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트럼프와 첫 통화..."관세 조속한 합의 노력"

이 대통령, 트럼프와 첫 통화..."관세 조속한 합의 노력"

2025.06.07. 오전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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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가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젯밤(6일) 10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대통령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했고 이 대통령도 자주 만나자고 화답했다며, 다자회의나 양자방문 등 계기에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통화가 친근하고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며 서로가 겪은 암살위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고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며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의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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