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율, 국힘 텃밭 영남 하위권…투표 안 하면 나쁜 정권 탄생
- 김문수, 사전투표 담화문 발표한 적 없어...반대 측이 명의 도용한 ‘괴문서’
- 이준석 측, 신성범 통해 후보간 토론 제의왔지만 돌연 무산 통보
- 단일화 노력, 6월 3일 본투표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
- 이준석 토론회 발언, 단순 돌출적 성차별 발언이냐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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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토론회 발언, 단순 돌출적 성차별 발언이냐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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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30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
- 이재명, 아들 논란에 사과하고 후보직 사퇴해야
- 민주, 이준석 발언이 허위유포? 李 아들 글 전체 읽어주길 바라나
- 김문수에 투표해야 李 괴물 정권 막을 수 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7시 사전 투표율이 20.41%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문수-이준석 단일화는 결국 무산이다’라고 어제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자 국민의힘의 막판 표심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나와 계시죠?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 (이하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먼저 투표율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를 했고요. 그런데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아요. 어제 19.56%, 오늘 7시 사전 투표율 현재 20.41%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재원 :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투표의 편의성을 생각해서 사전 투표를 많이 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투표 날짜가 실질적으로 31일짜리 투표가 되었다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 자체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신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도 사전투표가 편의성을 위해서 개발이 된 제도이니 안심하고 투표를 해 주시기를 저희들이 진심으로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민주당은 이번 사전 투표율이 높은 게 민주당이 아주 유리한 그런 결과라고 보고 있거든요.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 김재원 : 전반적으로 사전투표 제도에 많은 분들이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고 보여지고요. 그것이 어떤 특정 정치 세력이나 또는 민주당 특정 후보 그런 성향 때문에 유리해지고 불리해지고 하는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투표율을 보니까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투표율은 상위권인데,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 투표율은 하위권이에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 아무래도 사전투표 제도 자체에 대해서 아직도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본 투표 날 투표를 하려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런 사전투표 제도에 대해서 이제는 적응할 때가 되었고 저희들은 이 사전투표에 대해서 엄격하게 관리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투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혹시라도 본 투표 날 투표를 못 하게 되면 막대한 손실이 되고 투표를 잘 하지 않음으로써 결국에는 더 나쁜 정권이 탄생해서 결국 내 투표 가치 하나를 걱정하면서 사전 투표에 응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는 가장 원하지 않는 결과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사전투표 첫날부터 용지 반출 논란이 있잖아요. 선관위 부실 관리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재원 : 선관위는 아무리 변명을 해도 이런 관리는 정말 용서받지 못할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런 무지막지한 관리 부실이 결국은 사전투표 제도 전반의 의구심을 더 가속화 시키고 있고 그것이 국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선관위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관위 존재 존립 근거 자체가 없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이런 관리가 된다면 사전투표 제도는 폐지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참고적으로 어제 저녁 무렵부터 김문수 후보자의 담화문이라는 괴문서가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 김영수 : 어떤 괴문서인데요?
◇ 김재원 : 내용은 사전 투표 관리가 잘못이라면서 사전 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사전 투표에 응하지 말라는 김문수 후보의 담화문이 있는 것처럼 문서를 작성해서 전국적으로 마구 뿌리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이런 담화문을 발표한 적이 없고 사전 투표를 반드시 해달라고 투표 독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김문수 후보자 명의의 괴문서가 유포되고 있는 것은 결국 사전투표 자체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의 주장이거나 또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 이런 정치적 반사 이익을 노리는 반대 측의 고도로 개입된 정치 공작이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이런 괴문서가 유포가 됨으로써 가장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자들은 대척점에 서 있는 후보자 측일 수가 있고, 그렇지 않다면 사전투표 제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자의 명의를 도용해서 이런 담화문 형식의 문서를 유포하고 있는데, 어떤 형태로든 이것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져야 할 것이고 끝까지 이런 문서를 만들어서 유포시키는 자들을 추적해서 처벌해야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김문수 후보자 명의의 담화문은 김문수 후보자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김문수 후보자 측에서는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거죠
◇ 김재원 : 수사 의뢰를 할 예정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단일화 이야기 잠깐 할게요.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이 됐기 때문에요. 또 권성동 원내대표도 무산이라고 선언을 했고요. 단일화 담판을 시도하려고 막판까지 노력을 기울이셨던 것 같아요.
◇ 김재원 : 그저께 저녁에 김문수 후보께서 이준석 후보를 찾아서 의원 회관을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준석 후보가 밤샘 거리 유세를 하겠다고 해서 자리가 어디인지 확인을 하고 있었고, 거리 유세 현장에 가서 함께 걸으면서 협의를 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거리 유세를 취소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거리 유세 계획을 하고 있다는 의원회관을 찾아간 것인데 역시 만나지 못했고요. 어제는 또 저희들이 단일화를 위해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토론을 하자라는 제의가 오기도 했었습니다. 저녁 9시에 이준석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이준석 후보의 의원실을 찾아가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막판에 장소를 변경하는 메시지가 전달되었고 또 조금 있으니까 회동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저희들은 아마 이것이 이준석 후보 측의 여러 가지 생각이 변화하는 흐름,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 단일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이준석 후보 측의 이러한 여러 가지 행로로 볼 때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다면 의원회관 찾았을 때 연락하지 않고 찾아간 게 아니라 서로 이게 내부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었던 거예요?
◇ 김재원 : 어제는 의원회관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저녁 9시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그것을 준비하던 중에 9시가 되기 전에 장소를 변경하자라는 요청이 있었고, 곧바로 회동 자체를 취소하는 통보를 받아서 무산되었습니다.
◆ 김영수 : 이게 그저께 일이 아니라 어제 일을 말씀해 주신 거군요?
◇ 김재원 : 그저께는 이준석 후보가 밤 12시부터 거리를 도보로 걸으면서 유세를 한다고 해서 그러면 만나기가 쉬울 거라는 생각에 도보 유세를 어디서 하느냐고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도보 유세할 때 같이 가서 협의를 하자는 그런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보 유세가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도보 유세 준비를 위해서 의원회관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래서 의원회관으로 찾아갔던 것입니다. 방에 불이 켜져 있었으나 인기척이 없어서 결국은 기다리다가 돌아온 겁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게 이틀 전 상황 말씀해 주신 거고, 저희가 더 궁금한 건 어제 상황인데요. 그럼 어제 저녁 9시에 의원회관에서 보자라고 연락을 먼저 이준석 후보 측에서 한 겁니까?
◇ 김재원 :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에 빅텐트 추진단장이 신성범 의원인데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그런 연락을 받았고 신성범 의원이 중간에서 이런저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를 위한 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은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하자는 제안을 한 직후에 회담이 무산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끝냈던 것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신성범 의원이 이준석 후보 측의 연락을 받고 김문수 후보 쪽에 이야기를 한 거군요?
◇ 김재원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추가로 또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단일화가 계속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양두구육 이준석 후보라고 표현을 하면서 단일화 투항이 확실하다고 주장을 또 폈거든요.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단일화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네, 저희들도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 현실에서는 어차피 현재 이준석 후보의 결정에 따라서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대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독자적으로도 충분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임하고 있지만 이준석 후보가 결단을 내려서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대선을 확실히 승리할 수 있고, 이재명 괴물 정권의 출현은 막아낼 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양편으로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일화 노력은 6월 3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 김영수 : 일단 이준석 후보, 4부 시간에 연결을 할 텐데요. 이준석 후보는 어제까지도 단일화 관련해서는 결코 안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기 때문에 추가로 개혁신당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자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마지막 3차 TV토론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3차 TV토론에서 한 이준석 후보의 인용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원 : 이준석 후보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 그런 행위, 현재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을 상대로 한 모욕적인 댓글 작업에 대해서 이런 행위가 결국은 가족 전체의 분위기이고 이재명 후보는 평소에 쌍욕을 하고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인사일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것이 결국 검증 대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검증이 이루어지려고 했으면 당시에 TV 토론 과정에 이재명 후보에게 당신의 아들이 이러이러한 글을 올렸는데 이게 가족 전체의 문제가 아니냐, 부모인 당신도 이런 행위를 했었지 않느냐, 그러므로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이런 검증이 있었다면 그것이 검증이라고 할 텐데 권영국 후보에게 잘 알아듣지 못할 그런 내용으로, 무슨 젓가락 운운하면서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과연 검증이라고 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돌출적인 성차별적 발언인지를 두고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준석 후보도 분명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이런 일이 실질적으로 일어난 배경에는 결국 이재명 후보가 가족 전체의 범죄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검증에 소홀히하고 또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사과를 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든지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 도리어 서로 싸움만 하고 오히려 서로 잘했다고 국민들 앞에 나타나서 거짓말만 해대는 이 현실은 참으로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현실에 국민들 앞에서 죄송스럽고 만감이 교차하는 현실에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 발언과 관련해서 허위유포라고 주장하면서 고발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의 일부라고 표현한 것이 허위공표라는 주장이에요.
◇ 김재원 : 그런데 전체적인 취지로 보면 분명히 이재명 후보의 아들인 이동호 씨가 그보다 훨씬 더 역겨운 글을 올리고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고, 차마 옮기기도 거북한 그런 짓을 한 것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몇 개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허위사실이라고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합니까? 그러면 이준석 후보가 나와서 이재명 후보의 아드님께서 올린 글을 다 읽어야 된답니까? 그러면 아마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치를 떨고 구토증이 나서 밥도 못 먹을 정도로 그런 험악한 일이 벌어지는데 정말 민주당에서 그것을 원하십니까? 그게 허위유포라고 하면 이준석 후보가 이동호 씨가 올린 글 전체를 한번 읽어야 합니까? 그거는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이준석 후보 표현대로 그중에 비교적 순화해서 발언한 것 아닙니까? 물론 그것도 굉장히 잘못된 내용이면 틀림이 없지만 그러면 민주당은 정말 이준석 후보가 이동호 씨가 쓴 글 전체를 읽어주기를 원하는 겁니까?
◆ 김영수 : TV토론회에서 인용 발언이라 하더라도, 검증이라 하더라도 발언을 직접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세요?
◇ 김재원 : 문제가 많죠. 그래서 이준석 후보도 10배 사죄해야 될 일이죠. 저는 이런 내용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다만 그것을 허위공표라고 고발을 한다니까 기가 막힌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그대로 말을 해야 되느냐는 거죠.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가 쓴 글 그대로 읽었어야 불법 행위가 없다는 뜻이냐, 이 말이죠.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가 쓴 글을 그대로 읽었으면 온 국민이 구토증이 나서 밥을 못 먹었을 겁니다. 그런 일을 그대로 해야 된다는 겁니까? 그러면 그것을 순환시켜서 이야기한 건데 그걸 허위공표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이 뜻에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준석 후보가 잘했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죠.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이재명 후보 아들 재산이 390만 원에 불과한데 2억 3천만 원 도박 자금 어디서 마련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 김재원 :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분이 그렇다고 소득세를 내는 분도 아니고 직업이 있는 분도 아닌 걸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데, 도박 자금이 2억 3천만 원이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또 기간 동안에 재산이 줄어들거나 특별히 어떤 재산상의 변화가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돈이 어디서 나왔느냐는 거죠. 증여를 받은 것인지 불로소득이 있는 것인지 여러 가지 면에서 소득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 되거든요. 만약에 이게 아마 다른 사람이었으면 곧바로 수사 대상이 되었을 텐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니까 수사가 안 된 것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이것은 철저히 검증을 해서 앞으로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막판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고 본 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떤 전략을 취하실 생각입니까?
◇ 김재원 : 아직까지 투표가 3일 중에서 이틀이 남았고 전체의 80%가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괴물 정권이 될 것으로 자명하게 예상이 되는 이재명 정권의 출현을 국민들이 상당히 원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던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현명한 국민의 판단, 유권자의 판단으로서 반드시 투표를 하실 때 국민의 손으로 단일화를 해 주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만 이재명 괴물 정권을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시고 사전 투표라고 해도 저희들이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확실히 감시할 테니 꼭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30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
- 이재명, 아들 논란에 사과하고 후보직 사퇴해야
- 민주, 이준석 발언이 허위유포? 李 아들 글 전체 읽어주길 바라나
- 김문수에 투표해야 李 괴물 정권 막을 수 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7시 사전 투표율이 20.41%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문수-이준석 단일화는 결국 무산이다’라고 어제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자 국민의힘의 막판 표심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나와 계시죠?
◇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 (이하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먼저 투표율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사전투표를 했고요. 그런데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아요. 어제 19.56%, 오늘 7시 사전 투표율 현재 20.41%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재원 :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투표의 편의성을 생각해서 사전 투표를 많이 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투표 날짜가 실질적으로 31일짜리 투표가 되었다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 자체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신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도 사전투표가 편의성을 위해서 개발이 된 제도이니 안심하고 투표를 해 주시기를 저희들이 진심으로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민주당은 이번 사전 투표율이 높은 게 민주당이 아주 유리한 그런 결과라고 보고 있거든요.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 김재원 : 전반적으로 사전투표 제도에 많은 분들이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고 보여지고요. 그것이 어떤 특정 정치 세력이나 또는 민주당 특정 후보 그런 성향 때문에 유리해지고 불리해지고 하는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투표율을 보니까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투표율은 상위권인데,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 투표율은 하위권이에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재원 : 아무래도 사전투표 제도 자체에 대해서 아직도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본 투표 날 투표를 하려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런 사전투표 제도에 대해서 이제는 적응할 때가 되었고 저희들은 이 사전투표에 대해서 엄격하게 관리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투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혹시라도 본 투표 날 투표를 못 하게 되면 막대한 손실이 되고 투표를 잘 하지 않음으로써 결국에는 더 나쁜 정권이 탄생해서 결국 내 투표 가치 하나를 걱정하면서 사전 투표에 응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는 가장 원하지 않는 결과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사전투표 첫날부터 용지 반출 논란이 있잖아요. 선관위 부실 관리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재원 : 선관위는 아무리 변명을 해도 이런 관리는 정말 용서받지 못할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런 무지막지한 관리 부실이 결국은 사전투표 제도 전반의 의구심을 더 가속화 시키고 있고 그것이 국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선관위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관위 존재 존립 근거 자체가 없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이런 관리가 된다면 사전투표 제도는 폐지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참고적으로 어제 저녁 무렵부터 김문수 후보자의 담화문이라는 괴문서가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 김영수 : 어떤 괴문서인데요?
◇ 김재원 : 내용은 사전 투표 관리가 잘못이라면서 사전 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사전 투표에 응하지 말라는 김문수 후보의 담화문이 있는 것처럼 문서를 작성해서 전국적으로 마구 뿌리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이런 담화문을 발표한 적이 없고 사전 투표를 반드시 해달라고 투표 독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김문수 후보자 명의의 괴문서가 유포되고 있는 것은 결국 사전투표 자체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의 주장이거나 또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 이런 정치적 반사 이익을 노리는 반대 측의 고도로 개입된 정치 공작이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이런 괴문서가 유포가 됨으로써 가장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자들은 대척점에 서 있는 후보자 측일 수가 있고, 그렇지 않다면 사전투표 제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자의 명의를 도용해서 이런 담화문 형식의 문서를 유포하고 있는데, 어떤 형태로든 이것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져야 할 것이고 끝까지 이런 문서를 만들어서 유포시키는 자들을 추적해서 처벌해야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김문수 후보자 명의의 담화문은 김문수 후보자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김문수 후보자 측에서는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거죠
◇ 김재원 : 수사 의뢰를 할 예정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단일화 이야기 잠깐 할게요.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이 됐기 때문에요. 또 권성동 원내대표도 무산이라고 선언을 했고요. 단일화 담판을 시도하려고 막판까지 노력을 기울이셨던 것 같아요.
◇ 김재원 : 그저께 저녁에 김문수 후보께서 이준석 후보를 찾아서 의원 회관을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준석 후보가 밤샘 거리 유세를 하겠다고 해서 자리가 어디인지 확인을 하고 있었고, 거리 유세 현장에 가서 함께 걸으면서 협의를 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거리 유세를 취소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거리 유세 계획을 하고 있다는 의원회관을 찾아간 것인데 역시 만나지 못했고요. 어제는 또 저희들이 단일화를 위해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토론을 하자라는 제의가 오기도 했었습니다. 저녁 9시에 이준석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이준석 후보의 의원실을 찾아가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막판에 장소를 변경하는 메시지가 전달되었고 또 조금 있으니까 회동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저희들은 아마 이것이 이준석 후보 측의 여러 가지 생각이 변화하는 흐름,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 단일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이준석 후보 측의 이러한 여러 가지 행로로 볼 때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다면 의원회관 찾았을 때 연락하지 않고 찾아간 게 아니라 서로 이게 내부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었던 거예요?
◇ 김재원 : 어제는 의원회관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저녁 9시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그것을 준비하던 중에 9시가 되기 전에 장소를 변경하자라는 요청이 있었고, 곧바로 회동 자체를 취소하는 통보를 받아서 무산되었습니다.
◆ 김영수 : 이게 그저께 일이 아니라 어제 일을 말씀해 주신 거군요?
◇ 김재원 : 그저께는 이준석 후보가 밤 12시부터 거리를 도보로 걸으면서 유세를 한다고 해서 그러면 만나기가 쉬울 거라는 생각에 도보 유세를 어디서 하느냐고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도보 유세할 때 같이 가서 협의를 하자는 그런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보 유세가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도보 유세 준비를 위해서 의원회관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래서 의원회관으로 찾아갔던 것입니다. 방에 불이 켜져 있었으나 인기척이 없어서 결국은 기다리다가 돌아온 겁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게 이틀 전 상황 말씀해 주신 거고, 저희가 더 궁금한 건 어제 상황인데요. 그럼 어제 저녁 9시에 의원회관에서 보자라고 연락을 먼저 이준석 후보 측에서 한 겁니까?
◇ 김재원 :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에 빅텐트 추진단장이 신성범 의원인데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그런 연락을 받았고 신성범 의원이 중간에서 이런저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를 위한 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은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하자는 제안을 한 직후에 회담이 무산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끝냈던 것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신성범 의원이 이준석 후보 측의 연락을 받고 김문수 후보 쪽에 이야기를 한 거군요?
◇ 김재원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추가로 또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단일화가 계속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양두구육 이준석 후보라고 표현을 하면서 단일화 투항이 확실하다고 주장을 또 폈거든요.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단일화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네, 저희들도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 현실에서는 어차피 현재 이준석 후보의 결정에 따라서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대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독자적으로도 충분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임하고 있지만 이준석 후보가 결단을 내려서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대선을 확실히 승리할 수 있고, 이재명 괴물 정권의 출현은 막아낼 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양편으로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일화 노력은 6월 3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 김영수 : 일단 이준석 후보, 4부 시간에 연결을 할 텐데요. 이준석 후보는 어제까지도 단일화 관련해서는 결코 안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기 때문에 추가로 개혁신당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자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마지막 3차 TV토론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3차 TV토론에서 한 이준석 후보의 인용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원 : 이준석 후보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 그런 행위, 현재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을 상대로 한 모욕적인 댓글 작업에 대해서 이런 행위가 결국은 가족 전체의 분위기이고 이재명 후보는 평소에 쌍욕을 하고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인사일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것이 결국 검증 대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검증이 이루어지려고 했으면 당시에 TV 토론 과정에 이재명 후보에게 당신의 아들이 이러이러한 글을 올렸는데 이게 가족 전체의 문제가 아니냐, 부모인 당신도 이런 행위를 했었지 않느냐, 그러므로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이런 검증이 있었다면 그것이 검증이라고 할 텐데 권영국 후보에게 잘 알아듣지 못할 그런 내용으로, 무슨 젓가락 운운하면서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과연 검증이라고 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돌출적인 성차별적 발언인지를 두고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준석 후보도 분명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이런 일이 실질적으로 일어난 배경에는 결국 이재명 후보가 가족 전체의 범죄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검증에 소홀히하고 또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사과를 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든지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 도리어 서로 싸움만 하고 오히려 서로 잘했다고 국민들 앞에 나타나서 거짓말만 해대는 이 현실은 참으로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현실에 국민들 앞에서 죄송스럽고 만감이 교차하는 현실에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 발언과 관련해서 허위유포라고 주장하면서 고발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의 일부라고 표현한 것이 허위공표라는 주장이에요.
◇ 김재원 : 그런데 전체적인 취지로 보면 분명히 이재명 후보의 아들인 이동호 씨가 그보다 훨씬 더 역겨운 글을 올리고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고, 차마 옮기기도 거북한 그런 짓을 한 것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몇 개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허위사실이라고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합니까? 그러면 이준석 후보가 나와서 이재명 후보의 아드님께서 올린 글을 다 읽어야 된답니까? 그러면 아마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치를 떨고 구토증이 나서 밥도 못 먹을 정도로 그런 험악한 일이 벌어지는데 정말 민주당에서 그것을 원하십니까? 그게 허위유포라고 하면 이준석 후보가 이동호 씨가 올린 글 전체를 한번 읽어야 합니까? 그거는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이준석 후보 표현대로 그중에 비교적 순화해서 발언한 것 아닙니까? 물론 그것도 굉장히 잘못된 내용이면 틀림이 없지만 그러면 민주당은 정말 이준석 후보가 이동호 씨가 쓴 글 전체를 읽어주기를 원하는 겁니까?
◆ 김영수 : TV토론회에서 인용 발언이라 하더라도, 검증이라 하더라도 발언을 직접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세요?
◇ 김재원 : 문제가 많죠. 그래서 이준석 후보도 10배 사죄해야 될 일이죠. 저는 이런 내용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다만 그것을 허위공표라고 고발을 한다니까 기가 막힌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그대로 말을 해야 되느냐는 거죠.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가 쓴 글 그대로 읽었어야 불법 행위가 없다는 뜻이냐, 이 말이죠.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가 쓴 글을 그대로 읽었으면 온 국민이 구토증이 나서 밥을 못 먹었을 겁니다. 그런 일을 그대로 해야 된다는 겁니까? 그러면 그것을 순환시켜서 이야기한 건데 그걸 허위공표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이 뜻에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준석 후보가 잘했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죠.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이재명 후보 아들 재산이 390만 원에 불과한데 2억 3천만 원 도박 자금 어디서 마련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 김재원 :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분이 그렇다고 소득세를 내는 분도 아니고 직업이 있는 분도 아닌 걸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데, 도박 자금이 2억 3천만 원이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또 기간 동안에 재산이 줄어들거나 특별히 어떤 재산상의 변화가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돈이 어디서 나왔느냐는 거죠. 증여를 받은 것인지 불로소득이 있는 것인지 여러 가지 면에서 소득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 되거든요. 만약에 이게 아마 다른 사람이었으면 곧바로 수사 대상이 되었을 텐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니까 수사가 안 된 것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이것은 철저히 검증을 해서 앞으로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막판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고 본 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떤 전략을 취하실 생각입니까?
◇ 김재원 : 아직까지 투표가 3일 중에서 이틀이 남았고 전체의 80%가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은 괴물 정권이 될 것으로 자명하게 예상이 되는 이재명 정권의 출현을 국민들이 상당히 원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던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현명한 국민의 판단, 유권자의 판단으로서 반드시 투표를 하실 때 국민의 손으로 단일화를 해 주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만 이재명 괴물 정권을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시고 사전 투표라고 해도 저희들이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확실히 감시할 테니 꼭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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