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IGHT] 첫날 투표율 역대 최고...보수 진영 단일화 무산

[뉴스NIGHT] 첫날 투표율 역대 최고...보수 진영 단일화 무산

2025.05.29.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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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이었습니다. 전체 유권자 4천439만여 명 가운데 870만 명 가까이 투표를 마쳐서 투표율은 19.58%를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이 지난 20대 대선 때 이 시간대에 17.57%였으니까 이보다도 2%포인트가 더 높다고 하더군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요. 특히 오늘은 주중 평일이지 않습니까? 주중 평일날 이렇게 많은 투표를, 또 줄이 굉장히 길었다고 합니다. 저도 아까 낮에 사전투표를 하는 데 한 15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사전투표를 오늘 했는데요. 많은 분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국민들께서 본인들의 소중한 주권 행사를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참여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까 매우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에 빛의 혁명을 만들어주신 국민들께서 이번에 내란을 종식시키겠다라는 그런 의지를 표명해 주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앵커]
장 교수께서도 오늘 하셨나요, 투표?

[장성호]
네, 저는 했는데 바로 가자마자 바로 했습니다. 줄을 안 서 있었고 바로 가자마자 했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을까요, 지금? [장성호] 지금 대선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애초에는 이재명 후보가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김문수 후보가 상당히 지금 추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 여론 지표를 보면 서울이라든가 이런 곳에서는 또 역전하는 그런 현상도 일부 나타났었고. 그런 걸 보면 적극적인 지지층 그리고 관심 있는 당원이라든가 지지층, 양쪽 진영에 있어서 상당히 많이 오늘 투표를 했고. 물론 19.58%라고 하지만 최종적으로 보면 36.93%였지 않습니까, 지난 대선 때. 그렇기 때문에 이미 오늘 올 사람은 거의 다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번 36.93%보다 저는 높지는 않지 않을까. 내일까지 사전투표이지만 내일은 금요일이고 금요일이면 과거 같으면 토요일입니다. 그래서 금요일부터 여행을 가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내일 그럴 사람들이 오늘 와서 하고. 그리고 정당의 대표라든가 후보들이 전부 거의 다 오늘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투표하는 모습이 경쟁적으로 화면에 잡히기 때문에 선거 홍보라든가 선거운동 차원에서 저는 하는 거라고 보고. 지난 대선보다는 오히려 저는 더 40%가 넘겠다는 그런 예측도 하지만 35%나 33% 그 정도에서 멈추지 않을까 그렇게 저는 생각이 들고. 이것이 많이 투표장에 온다고 해서 민주당이 유리하고 그리고 국민의힘한테 불리하고 그런 것들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지금 보수 대 진보, 1:1 진영 대결로 완전히 지금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물론 내란이라든가 지난 계엄과 관련한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도 나올 수도 있겠지만 견제 심리 발동도 지금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하다 그런 것들은 아직은 판단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잡히고 있는데 지역별로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34.9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요. 가장 낮은 곳이 대구였습니다, 13.42%.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광주 전남이 가장 높더라고요. 그러니까 호남이 높고 대구 경북 또 경남도 낮아요. 그러니까 영남은 또 낮게 나오고.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진욱]
이 부분에 굳이 의미를 부여해 본다면 일단 호남 지역은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번에도 여러 번의 사전투표의 경험상 보면 사전투표에 굉장히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그런 경향성을 보여주신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투표할 것이라면 첫날 빠르게 사전투표를 통해서 본인들의 의사를 확실하게 선보이겠다라는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건데 아마도 이번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나 또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 또 그리고 내란 심판에 대한 분명한 의사 표시를 빠르게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계셨던 것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고요. 특히 지금 상대적으로 대구나 영남 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 19%대보다 좀 많이 낮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은 저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구 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본투표일에 투표를 많이 하는 경향성을 보인 부분들도 있었고. 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6.3 대선 같은 경우는 지난 17년도의 조기 대선하고는 차이가 있다. 지난 17년도의 조기 대선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보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을 호가호위했던,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국정을 농단했던 측면이 강하게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이 12.3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그런 불법적인 계엄을 선포했고 그로 인해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에까지 이르게 된 그런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대선이기 때문에 아마도 보수 정권을 지지했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분들이 실망감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오히려 투표를 일단 유보적으로 또는 주저하거나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영남권 투표율이 많이 올라갔으면 할 텐데 어떻게 보셨나요?

[장성호]
애초에 물론 아직 우리 김문수 후보가 처음에 부산 경남을 선거운동 기간 중에 가장 먼저 찾아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은 어떤 뜻이냐면 물론 12.3 비상계엄 대통령의 탄핵의 아픔, 그래서 전통적인 보수 우리 지지층이 약간 실망감하고 걱정하고 있는 그런 표심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두 번째는 후보가 결정되는데 후보 교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 번복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 그것이 아직은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제도 밀양도 갔다 오고 대구에서 유세하고 밤늦게 국회로까지 왔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보수의 지지층인 PK, TK 지역이 상당히 어떻게 보면 비판과 질책하는 과정에 있다. 아직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것은 6월 3일이 가까워오지 않습니까? 결국은 투표 당일날 되면 전통적인 보수 유권자들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또 하나의 측면은 대구가 13.42, 경북이 16.92, 경남이 17.18인데 호남보다 상당히 적지 않습니까? 이런 것은 선거 조작이라든가 사전투표에 관한 그런 것이 SNS상에 상당히 많이 돕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이것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런 부분이 상당히 돌고 있기 때문에 본투표에 가서 해야 하지 않나 그런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고. 전통적으로 그런 것도 우리가 무시할 수 없을 것 같고 걱정하는 분이 많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본투표장에는 오늘 안 나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투표소에 가서 받고 밖으로 나가서 대기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보통 받고 바로 투표를 하는데. 그런데 일부는 또 그 투표용지를 들고 밥을 먹으러 갔다는 그런 보도도 나오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보시나요?

[김진욱]
좀 황당한 그런 보도 같고 또 부실 투표 관리가 되고 있었던 장면이 아닌가. 선관위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무총장 명의의 사과문도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 선관위가 매우 잘못한 부분이 있다. 지금 이 선거관리의 총괄 책임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있습니다. 물론 당시의 상황을 오늘 보도 나온 걸 보면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줄과 또 투표 기표소가 숫자가 불일치하다 보니까 사람들은 많이 와서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빠르게 투표용지를 교부했고 그분들이 기표소가 숫자가 적은 관계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그 줄이 투표소 바깥까지 이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이분들 중에 일부는 내가 지금 바로 투표 안 해도 되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때로 식사도 하고 오신 분들도 계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관리를 부실하게 하면 안 된다. 이것이 오히려 지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그동안 투표 관리의 부실이라든지 아니면 취업 문제라든지 이런 것 가지고 국민들로부터 많이 비판과 지탄을 받았다면 이번에 그런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것, 이런 것들이 굉장히 국민들로부터 또다시 뭇매를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가 초래했다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이 부분이 다행스럽게 큰 문제로 발생되지는 않았다고 지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얘기를 합니다마는 이런 부분들의 작은 신뢰가 손상되는 부분들이 모이다 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의 신뢰가 손상되는 그런 문제로 또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이후로, 물론 더 이상 이런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마는 이번 6월 3일날 완전히 투표가 마무리되고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바짝 정신을 차리고 긴장한 상태에서 투개표 관리를 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투표를 하는 사람만큼 투표용지를 뒤에서 나눠줘야 하는데 투표용지를 너무 일찍 많이 나눠준 거죠, 이게.

[장성호]
그러니까 우리가 찬물을 끼얹는 겁니다. 그동안 선관위 앞으로 잘하겠다. 지난 비상계엄 사태에서도 얼마나 많은 선관위에 대한 그런 문제점을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까? 그래서 노태악 사무총장이라든가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이번에야말로 그런 것들을 일신할 수 있는 그런 공정한 선거문화, 그런 것들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사전투표 첫날부터 이렇게 되면 이런 것이 불신의 싹이 되고 과거에 주장했던 그런 부정선거에 관한 여러 가지 억측들이 정말 국민들이 그게 진짜 아닌가? 그렇게도 억측으로 유추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일 누가 그러면 사전투표 오늘 했는데 그럼 오늘 내가 한 투표가 다 무효화되는 거 아니야? 다른 표로 또 교체되는 거 아니야 그렇게 얘기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내일 누가 사전투표하러 나오고 싶겠습니까? 내일 투표율이 훨씬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선관위가 정말 대대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고 보고 선관위를 대체할 수 있는 기관도 국민적 합의에 따라서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하여튼 내일 사전투표 둘째 날 그리고 본투표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각 대선후보들이 오늘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석을 했는데 투표 이후에 이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또 본투표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미리 해두시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 주권 행사는 결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셔서….]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도 오늘 딸하고 같이 나왔는데, 저도 전에 사전 투표했지만 딸하고 이렇게 같이 하는 건 처음입니다. 사전투표를 다 안 해버리면 그건 그만큼 이 제도를 개선하고 없앤다든지 이런 것들은 저는 찬성하는데 만약에 안 해버리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고 우리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일단은 제가 먼저 투표를 한 겁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번 선거를 치르는 과정 중에서 동탄의 기적을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그만큼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 가장 정치 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였고 저는 동탄 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열망을 담아서 이번에도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는 지금 인터뷰 혼자 했습니다마는 이준석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는 옆에 같이 동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네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일단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과 함께 투표를 같이했습니다. 아마 청년들은 우리의 미래 세대이기 때문에 이 미래 세대가 과거의 절망으로 돌아갈 것이냐 아니면 미래의 희망으로 새롭게 대한민국을 같이 건설해 나갈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청년들과 함께 오늘 신촌 지역에서 투표를 하셨고요. 오늘 투표 이후에 계속해서 득표 활동을 하시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이번 12.3 비상계엄에서 제일 먼저 응원봉을 들고 빛의 혁명을 만들어내는 그런 주역 같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은 청년 세대에게 있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던 그런 투표 현장이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딸하고 같이 투표소에 나왔나 봐요.

[장성호]
정치적인 메시지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TV토론 때도 가족과 관련된 것을 사회통합 시간에, 사회 문제 토론할 때 두 번째 주제인가요. 그때 저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시한 적이 있는데 그 딸 동주 씨는 최근에 사랑꾼 아빠에게라는 영상편지가 지금 화제가 되고 있고 상당히 많은 뷰를 보고 있다고 그럽니다. 저렇게 하는 것은 물론 가족애, 단란한 가족. 그래서 정치라는 것은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자리 그리고 지도자라는 자리는 통합,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자리고 그리고 거기에는 미래 비전까지 제시하는 것이 지도자의 길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외동딸인 동주 씨를 같이하고. 물론 사모님 같은 경우는 지방 일정 때문에 같이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사전투표 첫날이었는데 사전투표 용지에 김문수, 이준석 후보 두 이름이 모두 들어가 있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를 몇 시간 앞둔 어젯밤에 이준석 후보를 만나러 국회에 갔었는데 결국 못 만나고 다시 돌아왔죠, 일단은. 지금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장성호]
단일화는 우리가 반이재명, 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막아야 하는 것이 보수의 숙명입니다. 그래서 보수의 1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 빅텐트를 쳐서 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도 와서 지금 같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세력까지도 끌어와서 빅텐트를 만들어서 이 나라가 민주당 1당 체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합쳐야 한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들을 통합하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랑은 뜻대로 되지 않아서 오늘 사전투표에서 이준석 후보 이름이 나갔는데 결국은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봅니다. 지방에 가서 김해에 가고 대구 유세를 끝내고 올라와서 당의 선대위 본부장으로부터 이준석 후보가 천하람 의원실에 있다, 그런 것을 보고받고 그러면 가서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마지막으로 가서 설득을 하든지 아니면 서로 허심탄회하게 해서 단일화를 시도해 보자. 왜냐하면 대의명분으로서는 이재명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그런 명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이미 사라진 상태라고 그렇게 해서 다시 발길을 돌리지 않았습니까? 절실한 쪽이 아주 절실한 모습으로 그렇게 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보고. 지난번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때도 단일화 합의를 하고 마지막에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를 파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노무현 후보가 절실한 마음으로 그것을 다시 번복해 달라 해서 정몽준 국민통합21 자택 앞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지만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어제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상황적으로는. 그래서 돌아서서 그 돌아서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서 전 국민이 보면서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제도 마찬가지로 제1당, 보수 1당인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 5%대든지, 8%대든지, 10%대든지 지금 지지율이 나오고 있고 일단은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합쳐야 한다는 그런 절실함을 국민한테 봐달라,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을 거고 결국은 이것을 국민이 단일화를 시켜주십시오 하는 그런 메시지라고 봅니다.

[앵커]
일단 이준석 후보는 어제 전화기를 꺼놓고 있어서 김문수 후보가 온지도 몰랐다,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 조금 전에 고 노무현 후보 그리고 정몽준 후보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걸 노린 것 아니냐 그런 분석들도 나와서 어떻게 보셨나요, 어제 장면?

[김진욱]
노린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노린 건 맞는 것 같은데 그 장면만 노린 거죠. 그 장면만 연출한 게 아니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라고 보는 게 오늘 개혁신당의 관계자들을 제가 직접 만나서도 얘기 들어보고 했는데 저 상황에 대해서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당시 이준석 후보나 천하람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 있지 않았다. 그런데 그냥 아무도 없는 그 빈 방 앞에 오셔서 그냥 사진 찍고 가셨다더라 이렇게 얘기가 나옵니다. 그 얘기는 결과적으로 보면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 꼭 반드시 만나서 단일화를 해야겠다라는 것보다는 방금 말씀 주셨던 지난 2002년도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당시 후보 간 그 연출되었던 모습, 이것만 만들기 위해서 방문했던 게 아니냐 이런 건데 당시하고 지금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당시는 이미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고 그래서 단일화를 이루었고 그 유세가 진행되고 유세 마지막 날 단일화가 깨진 그런 상황이었고. 지금 같은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를 주장을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서 전혀 동의하지 않고 관심이 없다는 걸 계속 얘기를 해 왔기 때문에 단일화의 협상 자체가 사실상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태였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부분, 마지막에 노무현 후보가 당시 정몽준 후보 집앞에 가서 문전박대를 받았던 그 모습만 노리고 어제 의원회관을 가신 게 아니냐, 그 장면만 연출한 게 아니냐 이런 부분들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결국에 보수 진영 단일화 없이 선거가 시작된 건데 두 후보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단일화 관련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단일화 안 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어제(28일) 계속 만나려고 시도했는데 피하셨다고 봐야 하는지라…) 저는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사실 모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마지막까지도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로 뭉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확실히 다르죠.김문수 후보는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지금 그렇게 얘기를 하네요.

[장성호]
당연히 해야 한다고 보고. 연출한 거 아닙니다. 진정성 있게 하고 싶고. 지금도 저도 선대위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밀하게 그 부분을 저도 같이 보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가 무슨 연극하고 쇼하고 그런 걸 못해서 제가 조금 한탄스럽습니다. 오히려 그런 걸 좀 했으면 좋은데 있는 그대로 해서 솔직하게 얘기하는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쇼 같은 거 연출하는 건 못하고 진정성 있게 정말 같이 가고 싶고 내가 모든 걸 내주고 싶고 다 과거에 DJ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마지막까지는 기다리는 것이 본심이라고 봅니다, 후보 입장에서는. 후보가 본인의 입지가 아니고 보수의 모든 것을 끌어안아서 지금 이재명 후보와 싸워야 하는 위치 아니겠습니까? 그런 책임감이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그런 상황에서 짜고 하고 하고 연출하고 하고 그런 게 아니고 마지막 6월 2일까지는 기다리고 그때 가서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겠죠. 다만 그때 가서 할 수 있는 것은 둘 중에 한 명, 물론 지지율이 낮은 분이 후보 사퇴를 하고 지지선언을 하든가 그런 방법밖에 없지 이제는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하거나 그런 것은 시간이 없고. 이준석 후보의 입장에서 얘기하면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후보 사퇴하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계속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 본인은 20년 동안 앞으로 정치를 더 하겠다고 그렇게 얘기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국민이 단일화를 시켜주세요, 그렇게 요구하거나 두 번째는 사표 방지 심리가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이재명 후보와 맞설 수 있는 후보한테 찍어주세요. 그리고 세 번째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행정부까지 장악하고 입법, 사법, 행정부가 되는 것이 소위 말해서 이낙연 고문이 얘기한 괴물 독재 국가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막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주세요. 견제심리 발동입니다. 이 세 가지 차원에서 국민들한테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는 단일화가 안 됐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전략이 바뀐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이준석 단일화 여전히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또 어떤 심리일까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이건 또 다른 견제 심리인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김진욱]
저는 둘 다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지금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국민의힘에서 지속적으로 당권 내지는 또 총리 제안설까지 나오고 있고 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가 받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했던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어차피 지금은 이미 오늘 사전투표 하루가 지나면서 870만 표의 투표가 이미 이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추가적으로 단일화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견제의 의미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조차도 지금 이 단일화는 사실상 어느 한 명이 사퇴하는, 그 어느 한 명은 또 이준석 후보를 말씀하시는 거겠지만 그런 방식의 단일화는 이미 물 건너갔다고 보고 소위 준찍명이라는 캠페인을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준석을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라는 캠페인을 지금 하고 계시는데 그것은 실질적으로 투표장에서 이준석 후보를 찍는 것은 사표가 될 수 있으니 김문수 후보를 찍어 달라는 투표장에서의 단일화,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집중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오늘 SNS에 글을 쓴 건 이준석 후보가 본인의 소신껏 끝까지 완주를 하는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중간에 드롭을 하는, 사퇴하는 방식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성사시켜줄지 그 모습은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마 이런 부분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사전투표가 시작된 날 악재가 하나 있었는데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SNS에 글을 올렸는데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고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아주 정말 부글부글하던데요, 반응이.

[장성호]
부글부글하지만 이미 탈당이 수리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당 사무처에 확인을 못했는데 탈당을 하는 분이기 때문에 과거에 물론 대표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독설을 퍼붓는다는 것. 그것이 국민의힘한테 약이 되리라고 생각이 들고. 김문수 후보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정당개혁을 반드시 하겠다. 그래서 출마의 명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모습들은 이미 당대표라든가 직전 대구시장을 한 분이 국민의힘을 본인이 속해 있던, 오랫동안 있었던 본인이 대표를 했던 곳에 대해서 소위 말해서 뭐를 뱉는다. 그렇게 표현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런 것은 한국의 정서상 맞지 않는 말이고 저런 말을 할 때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당원들이 어떤 표현을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런 것이 굳이 얘기한다면 국민의힘한테 그렇게 불리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 같은 당원으로서 정말 홍준표 전 대표 그리고 직전 후보이지 않았습니까, 이번 대선의 후보였습니다. 후보였던 분이 저렇게 본인이 30년 동안 몸담았던 그런 집과 같은 국민의힘 보수 정당에 대해서 저렇게 하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하는 것은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 존재감을 보여줘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부적절하고 이제는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는 그런 권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발 국민의힘에서 기도하는 그런 심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홍준표 전 시장이 계속해서 국민의힘하고 선을 확실하게 긋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김진욱]
저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이번에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대선에 패배하게 된다면 아마도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희생양을 찾을 텐데 그 희생양 중에 하나를 홍준표 시장 또는 이준석 후보에게서 찾는 것은 하지 말라라는 부분에 대한 하나의 사전적 경고의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메시지 중에 저는 딱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사욕이라는 단어입니다. 두 번이나 탄핵당한 당이지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사욕 때문에 망쳤다라고 하는데 이 사욕은 무엇일까요. 저는 다른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계속해서 옹호해 왔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단호하게 절연시켜내지 못한 친윤 세력들이 본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그런 사리사욕을 가지고 있고 당의 혁신, 당의 쇄신을 이끌어내지 못한 부분이 오늘의 패배의 주요한 원인이 될 것이다라는 부분을 미연에 얘기한 것이고 앞으로 보수발 정개 개편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설령 있게 된다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혀놓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린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오늘 마지막 주제로 가겠습니다.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발언 논란을 일으킨 이준석 후보가 오늘 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도 또 공세를 이어갔는데 함께 발언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굴복하지 않습니다.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며 법적 책임도 함께 묻겠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준석 후보가 개탄스럽습니다. 2022년 대선 이후 윤석열 정부 시절, 당사자는 혹독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지난해 최종적으로 법적인 책임을 진 것입니다. 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인 것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앵커]
지난 화요일에 3차 TV토론이 있었고요. 거기서 문제의 발언이 나왔고 하루 뒤, 어제 이준석 후보 기자회견 열었고요. 오늘 또 한 번 열었습니다. 이틀 연속 기자회견을 했고 그런데 사과는 했는데 제 질문 어디에 혐오가 있습니까? 굴복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먼저 교수님, 어떻게 보셨나요?

[장성호]
후보 검증해야겠다는 거고 해야 한다고 저도 생각을 하고 물론 3년 전에 사과를 했지만 지금 판이 바뀐 대선입니다. 그러면...

[앵커]
이재명 후보가 사과한 거 말씀하시는 거죠?

[장성호]
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요구하는 것이고 물론 이준석 후보가 여성 혐오 그런 발언에 대해서 한 것은 저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그런 것들이 지금 공소장을 통해서 나와 있고 도박 비용도 구체적으로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거에 대해서 후보 입장에서는 지난 3년 전에는 조금 전에 보면 마스크 쓰고 사과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일체 사과하는 것도 없고 그날 토론도 마찬가지로 이준석 후보가 그것에 대해서 쭉 이야기하니까 다른 얘기하다가 시간 30초가 지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회피하고 있는 겁니다. 지도자는 본인의 가족과 관련한 것은 지난번 이회창 총재 장남 병역 문제 때문에 이회창 후보가 두 번이나 대선후보에서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나중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그런 사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김대중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3홍 문제 때문에, 자기 자식들. 그리고 YS, 김영삼 대통령도 그 아들 문제, 현철 씨 문제 때문에 대국민 사과도 하고 그런 것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것은 미래를 지향하지만 본인의 가족을 가장 먼저 관리를 하는 그런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것이 못 됐다면 국민한테 사과하는 것이 옳은데 그런 것을 안 하고 법적 조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볼 것인가 저는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습니다.

[앵커]
2021년에 이재명 후보가 마스크를 쓰고 사과한 것은 그때가 코로나19 때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고요. 민주당은 오늘 이준석 후보 당시 발언이 창작물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네요.

[김진욱]
이준석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을 하시면서 또다시 사과 같지 않은 사과를 하셨는데 지금 이준석 후보는 문제의 본질이 정확하게 어디에 있고 본인이 지금 굴복하지 않는다, 집단린치를 당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들을 하시는데 왜 본인에게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여성단체, 많은 국민들이 본인을 지탄의 대상으로 놓고 비판을 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준석 후보가 검증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상 검증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기 위한 그런 장소, 도구로써 전 국민이 시청하고 있었던 대선 후보자의 TV토론회를 그냥 이용했을 뿐인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그런 방식으로 문제 제기를 하더군요. 충분히 가능한데 일부러 그날 그 TV토론회를 통해서 이재명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들을 아들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의 발언과 일부러 묶어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려고 했던 그런 저열한 저의가 그대로 드러났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라는 거고요. 오늘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아들과 관련된 공소장 또는 약식 명령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부분을 얘기했습니다마는 맞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부분 인정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고소고발이 있었고 조사를 받았고 거기에서 법에서 기소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수용하고 그 부분을 판단에 따른 겁니다. 그렇다면 법적인 책임은 이미 다 졌고 이 이후에 이재명 후보가 이 과정 속에서 본인의 위력이나 아니면 본인의 위세, 권력 이런 것들을 한번이라도 인용해서 아들의 이런 잘못된 행동들을 엄호를 했거나 방어해 주려고 했던 그런 모습이 있다면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은 일방적인 비난을 위한 가족을 동원해서 끌고 들어오는 것, 이것은 정치판에서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가 너무나 국민들께 불쾌감과 충격과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이준석 후보가 제대로 사과를 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정말 두 분 말씀 더 듣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어쨌든 지금 연일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가 연거푸 사과하고 연거푸 또 자기 소신 발언을 하고 또 민주당에서도 계속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게 정말 대선 국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여론조사까지 지금 공표가 안 되는 상황이라서 더 궁금한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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