위에 치른다고 그랬는데, 삼복 전 더위도 엄청나지 않습니까? 저는 빨리 이걸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기왕이 결정된 거고 어쨌든 삼복더위 때 이 전당대회를 치르는데 당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이 더위에 고생하시게 하는 것 같아서. 어쨌든 한 달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돌아다니시는 분이 더 힘들죠.

◆ 정청래 : 저희는 괜찮습니다. 저는 선거 때 되면 오히려 더 재미있고 또 많은 사람들 만나니까 또 기도 받고 그리고 오히려 이렇게 엔돌핀이 돌아서 저는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괜찮습니다.

◇ 신율 : 박찬대 의원하고는 가끔 연락하세요?

◆ 정청래 : 이렇게 저렇게 행사가 겹쳐서 자주 조우를 하고 만나게 됩니다.

◇ 신율 : 원래 가깝지 않으세요? 그래도 자주 보셨을 것 같아요.

◆ 정청래 : 너무 친하죠.

◇ 신율 : 너무 친해요.

◆ 정청래 : 네, 베스트 프랜드고 특히 이재명 당 대표 시절 3년 동안 삶과 죽음을 같이 넘은 그런 동지로서 신뢰하고 있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 신율 : 두 분이 나이 차이는 있지 않나요?

◆ 정청래 : 동갑입니다.

◇ 신율 : 아 동갑이세요?

◆ 정청래 : 박찬대 의원 프로필에 67년으로 돼 있는데, 출생 신고를 늦게 한 것 같습니다.

◇ 신율 : 아 그렇군요.

◆ 정청래 : 65년생 갑장입니다.

◇ 신율 : 동갑에다가 계속 자주 보시고 하여간 뭐 그런 사이시니까 어쨌든

◆ 정청래 : 같이 있으면 제가 한참 형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 신율 : 아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 그런 의미로 얘기한 거 아닙니다. 큰일 날 뻔했네. 그런 거 아닙니다. 어쨌든 두 분이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거는 참 좋죠. 오늘 이렇게 바쁘신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진짜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청래 : 교수님 건강하세요.

◇ 신율 : 아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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