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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막판까지 참석 여부를 고심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에 결국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2일) 서면 브리핑에서,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인사의 대리 참석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이 무산된 만큼, 나토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G7 정상회의 당시에 이어 중동발 변수가 또 한 번 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G7 정상회의 때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예정됐던 한미 회담이 무산됐는데, 이번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 사태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면이 또 연기되면서, 정부는 이 대통령의 방미 등 별도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국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된다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고율 관세, 북핵 대응 등 산적한 현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합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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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 인사의 대리 참석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이 무산된 만큼, 나토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G7 정상회의 당시에 이어 중동발 변수가 또 한 번 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G7 정상회의 때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예정됐던 한미 회담이 무산됐는데, 이번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 사태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면이 또 연기되면서, 정부는 이 대통령의 방미 등 별도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국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된다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고율 관세, 북핵 대응 등 산적한 현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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