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통령실 "호주와의 양자 회담에서 자원외교 가능성 대화"

[현장영상+] 대통령실 "호주와의 양자 회담에서 자원외교 가능성 대화"

2025.06.17.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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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새벽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G7 회의' 첫째 날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엽니다.

G7 회의에 참석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귀국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오늘 있었던 두 차례 양자회담 관련 브리핑하겠습니다.

먼저 나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입니다. 나마포사 대통령은 남아공이 의장국을 맡은 G20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오시면 좋겠다고 초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존경한다면서 나마포사 대통령이 만델라 석방 범국민 환영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인연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 둘 다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지금의 성취를 이뤘다며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중에서도 전도유망한 국가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에 많이 진출해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 확대돼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나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숙련된 인적 자원과 제조업 분야의 발전상을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식민지와 군사독재 계엄을 이겨낸 것처럼 남아공도 어려운 과제를 잘 이겨내고 지금에 왔다면서 한국과 남아공 사이는 물리적 거리가 먼 것 말고는 아무 문제가 없는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마포사 대통령은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며 결국 우리의 의지가 문제인 것 아니겠냐며 한-남아공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보여줬습니다.

한-호주 정상회담 분위기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두 나라가 포괄적 전략동반자로서 자원외교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알바니즈 총리가 꼭 와줬으면 좋겠다고 청했고 이에 알바니즈 총리는 꼭 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알바니즈 총리에게 덕담을 건내며 특유의 농담으로 밝고 유쾌하게 대화를 주도했고 회담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끌었습니다. 이어 백블은 영상 장비 물리고 촬영하지 않는 선에서 하겠습니다. 외교 관련 문제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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