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택에서 대기...거듭 투표 독려 메시지

이재명 자택 차분한 분위기…취재진은 계속 늘어
경찰 전담경호팀, 이 후보 자택 주변 순찰하며 경비
여의도 최종유세 마친 이재명…오늘은 자택서 휴식
SNS로 투표 독려…"투표만이 내란 멈출 수 있어"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현재 자택에 머물며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거듭해서 내고 있는데,

이 후보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택이 있는 인천 계양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자택 앞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투표 종료까지 3시간 정도 앞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택 앞,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투표 시간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제 주위에 보시는 것처럼 아파트 앞을 지키는 취재진이 갈수록 느는 모습인데요.

정오부터 저희가 아파트 입구 쪽에 있었지만, 이재명 후보가 나온다거나 하는 특별한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단 아파트 주위로 이 후보를 전담 경호하는 경찰관들이 일대를 돌면서 순찰하는 모습 정도만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 여의도에서 유세전을 마친 이재명 후보는 이곳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최종 투표율을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후보는 오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오직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오후 2시쯤, 여러분의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며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재차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택에서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경우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상황실 등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아직 자택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보이진 않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이 후보가 이동할 때를 맞춰 지지자들이 모여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때 인파가 몰린다면 기동대 등 경력을 동원해 이 후보 자택 앞에서 현장 안전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 자택이 있는 인천 계양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