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전 장관, 사면 복권 됐으면..다음 주 면회 예정”

박지원 “조국 전 장관, 사면 복권 됐으면..다음 주 면회 예정”

2025.06.10.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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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산뜻한 출발… 정치 복원·협치 움직임 보여
- “DJ가 환생한 듯”… 이재명 대통령 ‘김대중의 길’ 걷고 있어
- 이종석은 자주파, 위성락은 찐미… 이재명 외교라인은 ‘드림팀’
- 3대 특검은 정치보복 아냐… YS처럼 환부 도려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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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10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장차관 국민추천제 긍정 평가
- 서영교·김병기, 찐명 경쟁 중… 민주당 내부 통합 강해졌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2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십니다.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안녕하세요.

◆신율: 이재명 정부 출범 2주가 지났는데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박지원: 산뜻하게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국회 청소 노동자들과도 만나고요.

◆신율: 예. 그건 좋더라고요.

◇박지원: 당일 오찬을 비빔밥으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서 협치를 하자. 그리고 그다음 날 여야 과거에는 영수회담이라고 그랬죠. 여야 대표 회담을 정례화하자. 이건 저로서는 굉장히 뼈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김대중 대통령이 이회창 총재께 영수회담을 정례화하자. 이렇게 했을 때 이회창 총재가 걷어 차버렸어요.

◆신율: 그렇군요.

◇박지원: 그 후 사실상 여야 영수 즉 대표회담이 거의 없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하자고 해도 좌파, 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안 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됐든 신 교수님도 정치학자지만은 정치가 풀려야 경제도 풀리고 모든 게 풀려요.

◆신율: 그렇죠. 갈등이 어느 정도 조절이 되니까요.

◇박지원: 그래서 정치 복원의 기미가 보이고요. 특히 모든 새 정부가 출범하면 인사 문제로 상당히 시끄럽잖아요. 그런데 비교적 지금까지의 인사에 대해서 보수건 진보건 언론도 국민도 좋은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 대통령께서 반드시 성공해야지, 만약에 실패한다고 하면 윤석열 집권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 그래서 저는 언론, 국민, 야당 할 것 없이 최소한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데 1년의 허니문은 갖자. 그래서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려고 저도 윤석열 대통령에 의거해서 국정원장 해임되고요. 오늘이 방송에 나온 게 딱 만 3년 됩니다. 그런데 제가 카운트 해 보니까 1740회를 출연했더라고요. 혹자는 그 출연료 어떻게 됐냐고 묻더라고요.

◆신율: 출연료는 안 받으십니다.

◇박지원: 그전에 받았죠.

◆신율: 국회의원 분들한테 지급을 저희가 잘 안 해요.

◇박지원: 어떻게 됐든 1740번의 방송 기간 중에 윤석열 보내기, 이재명 띄우기 정권교체를 주창했는데 성공했잖아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해남 황산시등교회라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보는데 목사님이 입술을 조심해라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요. 저한테 딱 맞춤형 은혜의 말씀을 들었어요. 그래서 협치를 하기 위해서는 저부터라도 안 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이번 주까지 출연들을 하고 다음 주부터는 과감하게 줄이려고 그럽니다.

◆신율: 근데 솔직히 이런 얘기들 많이 하거든요. 윤석열 정권이 막판에 너무 기가 막힌 일을 저질러 가지고 그 다음 정권은 웬만큼만 해도 칭찬받는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그런데 원체 많이 헝크러져 있기 때문에 이걸 수습하는 데는 지금 민생경제 바닥 아니에요? 민주주의가 복원돼야죠. 남북관계도 살려내야죠. 총체적으로 부실하기 때문에 국민적 통합 즉 협력과 언론과 야당들의 협력 없이 이걸 헤쳐 나가겠는가. 지금 IMF 때만 하더라도 세계 경제는 좋았고 한국 경제가 나빴어요.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은 외국 도움을 받아서 국민통합을 이룩해서 금 모으기 등으로 회복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전 세계 경제도 나쁘고 우리나라 경제는 더 나쁘고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력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두워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잘해야 되고 무엇보다도 국민통합 정치를 살려서 여야가 협치를 하고 언론도 도와줘야 된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율: 미국 말씀하셨는데 박 의원님은 미국에 사실 때 뉴욕 한인회장도 하셨잖아요. 지금 LA 사태 보시면 우리나라 한인 사회도 되게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많이 걱정하고 실제로 우리 손자들, 유학생들도 굉장히 불안하잖아요. 안 받아준다 하고 불안하고요. 그런데 진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라는 게 이민 정책을 써서 세계 최대 강국이 됐잖아요. 같은 땅덩어리인 캐나다나 호주는 백호주의 이민을 배척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썼다가 세계 강국이 못 되니까. 20세기 후반부터 이민 정책을 써서 지금 좋은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이렇게 이민을 억제하고 관세 정책을 해서 되겠어요? 저는 미국은 이민을 해서 가장 싼 노동자를 수입해 가지고 임금 정책을 유지하고 가장 싼 생필품을 수입해서 물가를 유지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 돼요. 그래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건국 정신 헌법 그리고 특히 전교도적 그런 세상으로 돌아가서 미국을 잘 이끌어줘야 세계의 경찰 국가 역할을 할 수 있다. 저는 심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 의원님께서는 정치구단 말고도 국정원장을 하셨잖아요. 일각에서는 이번에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이종석 박사에 대해서 자주파 아니냐 이런 식의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자주파인 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때부터 미국 문제에 대해서 상당한 얘기를 나눠서요. 그리고 이번에 인사를 하면서 몇 문제에 대해서 저한테 하문을 하셔서 제가 어떤 사람을 추천해 보니까 깜짝 놀랄 얘기를 들었어요. 그분은 너무 자주파니까 미국이 싫어합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 입에서 그 얘기를 듣고 쭉 얘기를 해보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했어요. 그렇지만 그분은 친미주의자,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고 한미일 공조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받아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자 이런 정책을 썼는데 똑같더라고요. 그리고 굉장히 친미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DJ가 친미라고 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찐미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외교 안보실장 위성락, 여기는 진짜 동맹파죠. 찐미예요. 그리고 이종석 국정원장은 자주파인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제가 모 방송에 나가서 우리가 사실 6인회가 있다. 임동원, 정세현, 문정인, 이종석, 서훈, 박지원. 이렇게 우리가 한두 달에 한 번씩 점심을 하면서 서너 시간씩 의견을 교환하는데요. 다 자주파고 그중에서 내가 제일 친미파다. 나는 DJ 영향을 받아서 그런 얘기를 했더니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에 크게 보도됐더라고요. 어떻게 됐든 저는 국정원장의 가장 큰 일 중에 하나는 대북 문제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이러한 문제가 있어요. 지금 대북 문제도 대화로 풀어야 되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안미경중..

◆신율: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그거 하지 말라고 그러죠.

◇박지원: 못하게 하죠. 그렇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도랑에 든 소입니다. 미국 풀도 먹어야 되고 중국 풀도 러시아 풀도 먹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은 제가 경험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와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안부들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종석 원장이 북한 중국 러시아에 대해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국익이 온다. 그렇게 보고 만약에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위성락, 이종석 이분들이 한 번 충돌한 적이 있어요. 이것을 염려하던데 충돌해도 괜찮다. 국익을 위해서. 충돌도 있을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원체 이재명 대통령이 찐미이기 때문에 잘 조정될 것이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완보 라인 위성락, 이종석 이 라인은 환상의 드림팀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 집권했을 때 전화 통화한 순서는 미국, 중국, 일본이었는데요. 지금 윤석열 전 정권에서는 미국, 일본, 영국이었었다고 그러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시절에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하고 통화하고 그다음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수상하고 통화하고 그다음에 시진핑 주석하고 통화하고요. 순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그러는데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요?

◇박지원: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김대중 대통령도 똑같아요. 이재명 대통령도 한미 동맹이 우리 외교의 근간이다. 여기에서 출발해서 한미일은 윤석열 대통령은 동맹을 주장했지만 김대중, 이재명 두 분 대통령은 공조가 필요하다. 아직 역사 문제나 그런 문제가 해결이 안 됐잖아요. 그래서 공조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는 협력을 해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자 하는 거기 때문에 그 순서도 저는 절묘했다.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 그걸 보면 미국도 트럼프도 굉장히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 노선에 대해서 크레딧을 줄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 이건 다른 건데 국민추천제로 장·차관 추천을 받겠다는 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글쎄요. 오늘 발표를 했던데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댓글에 그러한 청원이 있더라. 그리고 오늘 보도를 보니까 저는 못 들었었습니다마는 이재명 후보 때 그러한 얘기를 한 적이 있대요. 민주당이 당원주권,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다 라고 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제안을 한번 받아보자. 그래서 좋은 사람이 의외로 나오면 등용할 수 있지 않느냐 그렇게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신율: 좋죠. 좋은데 일반 국민들이 추천해 버리면..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박지원: 그렇게 추천한다고 해서 다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고 무슨 선거도 아니고요. 표수 많다고 해서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추천해 줬으면 좋겠어요.

◆신율: 저는 솔직한 얘기로 의원님이 총리 되는 줄 알았어요. 진짜로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박지원: 지금 5년 임기인데 1835일이더라고요. 날짜를 계산해 보니까요. 지금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언젠가 뭘 하든지 안 하든지 또 제가 얘기했습니다마는 이 나이에 내가 무엇을 하겠다 하고 쫓아다닌다고 하면 후배들도 그렇지만 국민도 저를 추하게 보잖아요.

◆신율: 저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하고 우리나라가 다시는 윤석열 같은 사람이 안 나오는 그런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신율: 그래서 3대특검, 이것에 대해서는 보수 쪽도 찬성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요.

◇박지원: 그렇죠. 그거야 지금 거의 70% 국민이 찬성하고 있어요.

◆신율: 예. 그런데 3대특검이 일단은 이게 너무 검사들이 많아 가지고 다른 일 못 하게 되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고요. 너무 오래 이거 하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인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민주당 지도부에서 그걸 발표를 하지 않았던데요. 내란 특검 같은 것은 신속하게 금년 내로 맞추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인원을 검사나 수사관들을 많이 만들어 준 거예요. 그걸 국민들한테 설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대특검 문제는 혹자는 특히 한덕수 대행 같은 사람은 정치 보복이다 하는데요. 이건 보복 아니에요 이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3대 특검 이러한 문제는 신속하게 환불을 완전히 도려내는 그러한 특검이 돼야지 질질 끌고 너무 광범위하게 잡아가지고 혼란이 오게 하면 안 된다. 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하나의 척결 등에 엄청나게 별 네 자리도 잡아들이고 장관도 잡아들이고 하니까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박수를 쳤어요? 그때 김영삼 대통령이 90% 이상의 지지를 받은 거예요. 잘 아시겠지만요. 그러다가 경제를 등한시해 가지고 IMF 외환위기가 오고 YS 정부는 실패한 정부다. 거기서 저희는 반면교사를 삼아야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나는 이재명 외교와 민생 경제에 치중한 그러니까 특검은 특검대로 분업으로 거기에서 잘해라 이렇게 됐기 때문에 그러한 시행착오는 YS 정부처럼 없을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런데 의원님이 보실 때 국민의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박지원: 그런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협치하는데 제 입술이 또 나쁘게 하면 자극되잖아요. 국민의힘은 본래 그렇습니다. 정치라고 하는 것은 패배한 정당은 싸우다가 세월을 보내고 국민들로부터도 배척을 받아요. 그렇지만 정치라고 하는 것은 물에 빠져 죽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기들도 어떤 방법을 찾아서 보수 정당으로 잘 나가기를 바랄 뿐이지 김문수가 좋다, 누가 좋다 그건 얘기하면 또 말이 많아지니까 안 하겠습니다.

◆신율: 민주당이 중도 보수를 과거에 선거 때 많이 얘기를 했잖아요. 지금 중도 보수의 노선을 걷고 있다고 평가하시나요?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김대중의 길이었어요. 그것을 저는 이재명 후보는 DJ가 환상에서 부활해서 나타난 것 같다 그 길을 갔거든요. 지금도 김대중의 정책 그 길을 이재명 대통령이 가고 있다고 봐요. 그렇지만 우리가 아래로도 클릭해서 소외계층, 약자 이런 사람들을 보듬고 가야 된다 하는 생각도 갖고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도 하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신율: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하잖아요. 근데 두 분이 지금 나와 계신 것 같은데 김병기 의원하고 서영교 의원하고요. 그런데 이 두 분이 서로 대통령하고 누가 더 가깝나 이런 경쟁한다는 얘기도 있고 이렇더라고요.

◇박지원: 왜냐하면 현재 민주당이 다 친명이에요.

◆신율: 그렇죠.

◇박지원: 이재명 당시 후보가 나는 운이 좋아도 저렇게 운 좋은 사람 처음 봤어요. 그래서 운칠기삼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는 운구기구다. 친명 비명 경선 후보들도 싸우고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해버리니까 이러다가 내란이 계속되는 것 아니냐 해가지고 비명들이 협명 버리는.. 협조해 버리는 명이 돼 가지고 사실상 아주 무난하게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재명 되잖아요. 그래도 선거가 압도적 득표는 했지만 과반을 못 했잖아요. 러한 때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뭉쳐야 된다 그러한 의식이 의원들이나 당원들이나 우리 지지 국민들도 강해요. 그렇기 때문에 서영교 후보나 김병기 후보나 본래 이재명 대통령하고 가까운 친명이지만 찐명 경쟁을 하고 있다. 그건 나쁘지 않다고 그렇게 봐요.

◆신율: 더군다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밖에 안 됐기 때문에 당연한데요. 일각에서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중에 이재명 대통령 변호를 옛날에 했던 그 사람 한 분이 거기에 포함돼 있다고 해서 뭐라고 그러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저도 그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해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변호사였다고 해서 헌법재판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었어요.

◆신율: 물론 그렇죠.

◇박지원: 그러나 한덕수 대행이 소위 이완규 법제처장이요. 거기는 윤석열 대통령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분 아니에요? 내란 혐의로 경찰 조사도 받고 굉장히 중대한 문제가 있는 분이에요. 그런 분을 내란 심판을 할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서 저도 법사위에서 강하게 추궁을 했는데요. 그것과는 구분돼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렇죠. 민정수석 특수통 검사장 출신을 발탁한 거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말이 많던데요.

◇박지원: 민주당 내에서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저하고 법사위에서 박남매라고 하는데 똑똑해요. 그런데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오광수 수석하고 제 사촌 동생하고 아주 가까운 친구예요. 그 전부터 잘 알아요. 최근에는 교분이 없었습니다마는 검사 때는 한 번씩 만나고 그랬어요. 아주 좋은 친구예요. 똑같은 검사지 좋은 사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검찰 개혁을 오광수 민정수석이 주도적으로 할 거냐 안 할 거냐 이걸 가지고 얘기를 하는데요. 검찰 개혁의 주체는 국회지 민정수석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신율: 조국 전 장관을 사면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최강욱 전 의원이 SNS에 올렸던 모양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도 조국 전 장관이 감옥으로 갈 때 반드시 우리가 정권 교체해서 사면 복권 받아서 같이 정치할 날을 기다리자 하는 얘기를 했고 다음 주쯤 저도 면회를 갈려고 그럽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 사면 복권의 권한은 대통령의 권한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있다고 하면 포함시켜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같습니다.

◆신율: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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