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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오는 22일 관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진행하기로 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각종 현안에 대해 야당이 느끼는 바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대한 반응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동이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의제 제한 없이 야당과 자유로이 논의하겠다는 발표에서 대통령실의 정치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느낀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습니다.
여당도 대통령의 그러한 의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 대통령 의지에 화답해 이번 회동을 정치 복원의 장으로 만드는 데 함께 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쟁할 건 투쟁하더라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 협치할 건 해야 한다고 이번 회동 성사를 평가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수야당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더 열린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현안부터 외교 안보 분야까지 두루 말씀드리겠다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 관련 국민 상식과 괴리된 부분이 많은 만큼 야당이 느끼는 바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원 구성 협상 상황도 보겠습니다. 양당 원내지도부가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죠?
[기자]
네, 양당 원내수석이 만나 1시간 넘게 이어진 회동은 이번에도 별다른 결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공석이 된 상임위원장 4곳 배분 문제에 이어, 본회의 개의 시점에 대해서도 접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1년 전 원내지도부끼리 협상한 원 구상을 이번에 지키자는 당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민주당이 맡아왔던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직을 넘길 수 없다는 취지입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 1당이 운영위와 법사위, 예결위 등을 한꺼번에 맡는 전례가 없었다는 건 민주당 유명 정치인들도 과거에 이야기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본회의 개의 일정과 관련해서도 입장 차가 커서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양측 입장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누차 말하지만 지난 1기 원내지도부가 협상했던 그 결과에서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올해는 정권 교체가 돼서 야당이 여당 된 상황이기 땜에 거기 맞게 상임위에 대한 구분을 요청 드렸습니다.]
오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차 추경안을 두고도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민 지원금 지급이 포함된 점을 거론하며, 포퓰리즘의 신호탄이 되질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대북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죠?
[기자]
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후 4시쯤 종료됐습니다.
오전에는 도덕성 등 개인 신상 관련, 오후에는 비공개로 대북·정보 등 안보 관련 내용이 다뤄졌는데요.
오전 질의에선 설전도 오갔습니다.
이 후보자 성향이 친북적이라는 이야기가 많다며 대남 연락사무소 기능을 할지 걱정된다는 국민의힘 반응에, 민주당은 국정원장 후보자를 대남연락소장이라 지칭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며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내일(20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청문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 두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출입국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자녀 유학 자금 출처 등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 부인을 비롯해 가족 증인 신청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민석 후보자를 상대로 한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후보자의 국정 운영 능력과 정책 역량 검증이라는 인사청문회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법 개정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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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오는 22일 관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진행하기로 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각종 현안에 대해 야당이 느끼는 바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대한 반응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동이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의제 제한 없이 야당과 자유로이 논의하겠다는 발표에서 대통령실의 정치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느낀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습니다.
여당도 대통령의 그러한 의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 대통령 의지에 화답해 이번 회동을 정치 복원의 장으로 만드는 데 함께 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쟁할 건 투쟁하더라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 협치할 건 해야 한다고 이번 회동 성사를 평가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수야당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더 열린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현안부터 외교 안보 분야까지 두루 말씀드리겠다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 관련 국민 상식과 괴리된 부분이 많은 만큼 야당이 느끼는 바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원 구성 협상 상황도 보겠습니다. 양당 원내지도부가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죠?
[기자]
네, 양당 원내수석이 만나 1시간 넘게 이어진 회동은 이번에도 별다른 결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공석이 된 상임위원장 4곳 배분 문제에 이어, 본회의 개의 시점에 대해서도 접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1년 전 원내지도부끼리 협상한 원 구상을 이번에 지키자는 당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민주당이 맡아왔던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직을 넘길 수 없다는 취지입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 1당이 운영위와 법사위, 예결위 등을 한꺼번에 맡는 전례가 없었다는 건 민주당 유명 정치인들도 과거에 이야기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본회의 개의 일정과 관련해서도 입장 차가 커서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양측 입장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누차 말하지만 지난 1기 원내지도부가 협상했던 그 결과에서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올해는 정권 교체가 돼서 야당이 여당 된 상황이기 땜에 거기 맞게 상임위에 대한 구분을 요청 드렸습니다.]
오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차 추경안을 두고도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민 지원금 지급이 포함된 점을 거론하며, 포퓰리즘의 신호탄이 되질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대북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죠?
[기자]
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후 4시쯤 종료됐습니다.
오전에는 도덕성 등 개인 신상 관련, 오후에는 비공개로 대북·정보 등 안보 관련 내용이 다뤄졌는데요.
오전 질의에선 설전도 오갔습니다.
이 후보자 성향이 친북적이라는 이야기가 많다며 대남 연락사무소 기능을 할지 걱정된다는 국민의힘 반응에, 민주당은 국정원장 후보자를 대남연락소장이라 지칭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며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내일(20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청문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 두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출입국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자녀 유학 자금 출처 등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 부인을 비롯해 가족 증인 신청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민석 후보자를 상대로 한 흠집내기가 도를 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후보자의 국정 운영 능력과 정책 역량 검증이라는 인사청문회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법 개정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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