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호남투자 임박 관측...여야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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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호남투자 임박 관측...여야 공방 가열

2026.06.27.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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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 투자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여야 정치권은 주말에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호남에 용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이재명 대통령이 물은 충분하다고 언급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통령은 왜 전력과 인력, 부지 등의 이야기는 안 하고 물만 얘기하냐며 합리적 근거나 공정한 경쟁 없이 호남으로 간다면 후폭풍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처럼 이 대통령과 김용범 정책실장의 행태는 직권남용 현행범들의 행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두 기업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검토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호응한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안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건태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박근혜 정부의 미르·K스포츠재단과 같은 것으로 몰아가는 발언은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호남은 하루 100만 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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