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증인·자료 없이 무슨 청문회인가…국힘, 오늘이라도 보이콧 해야"

조원진 "증인·자료 없이 무슨 청문회인가…국힘, 오늘이라도 보이콧 해야"

2025.06.25.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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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정책 실패한 정동영 등용, 문 정부 친북 노선 표방
- 이재명 정부, 노동법 혜택 못 보는 계층 입장에 서야
- 송미령, 좌파 정권 불쏘시개 웃음거리밖에 안 돼…그만두는 게 맞아
- 김민석, 오광수보다 더한 인물…이재명, 막가자는 건가
- 정치자금법 위반 걸린 사람, 다시는 정치권 발 들이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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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25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홍준표 전형적인 내로남불, 불난 집 부채질 말고 당분간 가만히 계셔라
- 이재명, 강경파에 둘러싸인 모습 우려돼
- 북핵 문제 남아있는데 나토 갔어야…우리와 일본 상황 달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당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원진: 반갑습니다.

◇김영수: 이재명 정부 출범 이제 20일 좀 지나고 있습니다.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했잖아요. 전반적으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조원진: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몇 개 장관이 도드라지잖아요. 특히 이제 통일부의 정동영 장관. 20년 전에 장관하면서 실패한 햇볕 정책 주창자잖아요.결국 그 햇볕 정책이 북한의 시간을 벌어주고 북한이 실제적 핵보유국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 사람을 다시 내세웠다? 그거는 이제 친북 정책을 쓰겠다. 북한과 다른 이제 윤석열 정부나 다른 정부하고 다르게 문재인 정권 때와 같은 그런 친북 노선을 가겠다. 이런 걸 표방한 거고, 그렇지만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가장 큰 짐이 북한의 핵이에요. 그 햇볕 정책의 실패라는 것은 바로 북한 핵을 보유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장본인이 정동영 장관인데 그 사람을 다시 통일부 장관에 낳았다. 연세도 많으시잖아요. 통일부도 이 시대에 맞는 통일 정책에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잘못 놓은 인사라 봅니다. 국방부 안규백 장관은 저는 뭐 잘 아는 분인데 성품에 대한 건 되게 온건한 분이에요. 단지 방위 출신이라 하지만 요즘 군이 YS 김영삼 정권 때 하나의 숙청 이후에 군의 지금 상황들이 녹록지 않아요. 문재인 정권 때 남북 군사 협력 이런 부분 때도 군은 그냥 고개 숙이고 있었잖아요? 이번에 계엄 때도 마찬가지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민간인 국방부 장관을 한 번 실시하는 것은 괜찮다. 그 민간인 국방부 장관이 군과 정치를 완전히 분리하는 그런 개혁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어떠한 정치인 통치권자도 군하고 결탁을 해서 뭘 하겠다. 이런 인식은 완전히 불식시키는 그러한 계기를 만드는 방위병 출신 국방부 장관의 역할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요?

◆조원진: 노동부 장관은 이미지는 괜찮은데 결국 이재명 정권이 민주노총 정권이란 말이에요. 문재인 정권 때 민주노총이 한 40만 명 늘었어요. 민주노총에 매몰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지만 민주노총에 매몰된 노동부 장관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실질 노동조합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제3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노동자들이 80% 가까이 됩니다. 그러한 노동의 노동법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어려운 노동자의 편에 좀 서줘라. 민주노총을 벗어나라 그런 얘기를 좀 하고 싶네요.

◇김영수: 언론에서 지금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장관이 송미령 장관이잖아요? 그런데 송미령 장관이 유임이 됐어요.

◆조원진: 우파 정권에서 우파 정권으로 가는 게 아니고 좌파 정권으로 가면은 모든 가치가 달라지잖아요? 어떻게 본인 생각하고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진 정권의 위임을 해도 ‘생각이 너무 달라서 못 합니다.’ 이게 정답 아니겠습니까? 본인은 또 지금 농림부 장관의 핵심은 양곡법입니다. 양곡법을 농망법이라고 농민을 망치는 법이라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주장했던 분입니다. 그러면 이 양곡법을 계속 거부할 거냐 그렇지 않을 거 아닙니까? 양곡법에 대한 내막들이 있겠죠. 그러면 양곡법을 본인이 이재명 정권에서도 거부를 할 수 있는 소신이 있느냐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은 결국은 그냥 좌파 정권의 그냥 불쏘시개의 웃음거리밖에 안 된다. 얼마나 많은 그러한 변화를 보일 수 있을까 가치가 다른 정권에서 장관을 유임한다 해서 그 장관이 무슨 그렇게 큰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잘못된 자신의 신변 변화만 이념의 변화만 정책의 변화만 보여주는 그런 결과가 오는 거 아니냐 이리 봅니다.

◇김영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조원진: 농림수산부 쪽에 장관 가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그분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돼 버렸어요. 대부분 이렇게 보니까 그러니까 우상호 정무수석이 다 전화했다는 거 아니에요.. ‘나는 이번에 내가 장관 가야 하는데’라는 사람들이 물 먹은 거죠. 그것도 전임 정권의 장관한테서 그런 상황이니까 당연히 반발이 있는데 저는 송미령 장관이 정권이 바뀌고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본인을 그만두는 게 오히려 더 맞다 이래 보는 거요. 그런데 본인이 그런 선택을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송 장관 자체가 후회하는 상황이 올 거다. 이리 봅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이 송미령 장관을 유임한 이유도 있을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셨어요?

◆조원진: 통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송미령 장관으로 봐서는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을 거요. 왜냐하면 본인이 그동안에 했던 그러한 정책들을 다 바꿔야 하잖아요. 정책이라는 것은 본인의 생각이고 본인의 신념인데 그걸 바꿔야 하는 뭐 그럴 때 장관을 해야 한다. 개인으로 봐서도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김영수: 아직도 8개 부처 장관 더 남아 있고요. 그리고 앞서 이제 인사 관련해서는 오광수 민정수석이 임명된 지 닷새 만에 낙마한 경우가 있었잖아요.

◆조원진: 낙마는 본인 스스로가 사실은 받아들일 때부터 본인을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결국은 그런 상황들이 전개되고 부동산 문제가 걸리고 이러면 버틸 수 없지 않습니까? 오광수 민정수석보다 더한 사람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입니다.

◇김영수: 김민석 총리부터 청문회로 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어제 인사청문회 첫날이었는데 그 해명들은 다 어떻게 보셨어요?

◆조원진: 본 사람들은 다 해명이 아니고 변명이다.

◇김영수: 그렇게 보세요.

◆조원진: 거짓을 덮기 위한 거다. 이런 인식은 다 갖고 있죠.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정치에 정치자금법 위반된 사람 돈하고 잘못된 사람들은 이제 정치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치자금법 위반되면 조금 지나면은 다 정치판에 들어와요.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얘기가 돈 한 푼 정치자금법 위반된 사람은 또 그런 문제로 걸리거든요. 김민석 총리 후보자 보면서 안타까워요. 가족 문제까지 다 파헤쳐 가면서 굳이 총리를 해야 하냐. 또 하나는 저렇게 모든 언론이나 또 국민들이 김민석은 안 된다 이렇게 했을 때는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려야 된다. 철회하는 게 맞다. 역대 총리 후보자들이 사퇴한 그런 경우를 보면 한 10배는 더 문제가 있는 분이다. 그런데 꼭 해야 하는가. 그러면 내로남불로 국민들의 지탄이든 언론 쪽이나 이쪽에서의 비판은 다 묻고 내가 가는 방식대로 가겠다. 따라와라 이런 건가요? 그것은 통합하고 맞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에도 증인이 없이 또 자료 제출을 30%도 안 되는 자료 제출을 하면 청문회 하면 안 됩니다. 청문회에서 길을 깔아줄 이유가 없잖아요. 임명권자가 알아서 하세요. 그러고 청문회 보이콧을 하는 게 맞습니다. 지금 청문회에서 증인도 없고 자료도 없는데 무슨 청문회를 합니까? 청문 숫자도 국민의힘 4명밖에 안 돼요. 위원장 해봐야 5명이라 저쪽은 8명인가 그렇잖아요. 시간적으로도 배정이 안 되고 그러면 증인이 채택될 때까지는 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버텨야죠. 아직도 국민의힘은 여당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어느 야당에서 청문회 증인 한 명 없고 자료 제출도 전체 78건 자료 중에서 3분의 1도 안 가져온 자료를 가지고 청문회 하는 그런 야당은 없습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원내 전략이 잘못됐다는군요.

◆조원진: 잘못됐죠. 왜냐하면 앞으로 이게 선례가 국회는 선례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다음 장관 청문회 할 때도 증인 자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비판할 수 있어요? 그런 선례를 국민의힘이 남기면 안 되는 겁니다. 이종배 위원장께서 결단을 내리고 아니 증인이 없는 청문회가 어디 있습니까? 증인이 소위 말해서 강신성이라는 사람이라도 나와야죠. 그 사람에 대한 의혹이 너무 많잖아요. 그리고 천만 원씩 빌려줬다는 9명 정도는 증인이 나와야 하잖아요. 그거 없이 어떻게 계속 김민석 후보의 변명만 듣는 그런 자리가 될 바에는 오늘이라도 청문회 보이콧을 하는 게 맞다. 저는 그래 봅니다.

◇김영수: 어제 해명 가운데 6억 원 소명 부분을 보면 출판 기념회 2번을 통해서 2억 5천만 원 정도 소득이 발생한 거예요. 그런데 이 출판 기념회를 보니까 여야 의원들 다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후원금을 받는 그러한 형식이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실질적으로 이제 책을 팔 때 투명성을 가지고 파느냐 이게 되게 중요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정해지지 않고.

◇김영수: 의원들이 이제 출판 기념회 대부분 하잖아요. 그 책을 잘 써서 하는 건 아니잖아요?

◆조원진: 책 잘 쓰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계산기까지 갖다 놓고 파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러한 잘못된 관행들은 좀 없애는 게 좋겠다. 그리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어려울 때, 그때 굉장히 뭐 김민석이라는 존재가 없을 때 출판 기념회 했는데 큰 그게 있었을까. 뭐 정치하는 사람들은 홍준표 시장의 말대로 국회 활동비로 했다, 출판기념에 경조사로 했다. 그런 정치인들의 일관된 변명이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돈 문제만큼은 깨끗한 그런 그 장관, 총리, 국회의원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하나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범죄 문제가 돈하고 관련된 게 되게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총리도 그런 사람을 놓는다? 전과 4범 대통령과 전과 4범의 총리를 놓는다? 그것은 이재명 정부가 잘못한 것 같아요. 최소한도로 이랬지만 총리는 깨끗한 사람을 놓겠다. 이런 인식을 국민들한테 심어줘야 하잖아요? 그런데 막 가자는 건가? 총리가 되고 나면 그다음에 총리가 앞으로 총 장관도 추천해야 하고 막 이런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러면 총리 인선이 안 되니까 장관 추천부터 먼저 했다. 이것도 뒤바뀌었잖아요. 그때 야당들이 엄청나게 비판했다고 아니 총리가 추천 안 했는데 대통령이 장관을 어떻게 추천해서 하느냐 총리가 추천해야 하지 않느냐 그 총리 인선 때까지는 기다려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야당 그 당시에 민주당이 엄청 비판했는데 국민의힘은 조용해요. 대통령이 장관 추천하는 게 당연하다 이런 생각하는데 그거 잘못된 순서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민주당이 야당 때 했던 모습들을 국민의힘이 배우면서 좀 해라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이야기 나왔으니까 좀 넘어가 볼까요? 홍준표 전 시장이 한국 보수 망친 주범이 윤석열 전 대통령,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다. 이렇게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원진: 홍준표 시장 본인도 거기 들어가요. 대통령 후보 당 대표 국회의원 5선 경남지사 두 번 대구시장까지 했던 분인데 그분은 자기는 거기 들어가는 걸 잘 모르시더라고. 전형적인 내로남불입니다. 홍준표 시장은 당분간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것이 홍 시장님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 지금 불난 집에 부채질하지 마시고 조용히 치과에서 좀 계셔라. 서울 시민답게.

◇김영수: 홍준표 전 시장이 지금 음 국민의힘이 결국 통합 진보당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정당 해산될 수도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김문수 전 후보도 똑같은 얘기 했잖아요. 지금 국민의힘의 당대표 이게 뭐 중요하냐. 위헌정당으로 해체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제 맥은 다르지만 같은 얘기를 했어요. 그것은 민주당이 그렇게까지 밀어붙일 거라는 불안감도 있지만 지금 민주당이 하는 행태를 봐서는 뭐 7년 전에 보수 궤멸, 보수 불태우겠다는 지금 겉으로는 국민들한테 그런 모습을 안 보이려고 되게 노력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간다. 그게 지방선거 때 가든지. 그렇지 않으면 다음 총선 전에 가든지 그러한 방향으로 갈 거다. 그래서 3대 특검을 통해서 국민의힘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올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러면 위헌 정당 해산도 될 수 있다. 국민의힘이 그렇게 보시는 거요.

◆조원진: 국민들이 지금의 이 상황 국민의힘의 국회의원들이나 그러한 지지자들이 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그렇게 끌려갑니다.

◇김영수: 어떻게 파악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조원진: 거기까지 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가지고 못할 게 없습니다. 그들의 생각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준비 대비를 해야 한다. 이렇게 하다가 특검 상황 되고. 특검 6개월 끝나면요. 특검이 보십시오. 120명 검사에다가 합쳐서 500명에 400억을 씁니다. 그걸 6개월로 해요. 6개월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거기에 관련된 범죄 혐의가 있다고 그러면 다시 검찰로 다 넘겨버려요. 그러면 1년 다음 지방선거 때까지 넘어가잖아요? 그때 민심은 확 오그라집니다. 그렇게 됐을 때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정권의 유혹을 받을 거예요. 이렇게 밀어붙이면 될 것 같다는 유혹을 받는 상황이 옵니다. 그렇게 됐을 때 어떻게 될 거냐 저도 되게 걱정이 되거든요. 국민의힘 아직도 지도부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그런 걱정을 덜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청문회 하는 거 보니까 아직도 여당이야.

◇김영수: 우리 공화당 대표실입니다만 국민의힘 지금 조기 전당대회 이야기 나오잖아요.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이야기도 나오고 누가 어떤 사람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보세요?

◆조원진: 저는 안철수는 아닌 것 같고 한동훈은 문제가 있고, 김문수 41.15% 얻은 김문수 후보의 장점이 지난 대선을 통해서 많이 부각이 됐어요. 계파 청산을 해야 하는데 김문수 후보는 계파가 국회의원 한 명도 없어요. 한 달도 없고 계파가 없다. 친윤도 아니고 친한도 아니고 지금은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분이 들어와서 당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꿔라. 변화, 개혁 더 쇄신할 수 있는 용어를 쓸 수 있는 최대한의 용어를 써서 바꾸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망한다. 그리고 뭐 서로 경쟁해도 대강 대표는 정해진 것 같지 않은 정해진 것 같다.그런데 문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요. 제가 국회의원들 잘 알잖아요. 그랬더니 김문수 후보를 내밀라고 합니다. 서로 밀어내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들어왔을 때 상을 해 보니까 자기들의 기득권이 많이 무너지겠다는 생각을 하잖아요. 하나는 이재명 정권에 의해서 무너지는 것도 있지만 김문수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엄청난 개혁을 할 텐데 그 개혁 대상이 되는 거 아니냐라는 고민들을 국회의원들이 되게 많이 해요. 특히 중진들은 그래서 김문수라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겁니다.

◇김영수: 김문수 전 후보가 출마를 할까요? 당 대표 도전할까요?

◆조원진: 그게 변수죠. 그래서 저는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에 쓰레기통에 들어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던 41.15%의 국민이 고개를 들게 해야 합니다. ‘내가 김문수를 지지했고 봐라. 김문수가 대통령은 안 됐지만 국민의힘이 들어가서 국민의힘을 완전히 바꾼 사람이다.’ 그런 입장을 가지고 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기자회견을 원래 보통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는데 30일 취임 30일 기자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이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조원진: 윤석열 대통령은 매일 했잖아요. 도어스테핑하면서. 한 달에 한 번 기자회견 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의심받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국민들의 50%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소통을 통해서 본인이 분명히 뭘 하겠다라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 나토 불참 같이 강경파들한테 밀리면 어렵습니다.

◇김영수: 지금 강경파한테 밀렸다고 보세요?

◆조원진: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나토는 초청 초청국이 네 나라를 딱 초청한 게 3년밖에 안 됩니다. 그러면 앞으로 안 가면 초청 안 합니다.

◇김영수: 일본, 호주 총리도 안 갔다고 하던데요.

◆조원진: 그 문제하고 좀 달라요. 이거는 이란의 핵 문제가 촉발된 거고 우리는 딱 남아 있는 북한의 핵 문제가 남아 있는 딱 한 나라요. 그래서 가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고 또 하나는 여러 우방 국가들이 이재명 정권은 좌파 정권이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얼굴 자꾸 보여야 해요. 가서 할 얘기가 없어도 가야 하는 겁니다. 미국이 이번에 가면은 소위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이렇게 해서 좀 모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잖아요. 가야 하는데 기회를 준 거잖아요. 한 번 이제 안 가면 초청국을 안 하면 나도 갈 자격도 없어져요. 그래서 어렵더라도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안보 문제는 걱정하지 마라’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잖아요. 근데 강경파들에 둘러싸인 모습이 있어서 조금은 우려스럽습니다.

◇김영수: 잘 들었습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당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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