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캐나다 도착...G7 회의 일정 본격 돌입

이 대통령, 캐나다 도착...G7 회의 일정 본격 돌입

2025.06.17.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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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새벽(현지 16일 오후) 캐나다 도착
기자단 본진도 전용기편으로 도착…프레스센터 북적
이 대통령, 공항 도착 행사에 이어 첫날 일정 돌입
한국과 함께 초청받은 국가 정상과 잇달아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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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16일) 오후 출국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에 언제쯤 도착한 건가요?

[기자]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수행원 등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새벽 3시쯤 캘거리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는 16일 낮 12시쯤입니다.

기자단 본진도 함께 오면서, 이곳 캘거리 대통령실 프레스센터도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측이 마련한 공항 도착 행사에 이어 곧바로 G7 회의 첫날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후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초대된 다른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이 잇달아 열립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7개 나라가 초청받았는데요.

주요 7개국인 G7 회원국에 앞서, 이들 나라 정상 가운데 일부와 양국 간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해외 방문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해, 캐나다 측이 주재하는 공식 일정에 참가합니다.

[앵커]
이른바 '빅데이'는 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이틀째 날이죠?

[기자]
맞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17일, G7 정상회의 장소로 이동합니다.

제가 있는 이곳 캘거리에서 100km가량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라는 곳인데요.

캐나다 로키산맥 중심부에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업무 오찬을 겸한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더 큰 관심은 확대 세션 전후로 예상되는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 쏠려 있습니다.

만남의 형식과 시간 등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이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를 처음으로 대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과는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북핵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고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 등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6개월여간 멈춰있던 정상 외교의 복원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빨리 다자 정상 외교 무대에 오른 이 대통령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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