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김용태 충돌 아냐, 방식만 다를 뿐 방향은 같다
- 윤 전 대통령 탄핵 당론 폐기, 공론화 통해 결정해야
- 지금 당내에 ‘나는 친윤’ 말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 협치 하려면 다수가 양보해야…법사위원장 야당에 줘야
- 윤 전 대통령 탄핵 당론 폐기, 공론화 통해 결정해야
- 지금 당내에 ‘나는 친윤’ 말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 협치 하려면 다수가 양보해야…법사위원장 야당에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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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18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출마? 정치인은 선거로 심판 받는 존재
- 김민석 후보, 의혹 해명 않고 청문회 때우기 하려 해
- 전 부인 증인 요구, 계좌 내역 제출하면 철회 가능
- 김건희 입원, 정치적 해석 말아야…특검 소환 응할 수도
- 이재명, 트럼프와 양자회담 추진해야…나토 참석도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4부 <정면인터뷰> 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곽 의원님 안녕하세요?
◇곽규택: 안녕하십니까? 곽규택입니다.
◆신율: 송언석 원내대표가 새 원내대표가 됐죠?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 쪽하고 충돌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충돌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의견이 조금 입장이 조금 다르다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이른바 5대 개혁안 그 부분에 대해서 신임 원내대표도 기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더 하겠다 하는 입장을 밝혔고요. 그것을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이런 김용태 위원장의 혁신안을 포함한 다른 혁신안까지도 논의를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비대위원장께서는 혁신위를 차기 당 지도부가 구성해야 한다 하는 의견을 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시기와 방식에 있어서 조금 차이일 뿐이지 혁신이 필요하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입장은 같다고 보여집니다.
◆신율: 근데 지금 혁신위 말씀하셨는데 일각에선 말이에요. 혁신위도 물론 중요하지만 김용태 위원장이 얘기한 5대 개혁안 있죠? 예를 들면 그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라는 당론을 폐기하자라는 이 정도는 일단 하고 나서 혁신위를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는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당내에서는 그와 비슷한 의견을 내는 분도 계시지만 그것은 당선 무효화라고 하는 것은 어떤 정치적인 선언일 뿐인데요. 그것이 오히려 당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또 신중한 의견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방향은 빠르게 제시를 했습니다마는 의원총회에 앞서서 개인의 메시지로 이런 걸 냈다는 것에 대해서 당에서 더욱 공론화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혁신위원회 같은 당의 어떤 기구를 통해서 이것을 공론화 해 나가자 이런 의견들이 지금 많은 것 같습니다.
◆신율: 근데 분란을 일으킨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의견도 있다는 거죠. 그런 의견도 있는데 사실은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 탄핵의 반대 당론을 폐기하는 것, 이거는 일반 여론의 눈높이를 맞춰가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곽규택: 사실 그 부분이 당시에 탄핵 국면에서는 탄핵은 어차피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때 탄핵에 찬성할 것이냐 그러니까 그 시기의 문제였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당에서 국회의원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는 탄핵에 반대한다 이런 입장을 정했던 바도 없었고요.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수용을 하고 그에 대해서 어떠한 이의도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그것으로 일단락된 것이 아니냐 하는 당내 의견도 많죠.
◆신율: 하여간 알겠습니다. 어쨌든 송언석 원내대표 물론 본인은 친윤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친윤은 아닐지 모르지만 친윤들이 지지를 해서 됐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송언석 원내대표나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에 나오셨던 분들 모두 어떤 계파와는 무관하게 출마하셨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고요. 또 하나같이 당의 화합을 다 강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되신 부분이 특정 계파에서 밀어서 됐다 이렇게 보기에는 수치상으로도 그렇고요. 그렇게 추측하는 것은 너무 조금 계파 위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네요.
◆신율: 수치상으로 말씀하셨는데 친윤들이 몇 명 정도 된다고 보세요?
◇곽규택: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모르겠는데 어느 분도 ‘나는 친윤이야’ 하는 분은 안 계세요 그런 상황인데요. 언론에서 그동안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생, 지난 22년 대선이죠. 그때와 관련해서 친윤이라는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지, 사실 지금 전 대통령이 탄핵돼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마당에 그걸 친윤이라고 지금 강조하는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계파색은 지금 당 내에서는 상당히 옅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신율: 특이한 현상 같아 가지고 여쭤본 거예요. 친윤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거.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난다면서요? 여야 원내대표요.
◇곽규택: 여야 원내대표들 사이에 만남을 정례화하자 이런 말씀하신 것 같고요.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물론 국회 내에서 필요할 때는 만나실 수도 있는 건데요. 그동안 법안이 쟁점 법안이 있거나 어떤 충돌 국면에서 만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보다는 정례화를 통해서 여야 간에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회에도 좋고 국민들께도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신율: 협치의 물꼬가 트일 것이다 이런 희망을 갖고 계신다는 말씀이세요?
◇곽규택: 근데 저는 협치라고 하려면 결국에는 다수가 소수에게 양보하는 부분이 있어야 되거든요. 다수가 우리는 다수니까 우리 뜻대로만 하겠다, 너희들은 따라와라 이렇게 하는 게 협치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자주 만나고 정례화하다 보면 이슈들에 대해서 이 부분은 다수당이지만 소수당에 양보할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이런 이해도 생길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정례화하는 만남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다수가 소수에게 양보하는 것 가장 대표적인 게 뭘 양보해야 한다고 보세요?
◇곽규택: 지금 특정하기는 힘들지만요. 그동안 오랫동안 관례대로 돼 왔던 소수당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 그래서 다수당의 어떤 입법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방안 같은 것은 국회에서는 오랫동안 관행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을 지난 이번 22대 국회 와서 다 깨졌는데 그런 관행부터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런 부분이 다수당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신율: 근데 민주당 측에서 얘기하는 건 법사위원장 맡는 거 이런 거는 사실은 22대 국회에 처음 원 구성할 때 협상이 돼야지 지금 이걸 얘기하는 거는 곤란하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곽규택: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지 않습니까? 여야가 이렇게 변경될 줄은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2년 이따가 뭐 해야 된다 이것보다는 지금 여야가 바뀐 상황이고요. 또 여당으로서는 다수당이면서도 지금 정권까지 차지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라면 스스로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에 양보를 해도 굳이 이거를 1년은 꼭 더 해야겠다 하는 것보다는 국민들 보시기에 정말 협치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신율: 그리고 국민의힘도 전당대회 할 거 아닙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거라고 보십니까?
◇곽규택: 모르겠어요. 그리고 김문수, 한동훈 이런 지난 대선 후보들이 당권에 도전할 것이다 라는 보도는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명시적으로 당사자들이 어떤 입장을 안 냈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이 되는 상황입니다.
◆신율: 왜냐하면 오늘 기사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요. 한동훈 전 대표가 친한 쪽에 있는 분들이 이번에 나오지 말라는 얘기가 많다고 보도가 돼서 여쭤본 거거든요.
◇곽규택: 저는 보도도 못 봤습니다마는 그런 이야기 자체도 들어본 적은 없어요.
◆신율: 근데 개인적으로 나와야 된다고 보세요?
◇곽규택: 정치인은 어떤 자기의 주장이나 입장 같은 것을 항상 이 표로서 선거로서 심판을 받고 선택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인에 대해서 이번에 나와야 된다, 안 나와야 된다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이야기하기도 힘든 부분이라고 보여지고요. 만약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본인이 대선 과정에서 주장을 했던 내용이라든지 또 향후 당에 대해서 어떤 본인이 주장했던 개혁 방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우리 당원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면 나올 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여지고요.
◆신율: 왜 여쭤봤냐 하면요. 그 전당대회에서 곽규택 의원이 이런 사람이 돼야 된다라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여쭤본 건데요. 예를 들면 찬탄이냐, 반탄이냐 이 정도의 구분에서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이 정도의 사람이 되는 것이 낫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나 해가지고 여쭤본 거였어요.
◇곽규택: 저는 찬탄 반탄 그 부분은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상당 기간 안고 가야 될 그런 것으로 보여지고요. 어느 분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그런 과거의 문제에 대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정책 정당으로서 새롭게 경제 문제라든지 민생 문제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귀가 솔깃하는 그런 새로운 제안을 하고 그런 것에 대해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의 변화하는 모습, 쇄신 이런 것에도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신율: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 아마 돌아온 모양이에요. 이분께서 자꾸 얘기하는 게 이 정당해산, 위헌정당 심판 제소 이 얘기를 계속 하는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홍준표 전 시장의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참 밉겠죠. 지금은 민주당이 미워하는 것보다 아마 홍준표 전 시장께서 국민의힘을 미워하는 그런 지금 상황인 것 같은데요. 지난 대선의 결과라든지 이런 부분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몸 담고 있었고 오랜 기간 같이 정치를 해왔던 그런 집단에 대해서요. 사실 정당 해산이라고 하는 게 저는 가능성은 전혀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으로 몸 담고 있었던 정당을 공격하는 것은 조금은 신중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신율: 정당해산이 불가능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이유 조금만 더 설명해 주시면요?
◇곽규택: 지금 일부에서 주장하는 정당해산이라고 하는 게 지난 비상계엄 상황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에서도 책임이 있다 이게 제일 주된 이유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비상계엄을 당시에 시행할 당시에 그리고 이전에 국민의힘 당과의 공모를 하든지 연락이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사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당에서도 굉장히 놀랐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글쎄요, 그렇게 근거가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시도가 있다면 그야말로 협치를 깨고 일방적인 독주를 하겠다 하는 걸로 봐야겠죠.
◆신율: 홍준표 전 시장께서는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한때 굉장히 촉망 받았는데 고생 많이 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곽규택: 발언을 하실 때의 목소리나 뉘앙스를 제가 직접 못 들어서 모르겠는데 한때 촉망 받았는데 고생 많이 했으니까 이제는 그만 쉬시라 이런 취지는 아닌가요? 지금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요.
◆신율: 청문위원이신가요? 지금?
◇곽규택: 맞습니다.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상식적이라면 어느 국민이라도 의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자 스스로가 어떤 성실한 답변이나 자료를 공개한다든지 이런 것보다는 그냥 이것을 형식적인 청문회 때우기로 넘어가려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럼 국무총리로서의 자세는 전혀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자기가 그동안 본인이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왔던 그런 복잡한 대출 관계라든지 그리고 재산 형성 내역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신율: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전 부인 되시는 분을 증인으로 삼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요.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라는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
◇곽규택: 그 부분이 왜 그러냐 하면요. 김민석 후보자는 사실은 재산 형성 과정에서 본인의 수입보다도 지출이 더 많다는 것은 확인이 된 상황이고요. 그런데 거기다가 아주 고액이 들어가는 아들의 미국 대학 유학과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을 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전 배우자가 다 책임을 졌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그에 대해서는 일체의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전 배우자가 송금을 해줬을 건데 송금하는 그 계좌는 한국은행에 딱 신고가 된 하나의 계좌로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 계좌의 내역을 제출만 하면 전 배우자가 증인으로 나올 필요도 없는 거죠.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료 제출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일단 증인으로 채택을 하고 나중에라도 그런 자료를 제시한다고 하면 뭐 증인은 철회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김건희 씨가 병원에 입원했잖아요. 그거 가지고 말들이 많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그동안 탄핵 과정 거치면서 또 본인도 수차례 수사 대상에 올랐었고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안 아프던 사람도 아플 만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거기다가 특검까지 한다고 해 가지고 수사를 한다 하니 스트레스가 많이 받겠죠. 그런 개인의 건강 문제까지 정치적으로 해석하기는 힘들다고 보여지고요. 중한 병으로 입원한 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치료가 되면 특검의 소환이라든지 이런 부분에는 향후에 응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율: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담 참석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외교 부분에 있어 가지고는 여야 모두 우리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대가 있을 겁니다. 이번 G7 회의 같은 경우는 외교 무대의 첫 등판이기도 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는데요. 원인이야 어떻게 됐든 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느냐가 국민들의 관심사였는데요. 그 부분이 아쉽게 무산이 됐기 때문에 조금 실망하는 국민들이 계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신율: 나토 정상회담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갈 거라고 보십니까?
◇곽규택: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보다도 다자회의 무대보다는 지금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통상 문제라든지 방위비 협상 같은 걸 고려했을 때 직접 양자 회담으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방미를 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그런 기회가 빨리 오기를 기대를 합니다.
◆신율: 한일정상회담은 했죠? 나름대로 평가는 어떻게 하십니까?
◇곽규택: 짧은 시간의 만남이어서 어떤 성과를 논하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고요. 다만 앞으로 한일 정상 사이에 발전을 어떻게 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신율: 알겠습니다. 어쨌든 나토 정상회담에는 가기는 갈 것 같죠? 그게 결정이 됐는지 제가 아직 확실한 확인을 못 했습니다만.
◇곽규택: 저는 가는 것이 맞다고 보여지고요. 아마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가는 방향으로 지금 검토를 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란하고 이스라엘 전쟁이 있지 않습니까? 이란 쪽에 엄청난 타격이 지금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간접적으로 중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란의 원유가 대부분 중국에 수출이 되는데요. 중국 중소 정유업계들이 타격을 입는다 그래서 아마 미국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들까지도 생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앞으로 한중 관계, 한미 관계 이런 거를 생각할 때 어려울 것 같아요.
◇곽규택: 지금 전쟁 중에 있기 때문에요. 사실 전쟁 중에 있는 나라들 입장을 생각하면 이것이 우리나라의 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먼저 논하는 것은 힘든 부분도 있는데요. 중동이라는 지역이 전통적으로 거기서 분쟁이 생기면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평화로운 해결이 돼야 될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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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출마? 정치인은 선거로 심판 받는 존재
- 김민석 후보, 의혹 해명 않고 청문회 때우기 하려 해
- 전 부인 증인 요구, 계좌 내역 제출하면 철회 가능
- 김건희 입원, 정치적 해석 말아야…특검 소환 응할 수도
- 이재명, 트럼프와 양자회담 추진해야…나토 참석도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4부 <정면인터뷰> 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곽 의원님 안녕하세요?
◇곽규택: 안녕하십니까? 곽규택입니다.
◆신율: 송언석 원내대표가 새 원내대표가 됐죠?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 쪽하고 충돌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충돌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의견이 조금 입장이 조금 다르다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이른바 5대 개혁안 그 부분에 대해서 신임 원내대표도 기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더 하겠다 하는 입장을 밝혔고요. 그것을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이런 김용태 위원장의 혁신안을 포함한 다른 혁신안까지도 논의를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비대위원장께서는 혁신위를 차기 당 지도부가 구성해야 한다 하는 의견을 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시기와 방식에 있어서 조금 차이일 뿐이지 혁신이 필요하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입장은 같다고 보여집니다.
◆신율: 근데 지금 혁신위 말씀하셨는데 일각에선 말이에요. 혁신위도 물론 중요하지만 김용태 위원장이 얘기한 5대 개혁안 있죠? 예를 들면 그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라는 당론을 폐기하자라는 이 정도는 일단 하고 나서 혁신위를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는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당내에서는 그와 비슷한 의견을 내는 분도 계시지만 그것은 당선 무효화라고 하는 것은 어떤 정치적인 선언일 뿐인데요. 그것이 오히려 당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또 신중한 의견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방향은 빠르게 제시를 했습니다마는 의원총회에 앞서서 개인의 메시지로 이런 걸 냈다는 것에 대해서 당에서 더욱 공론화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혁신위원회 같은 당의 어떤 기구를 통해서 이것을 공론화 해 나가자 이런 의견들이 지금 많은 것 같습니다.
◆신율: 근데 분란을 일으킨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의견도 있다는 거죠. 그런 의견도 있는데 사실은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 탄핵의 반대 당론을 폐기하는 것, 이거는 일반 여론의 눈높이를 맞춰가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곽규택: 사실 그 부분이 당시에 탄핵 국면에서는 탄핵은 어차피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때 탄핵에 찬성할 것이냐 그러니까 그 시기의 문제였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당에서 국회의원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는 탄핵에 반대한다 이런 입장을 정했던 바도 없었고요.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수용을 하고 그에 대해서 어떠한 이의도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그것으로 일단락된 것이 아니냐 하는 당내 의견도 많죠.
◆신율: 하여간 알겠습니다. 어쨌든 송언석 원내대표 물론 본인은 친윤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친윤은 아닐지 모르지만 친윤들이 지지를 해서 됐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송언석 원내대표나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에 나오셨던 분들 모두 어떤 계파와는 무관하게 출마하셨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고요. 또 하나같이 당의 화합을 다 강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되신 부분이 특정 계파에서 밀어서 됐다 이렇게 보기에는 수치상으로도 그렇고요. 그렇게 추측하는 것은 너무 조금 계파 위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네요.
◆신율: 수치상으로 말씀하셨는데 친윤들이 몇 명 정도 된다고 보세요?
◇곽규택: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모르겠는데 어느 분도 ‘나는 친윤이야’ 하는 분은 안 계세요 그런 상황인데요. 언론에서 그동안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생, 지난 22년 대선이죠. 그때와 관련해서 친윤이라는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지, 사실 지금 전 대통령이 탄핵돼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마당에 그걸 친윤이라고 지금 강조하는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계파색은 지금 당 내에서는 상당히 옅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신율: 특이한 현상 같아 가지고 여쭤본 거예요. 친윤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거.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난다면서요? 여야 원내대표요.
◇곽규택: 여야 원내대표들 사이에 만남을 정례화하자 이런 말씀하신 것 같고요.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물론 국회 내에서 필요할 때는 만나실 수도 있는 건데요. 그동안 법안이 쟁점 법안이 있거나 어떤 충돌 국면에서 만나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보다는 정례화를 통해서 여야 간에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회에도 좋고 국민들께도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신율: 협치의 물꼬가 트일 것이다 이런 희망을 갖고 계신다는 말씀이세요?
◇곽규택: 근데 저는 협치라고 하려면 결국에는 다수가 소수에게 양보하는 부분이 있어야 되거든요. 다수가 우리는 다수니까 우리 뜻대로만 하겠다, 너희들은 따라와라 이렇게 하는 게 협치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자주 만나고 정례화하다 보면 이슈들에 대해서 이 부분은 다수당이지만 소수당에 양보할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이런 이해도 생길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정례화하는 만남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다수가 소수에게 양보하는 것 가장 대표적인 게 뭘 양보해야 한다고 보세요?
◇곽규택: 지금 특정하기는 힘들지만요. 그동안 오랫동안 관례대로 돼 왔던 소수당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 그래서 다수당의 어떤 입법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방안 같은 것은 국회에서는 오랫동안 관행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을 지난 이번 22대 국회 와서 다 깨졌는데 그런 관행부터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런 부분이 다수당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신율: 근데 민주당 측에서 얘기하는 건 법사위원장 맡는 거 이런 거는 사실은 22대 국회에 처음 원 구성할 때 협상이 돼야지 지금 이걸 얘기하는 거는 곤란하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곽규택: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지 않습니까? 여야가 이렇게 변경될 줄은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2년 이따가 뭐 해야 된다 이것보다는 지금 여야가 바뀐 상황이고요. 또 여당으로서는 다수당이면서도 지금 정권까지 차지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라면 스스로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에 양보를 해도 굳이 이거를 1년은 꼭 더 해야겠다 하는 것보다는 국민들 보시기에 정말 협치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신율: 그리고 국민의힘도 전당대회 할 거 아닙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거라고 보십니까?
◇곽규택: 모르겠어요. 그리고 김문수, 한동훈 이런 지난 대선 후보들이 당권에 도전할 것이다 라는 보도는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명시적으로 당사자들이 어떤 입장을 안 냈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이 되는 상황입니다.
◆신율: 왜냐하면 오늘 기사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요. 한동훈 전 대표가 친한 쪽에 있는 분들이 이번에 나오지 말라는 얘기가 많다고 보도가 돼서 여쭤본 거거든요.
◇곽규택: 저는 보도도 못 봤습니다마는 그런 이야기 자체도 들어본 적은 없어요.
◆신율: 근데 개인적으로 나와야 된다고 보세요?
◇곽규택: 정치인은 어떤 자기의 주장이나 입장 같은 것을 항상 이 표로서 선거로서 심판을 받고 선택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인에 대해서 이번에 나와야 된다, 안 나와야 된다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이야기하기도 힘든 부분이라고 보여지고요. 만약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본인이 대선 과정에서 주장을 했던 내용이라든지 또 향후 당에 대해서 어떤 본인이 주장했던 개혁 방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우리 당원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면 나올 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여지고요.
◆신율: 왜 여쭤봤냐 하면요. 그 전당대회에서 곽규택 의원이 이런 사람이 돼야 된다라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여쭤본 건데요. 예를 들면 찬탄이냐, 반탄이냐 이 정도의 구분에서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이 정도의 사람이 되는 것이 낫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나 해가지고 여쭤본 거였어요.
◇곽규택: 저는 찬탄 반탄 그 부분은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상당 기간 안고 가야 될 그런 것으로 보여지고요. 어느 분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그런 과거의 문제에 대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정책 정당으로서 새롭게 경제 문제라든지 민생 문제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귀가 솔깃하는 그런 새로운 제안을 하고 그런 것에 대해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의 변화하는 모습, 쇄신 이런 것에도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신율: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 아마 돌아온 모양이에요. 이분께서 자꾸 얘기하는 게 이 정당해산, 위헌정당 심판 제소 이 얘기를 계속 하는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홍준표 전 시장의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참 밉겠죠. 지금은 민주당이 미워하는 것보다 아마 홍준표 전 시장께서 국민의힘을 미워하는 그런 지금 상황인 것 같은데요. 지난 대선의 결과라든지 이런 부분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몸 담고 있었고 오랜 기간 같이 정치를 해왔던 그런 집단에 대해서요. 사실 정당 해산이라고 하는 게 저는 가능성은 전혀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으로 몸 담고 있었던 정당을 공격하는 것은 조금은 신중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신율: 정당해산이 불가능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이유 조금만 더 설명해 주시면요?
◇곽규택: 지금 일부에서 주장하는 정당해산이라고 하는 게 지난 비상계엄 상황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에서도 책임이 있다 이게 제일 주된 이유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비상계엄을 당시에 시행할 당시에 그리고 이전에 국민의힘 당과의 공모를 하든지 연락이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사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당에서도 굉장히 놀랐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글쎄요, 그렇게 근거가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시도가 있다면 그야말로 협치를 깨고 일방적인 독주를 하겠다 하는 걸로 봐야겠죠.
◆신율: 홍준표 전 시장께서는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한때 굉장히 촉망 받았는데 고생 많이 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곽규택: 발언을 하실 때의 목소리나 뉘앙스를 제가 직접 못 들어서 모르겠는데 한때 촉망 받았는데 고생 많이 했으니까 이제는 그만 쉬시라 이런 취지는 아닌가요? 지금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요.
◆신율: 청문위원이신가요? 지금?
◇곽규택: 맞습니다.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상식적이라면 어느 국민이라도 의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자 스스로가 어떤 성실한 답변이나 자료를 공개한다든지 이런 것보다는 그냥 이것을 형식적인 청문회 때우기로 넘어가려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럼 국무총리로서의 자세는 전혀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자기가 그동안 본인이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왔던 그런 복잡한 대출 관계라든지 그리고 재산 형성 내역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신율: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전 부인 되시는 분을 증인으로 삼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인데요.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라는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
◇곽규택: 그 부분이 왜 그러냐 하면요. 김민석 후보자는 사실은 재산 형성 과정에서 본인의 수입보다도 지출이 더 많다는 것은 확인이 된 상황이고요. 그런데 거기다가 아주 고액이 들어가는 아들의 미국 대학 유학과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을 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전 배우자가 다 책임을 졌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그에 대해서는 일체의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전 배우자가 송금을 해줬을 건데 송금하는 그 계좌는 한국은행에 딱 신고가 된 하나의 계좌로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 계좌의 내역을 제출만 하면 전 배우자가 증인으로 나올 필요도 없는 거죠.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료 제출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일단 증인으로 채택을 하고 나중에라도 그런 자료를 제시한다고 하면 뭐 증인은 철회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김건희 씨가 병원에 입원했잖아요. 그거 가지고 말들이 많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그동안 탄핵 과정 거치면서 또 본인도 수차례 수사 대상에 올랐었고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안 아프던 사람도 아플 만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거기다가 특검까지 한다고 해 가지고 수사를 한다 하니 스트레스가 많이 받겠죠. 그런 개인의 건강 문제까지 정치적으로 해석하기는 힘들다고 보여지고요. 중한 병으로 입원한 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치료가 되면 특검의 소환이라든지 이런 부분에는 향후에 응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율: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담 참석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곽규택: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외교 부분에 있어 가지고는 여야 모두 우리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대가 있을 겁니다. 이번 G7 회의 같은 경우는 외교 무대의 첫 등판이기도 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는데요. 원인이야 어떻게 됐든 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느냐가 국민들의 관심사였는데요. 그 부분이 아쉽게 무산이 됐기 때문에 조금 실망하는 국민들이 계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신율: 나토 정상회담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갈 거라고 보십니까?
◇곽규택: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보다도 다자회의 무대보다는 지금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통상 문제라든지 방위비 협상 같은 걸 고려했을 때 직접 양자 회담으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방미를 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그런 기회가 빨리 오기를 기대를 합니다.
◆신율: 한일정상회담은 했죠? 나름대로 평가는 어떻게 하십니까?
◇곽규택: 짧은 시간의 만남이어서 어떤 성과를 논하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고요. 다만 앞으로 한일 정상 사이에 발전을 어떻게 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신율: 알겠습니다. 어쨌든 나토 정상회담에는 가기는 갈 것 같죠? 그게 결정이 됐는지 제가 아직 확실한 확인을 못 했습니다만.
◇곽규택: 저는 가는 것이 맞다고 보여지고요. 아마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가는 방향으로 지금 검토를 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란하고 이스라엘 전쟁이 있지 않습니까? 이란 쪽에 엄청난 타격이 지금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간접적으로 중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란의 원유가 대부분 중국에 수출이 되는데요. 중국 중소 정유업계들이 타격을 입는다 그래서 아마 미국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들까지도 생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앞으로 한중 관계, 한미 관계 이런 거를 생각할 때 어려울 것 같아요.
◇곽규택: 지금 전쟁 중에 있기 때문에요. 사실 전쟁 중에 있는 나라들 입장을 생각하면 이것이 우리나라의 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먼저 논하는 것은 힘든 부분도 있는데요. 중동이라는 지역이 전통적으로 거기서 분쟁이 생기면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평화로운 해결이 돼야 될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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