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오전 취임 후 첫 국무회의 주재
이주호 대행·이진숙 방통위원장 등 국무위원 참석
어제 국무위원 전원 사의 반려…법무장관만 수리
이주호 대행·이진숙 방통위원장 등 국무위원 참석
어제 국무위원 전원 사의 반려…법무장관만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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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 시작 이틀째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에겐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하자며 권한과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네, 이재명 정부 첫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자세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과 유상임 과기부 장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 또는 배석하고, 어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했는데요.
앞서 이주호 대행은 어제,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의를 모두 반려했습니다.
국정 연속성과 비상경제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인데요.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과 이 대통령 사이의 '어색한 동거'가 현실화한 건데,
이 대통령도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공직에 있는 기간 만큼은 각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도 준비됐다기보다는 즉석에서 이뤄진 것처럼 보였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물론 여러분들 매우 어색할 수도 있고 그러긴 하지만, 우리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 단위로 현안을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한 뒤, 기획재정부 1차관에게서 먼저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2호 지시'인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진행하며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어젯밤에는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도 주재했죠?
[기자]
네 취임 전부터 공언해온, '1호 행정명령'으로 열린 회의였는데요.
저녁 시간대 2시간 20분 동안 열린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의 차관, 정책실무자들과 경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미 통상 현안과 추진 방향을 둘러싼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경기와 민생 현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이 대통령이 추경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경기 진작 효과를 묻고, 적극적인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정 당국자들에게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해달라 당부했는데,
이 대통령 개인 전화번호도 알려주며 직접 의견을 내 달라고 요구하자 참석자들은 번호를 저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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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시작 이틀째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에겐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하자며 권한과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네, 이재명 정부 첫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자세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과 유상임 과기부 장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 또는 배석하고, 어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했는데요.
앞서 이주호 대행은 어제,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의를 모두 반려했습니다.
국정 연속성과 비상경제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인데요.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과 이 대통령 사이의 '어색한 동거'가 현실화한 건데,
이 대통령도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공직에 있는 기간 만큼은 각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도 준비됐다기보다는 즉석에서 이뤄진 것처럼 보였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물론 여러분들 매우 어색할 수도 있고 그러긴 하지만, 우리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 단위로 현안을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한 뒤, 기획재정부 1차관에게서 먼저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2호 지시'인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진행하며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어젯밤에는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도 주재했죠?
[기자]
네 취임 전부터 공언해온, '1호 행정명령'으로 열린 회의였는데요.
저녁 시간대 2시간 20분 동안 열린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의 차관, 정책실무자들과 경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미 통상 현안과 추진 방향을 둘러싼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경기와 민생 현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이 대통령이 추경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경기 진작 효과를 묻고, 적극적인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정 당국자들에게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해달라 당부했는데,
이 대통령 개인 전화번호도 알려주며 직접 의견을 내 달라고 요구하자 참석자들은 번호를 저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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