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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오광수 민정수석,임명 나흘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명의신탁, 차명 대출 의혹이 있었는데 아직 대통령이 수용한 건 아니죠?
[강성필]
보통의 이런 형식을 보면 실질적으로 대통령께서 저는 사의를 인정하신 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이 정도 됐으면 그만둬야 되지 않겠어라고 하는데 본인이 버틴다라고 하면 대통령이 사의를 요구했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이고 또 본인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는 것은 어쨌든 대통령실과 본인 간의 의견이 원만하게 조율이 돼서 결정이 난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조율이 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러면 새 정부 들어서 첫 고위공직자 낙마자가 되는 것인데 좀 부담이 있었을까요?
[강성필]
어떤 이유로든지 간에 부담을 떠나서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사검증에 대해서는 저희 이재명 정부에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는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권력자가 국민 앞에 죄송하다고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닌 겁니다. 사과를 안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또 이게 아시다시피 인수위가 없이 시작하다 보니까 정녕 검증을 해야 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실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 늦기 전에 이를 바로잡은 것에 대해서 평가를 해 주시기 바란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민영]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정권의 사정 국면들을 모두 다 주도를 하고 친인척 비리 등을 관리하는 그런 역할들을 하지 않습니까?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 만큼 도덕성의 기준점이 된다고도 볼 수 있을 텐데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국민적 눈높이에는 상당히 맞지 않는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특히 차명대출 의혹 같은 경우에는 15억 원의 출처가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사 과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저희는 생각이 되고요. 또한 지금 대통령실에서 이런 의혹들을 사전에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하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사전에 인지할 수 있었던 그런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검증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이런 의구심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후보의 낙마를 떠나서 정권 차원에서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유감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짚어주셨는데 어떤 의견이신가요?
[강성필]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면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권력자가 국민들한테 잘못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작 부끄러운 일은 잘못한 걸 알면서도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태도가 저는 더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사과를 할 때는 시원하게 사과를 해서 털어내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오광수 민정수석은 사의를 표명했고 지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도 제기가 되고 있더라고요. 과거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던 사람에게 돈을 빌리고 지금까지 안 갚았다는 그런 내용이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강성필]
일단 이것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의 입으로 제대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제가 지금까지 알기로는 어쨌든 과거 정치자금과 관련해서 송사가 있으셨던 분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벌금과 추징금을 완납을 해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추가적인 돈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의혹 단계이고 인간사에도 돈관계라는 것이 당사자 간에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도 들어봐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해명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아직은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그런데 돈을 빌려준 사람도 빨리 갚으라고 재촉도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이거 불법정치자금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요.
[박민영]
맞습니다. 단순히 채권, 채구가 있는데 변제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하면 도덕성의 결함으로 볼 수 있겠지만 지금 만약에 이것이 채권, 채무를 가장한 불법정치자금을 받아낸 것이라고 하면 이건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죠. 실제로 그 정황근거로 서로 다른 9명에게 각자 1000만 원씩을 받았다, 대출했다고 그렇게 적시를 했는데 정작 9명 중에 단 1명도 채권에 대한 변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당장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좀 더 큰 문제로 비화될 여지가 있어보이고요. 그래서 이렇게 추징금 미납 문제, 그리고 불법정치자금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진다고 하면 총리라고 하는 우리나라 의전서열 3등이지 않습니까? 3등의 그런 공직자 자리에 위치하기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국민적 의구심이 있다는 뜻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성필]
제가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김민석 후보자가 2007년 이후에 10여 년 정도는 정치 낭인으로 사셨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 상태가 사실 그렇게 경제적으로 좋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지인에게 돈을 빌렸는데 본인이 경제적인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갚지 못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런 둘 간의 사이에 있어서는 사실 언론에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저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께 소상히 이해를 시키고 또 그 이해가 충분치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그때는 또 국민의힘 대변인께서 말씀하셨던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아직은 너무 판단이 이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 후보자 측은 어제 해명을 준비 중에 있다라고까지는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인사청문회 과정이 순탄치는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성필]
이런 부분도 송구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랜 시간을 한때는 정치인으로 잘나갔었죠. 그러다가 아주 오랜 기간 정치 낭인으로 살면서 이건 정치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도 아닌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고 살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본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과거에 추징금도 7억 원 정도 되는 것을 계속해서 분할로 해서 꾸준히 갚아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인으로서 돈을 빌려줬는데 본인 입장에서 이 사람이 뻔히 갚을 능력이 없는데 계속 달라고 하는 것도 사이가 나빠졌다면 모르겠지만 자기가 유지가 되고 있다면 그런 개인 간의 문제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잘 소상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에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번 의혹들까지 나오면서 이재명 정권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고장이 난 것 아니냐, 이런 게 지금 국민의힘의 주장인데요.
[박민영]
맞습니다. 아무리 인수위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거든요. 또한 지금 이 지명된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집권 직후에 급하게 지명을 했다기보다는 특히 김민석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이재멍 대표와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해 왔던 또 당의 주요 인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예측가능한 이슈들에 대해서 사전에 검증이 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인사검증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는 것이고요. 더욱이 민정수석이 바로 임명이 된 직후부터 인사검증 절차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민정수석조차 이렇게 여러 가지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런 혐의가 있는 사람이 지명됐다고 하는 것 자체가 앞으로도 인사검증 과정이 난망하지 않겠는가, 이런 국민적인 우려를 낳을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저희가 건강한 야당 역할을 통해서 민주당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니즈에 맞지 그런 공직자들을 인선할 수 있도록 견제 역할을 다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젯밤 3대 특검을 모두 지명을 했습니다. 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한 그날 속전속결로 바로 지명을 완료를 한 것인데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한 걸까요?
[강성필]
그럼요. 저희 민주당도 그렇고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3대 특검에 있어서 이게 길게 가면 오히려 국민적인 갈등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속전속결로 끝내자라는 것이 저희의 기조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3일 안에 지명을 해도 되는 것이지만 이렇게 빨리 8시간 만에 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통령께서 이것을 빨리 끝내자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준 나름대로의 제스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차후 정해진 절차에 의해서 빨리 특검이 수사를 개시하고 빠른 결과를 국민들께 보여줘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민주당의 추천이었고, 채 상병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었는데 국민의힘은 이 3명의 특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나요?
[박민영]
사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이 행정부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야당에게 부여된 정말 이례적인 경우에만 적용하는 그런 견제 수단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상 초유의 정말 전무후무한 여당이 주도하는 특검이 시작된 거거든요. 그래서 원래 특검에서 국회에서 후보자들을 추천을 하고 대통령이 지명하도록 한 것 또한 국회 추천 인사에 대한 대통령이 최소한의 견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지금 그런 견제 기능이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일사천리로 후보자 지명까지 이루어졌다. 이 측면 자체가 이 특검이 얼마나 부당한 정치보복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후보자들 각각을 살펴본다고 하더라도 조은석 전 감사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였죠. 감사원에서 계속해서 알박기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민주당이 감사원장을 탄핵을 시키자 감사원장 권한대행 자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감사원장이 주도했던 감사에 대해서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사실상 민주당에 충성하는 듯한그런 모습들을 보여왔거든요. 그래서 현재 지명된 특검들 자체가 다분히 정치보복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 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을 지명한 것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을 지우기가 어렵고요. 그래서 앞으로 특검 자체가 견제받지 않는 그런 무소불위의 특검이 되지 않겠나. 그래서 진영 간의 견제, 균형이 무너지게 됐을 때 결국에는 그 피해가 국민들께 미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아주 심각하게 우려가 되는 지점입니다.
[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이 오늘 바로 입장을 냈습니다.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는 임명 소감을 밝혔는데 앞서서 짚어주신 부분, 정치보복이라는 부분. 그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치논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 같아요.
[강성필]
12.3 내란 이후에 국민들의 여론을 들어보면 일관되게, 등락의 폭은 다를 수가 있겠지만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진실을 밝혀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자는 처벌해야 한다는 것 국민적인 여론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조은석 특검이 만약에 적대적인 분이다라고 한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국민들의 대다수를 적으로 생각하는 거라고 저는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감사원은 독립적인 기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독립적인 기구에서의 임기는 지켜져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조은석 특검 같은 경우는 제일 중요한 내란 특검을 맡았잖아요. 이분이 특수형사통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정의로운 검사라고 저희 민주당은 자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말뿐이 아닌 게 과거에 이분의 행적을 보면 이분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때 TV조선의 이진동 기자, 한겨레 기자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비위행위에 대해서 제보를 해 준 현직 검사였습니다. 현직 검사가 언론에게 현 정부에 대한 비위사실을 제보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본인의 직을 걸었다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이 과거부터 정의로운 검사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고 정의감만 있는 게 아니라 이분의 수사실력은 특수부하고 형사부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란 특검 같은 경우는 아직도 밝혀야 될 미지의 영역이 많은 것이고 아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와 관련된 검찰 조직에서 파견된 검사들을 다 통솔하기 위해서는 본인부터 가장 실력이 있고 정의로워야 되기 때문에 조은석 특검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분이 또 감사원에 계실 때도 최재해, 우병우와 외롭게 싸웠던 분,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관저 이전 공사에 대해서도 감사원에서도 재심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강단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전 국민적인 기대가 있는 내란특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팀의 출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규모가 아무래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라든지 이런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강성필]
그런데 사무실 문제야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기는 하겠지만 그런다고 대한민국 특검이 거주할 만한 사무실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강남권에 사무실이나 거처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수사기록을 수령하는 데 있어서 법원하고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되고요. 나중에 영장을 청구하거나 공소를 유지하는 차원에서도 중앙지법과의 거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특검이 120명에서 250명이 넘는 대규모의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남권에 큰 오피스가 많은 이런 곳을 잘 구한다면 좋은 곳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그동안 특검에 반대를 해 왔었는데 특히 수사과정에서 당에 소속된 의원들이 수사를 받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있는 것 같아요.
[박민영]
저희 당의 입장은 특검 자체에 반대한다기보다는 특검 안에 담긴 독소조항들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던 것이거든요. 지금 비교해서 살펴보더라도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직후에 있었던 국정농단 특검은 20명 정도의 특검이었고요. 그다음에 최장 120일 동안 수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3대 특검 같은 경우에는 특검 규모만 6배 가까이 되는 것이고요. 또한 준비기간 포함해서 최장 170일, 그런데 여당이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 집행부터 사무실을 구하는 데까지 애로사항이 거의 없다고 봐야 될 것 같거든요. 그러면 실 수사기간은 훨씬 더 길 수가 있습니다. 1.5배가량 수사를 더 하겠다는 것이기 땜에 정말 무차별적으로 무자비하게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런 측면들을 우려를 하는 것이고요. 특히나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저는 특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뭔가 형사책임을 물을 때는 행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드루킹특검이라고 하지 김경수 특검이라고 하지는 않죠. 그런데 김건희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들을 별건 수사를 통해서 낱낱이 밝히겠다, 이런 의미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모든 사건들을 포함해서 수사대상에 놓을 수가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명태균 의혹 같은 것들은 국민의힘 당사까지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한 진영에 대해서 정말 정치보복적인 속성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식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특검이 전례가 남게 됐을 때 앞으로 인권을 유린하는 잘못된 수사 관례가 만들어지지는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가 되는 바입니다.
[앵커]
반박하실 내용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강성필]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 대표 시절에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무죄니까 재판받아라,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죄가 없으면 수사 제대로 받으면 되는 것이고 수사라는 것이 원래 무차별하고 무자비해야 됩니다. 그저 법에 의해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특검이라고 네이밍하는 것이 과도하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이 있었고 2018년도에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특검 팀장이셨잖아요. 이 팀에서 수사가 끝나고 난 다음에 335페이지의 특검 해설서를 발간했습니다. 거기 66페이지에 보면 야당이 특검을 추천한 건 당연하고 그다음에 야당이 추천한 특검에 대해서 대통령이 특검과 관련이 있다면 대통령은 임명도 해서는 안 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이번 특검에 대해서 많이 두려워하고 있는 그 입장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구성원 다 잘못한 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분명히 국민의힘 구성원들 중에서도 책임을 져야 될 분들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특검을 말씀하셨던 것처럼 보복성으로 해서는 절대로 안 되고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수사를 해서 죄가 있는 분들에게만 처벌을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런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앵커]
조은석 특검도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서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고요. 각 당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는데 후보 2명이 다 친명계 의원인데요. 어느 쪽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요?
[강성필]
방송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두 분 다 막상막하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등의 경험이 상당히 소중합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거치신 분들은 이미 원내대표가 어떤 일을 해야 되고 야당과 조율을 할 때 어떤 형식으로 해야 되는지를 이미 눈으로 봐왔고 본인이 실무를 해왔기 때문에 상당히 능숙한 실무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서영교 후보자에게도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김병기 후보자 같은 경우도 당내 수석부총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모든 살림을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분도 마찬가지로 야당과의 조율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능력을 보여줄 수 있고 두 분 다 이재명 대표 체제하에서 지도부를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과의 케미는 누가 보아도 잘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한 분은 남성, 한 분은 또 여성이기 때문에 또 남성과 여성의 대결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그래서 어느 한 분이 떨어지지 않는 막상막하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당원들의 투표도 반영한다는 이 당심이 두 분의 결과를 가르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야당과의 소통 면에서는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보시나요?
[박민영]
사실 두 사람 다 저희는 적합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선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결정권은 없습니다마는 김병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좀 상대적으로 서영교 의원보다는 좀 강성이라고 하는 평가는 덜 받고 있죠. 그래서 교섭에는 조금 용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 방송에서도 크게 보도를 했었잖아요. 김병기 의원의 부인이 국정원에 채용 청탁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지금 불거지고 있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과거에 믿었다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과거에도 이미 한 차례 청탁이 있었다고 하는 내용들을 암시를 하고 있고, 이번에 확답을 받아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확히 넉 달 뒤에 국정원 기조실장이 얘기했던 경력직 채용으로 채용이 되는 그런 상황이 있었거든요. 이런 도덕성의 문제들을 생각했을 때 과연 원내대표로서 적합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서영교 의원 같은 경우에도 과거 의원실에 가족들을 채용한 것 아닌가, 그런 의혹들이 상당히 불거졌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두 분 다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제 여당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과거처럼 강강의 공세로만 갈 것이 아니라 야당과 협의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를 찾자고 하면 아무래도 김병기 의원이 조금은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조금은 협의와 통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김병기 의원을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강성필]
제가 김병기 의원의 신상문제이기 때문에 좀 설명을 드리면 김병기 의원의 아들의 국정원 채용 문제가 이번 선거 과정 속에서 불거졌잖아요. 분명히 말씀드려야 되는 게 김병기 의원의 아들이 국정원에서 시험에 합격을 했는데 나중에 면접에서 탈락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때 당시에 김병기 의원이 어쨌든 야당 출신이다 보니까, 정부가 다르기 때문에 아버지가 야당의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과거 국정원과 감사원에서 이미 조사, 감사를 통해서 무혐의라고 결론을 내린 바가 있다는 점이고. 그러면 7년도 지난 이 시점에서 왜 그 얘기가 불거졌을까? 저는 이것은 서영교 의원 측에서 이것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김병기 의원 쪽에서는 더 하지 않았겠죠. 그러면 과연 이것을 누가 제보했을까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평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되면 이제 바로 당권 경쟁도 시작이 되는데 박찬대, 정청래 두 사람이 경쟁을 벌일 것 같더라고요.
[강성필]
저는 개인적으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예상을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이번에 원내대표도 그렇지만 당대표 같은 경우도 보통의 당대표보다는 권한이 조금 적거든요. 왜냐? 잔여임기 1년입니다. 그러니까 보통 2년 정도를 하고 싶은데, 여당의 대표인데. 특히나 전당대회 전국을 돌면서 선거까지 했는데 1년을 한다는 것이 사실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1년 후에 도전할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맞춰온 가장 친하시다고 생각되는 이 두 분의 의원이 도전한다고 하기 때문에 당심을 누가 얻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법사위원장직은 국민의힘이 원하는 그런 자리이기도 한데 민주당에서는 어쨌든 이 자리는 사수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민영]
일단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출마 건부터 말씀드리면 이제 좀 자신감의 표명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직으로 당권을 차지하고 있을 때는 조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구중궁궐로 들어가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당의 주도권을 누가 가질 것인가, 이것이 상당한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는데 사실 명심은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서로 신뢰관계가 있는 것이고 조금 더 순화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볼 텐데 아무래도 강성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같은 강강으로 가는 그런 스타일을 선호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명심을 제치고 당대표가 된다고 하면 그것도 또 다른 국면이 펼쳐질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베팅을 한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볼만한 볼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법사위원장 자리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국민들께서 상당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입법부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한 민주당이 지나치게 독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우려가 있는데 유일한 견제장치가 바로 법사위원장을 야당에게 주는 것이거든요. 실제 같은 맥락에서 과거 우원식 의장도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과 법률의 공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조리 처리할 수 있는 이런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사전에 검증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것이 바로 법사위이고 개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갖게 됐을 때 최소한의 견제수단을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권력이 폭주하지 않는 안전장치, 억제기가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오로지 책임을 뒤집어쓰는 상황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지금 민주당이 강성일변도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죠.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자리에서 사퇴를 하면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좀 많이 나눴는데 당내 갈등에 대한 우려를 많이 표명을 했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박민영]
이제 더 이상 저희가 친윤, 반윤 혹은 친한, 반한과 같은 논쟁으로부터 거리를 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친윤이라는 표현 자체를 저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당이 움직이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요. 대통령에서 내려와서 이제 탈당까지 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새로운 구심점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당의 생리인 것인데 대통령을 둘러싼 권력의 구도를 친대통령, 반대통령으로 묶는 것 자체가 정당정치에 맞지 않는 프레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오히려 윤석열 정권에서 호가호위를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개혁세력을 자처하면서 자기정치를 한다고 한다면 명분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당내 자중지란만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계파색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당을 개혁하고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그 비전을 두고 평가를 하는 것이 맞다. 아마 그런 취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얘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친윤, 친한으로 나누지 말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김성원 의원, 송언석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언론에서 얘기하는 게 이거 친윤과 친한 구도가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제가 옆에서 지켜보니까 국민의힘의 주류와 비주류에 변화가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에 대고 친윤과 친한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반한이냐 친한이냐, 이렇게 저는 구도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친윤이라는 주류들이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후보 교체 파동을 거치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많이 분화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친한계 의원들은 계속해서 유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친한이냐 반한이냐 이런 갈등구도로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어쨌든 간에 원내대표 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가올 전당대회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과연 이 원내대표 후보군들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나중에도 지도부가 됐을 때 과연 이 국민의힘에게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는 그 정도의 정치력이 있는 분들인지에 대해서 조금 우려스러운 면이 있고 국민의힘에서 최근에 어떤 모습을 보이냐면 자리에서 물러날 때 바른 소리를 하더라고요.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지도부에 계실 때는 그런 행동을 안 보이다가 물러나실 때 계엄은 잘못됐고 탄핵 반대를 했던 것도 잘못했다, 이렇게 얘기해버리니까 저는 이러한 모습들이 과연 국민들께 어떻게 비춰질지. 그래서 어쨌든 건강한 야당이 서야지 제대로 된 여당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이 누가 지도부가 되든지보다는 어쨌든 빨리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과 변화로 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문자로 갑자기 취소됐던 의원총회에 대해서 지금 소집을 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하는 당내 의원들의 목소리가 많은데 아직 계획이 없는 건가요?
[박민영]
일단 하나만 바로잡자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계엄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한 것이 맞고 과거에도 잘못됐다고 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를 했었습니다. 또한 탄핵 반대에 대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측면들이 있었다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했다는 점 일단 말씀을 드리고요. 의원총회 같은 경우에는 이미 몇 차례 의원총회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도 봤을 때도 도돌이표를 찍는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하는 것이 타당한 측면들도 있지만 의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측면들이 있고, 그런 것들이 의원총회를 통해서 거듭 드러났다고 한다면 서로 절충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같은 입장만 고수하고 있고 의원들은 전반적으로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하면 의원총회가 어떤 실익이 있을까에 대해서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구성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무제한 토론을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마는 다음 주 월요일 당장 새 원내대표가 선출이 되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많은 의사결정들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은 도돌이표를 찍는 이런 논쟁을 반복하면서 당내 갈등을 외부로 노출시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조금 더 실권을 가진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권성동 원내대표가 역할이 있다고 하면 주말간에라도 한두 차례 의원총회를 여는 것은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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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오광수 민정수석,임명 나흘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명의신탁, 차명 대출 의혹이 있었는데 아직 대통령이 수용한 건 아니죠?
[강성필]
보통의 이런 형식을 보면 실질적으로 대통령께서 저는 사의를 인정하신 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실에서 이 정도 됐으면 그만둬야 되지 않겠어라고 하는데 본인이 버틴다라고 하면 대통령이 사의를 요구했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이고 또 본인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는 것은 어쨌든 대통령실과 본인 간의 의견이 원만하게 조율이 돼서 결정이 난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조율이 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러면 새 정부 들어서 첫 고위공직자 낙마자가 되는 것인데 좀 부담이 있었을까요?
[강성필]
어떤 이유로든지 간에 부담을 떠나서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사검증에 대해서는 저희 이재명 정부에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는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권력자가 국민 앞에 죄송하다고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닌 겁니다. 사과를 안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또 이게 아시다시피 인수위가 없이 시작하다 보니까 정녕 검증을 해야 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실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 늦기 전에 이를 바로잡은 것에 대해서 평가를 해 주시기 바란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민영]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정권의 사정 국면들을 모두 다 주도를 하고 친인척 비리 등을 관리하는 그런 역할들을 하지 않습니까?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 만큼 도덕성의 기준점이 된다고도 볼 수 있을 텐데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국민적 눈높이에는 상당히 맞지 않는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특히 차명대출 의혹 같은 경우에는 15억 원의 출처가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사 과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저희는 생각이 되고요. 또한 지금 대통령실에서 이런 의혹들을 사전에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하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사전에 인지할 수 있었던 그런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검증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이런 의구심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후보의 낙마를 떠나서 정권 차원에서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유감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짚어주셨는데 어떤 의견이신가요?
[강성필]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면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권력자가 국민들한테 잘못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작 부끄러운 일은 잘못한 걸 알면서도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태도가 저는 더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사과를 할 때는 시원하게 사과를 해서 털어내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오광수 민정수석은 사의를 표명했고 지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도 제기가 되고 있더라고요. 과거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던 사람에게 돈을 빌리고 지금까지 안 갚았다는 그런 내용이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강성필]
일단 이것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의 입으로 제대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제가 지금까지 알기로는 어쨌든 과거 정치자금과 관련해서 송사가 있으셨던 분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벌금과 추징금을 완납을 해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추가적인 돈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의혹 단계이고 인간사에도 돈관계라는 것이 당사자 간에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도 들어봐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해명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아직은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그런데 돈을 빌려준 사람도 빨리 갚으라고 재촉도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이거 불법정치자금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요.
[박민영]
맞습니다. 단순히 채권, 채구가 있는데 변제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하면 도덕성의 결함으로 볼 수 있겠지만 지금 만약에 이것이 채권, 채무를 가장한 불법정치자금을 받아낸 것이라고 하면 이건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죠. 실제로 그 정황근거로 서로 다른 9명에게 각자 1000만 원씩을 받았다, 대출했다고 그렇게 적시를 했는데 정작 9명 중에 단 1명도 채권에 대한 변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당장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좀 더 큰 문제로 비화될 여지가 있어보이고요. 그래서 이렇게 추징금 미납 문제, 그리고 불법정치자금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진다고 하면 총리라고 하는 우리나라 의전서열 3등이지 않습니까? 3등의 그런 공직자 자리에 위치하기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국민적 의구심이 있다는 뜻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성필]
제가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김민석 후보자가 2007년 이후에 10여 년 정도는 정치 낭인으로 사셨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 상태가 사실 그렇게 경제적으로 좋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지인에게 돈을 빌렸는데 본인이 경제적인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갚지 못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런 둘 간의 사이에 있어서는 사실 언론에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저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께 소상히 이해를 시키고 또 그 이해가 충분치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그때는 또 국민의힘 대변인께서 말씀하셨던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아직은 너무 판단이 이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 후보자 측은 어제 해명을 준비 중에 있다라고까지는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인사청문회 과정이 순탄치는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성필]
이런 부분도 송구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랜 시간을 한때는 정치인으로 잘나갔었죠. 그러다가 아주 오랜 기간 정치 낭인으로 살면서 이건 정치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도 아닌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고 살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본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과거에 추징금도 7억 원 정도 되는 것을 계속해서 분할로 해서 꾸준히 갚아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인으로서 돈을 빌려줬는데 본인 입장에서 이 사람이 뻔히 갚을 능력이 없는데 계속 달라고 하는 것도 사이가 나빠졌다면 모르겠지만 자기가 유지가 되고 있다면 그런 개인 간의 문제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잘 소상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에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번 의혹들까지 나오면서 이재명 정권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고장이 난 것 아니냐, 이런 게 지금 국민의힘의 주장인데요.
[박민영]
맞습니다. 아무리 인수위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거든요. 또한 지금 이 지명된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집권 직후에 급하게 지명을 했다기보다는 특히 김민석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이재멍 대표와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해 왔던 또 당의 주요 인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예측가능한 이슈들에 대해서 사전에 검증이 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인사검증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는 것이고요. 더욱이 민정수석이 바로 임명이 된 직후부터 인사검증 절차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민정수석조차 이렇게 여러 가지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런 혐의가 있는 사람이 지명됐다고 하는 것 자체가 앞으로도 인사검증 과정이 난망하지 않겠는가, 이런 국민적인 우려를 낳을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저희가 건강한 야당 역할을 통해서 민주당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니즈에 맞지 그런 공직자들을 인선할 수 있도록 견제 역할을 다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젯밤 3대 특검을 모두 지명을 했습니다. 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한 그날 속전속결로 바로 지명을 완료를 한 것인데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한 걸까요?
[강성필]
그럼요. 저희 민주당도 그렇고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3대 특검에 있어서 이게 길게 가면 오히려 국민적인 갈등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속전속결로 끝내자라는 것이 저희의 기조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3일 안에 지명을 해도 되는 것이지만 이렇게 빨리 8시간 만에 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통령께서 이것을 빨리 끝내자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준 나름대로의 제스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차후 정해진 절차에 의해서 빨리 특검이 수사를 개시하고 빠른 결과를 국민들께 보여줘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민주당의 추천이었고, 채 상병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었는데 국민의힘은 이 3명의 특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나요?
[박민영]
사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이 행정부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야당에게 부여된 정말 이례적인 경우에만 적용하는 그런 견제 수단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상 초유의 정말 전무후무한 여당이 주도하는 특검이 시작된 거거든요. 그래서 원래 특검에서 국회에서 후보자들을 추천을 하고 대통령이 지명하도록 한 것 또한 국회 추천 인사에 대한 대통령이 최소한의 견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지금 그런 견제 기능이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일사천리로 후보자 지명까지 이루어졌다. 이 측면 자체가 이 특검이 얼마나 부당한 정치보복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후보자들 각각을 살펴본다고 하더라도 조은석 전 감사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였죠. 감사원에서 계속해서 알박기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민주당이 감사원장을 탄핵을 시키자 감사원장 권한대행 자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감사원장이 주도했던 감사에 대해서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사실상 민주당에 충성하는 듯한그런 모습들을 보여왔거든요. 그래서 현재 지명된 특검들 자체가 다분히 정치보복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 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을 지명한 것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을 지우기가 어렵고요. 그래서 앞으로 특검 자체가 견제받지 않는 그런 무소불위의 특검이 되지 않겠나. 그래서 진영 간의 견제, 균형이 무너지게 됐을 때 결국에는 그 피해가 국민들께 미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아주 심각하게 우려가 되는 지점입니다.
[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이 오늘 바로 입장을 냈습니다.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는 임명 소감을 밝혔는데 앞서서 짚어주신 부분, 정치보복이라는 부분. 그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치논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 같아요.
[강성필]
12.3 내란 이후에 국민들의 여론을 들어보면 일관되게, 등락의 폭은 다를 수가 있겠지만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진실을 밝혀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자는 처벌해야 한다는 것 국민적인 여론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조은석 특검이 만약에 적대적인 분이다라고 한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국민들의 대다수를 적으로 생각하는 거라고 저는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감사원은 독립적인 기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독립적인 기구에서의 임기는 지켜져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조은석 특검 같은 경우는 제일 중요한 내란 특검을 맡았잖아요. 이분이 특수형사통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정의로운 검사라고 저희 민주당은 자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말뿐이 아닌 게 과거에 이분의 행적을 보면 이분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때 TV조선의 이진동 기자, 한겨레 기자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비위행위에 대해서 제보를 해 준 현직 검사였습니다. 현직 검사가 언론에게 현 정부에 대한 비위사실을 제보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본인의 직을 걸었다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이 과거부터 정의로운 검사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고 정의감만 있는 게 아니라 이분의 수사실력은 특수부하고 형사부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란 특검 같은 경우는 아직도 밝혀야 될 미지의 영역이 많은 것이고 아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와 관련된 검찰 조직에서 파견된 검사들을 다 통솔하기 위해서는 본인부터 가장 실력이 있고 정의로워야 되기 때문에 조은석 특검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분이 또 감사원에 계실 때도 최재해, 우병우와 외롭게 싸웠던 분,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관저 이전 공사에 대해서도 감사원에서도 재심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강단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전 국민적인 기대가 있는 내란특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팀의 출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규모가 아무래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라든지 이런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강성필]
그런데 사무실 문제야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기는 하겠지만 그런다고 대한민국 특검이 거주할 만한 사무실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강남권에 사무실이나 거처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수사기록을 수령하는 데 있어서 법원하고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되고요. 나중에 영장을 청구하거나 공소를 유지하는 차원에서도 중앙지법과의 거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특검이 120명에서 250명이 넘는 대규모의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남권에 큰 오피스가 많은 이런 곳을 잘 구한다면 좋은 곳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그동안 특검에 반대를 해 왔었는데 특히 수사과정에서 당에 소속된 의원들이 수사를 받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있는 것 같아요.
[박민영]
저희 당의 입장은 특검 자체에 반대한다기보다는 특검 안에 담긴 독소조항들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던 것이거든요. 지금 비교해서 살펴보더라도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직후에 있었던 국정농단 특검은 20명 정도의 특검이었고요. 그다음에 최장 120일 동안 수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3대 특검 같은 경우에는 특검 규모만 6배 가까이 되는 것이고요. 또한 준비기간 포함해서 최장 170일, 그런데 여당이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 집행부터 사무실을 구하는 데까지 애로사항이 거의 없다고 봐야 될 것 같거든요. 그러면 실 수사기간은 훨씬 더 길 수가 있습니다. 1.5배가량 수사를 더 하겠다는 것이기 땜에 정말 무차별적으로 무자비하게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런 측면들을 우려를 하는 것이고요. 특히나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저는 특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뭔가 형사책임을 물을 때는 행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드루킹특검이라고 하지 김경수 특검이라고 하지는 않죠. 그런데 김건희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들을 별건 수사를 통해서 낱낱이 밝히겠다, 이런 의미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모든 사건들을 포함해서 수사대상에 놓을 수가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명태균 의혹 같은 것들은 국민의힘 당사까지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한 진영에 대해서 정말 정치보복적인 속성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식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특검이 전례가 남게 됐을 때 앞으로 인권을 유린하는 잘못된 수사 관례가 만들어지지는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가 되는 바입니다.
[앵커]
반박하실 내용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강성필]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 대표 시절에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무죄니까 재판받아라,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죄가 없으면 수사 제대로 받으면 되는 것이고 수사라는 것이 원래 무차별하고 무자비해야 됩니다. 그저 법에 의해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특검이라고 네이밍하는 것이 과도하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이 있었고 2018년도에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특검 팀장이셨잖아요. 이 팀에서 수사가 끝나고 난 다음에 335페이지의 특검 해설서를 발간했습니다. 거기 66페이지에 보면 야당이 특검을 추천한 건 당연하고 그다음에 야당이 추천한 특검에 대해서 대통령이 특검과 관련이 있다면 대통령은 임명도 해서는 안 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이번 특검에 대해서 많이 두려워하고 있는 그 입장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구성원 다 잘못한 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분명히 국민의힘 구성원들 중에서도 책임을 져야 될 분들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특검을 말씀하셨던 것처럼 보복성으로 해서는 절대로 안 되고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수사를 해서 죄가 있는 분들에게만 처벌을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런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앵커]
조은석 특검도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서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고요. 각 당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는데 후보 2명이 다 친명계 의원인데요. 어느 쪽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요?
[강성필]
방송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두 분 다 막상막하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등의 경험이 상당히 소중합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거치신 분들은 이미 원내대표가 어떤 일을 해야 되고 야당과 조율을 할 때 어떤 형식으로 해야 되는지를 이미 눈으로 봐왔고 본인이 실무를 해왔기 때문에 상당히 능숙한 실무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서영교 후보자에게도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김병기 후보자 같은 경우도 당내 수석부총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모든 살림을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분도 마찬가지로 야당과의 조율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능력을 보여줄 수 있고 두 분 다 이재명 대표 체제하에서 지도부를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과의 케미는 누가 보아도 잘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한 분은 남성, 한 분은 또 여성이기 때문에 또 남성과 여성의 대결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그래서 어느 한 분이 떨어지지 않는 막상막하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당원들의 투표도 반영한다는 이 당심이 두 분의 결과를 가르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야당과의 소통 면에서는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보시나요?
[박민영]
사실 두 사람 다 저희는 적합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선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결정권은 없습니다마는 김병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좀 상대적으로 서영교 의원보다는 좀 강성이라고 하는 평가는 덜 받고 있죠. 그래서 교섭에는 조금 용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 방송에서도 크게 보도를 했었잖아요. 김병기 의원의 부인이 국정원에 채용 청탁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지금 불거지고 있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과거에 믿었다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과거에도 이미 한 차례 청탁이 있었다고 하는 내용들을 암시를 하고 있고, 이번에 확답을 받아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확히 넉 달 뒤에 국정원 기조실장이 얘기했던 경력직 채용으로 채용이 되는 그런 상황이 있었거든요. 이런 도덕성의 문제들을 생각했을 때 과연 원내대표로서 적합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서영교 의원 같은 경우에도 과거 의원실에 가족들을 채용한 것 아닌가, 그런 의혹들이 상당히 불거졌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두 분 다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제 여당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과거처럼 강강의 공세로만 갈 것이 아니라 야당과 협의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를 찾자고 하면 아무래도 김병기 의원이 조금은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조금은 협의와 통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김병기 의원을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강성필]
제가 김병기 의원의 신상문제이기 때문에 좀 설명을 드리면 김병기 의원의 아들의 국정원 채용 문제가 이번 선거 과정 속에서 불거졌잖아요. 분명히 말씀드려야 되는 게 김병기 의원의 아들이 국정원에서 시험에 합격을 했는데 나중에 면접에서 탈락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때 당시에 김병기 의원이 어쨌든 야당 출신이다 보니까, 정부가 다르기 때문에 아버지가 야당의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과거 국정원과 감사원에서 이미 조사, 감사를 통해서 무혐의라고 결론을 내린 바가 있다는 점이고. 그러면 7년도 지난 이 시점에서 왜 그 얘기가 불거졌을까? 저는 이것은 서영교 의원 측에서 이것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김병기 의원 쪽에서는 더 하지 않았겠죠. 그러면 과연 이것을 누가 제보했을까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평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되면 이제 바로 당권 경쟁도 시작이 되는데 박찬대, 정청래 두 사람이 경쟁을 벌일 것 같더라고요.
[강성필]
저는 개인적으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예상을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이번에 원내대표도 그렇지만 당대표 같은 경우도 보통의 당대표보다는 권한이 조금 적거든요. 왜냐? 잔여임기 1년입니다. 그러니까 보통 2년 정도를 하고 싶은데, 여당의 대표인데. 특히나 전당대회 전국을 돌면서 선거까지 했는데 1년을 한다는 것이 사실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1년 후에 도전할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맞춰온 가장 친하시다고 생각되는 이 두 분의 의원이 도전한다고 하기 때문에 당심을 누가 얻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법사위원장직은 국민의힘이 원하는 그런 자리이기도 한데 민주당에서는 어쨌든 이 자리는 사수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민영]
일단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출마 건부터 말씀드리면 이제 좀 자신감의 표명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직으로 당권을 차지하고 있을 때는 조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구중궁궐로 들어가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당의 주도권을 누가 가질 것인가, 이것이 상당한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는데 사실 명심은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서로 신뢰관계가 있는 것이고 조금 더 순화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볼 텐데 아무래도 강성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같은 강강으로 가는 그런 스타일을 선호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명심을 제치고 당대표가 된다고 하면 그것도 또 다른 국면이 펼쳐질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베팅을 한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볼만한 볼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법사위원장 자리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국민들께서 상당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입법부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한 민주당이 지나치게 독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우려가 있는데 유일한 견제장치가 바로 법사위원장을 야당에게 주는 것이거든요. 실제 같은 맥락에서 과거 우원식 의장도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과 법률의 공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조리 처리할 수 있는 이런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사전에 검증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것이 바로 법사위이고 개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갖게 됐을 때 최소한의 견제수단을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권력이 폭주하지 않는 안전장치, 억제기가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오로지 책임을 뒤집어쓰는 상황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지금 민주당이 강성일변도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죠.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자리에서 사퇴를 하면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좀 많이 나눴는데 당내 갈등에 대한 우려를 많이 표명을 했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박민영]
이제 더 이상 저희가 친윤, 반윤 혹은 친한, 반한과 같은 논쟁으로부터 거리를 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친윤이라는 표현 자체를 저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당이 움직이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요. 대통령에서 내려와서 이제 탈당까지 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새로운 구심점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당의 생리인 것인데 대통령을 둘러싼 권력의 구도를 친대통령, 반대통령으로 묶는 것 자체가 정당정치에 맞지 않는 프레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오히려 윤석열 정권에서 호가호위를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개혁세력을 자처하면서 자기정치를 한다고 한다면 명분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당내 자중지란만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계파색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당을 개혁하고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그 비전을 두고 평가를 하는 것이 맞다. 아마 그런 취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얘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친윤, 친한으로 나누지 말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김성원 의원, 송언석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언론에서 얘기하는 게 이거 친윤과 친한 구도가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제가 옆에서 지켜보니까 국민의힘의 주류와 비주류에 변화가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에 대고 친윤과 친한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반한이냐 친한이냐, 이렇게 저는 구도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친윤이라는 주류들이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후보 교체 파동을 거치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많이 분화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친한계 의원들은 계속해서 유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친한이냐 반한이냐 이런 갈등구도로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어쨌든 간에 원내대표 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가올 전당대회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과연 이 원내대표 후보군들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나중에도 지도부가 됐을 때 과연 이 국민의힘에게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는 그 정도의 정치력이 있는 분들인지에 대해서 조금 우려스러운 면이 있고 국민의힘에서 최근에 어떤 모습을 보이냐면 자리에서 물러날 때 바른 소리를 하더라고요.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지도부에 계실 때는 그런 행동을 안 보이다가 물러나실 때 계엄은 잘못됐고 탄핵 반대를 했던 것도 잘못했다, 이렇게 얘기해버리니까 저는 이러한 모습들이 과연 국민들께 어떻게 비춰질지. 그래서 어쨌든 건강한 야당이 서야지 제대로 된 여당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이 누가 지도부가 되든지보다는 어쨌든 빨리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과 변화로 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문자로 갑자기 취소됐던 의원총회에 대해서 지금 소집을 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하는 당내 의원들의 목소리가 많은데 아직 계획이 없는 건가요?
[박민영]
일단 하나만 바로잡자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계엄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한 것이 맞고 과거에도 잘못됐다고 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를 했었습니다. 또한 탄핵 반대에 대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측면들이 있었다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했다는 점 일단 말씀을 드리고요. 의원총회 같은 경우에는 이미 몇 차례 의원총회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도 봤을 때도 도돌이표를 찍는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하는 것이 타당한 측면들도 있지만 의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측면들이 있고, 그런 것들이 의원총회를 통해서 거듭 드러났다고 한다면 서로 절충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같은 입장만 고수하고 있고 의원들은 전반적으로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하면 의원총회가 어떤 실익이 있을까에 대해서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구성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무제한 토론을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마는 다음 주 월요일 당장 새 원내대표가 선출이 되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많은 의사결정들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은 도돌이표를 찍는 이런 논쟁을 반복하면서 당내 갈등을 외부로 노출시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조금 더 실권을 가진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권성동 원내대표가 역할이 있다고 하면 주말간에라도 한두 차례 의원총회를 여는 것은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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